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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ail.to.Tell.S01E07 [Full Movie] [Trending Drama]Full EP - 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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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12أنا 어디 갔어?
00:02:15나 왜?
00:02:20누가 보면 나 죽은 줄 알겠다.
00:02:23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을 뭘 그렇게 애타게 불러.
00:02:25진짜 죽은 줄 알았잖아.
00:02:28많이 놀랐어?
00:02:33은우야.
00:02:35걱정하라며.
00:02:36나보고 네 걱정하라 그랬잖아.
00:02:40나 진짜 괜찮다니까.
00:02:44네가 언제부터 내 말을 그렇게 기대만 들었다고.
00:02:57너 진짜 죽었으면 내가 죽여버릴 거야.
00:03:01응?
00:03:05야, 넌 무슨 걱정을 그렇게 과익하게 하냐?
00:03:09너 괜찮아?
00:03:10어디 다친 데 없어?
00:03:12운이 좋았대.
00:03:14여기 좀 긁힌 게 다야.
00:03:17놀랬잖아!
00:03:18내가 눈 떴을 땐 옆에 딱 붙어 있었어야지!
00:03:21아파, 진짜 아파.
00:03:24어딜 갔다 온 거야?
00:03:26검사 결과 나한테서 듣고 왔어.
00:03:28너랑 나랑 다 괜찮대.
00:03:31그래?
00:03:32다행이네.
00:03:36이제 가자.
00:03:39어디를?
00:03:40어디를?
00:03:41뭐 어디긴 어디야.
00:03:42우리 집이지.
00:04:08뭐야.
00:04:10왜 이렇게 분위기가...
00:04:12어색해 죽겠네.
00:04:14쟤네 아까부터 아무 말을 안 해?
00:04:39어색해 죽겠네.
00:04:41쟤네 아까부터 아무 말을 안 해?
00:04:42어색해 죽겠네.
00:04:46어.
00:04:47어, 그...
00:04:49머리 위에...
00:04:51낙엽이 더 떨어져서.
00:04:53어!
00:04:54어!
00:04:55어!
00:04:57어!
00:04:59아우, 짜증나!
00:05:00난 또 왜 이래?
00:05:02뭘 그렇게 자꾸 의식하는데?
00:05:04그냥 첩필린내 나는 인간애잖아.
00:05:06야, 나도.
00:05:15너를 만난 행복이네.
00:05:19아우.
00:05:20지가 원래 이렇게 생겼었나?
00:05:23어.
00:05:26언제나 내 품속에서 저걸 떠줬래?
00:05:33지금처럼 안 생긴거 같아.
00:05:42...
00:05:43...
00:05:43...
00:05:43...
00:05:53아니 Pacific انا
00:05:54...
00:06:05...
00:06:06...
00:06:09그걸 굳이 내 입으로 설명해야겠어?
00:06:13어
00:06:14그러니까
00:06:17그, 그게
00:06:19그
00:06:20야, 제발, 제발
00:06:24그래
00:06:29너 때문에 사람들이 자꾸 힐끼들까 쳐다보고 가잖아
00:06:33지금 그게
00:06:34나 때문에 그렇다는 거야?
00:06:36당연하지
00:06:38네가 날 구한다고 그 몰골이 된 건 충분히 안타깝게 생각하는데
00:06:41사실 너 동냥 바가지만 안 들었지
00:06:44지금 완전 거짓골이거든
00:06:46거짓골?
00:06:48야, 넌 사람이 죽다 살아났는데
00:06:50지금 네 상태가 그 정도로 심각하다고
00:06:53그러니까
00:06:55떨어져서 걸어
00:06:57소용 없을 텐데
00:07:00뭐?
00:07:01네 몰골이나 내 몰골이나
00:07:03지금 다를 게 하나도 없단 소리야
00:07:05그럼
00:07:07내 상태가
00:07:07지금 너 같다는 소리야?
00:07:10나만 거기서 뒹굴었냐?
00:07:11당연히 너도 똑같지?
00:07:13아이씨, 어떡해
00:07:14같은 게 나 지금 옷도 얼마 없는데
00:07:17아이씨, 내 아무폰에서 등산부 입고 다닐 수도 없고
00:07:22기왕 이렇게 된 거
00:07:23집에 들어가기 전에 옷이나 몇 벌 사러 가자
00:07:26정말?
00:07:27그래
00:07:28이 상태로 얼마나 있을지도 모르는데
00:07:30너도 입을 옷은 있어야 될 거 아냐
00:07:32응
00:07:33안 그래도 생각은 하고 있었어
00:07:35그럼
00:07:37간 김에 옷 말고 다른 것도 좀 사도 되나?
00:07:42어, 그래 뭐
00:07:43좋아
00:07:44가자
00:07:46하
00:07:49하
00:07:50하
00:07:59너 지금 이 옷이 다 얼마인 줄 알아?
00:08:02잃어버렸던 지갑 도로 찾았잖아
00:08:04아니, 그건 그런데
00:08:05지금 자겸 사정이 어떻게 됐는지도 모르겠고
00:08:08네가 사준다 그랬잖아
00:08:10야, 이제 와서 그래?
00:08:11아니, 그건 청바지에 티셔츠나 몇 장 사자는 거지
00:08:14왜 이렇게 죄다 비싼 거로
00:08:15어차피 돌아가면 너도 부자, 나도 부자인데
00:08:17아우, 치사하게 불지 말고 시원하게 긁어
00:08:28아우, 이제 좀 안 어색하네
00:08:30약간 진짜 왜 그런 거야?
