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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The.Bar.E09 [Full Movie] [Trending]Full EP - 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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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52دبنuras على النهاية.
00:02:53مجيبا رؤية الدولة.
00:02:56عملت بالنسبة لي؟
00:03:00مجيبا.
00:03:03مجيبا.
00:03:04مجيبا.
00:03:05مجيبا.
00:03:06مجيبا المنطقيروك.
00:03:19فدًا لوح flare carcaneer라고 내린 캐시에요.
00:03:20의사는 사람을 살리는 직업이야, 살 자격을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00:03:24죽히자는 게 아니라 죽을 사람은 그냥 죽게 두자는 겁니다.
00:03:28아니 어떻게, 어떻게 의사 입에서 그런 말이 나와?
00:03:32민솔이 상태 못 보셨어요?!
00:03:34아직도 저는 그날의 참상이 너무나 생생해요.
00:03:39그 처참함, 그 잔인함...
00:03:42고작 일곱 살짜리 아이한테 그런 일이 벌어졌다구요...
00:03:46저 사람 살려내서 민솔이 같은 피해자 떠나오면 어쩔 건데요.
00:03:51저놈 몇 년 뒤면 출소할 거고 출소해서 몇십 년을 더 살 텐데.
00:03:56모르겠고 지금 내 눈앞에는 그저 응급 환자일 뿐이야.
00:04:00비켜 내가.
00:04:08선생님.
00:04:10선생님.
00:04:11네.
00:04:12아.
00:04:23심장 압전 상태입니다.
00:04:24심장 주위에 액체가 차서 압박을 받고 있어요.
00:04:27바로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00:04:29비상 의료 키트에 심장천자 반응이 있나요?
00:04:31잠시만요.
00:04:33옷 좀 벗길게요.
00:04:39클러브 주세요.
00:04:50천자 반응 주세요.
00:04:54천자 반응 주세요.
00:05:07дon Sherlock 구 님이
00:05:08천자 반응 주세요.
00:05:09찰uras정자
00:05:09반응 Week 만약에
00:05:10저 학부가 가요. 그럼 저
00:05:12학부가 살고 싶어요.06히節.
00:05:13침뮬때 많아요. 이게 помог에 빠지нить
00:05:13삶 whilst!". 정작
00:05:16axis. 저거.
00:05:16예. 네.
00:05:19손으로 inversole.
00:05:23돈이
00:05:24도복한 감 Nuages.
00:05:24받는 Sabrina charisma. 생활과
00:06:37أم U صلية..
00:06:39أحد الفيSD يا أعلى يا النسيةзыعان
00:06:43ما ذهبه
00:06:47ي entirety؟ هذا لا يجب
00:07:00في ولاية
00:07:00هناك سمسكة قد روحلتها عن 거 아니에요?
00:07:02여기 명단에 있는 أصدر 대부분이 소문난 월급 루팡들인데요.
00:07:06곧날 변호사님이 대표 되셔서 승진 체계도 좀 공정해질 줄 알아요.
00:07:11아니, 이건 진짜 좀 아니지.
00:07:12기다려 봐.
00:07:13이 사람들 곧 다 나갈 거야.
00:07:16설사 남아 있다고 해도 더 이상 월급 루팡질은 못 할걸.
00:07:22생각해 보셨어요?
00:07:25네, 해봤는데 전 지금 있는 자리가 좋아요.
00:07:33윤림에서 마음고세를 많이 해서.
00:07:36다진 그러고 싶지도 않고.
00:07:37아시잖아요.
00:07:39본인이 중견기업 사내변호사로 있게 낚아오는 죄라는 거.
00:07:43그게 뭐 중요한가요?
00:07:45마음 편하면 됐죠.
00:07:49다른 건 약속할 수 없지만 딱 한 가지는 약속하죠.
00:07:56전 윤림을 정의로운 공간으로 만들 거예요.
00:08:00제가 생각하는 정의는 간단해요.
00:08:03실력이 공정하게 평가되고 노력과 능력으로 정당하게 성공하는 시스템.
00:08:09김변호사님은 그 시스템 안에서 가장 큰 수혜자가 되실 거예요.
00:08:21은하.
00:08:23바빠.
00:08:34어, 누나.
00:08:35아, 아, 맞다, 맞다.
00:08:40왜 소리예요?
00:08:50لكن يا أتبعي.
00:08:52أنا أتبعوك، يا أتبعوك.
00:08:55밥عوك.
00:08:58أتبعوك.
00:08:59أحبا.
00:09:02أتبعوك.
00:09:04أحبا.
00:09:08لا أتبعوك أنت.
00:09:10أصبحت لأيكمالي.
00:09:14أربعوكا، شكرا.
00:09:16أعمل عليك ويقفته بحي人.
