00:00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이 결국 최고 경영자 해임으로 이어졌습니다.
00:05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서 대표이사와 담당 임원 해임을 지시한 데 이어 오늘은 대국민 사과문까지 발표했습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6우동광 기자, 정용진 회장이 오늘 직접 사과문을 냈다고요?
00:21네, 그렇습니다. 정용진 회장은 오늘 공식 사과문을 내고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며
00:28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00:32특히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00:39또 그룹 전체 역사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의사결정 시스템과 마케팅 검수 절차를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48정 회장은 발생 경위와 승인 절차를 철절 조사에 공개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윤리교육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0:55이와 함께 오늘 오전에 김소환 이마트그룹 총괄부사장이 광주 5.18 기념문화센터로 찾아 5월 단체 관계자들과 면담을 추진했습니다.
01:04하지만 5.18 부상자회 김태찬 부회장은 스타벅스 측이 먼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설명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01:12또 이번 논란이 단순 실수가 아니라 이른바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했습니다.
01:19논란이 커지면서 결국 대표 해임까지 이어진 거죠?
01:23그렇습니다.
01:24이 논란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텀블러 프로모션 과정에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이런 표현을 사용하면서 시작됐습니다.
01:31온라인과 SNS에서는 해당 문구가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01:40특히 5.18 기념일 당일 이런 표현이 사용된 점에 대해서 비판 여론이 집중됐고, 노동계와 시민사회에서도 공개 사과와 책임자 문제 요구가
01:48이어졌습니다.
01:50스타벅스 코리아는 행사를 즉각 중단하고 홈페이지 등에 두 차례 사과문을 올렸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01:55결국 신세계그룹은 어제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전격 해임했고, 행사 기획을 맡은 담당 임원도 함께 해임하기로 했습니다.
02:03관련 임직원 전체에 대한 징계 절차에도 착수한 상태입니다.
02:07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오동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