00:08:35그냥 내가 아는 강시월이구만
00:08:38하
00:08:40하
00:08:41하
00:08:42하
00:08:43하
00:08:58네가 지금 이 마닥에 무슨 실크 잠옷이야
00:09:01그냥 츄링뇨 한 벌 사다가
00:09:03슈퍼 갈타도 입고
00:09:04집에서도 입고 하면 되잖아
00:09:06수면의 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
00:09:09내가 피곤해서 일을 그르치면 어떡하려고 그래?
00:09:11하
00:09:11너 원래대로 도와가기 싫어?
00:09:16그래
00:09:17수면의 질
00:09:18중요하지
00:09:19어
00:09:25하
00:09:27그냥 오이비노로 오래 씻으면 안 돼?
00:09:29그것도 향기 나는데
00:09:30뭐?
00:09:32뭐
00:09:32아니야
00:09:33뭐 욕좌 오는 집에 살면서
00:09:35이벽재도 사내야도 내가 뭔 말을 더 하겠냐
00:09:38그래
00:09:39사라
00:09:40응
00:09:40다 사
00:09:41거기
00:09:45핸드폰?
00:09:46없으니까 불편하잖아
00:09:48내 폰은 알다시피 지금 묘양산에 있어서
00:09:50네가 연락할 사람이 누가 있다고 불편해
00:09:55너
00:09:55너
00:09:56너랑 연락할 거야
00:10:01좋아
00:10:01이걸로 해
00:10:04뭐?
00:10:04이걸 사겠다고?
00:10:06그 손바닥만한 집에 이렇게 큰 TV가 왜 필요해?
00:10:10난 TV 작은 걸로 못 봐
00:10:12TV는 거거익선
00:10:14몰라?
00:10:15뭐 이런 세속적인 금융호가 다 있어
00:10:18이 말대로
00:10:20이 상태로 얼마나 있을지 모르잖아
00:10:23그리고
00:10:23하
00:10:27하
00:10:33하
00:10:34저기 고객님
00:10:34잔액이 부족하다고 뜨는데요?
00:10:37아
00:10:37이거봐
00:10:38돈 없잖아
00:10:40아
00:10:41안 되겠다
00:10:41그거 일단은 다 환불하고
00:10:44야
00:10:44야
00:10:46야
00:10:50야 너 미쳤어
00:10:52야
00:10:53야
00:10:54야
00:10:59왜 뭐?
00:11:00아까 나한테 뭐라고 했어?
00:11:03아이고
00:11:04아이고
00:11:05입
00:11:05되게 떨어져 버렸네
00:11:09안녕하세요
00:11:12감사합니다
00:11:13잘생겼어요
00:11:14사진 한 번만 찍어주세요
00:11:16네
00:11:18뭐
00:11:19잠시만요
00:11:20선생님 이거 선물이에요
00:11:24고맙습니다
00:11:25하
00:11:27고맙습니다
00:11:28파이팅
00:11:29네
00:11:32안녕하세요
00:11:32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00:11:42이거 뭐야?
00:11:43너 여기서 왜 이런 걸 들고 다녀?
00:11:48이윤
00:11:48형님
00:11:50하
00:11:50이름이 외자야
00:11:53성은이
00:11:54이름은 윤
00:11:58이름이 외자입니다
00:12:01성은이
00:12:03이름은 윤
00:12:11ترجمة نانسان.
00:12:14ترجمة نانسان.
00:12:19يمكن أن تس hacksفهم?
00:12:22كان ذلك ty أنت ترجمة نانسية قنجة.
00:12:25يجوك في ترجمة نانسية قنجة.
00:12:35анبعي.
00:12:44اهل من حي uncomual للحirk.
00:12:46هذا جمع لا assigned لمر أيام
00:12:48ولاو كنت 800 سباح
00:12:50أفضلhiga
00:12:50إن وقلتها
00:12:52جدا glad donاني
00:16:33أيدي؟
00:16:33잘못 فتوهرينني.
00:16:35سيارة أيضا؟
00:16:36ماذا؟
00:16:38عن طريق كله؟
00:16:42ماذا؟
00:16:43ماذا؟
00:16:45هم؟
00:16:46موهرة منذانية?
00:16:48ماذا؟
00:16:48موهر وماذا؟
00:16:50ماذا علاق لكي؟
00:16:51مموت جعليني؟
00:17:00ماذا؟
00:17:01ماذا؟
00:17:02ماذا؟
00:17:02ماذا؟
00:17:17قالت هذا.
00:17:20صلى الله عليه وسلم
00:17:21bit.
00:17:22ماذا جعل
00:17:27ترجمة نفسك.
00:17:28ترجمة نفسك.
00:17:31ترجمة نفسك؟
00:17:32هل أنت ترجمة نفسك؟
00:17:34رسالك ترجمة نفسك.
00:17:38مرحبت الشيئي.
00:17:39نفسك،
00:17:40ما،
00:17:44ماهر angده من الموجودة؟
00:17:48뭐, 안다면 또 아는 사이인데.
00:17:53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어째 우리 사이가 더 진한 느낌이 드네.
00:17:58아까 명압에 대한 것도 그렇고 우리끼리 할 얘기가 있지 싶은데.
00:18:04자리 좀 비켜주시지 그래요?