00:09:17اشتركوا في القناة.
00:09:23김병수 아내랑 엄마가 매일 병원으로 찾아와서 제가 사람을 죽였다고 소리지르고 얼굴에 침까지 뱉고.
00:09:35그들이 원하는 건 뭔가요?
00:09:37뭐, 돈이겠죠, 돈.
00:09:41게다가 살인죄로 형사고소까지 하겠다고 계속 물고들어진데.
00:09:46저, 이 사람 살인죄로 기소당하면 어떡합니까?
00:09:51살인죄라면 고의성이 있어야 하는데 고의로 사람을 죽였다고 주장하는 건가요?
00:09:56네, 그런 것 같아요.
00:09:59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까?
00:10:02몇 년 전에 김병수 씨가 수감 중 칼을 찔려서 응급실로 실려왔는데 제가 치료를 거부했어요.
00:10:14그때 제가 했던 말을 들은 것 같더라고요.
00:10:18그렇게만 말하면 안 되고.
00:10:19이게 악연도 이런 악연이 없습니다.
00:10:22제 아내가요, 피해 아동 담당 의사였거든요.
00:10:25그런데 몇 년 뒤 김경수 그 사람이 응급처치가 필요하다면서 이 사람 있는 병원에 실려온 거예요, 그렇지?
00:10:35그리고 그 이후에 비행기 기내에서 다시 만난 거고요?
00:10:39네.
00:10:41악연이네, 참.
00:10:44그때 당시 치료를 거부하실 때 했던 말은 기억이 나세요?
00:10:47그때 흥분해서 했던 말이라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살 가치가 없다, 죽게 두자, 살려봤자 피해 아동이 또 나올지도 모른다 뭐 이런
00:11:03말이었던 것 같아요.
00:11:06그런데 제 말이 맞긴 했잖아요.
00:11:09결국 미수로 끝나긴 했지만 그 사람 또다시 8살 여아를 납치하려고 했어요.
00:11:15예, 맞습니다.
00:11:16아직 언론에 공개되지는 않았지만요.
00:11:19신고가 접수돼서 조사 진행 중이었어요.
00:11:23뭐, 김병수가 사망하면서 수사는 종결됐지만요.
00:11:27그럼 비행기에 탔던 것도.
00:11:29네.
00:11:30아마 해외로 도주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00:11:38한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00:11:41네.
00:11:41네.
00:11:42김병수를 일부러 죽였습니까?
00:11:45변, 변호사님.
00:11:47그 짓만 있잖아.
00:11:51아니요.
00:11:55네.
00:11:58그냥 절차상의 확인이에요.
00:12:01네.
00:12:01그렇죠.
00:12:05그 얘기를 하는데 심장이 막 벌렁 걸리더라니까.
00:12:09에휴, 당연히 아니지.
00:12:11설마 일부러 죽였겠어?
00:12:12진짜 김병수를 죽이고 싶었으면 그냥 응급처치 안 하면 되지.
00:12:16굳이 살리는 척하다 죽인다고?
00:12:17그럼 모르는 거지.
00:12:18검사 입장에서는 최지수 씨가 김병수인 줄 모르고 응급처치 하려고 다가갔는데 나중에 김병수인 걸 알고 마음에 바뀌었다고 주장할 수도 있는 거지.
00:12:27그건 아니지.
00:12:29최 교수님이 흥분해서 김병수를 죽이네 만에 그렇게 말할 수는 있지만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과 그걸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건 전혀
00:12:36다른 문제야.
00:12:37그렇긴 하지.
00:12:39솔직히 나도 피해 아동 담당 의사였으면 최 교수님처럼 그 악마 같은 놈 치료 거부했을지도 몰라.
00:12:45살 일 가치도 없는 놈이야.
00:12:48진짜?
00:12:48난 네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중요하게 여기는 윤리우식 강한 의사인 줄 알았는데.
00:12:53네, 맞습니다.
00:12:55맞고요.
00:12:56생명의 가치는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겁니다.
00:12:59생명을 등급화해서는 안 됩니다.
00:13:02모든 생명은 동등하게 대우받아야 합니다.
00:13:04하지만.
00:13:06하지만.
00:13:07안 말이야.
00:13:10최 교수님이 그냥 덮어놓고 무조건 무죄였으면 좋겠다.
00:13:15나도.
00:13:17나도?
00:13:22그래서 이번 아버지 생신 때는 내가 갈비찜을 만들어 간다는 거지.
00:13:28응?
00:13:28또 얼마나 하려고.
00:13:30나 언니가 뭐 하겠다고 하면은 겁부터 나.
00:13:32그냥 막 손이 어찌나 큰지.
00:13:35야.
00:13:36직구가 100명이 넘는다.
00:13:39아, 다 둘러봐도 우리 같은 계가족은 없어.
