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변호사 A씨를 선임했던 박장호씨는 의견서 작성을 놓고 마찰을 빚다 결국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00:06그런데 해임 직후 생각지도 못한 소송전이 시작됐습니다.
00:11소속 법무법인이 미지급 수임료 510만원을 더 내라며 민사소송을 냈고
00:16A 변호사는 박씨의 항의 방식이 협박이라며 형사고소했습니다.
00:34같은 변호사를 상대로 하는 소송은 부담스럽다며 변호사 수임을 거절당하길 두 차례 박씨는 나홀로 소송에 나섰습니다.
00:43그런데 뜻밖에도 결과는 박씨의 완승이었습니다.
00:47경찰에서 사건을 혐의없음 불송치 처분하고 민사소송에서도 박씨가 최종 승소했습니다.
00:54박씨가 활용한 무기는 인공지능이었습니다.
00:57인공지능은 복잡한 고소장 분석부터 법리 검토, 각종 서면 작성까지 소송의 모든 과정을 밀착 보좌했습니다.
01:05소장을 입력하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맞춤형 대응 전략을 뽑아냈습니다.
01:11백미는 상대의 허점을 찾아낸 순간이었습니다.
01:14인공지능은 변호사 A씨가 작성했던 의견서에서 날짜가 잘못 기재된 녹취록을 찾아냈고
01:20계약서의 날짜와 서명 누락까지 포착했습니다.
01:23법률가도 놓친 실수를 인공지능이 잡아낸 겁니다.
01:28이런 법률 해결하는 데 있어서 뭔가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줄 알았었는데
01:33이제 그게 아닌가 보다.
01:35나조차도 이렇게 변호사를 상대로 이겼네?
01:38라는 되게 신기한 명의 들었어요.
01:42비록 소액 사건이지만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를 상대로
01:45비전문가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승소한 사실이 확인된 건
01:49이번이 처음입니다.
01:51YTN 이준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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