00:18:07아니, 그래도 제가...
00:18:09아빠, 잠깐만 나가 있어.
00:18:28뿅!
00:18:32눈에서 레이저 나오겠어.
00:18:37그쪽도 본 적이 있는 거지?
00:18:39이거 표정 보니까 대답 안 들어도 알겠네.
00:18:49근데 이건 내가 그냥 적당히 흉내내서 만든 가짜야.
00:18:56그쪽 반응이 궁금했거든.
00:19:05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
00:19:06그냥 그쪽이 구미호 고객이 맞다면 부탁하고 싶은 게 있어.
00:19:14부탁?
00:19:15내가 어쩌다 보니 그 여우랑 뭘 할까?
00:19:18사소한 오해 같은 게 생겼거든.
00:19:22언제까지 피해 다니기도 그렇고 잘 만나서 풀고 싶은데.
00:19:26우리 현우석 선수가 다리를 좀 놔줬으면 해.
00:19:30물론 사례는 충분히 할 거고.
00:19:38내가 왜 그래야지?
00:19:40난 그쪽 인생이 더럽게 꼬이는 걸 그 누구보다 바라는 사람인데.
00:19:44강시열?
00:19:46그 친구랑은 아주 각별한 사이인가 봐?
00:19:50아니, 그렇잖아.
00:19:51내가 그쪽을 친 것도 아니고 그쪽 인생이 꼬인 것도 아닌데.
00:19:55아직까지 이렇게 감정적으로 나오는 거.
00:19:57아이고, 웃기지 않나?
00:19:59이 새끼가 뚫린 입이라고 웃어.
00:20:02사실은.
00:20:03나 때문에 그랬던 게 아니라.
00:20:05그냥 못 돌아오고 있는 거였어?
00:20:10내가 뭐 방이라도 할까 봐요.
00:20:12네가 말해봐.
00:20:13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00:20:16뭐야, 갑자기?
00:20:23뭐 하자는 거야?
00:20:25기억이.
00:20:26저 방법을 찾았어요.
00:20:27내 기억이 아닌 것 같은데.
00:20:30왜 자꾸 이런 게.
00:20:32기억?
00:20:34무슨 기억?
00:20:36그냥 못 돌아오고 있는 거였어?
00:20:39도대체 뭘 못 돌아간다는 거지?
00:20:41내가 뭐 방해라도 할까 봐요?
00:20:43내가 그걸 방해한다고?
00:20:47혹시 구미호가 그쪽 기억에 손을 댄 건가?
00:20:52지워.
00:20:53아니, 잠깐만.
00:20:56그런 것 같다.
00:20:58왜지?
00:20:59네가 고객인데 고객의 기억을 지웠다고?
00:21:08모르겠어, 그냥.
00:21:12내가 뭘 알게 된 것 같은데 그게 방해가 된다고.
00:21:16뭘 알게 된다.
00:21:23그러니까 약점 같은 거?
00:21:24모르겠다고?
00:21:25기억이 안 난다고!
00:21:26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00:21:27그래, 그래, 그래.
00:21:28그럼 내가 그 기억을 되찾아주면 말해줄 건가?
00:21:31네가 뭘 알게 된 건지?
00:21:36마침 내가 이럴 때 도움이 될 만한 작자를 하나 알거든.
00:21:43아주 궁금하네.
00:21:45도대체 뭘 들켰길래 굳이 기억까지 지웠을까?
00:21:51하아.
00:21:53하아.
00:21:58하아.
00:22:06이러다가 나 인간인체로 늙어 죽어버리면 어떡하지?
00:22:10왜 도력이 안 쌓이는 거야?
00:22:15하아.
00:22:16내가 생각을 좀 해봤는데.
00:22:19응.
00:22:22혹시 그...
00:22:24심보가 문제가 아닐까?
00:22:28뭐?
00:22:29아니, 사실 그렇잖아.
00:22:31네 말 들으라면 기본적인 로직은 선행을 해야 도력이 쌓인다는 건데
00:22:36사람이 떨어지길 기다렸다가 구한다느니
00:22:39불을 지르고서 끈다느니
00:22:41뭐 그런 발상 자체가 선행이랑 거리가 영 멀잖아.
00:22:48말하는 꼬락선이가 까탈스럽고 쩨쩨한 게
00:22:51저 위에 계신 양반들이랑 싹 비슷하긴 한데
00:22:55이번엔 경우가 다르지.
00:22:57우린 진짜 위험에 처한 애들을 구한 거잖아.
00:23:00아니, 결과론적으로는 그런데
00:23:02내 말은 애초에 이 마음가짐 자체가 잘못됐단 소리야.
00:23:05아, 그래서 어떡하자고?
00:23:07결론이 뭔데?
00:23:13일단은 정석적인 방법으로 선행을 해보는 게 어떨까?
00:23:18그래가지고 어느 세월에
00:23:20100년이 걸릴지 200년이 걸릴지도 모르는데
00:23:22뭐?
00:23:24한갓찌개 동네에서 쓰레기나 주고 앉아있으라고?
00:23:27아니, 누가 그러래?
00:23:28근데 일단은 확인은 해봐야 될 거 아냐.
00:23:31진짜 선행을 하면 도력이 쌓이긴 하는 건지
00:23:34진짜 그놈의 도력이라는 걸 대신 쌓아줄 수 있는 건지
00:23:38그걸 확인한 다음에
00:23:39뭐, 제비다리를 부러뜨리든지
00:23:41참새다리를 부러뜨리든지
00:23:42뭐, 방법을 찾는 게 순서 아니야?
00:23:44그런가?
00:23:46뭔가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00:23:49요령 부리지 않고
00:23:50성실하고 묵묵하게 할 수 있는
00:23:53막 그런 선행이 있잖아.
00:23:55예컨대 봉사활동 같은 거
00:23:59봉사활동?
00:24:02아...
00:24:03뭐가 좋을까?
00:24:07어, 그래.
00:24:09저런 거.
00:24:24아, 봉사활동하러 오셨어요?
00:24:27그럼 내가 여기 요양하러 왔겠어?
00:24:31신보, 신보.
00:24:33그 어떤 쪽으로 봉사활동 하실 건지
00:24:36아, 그런 거 있잖아요.
00:24:38최대한 힘든 거.
00:24:39되도록이면 몸 쓰는 거.
00:24:41어, 오셨어요?
00:24:45예, 누구...
00:24:47그럼 이쪽으로 오실게요.
00:24:49뭐야, 아는 사람이야?
00:24:52아니요, 처음 보는 사람인데.
00:24:55아무튼 가자.
00:25:13아우, 뭐가 이렇게 무거워.
00:25:16참 쪼가리 두제에.
00:25:18물에 젖어 있으니까 그렇지.
00:25:20누가 그걸 몰라?
00:25:22똘대지 말고 좀 성의껏 해.
00:25:24그래야 힘들게 일하는 일이 있을 거 아냐?
00:25:26응?
00:25:31야, 야, 야.
00:25:35어때?
00:25:37도력이 좀 쌓이는 거 같아?
00:25:39모르겠어.
00:25:41이거 이번에도 고생만 죽어라 하고
00:25:44소득도 없이 빈손으로 가는 거 아냐?
00:25:46일단은 또 두고 보자고.
00:25:49그래도 마음 씨는 좀 곱게 먹고, 응?
00:25:52노력하고 있잖아.
00:25:55아우, 이 옷은 또 뭔가 이렇게 불편해.
00:25:59비싸면 비싼 값을 해야지 아주 치렁치렁 번거로워 죽겠네.
00:26:04그 옷은 잘못이 없지.
00:26:06누가 그 옷을 이런 데 입고 오냐, 응?
00:26:10옷이 이런 것밖에 없으니까 그렇지.
00:26:15내가 할 말은 많은데 해봤자 소용없으니까 하지 않는 걸로 하자.
00:26:21츄.
00:26:29하...
00:26:31어...
00:26:34아우...
00:26:37하...
00:26:38그래도 요즘 세상엔 이놈의 기계라도 있으니까 망정이지.
00:26:42넌 잘 모르겠지만 옛날엔 말이야.
00:26:47빨래도 개울에서 방망이 두드리고 햇볕에 널고 뭐?
00:26:51다 그러고 살았다고.
00:26:52나이를 그렇게 먹었는데
00:26:55초선이 어쩜 이렇게 안 되나 몰라, 김우순 여사.
00:26:59뭐?
00:27:01아니야.
00:27:02아무튼 세상 좋아진 줄 알란 얘기야.
00:27:05이거 옛날처럼 방망이로 두드리고 널고 했으면
00:27:08어우, 난 이제 절대 못했어.
00:27:16뭐야, 갑자기?
00:27:19뭐야, 갑자기?
00:27:22하...
00:27:24하...
00:27:26하...
00:27:27하...
00:27:32하...
00:27:34하...
00:27:37가는 날이 장날도 아니고 왜 하필 지금 내가 여기서 일하는 날 딱 맞춰서 건조기가 고장 나는 건데.
00:27:44그래도 세탁기가 고장 난 것보다 낫지 않냐?
00:27:47그랬으면 야, 무슨 드라마처럼 너랑 나랑 빨간 데야 들어가서 이불 밟고 그랬을 거 아냐.
00:27:56뭐야.
00:27:57나랑 드라마라도 찍고 싶어?
00:28:00뭐, 뭐?
00:28:01아니, 난 또 그때 그건가 하고.
00:28:04플라틱.
00:28:05하...
00:28:06아니, 얘가 자꾸 어디서 이상한 걸 보고 배워가지고 전부터 자꾸 이상한 걸 아무 데나 갖다 붙이고 있어.
00:28:11아니, 말지.
00:28:13뭘 그렇게 해.
00:28:14아우, 이불이나 털어.
00:28:31저 인간들은 나이도 먹을만치 먹어가지고 아직도 저렇게 좋은가?
00:28:38그러게.
00:28:39좋아 보이네.
00:28:41어떤 느낌이야?
00:28:42인간들이 아는 그 연애라는 거.
00:28:45어?
00:28:47왜?
00:28:48너도 연애를 아예 안 해 봤어?
00:28:51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릴.
00:28:53야, 나 강시열이야.
00:28:55그게 어떻게 가능하겠어?
00:28:56누가 네가 강시열인지 아닌지 물어봤어?
00:28:58내가 궁금한 건 그거야.
00:29:00어떻게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전화해 먹도록 좋아할 수가 있는지.
00:29:05쟤 아무리 잘난 인간이라도 결국 들여다보면 인간은 단점투성이고 오래 보다 보면 질리기 마련인데.
00:29:15그건 나도 모르겠네.
00:29:18사실 나도 누굴 그렇게 길게 만나본 적은 없거든.
00:29:22그렇지?
00:29:23인간은 보다 보면 질린다니까.
00:29:26그게 아니고.
00:29:31네가 믿기 굉장히 힘들겠지만 연애를 할 때마다 내가 매번 차였어.
00:29:36금방, 금방.
00:29:39어?
00:29:40그렇게 입만 열면 잘난 척을 하더니.
00:29:43왜?
00:29:44아, 몰라.
00:29:46맨날 듣는 소리는 똑같지.
00:29:49어떻게 맨날 축구가 1번이고 자기는 뒷전이냐고.
00:29:52아, 그럼 어떻게 내가 프로 선수인데 어?
00:29:54축구가 1번이지 뭐 방법이 있어?
00:29:56아휴, 그래.
00:29:57너한테 이런 걸 물어본 내가 바보지.
00:30:00아휴.
00:30:05아휴.
00:30:07아휴.
00:30:07아휴.
00:30:11아휴.
00:30:12근데 넌 인간 세상에 안 해본 게 없다더니.
00:30:17어째 여는 안 해봤대?
00:30:20인간을 사랑했다가 팔자를 제대로 망친 여우를 하나 알거든, 내가.
00:30:27그걸 보고 다짐했지.
00:30:29나는 인간을 사랑하지도 않을 거고 인간이 되지도 않을 거라고.
00:30:34절대 그 언니처럼은 살지 않겠다고.
00:30:40뭐 그래봤자 지금은 이 모양 이 꼴이 돼버렸지만.
00:30:54차가워.
00:30:55차가워.
00:30:57뭐야?
00:30:58왜 다 끝난 것처럼 그래?
00:31:01경기 아직 안 끝났단 소리야.
00:31:04전반전에 두껄 먹고 쥐고 있어도 후반전에 새껄 놓고 이기면 되는 거 아니야?
00:31:09지금 좀 헤매고 있지만 곧 방법을 찾을 거고 우리는 원래대로 돌아갈 거잖아.
00:31:17누가 뭐래?
00:31:19네가 갑자기 축 쳐져가지고 있으니까 그러지.
00:31:23자, 기분 내서 이불이나 마저 널자.
00:31:37뭐야, 갑자기.
00:31:39나이도 몇 살 안 먹은 게 어디서 잘난 저 훈장질이야.
00:31:42이게 무슨 훈장질.
00:31:43하지마.
00:31:44몰아지마.
00:31:45몰아지마.
00:31:46야, 진짜.
00:31:49야, 나 이불 다졌잖아.
00:31:51아니, 끊임아.
00:31:52몰아, 몰아.
00:31:53너와 나 두 눈을 맞춰.
00:31:58베이디오에 속삭이는 우리들만의 멜로디.
00:32:08고맙습니다.
00:32:24야, 이게 다 뭐야?
00:32:26여기가 그...
00:32:29장도 처리 집이라고?
00:32:31예.
00:32:33야, 여기서 사람이 어떻게 살아.
00:32:36귀신 나오겠네.
00:32:38너 제대로 찾아본 거 맞아?
00:32:41기록에 남은 주소는 여기가 마지막입니다.
00:32:44이 사람이 워낙 흔적을 남기지 않고 다녀서요.
00:32:47전화번호는 휴대폰도 없어?
00:32:50예.
00:32:53진짜 어디 처박혀 있는 거야.
00:32:56야, 기껏 실마리를 찾았는데.
00:33:04야, 같이 가.
00:33:16야, 같이 가.
00:33:22와...
00:33:23진짜...
00:33:24동네 사람들은 뭐 아는 거 없대?
00:33:29수소문을 해 봤는데 10년 전쯤에 갑자기 내려와서 이 집에서 잠깐 가족들이랑 살았답니다.
00:33:37오, 가족.
00:33:39가족이 있었어?
00:33:42네, 그런데 이사하고 얼마 안 있어서 아내랑 딸이 다 죽었다는 것 같더라고요.
00:33:49그것도 좀 끔찍하게.
00:33:57그래?
00:33:58그런데 동네 사람들 말은 그 사람이 신내림을 피하려는 바람에 온 가족이 그렇게 됐다.
00:34:06뭐, 말은 그렇게 하는데 그 뒤로는 아무튼 반쯤 미치광이처럼 살았답니다.
00:34:19아이고...
00:34:22그딴 건 됐고
00:34:24그 새끼 지금 어디인지라 빨리 찾아.
00:34:27내가 당장 필요하니까.
00:34:30빨리 가.
00:34:32야, 성님.
00:34:33아유...
00:34:34아유, 이게 뭐야?
00:34:37저, 죄송합니다.
00:34:38아유...
00:34:39아유, 빨래를 말려라 그랬더니 이걸 도로 다 죽셔놨어.
00:34:42아유, 이걸 어떻게 해.
00:34:45날씨도 쨍하니 금방 마르겠구먼, 뭘.
00:34:48야.
00:34:49보.
00:34:51아유, 아무튼 고생했는데 가서 식사들 해요.
00:34:55아유, 참...
00:34:56예, 죄송합니다.
00:34:58감사합니다.
00:35:00하...
00:35:01어이구.
00:35:02내가 장난치지 말라 그랬잖아.
00:35:05허?
00:35:05누가 이불 뒤에 숨을 해?
00:35:06네가 거기다가도 물을 뿌릴줄 몰랐지.
00:35:09아유, 됐고 밥이나 먹으러 가.
00:35:11나 배고파.
00:35:11아유, 잠깐만 기다려봐.
00:35:13고생하니.
00:35:19흠.
00:35:24흠.
00:35:25하...
00:35:29인간이 되더니 내가 진짜 미쳤나?
00:35:33ها?
00:35:36حقاً قصدتني…
00:35:37…또 왜 이러는 거야?
00:35:39… 너…
00:35:40…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00:35:43…나 이대로 밥 먹으러 갈 순 없잖아.
00:35:45야, 이거 대충 사랑해가지고 될 게 아니네.
00:36:03لا.
00:36:04ألا.
00:36:05،
00:36:05ألا.
00:36:06،
00:36:06،
00:36:06،
00:37:12وا...
00:37:13جونم이 지금...
00:37:14뭐...
00:37:15뭐하는 거야?
00:37:16나...
00:37:17나...
00:37:18나 뭐...
00:37:18아니야
00:37:19나 아무것도 안 했어
00:37:20형
00:37:21여기 요양원이에요
00:37:22진짜 미쳤어요
00:37:24어르신들 다ck 있는데
00:37:25아 진짜 아니라니까
00:37:26이게 지금 상황이
00:37:28그래서 그런데
00:37:29그러게 내가 옷 입으라고 그랬잖아.
00:37:31어디서 남사스럽게 옷으로 훌러덩훌러덩.
00:37:35니들도 쓸데없는 생각하지 마.
00:37:37그런 거 아니니까.
00:37:52야, 니들 뭐하냐?
00:37:55형, 진짜 소개 안 해 줄 거예요?
00:37:58아, 뭐를.
00:38:04그래, 뭐.
00:38:06여자친구야.
00:38:11뭐?
00:38:13그럼 얘들한테 뭐라고 설명하게 해?
00:38:15쟤들 툭하면 집에도 쳐들어오고 그러던데.
00:38:17너랑 나랑 한 집에 같이 살잖아.
00:38:19같이 살아? 언제부터?
00:38:21하긴.
00:38:22이 상태로 오래 있을 것도 아니니까.
00:38:25네?
00:38:25그게 무슨 말이에요?
00:38:27이 상태로 오래 있을 게 아니라니?
00:38:29형, 혹시 결혼해요?
00:38:32어?
00:38:34에이 씨.
00:38:36무슨 결혼이야, 씨?
00:38:40진짜?
00:38:42그래.
00:38:43결혼도 해.
00:38:45응.
00:38:45야, 거기까지 아니지.
00:38:48아, 결혼까진 아니야?
00:38:50밥이나 먹어.
00:38:52몰랐지.
00:38:53너 이 새끼.
00:38:54그렇게 안 봤는데.
00:38:56형, 최악이에요.
00:38:58야, 됐고.
00:38:59니들은 여기 또 뭐 하러 온 거야?
00:39:01뭔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야?
00:39:03이게 우리보다 메인 스폰서잖아.
00:39:05우리 팀 선수들 정기적으로 여기 오잖아요.
00:39:08지역사회 봉사할 동일한으로.
00:39:12아.
00:39:13근데 오늘은 몸 쓰는 일을 누가 다 해버렸다고 해가지고
00:39:16우리가 할 게 별로 없네.
00:39:18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
00:39:20뭐야.
00:39:21그 몸 쓰는 일을 다 네가 한 거야?
00:39:24여기 할머니 뵈어 온 거 아니었어?
00:39:28할머니?
00:39:30무슨 할머니야?
00:39:32할머니요.
00:39:34형, 할머니.
00:39:36뭐?
00:39:37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00:39:45뭐?
00:39:46아니, 돌아가신 게 누가 돌아가셔?
00:39:50우리 할머니.
00:39:51네?
00:40:00자!
00:40:03자, 요거 뭘까?
00:40:05하하.
00:40:07와, 놨다!
00:40:09하하하하.
00:40:10야, 또 뭐 디페이 가마 쫙쫙 붙네, 어?
00:40:14아이고, 박 감독 잘 친다.
00:40:17아이고, 이거 오랜만에 와갖고 용돈 좀 드리고 갈라 했더만은
00:40:21그것도 마음대로 안 된다.
00:40:22아휴..
00:40:39큰일났네.
00:40:40.
00:40:40.
00:40:41.
00:40:46يا إيه
00:40:48ايه
00:40:48يا إيه
00:40:48وقتكنا
00:40:49وقتكنا
00:40:50وقتكنا
00:40:50وقتكنا
00:40:52أه
00:41:04وقتكنا
00:41:05أه
00:41:25لا تدام بخير
00:41:26وقتكنا
00:41:27لماذا؟
00:41:31أرخبئ
00:41:32لا تدام المنزل
00:41:38يا أنت
00:41:41اذن ورسم
00:44:49괜찮긴 뭐가 괜찮냐 할머니
00:44:52내가 지금 사부리고 해서
00:44:54빌빌거리고 있는데
00:44:56그럴 때도 있는 거지
00:44:58사는 게 어떻게
00:45:00다 제 뜻대로만 되나
00:45:04그러게
00:45:06사는 게 참 뜻대로 안 된다
00:45:10왜 그래
00:45:12나는 원래 내 삶에서도
00:45:14이번 삶에서도
00:45:18할머니 호강 한 번을 제대로 못 시켜주네
00:45:22또 왜 그래
00:45:24그렇잖아
00:45:24돈이 쓸 땐 할머니가 없고
00:45:27지금 사는 걸 보면
00:45:28뭐 보나마나 해외여행 한 번을 못 갔을 거고
00:45:32이 할머니는
00:45:34그런 거 하나도 안 부러워
00:45:38여기 있는 할머니들이 오히려
00:45:39나를 얼마나 부러워하는데
00:45:43왜?
00:45:44뭐를 부러워하는데?
00:45:46손주가 살갑게 자주 온다고 부러워하지
00:45:50그래서 내가 또 우리 손주가
00:45:53이 할미를 전국 방방곡곡을 다 데리고 다녔다고 사진 보여주면
00:45:58그걸 또 그렇게 부러워하고
00:46:01내가
00:46:03그랬다고?
00:46:06그럼
00:46:07꽃 피면 꽃놀이에
00:46:10날 더워지면 물놀이 데려가지
00:46:13울긋불긋 한풍 지면 산에 데려가고
00:46:18그러다 추워지면 온천도 데려가고
00:46:22이건들
00:46:25이거보다
00:46:26여기
00:46:26여기 여수 갔을 때
00:46:29이거
00:46:31이건 춘천에 닭갈비 먹으러 갔을 때
00:46:35이거
00:46:37이거 넉터 없어져서 내가 얼마나 찾았다고
00:46:40이거는 보청 갔을 때
00:46:43이거 뭐 구석기 시대인가
00:46:47아버지인데 왜 이거만
00:46:48그런 거 하는 거
00:46:49왜 그러지
00:47:06다 큰 사내자식이 뭘 그렇게 울어
00:47:09사람 놀래게
00:47:16아 깜짝이야
00:47:18아 깜짝이야
00:47:21맞지
00:47:22뭐야
00:47:23당신 맞잖아
00:47:25난 다 알아
00:47:28이게 다 당신 때문이라는 거
00:47:32어?
00:47:32야아악
00:47:33야아악
00:47:34야아악
00:47:36야아악
00:47:36죽어
00:47:37죽어
00:47:38죽어
00:47:39죽어
00:47:40죽어
00:47:41뭐하시는 거야
00:47:42아들부지
00:47:42비켜
00:47:43야아악
00:47:44야아악
00:47:45야아악
00:47:46하여강
00:47:54으어어어어
00:47:56아악
00:47:56으어
00:47:58하응
00:47:59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あ
00:48:02o어우어
00:48:10죄송합니다
00:48:11정말 죄송해요
00:48:14어떻게
00:48:15좀 괜찮으세요?
00:48:18보다시피 죽지는 않았어
00:48:20거의 죽을 뻔하긴 했지만
00:48:22많이 놀라셨죠
00:48:23아니 놀란 게 문제가 아니고요
00:48:25진짜 큰일 날 뻔했다니까요
00:48:28죄송합니다
00:48:33근데 그 할아버지는
00:48:35갑자기 왜 그러신 거예요?
00:48:37아프시겠네
00:48:38할아버지
00:48:40도대체 왜 그러셨어요?
00:48:47응?
00:48:49내가?
00:48:52어
00:48:53아니에요
00:48:55평소에는 이렇게 순하신 여운가니
00:48:58실은
00:48:59저희 아버님이 정신이 온전치가 않으세요
00:49:03몇 년 전부터
00:49:04치매 증상이 있으셔서
00:49:06저희도 잘 못 알아보시고요
00:49:09아
00:49:09그래도
00:49:11평소에는 정말 이런 일이 한 번도 없으셨는데
00:49:16아
00:49:17제가
00:49:18황동식 씨 아들 되는 사람입니다
00:49:23뒤늦게 소식 듣고 오느라 좀 늦었습니다
00:49:26황동식?
00:49:27아주
00:49:29죄송합니다
00:49:30저희 아버지 때문에
00:49:33저희도 많이 다치셨어요
00:49:35그 얼굴 어디서 본 것 같은데
00:49:39저희도 많이 놀라��
00:49:39네
00:49:40왜
00:49:40왜
00:49:43이러는데
00:49:44현대
00:49:44또
00:49:55왜
00:49:56안들어
00:49:56도대체
00:49:57이런 날
00:49:57이봐
00:49:59لا.
00:50:04아, 그래.
00:50:06기억이 나는 것도 같아.
00:50:09그 영감 젊었을 때랑 아주 빼다 박았네.
00:50:19됐으니까 가봐, 영광 끝났으면.
00:50:21아니, 그래도...
00:50:22사과하러 온 거 아니야?
00:50:24사과했고 받았으니까 끝난 거잖아.
00:50:27강시열, 나 피곤해.
00:50:29집에 가자.
00:50:31어, 그래.
00:51:05하...
00:51:06하...
00:51:07하...
00:51:08괜찮나?
00:51:10아까부터 왜 저렇게 저기압이야?
00:51:15하...
00:51:16하...
00:51:22하...
00:51:23하...
00:51:24하...
00:51:24하...
00:51:24하...
00:51:24하...
00:51:24하...
00:51:25하...
00:51:25하...
00:51:25하...
00:51:26하...
00:51:37하...
00:51:45하...
00:51:46하...
00:51:46하...
00:51:46하...
00:51:49هيا!
00:52:07이게 무슨 냄새여?
00:52:21ما هو الذي؟
00:52:23ما هو؟
00:52:25أم أن يكون هناك؟
00:52:26هذا ما فضلك؟
00:52:28أنه تسرح نظرك الوقت
00:52:30ولكني هو أنه نعم؟
00:52:39كان هناك الصرحي يكتوني
00:52:44وما فضلك
00:52:45فكريك أن يسقط مركبتنا
00:52:50ما?
00:52:51뭐, ما?
00:52:52왜, 맛있어?
00:52:53괜찮아?
00:52:55일반식은 오랜만에 해 본 거라 맛이 제대로 났나 모르겠네?
00:52:59응?
00:53:00제법이네.
00:53:01올해 돈 좀 있다고 남이 해 주는 밥만 얻어먹고 살았을 것 같더니.
00:53:06너는 참 맛있다는 말도 네거티브하게 하는 재주가 있다.
00:53:16لكن 통장에 돈 없다고 어제부터 한숨을 들이쉬고 내쉬더니 갑자기 웬 고기야?
00:53:22아니, 고기 구워서 소주랑 맛있는 거 한번 해 보고 싶기도 했고.
00:53:33네가 기분도 좀 그런 것 같아서.
00:53:35기분?
00:53:39그래.
00:53:41그러고 보니까 내가 지금 기분이 더러운 것 같아.
00:53:45아주.
00:53:46또 저기 위에 분들이랑 이러쿵 저러쿵 하는 그런 일인가 보지?
00:53:51어.
00:54:01아유, 참 그 양반들도 하고 싶은 말 있으면 그냥 딱 부러지게 하면 되지.
00:54:07뭘 그렇게 맨날 시그널만 보내고 그래 애매하게.
00:54:10근데.
00:54:13이번에는 비교적 메시지가 명확해.
00:54:17그래?
00:54:19뭐라는데?
00:54:21잘못 살았대.
00:54:23나보고.
00:54:25아까 그 노인 말이야.
00:54:27아무래도 내 고객이었던 것 같아.
00:54:29얼굴이 낫지 이거.
00:54:31고객?
00:54:32근데 네가 뭘 어떻게 했길래 그 할아버지가 너한테 그러는 거야?
00:54:37모르지.
00:54:39잠깐 스쳐 지나가는 고객도 많았고 그 사연을 내가 일일이 다 기억하지는 않으니까.
00:54:43어쨌든 나한테 뭔가 원한이 있었던 것 같아.
00:54:49음...
00:54:50내가 유괴검자인 입장에서 아주 놀랍지는 않다.
00:54:56뭐?
00:54:58그래서 그게 계속 찜찜해서 그러는 거야?
00:55:04처음 인간이 됐을 때 나는 무슨 선행의 대가를 이런 식으로 주나 싶었는데 아무래도 난 지금 벌받는 중인 게 맞나 봐.
00:55:16그렇게 되기 싫어하는 인간을 억지로 만들어놓고 내가 기억도 하지 못하는 잘못들을 눈앞에 들이밀면서 반성이나라는 뜻이겠지.
00:55:27즉...
00:55:31너한테는 여러모로 미안하게 됐어.
00:55:34괜히 나 때문에 너까지 휩쓸려서 같이 벌 서놓을 꼴이잖아.
00:55:40아...
00:55:41글쎄다.
00:55:43나는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은데.
00:55:49응?
00:55:50사실...
00:55:52며칠 전에 우리 할머니 길이었거든.
00:55:55아...
00:55:56우리 할머니 내가 성공해서 호강시켜드리겠다고 맨날 큰소리 쳤는데 내가 처음 유럽 진출했던 시즌에 쓰러지셨어.
00:56:14혼자 계시다 보니까 발견이 늦어져서 돌아가신 거고.
00:56:29나는 너 때문에 처음 이렇게 됐을 때 내 인생에서 중요했던 거, 소중했던 거 그런 게 다 사라졌다고 생각했거든?
00:56:43그런데 아니더라고.
00:56:47그러니까 내 말은 최소한 나한테는 그렇게 미안할 거 없다고.
00:56:54나 지금 벌 쓰고 있는 거 아니니까.
00:57:02어차피 우리 몰래대로 돌아갈 거 아니야?
00:57:06그러니까 이 모든 일이 다 잘 지나고 나면 나는 지금 이 순간을 특별한 꿈처럼 기억할 거 같아.
00:57:14그렇게 생각하니까 뭐 지금 좀 안 좋은 것도 불편한 것도 어쩐지 특이한 휴가처럼 느껴지더라고.
00:57:27특별한 꿈은 무슨 악몽이겠지.
00:57:35너는, 너는 인간 돼서 좋았던 게 정말 단 한 가지도 없었어?
00:57:40어?
00:57:44없었어?
00:57:56아니, 있었어.
00:58:01다행이네.
00:58:02그게 뭔데?
00:58:07너.
00:58:18인간이 돼서 그런가?
00:58:20자꾸 널 보는데 맥락도 없이 심장이 이상하게 뛰어.
00:58:23이게 아마 인간들이 말하는 연애 감정인가 봐.
00:58:28어?
00:58:31강시열.
00:58:32나 아무래도 너랑 연애해야겠어.
00:58:51한 번의 눈빛에도 소란해져.
00:58:57가슴 뛰면 그 소릴 갖춰요.
00:59:09인간이 돼서 온다.
00:59:12그 소리만 다 흔히는
00:59:19내가 좋아하는 걸 더 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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