00:13:43아, 창피해 죽겠어 진짜.
00:13:45고개겨운 소리 한다.
00:13:46축복이지 축복.
00:13:48막내 왜 이렇게 조용해.
00:13:50응, 아니야.
00:13:50듣고 있어.
00:13:52아, 맞다.
00:13:53내 친구 곽해정 알지?
00:13:54어, 남편이랑 이혼 소송 중이라며?
00:13:58그래.
00:14:00야, 재산 분야 때문에 그 남편 쪽 변호사랑 엄청 싸우고 있거든.
00:14:04근데 그쪽 변호사가 업계 1인자인데 니네 쪽 변호사가 좀 딸리나 봐.
00:14:10그래서 우리 막내.
00:14:13막내 로펌이 워낙 유명하니까 좀 맡아줄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고.
00:14:19아, 안 돼.
00:14:20나 바빠.
00:14:20딴 데 가시라 그래.
00:14:22왜?
00:14:23누나랑 친한 친구란 말이야.
00:14:25아, 나 원래 이혼 소송 안 하고 그거는 저기 허민정 변호사라고 그분이 주로.
00:14:36아니다.
00:14:37그래.
00:14:38내가 맡을게.
00:14:40아, 정말?
00:14:40어, 누나 친한 친구라며.
00:14:42내가 무리를 내서라도 맡아야지.
00:14:44내 명함 드리고 저기 사무실로 오시라 그래.
00:14:46어, 우리 망군에 웬 년?
00:14:48아니다, 아니다.
00:14:49그냥 말 나온 김에 매일 오시는 거는 어떤지 한번 물어봐줘.
00:14:53그럴까?
00:14:54어, 어, 어, 어.
00:14:54좋았어.
00:14:55오, 우리 애기 철드네.
00:14:58아이씨 애기라고 그러지 말랬지.
00:15:00오, 쭈쭈, 쭈쭈.
00:15:01쭈쭈는 진짜 하지마.
00:15:08잘 오셨습니다.
00:15:10잘 부탁드리겠습니다.
00:15:16잘 해봅시다.
00:15:17윤림의 뼈를 묻겠습니다.
00:15:24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00:15:32축하합니다.
00:15:34죄송합니다.
00:15:37윗사람을 법무법인 윤림의 파트너 임명합니다.
00:15:42변호사 도승제할까?
00:15:46야, 너 아까부터 표정이 왜 그러냐?
00:15:48남들보다 2, 3명 빠르게 파트너로 승진하는데 안 기뻐?
00:15:56너 파트너 계약에 서명하면서 읽어보지도 않았지?
00:16:00아니, 나 계약서 있는 거 싫어하잖아.
00:16:02그럴 줄 알았어.
00:16:06우린 이제 파리 목숨이야, 어?
00:16:10고정 월급도 못 받고.
00:16:11아니, 그건 또 무슨 소리야.
00:16:15권나연 변호사가 대표되면서 보수 체계를 전면 개편했잖아.
00:16:19이제 모든 파트너들은 수임이나 수행 성과에 따라 가지급금을 받는 거지 고정 월급을 받는 게 아니야.
00:16:25그리고 성과에 따라 매년 계약 갱신 여부가 결정되고.
00:16:29뭐?
00:16:31너 지금 같이 일하다간 다음 달부터 네 월급 통장에 0원 찍혀.
00:16:38계약 갱신은 물론 안 될 거고.
00:16:40뭐라?
00:16:43이건 정말 너무합니다, 대표님.
00:16:46우리가 뭘 그렇게 잘못했습니까?
00:16:49대표님.
00:16:50정말 이대로 가만히 보고만 계실 겁니까?
00:16:53우리가 윤림이고 윤림이 우리예요.
00:16:57조직대편이라니 말은 좋지만 결국 우리 윤림을 난도질하고 있는 겁니다.
00:17:03제가 말입니다.
00:17:05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지가 한참 됐습니다.
00:17:09지금 윤림의 대표는 권나연이라고요.
00:17:12아니, 대표님.
00:17:13저희들 정말 이렇게 버리실 겁니까?
00:17:15버리다니요.
00:17:16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00:17:18저도 답답합니다.
00:17:21근데 권나연이한테 경영권은 이미 다 넘겼는데
00:17:23제가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하면 그 월권 아니겠어요?
00:17:27모양이 안 좋습니다.
00:17:30아니, 아무리 권나연이어도 대표님 말씀을 드릴 거 아닙니까?
00:17:34뒤에서 얘기 좀 잘해주시면.
00:17:37에헤이, 거참 또 그렇게 저 정모감 없는 얘기하신다.
00:17:43생각을 좀 해보세요.
00:17:45권나연 대표가 내 말 들을 사람입니까?
00:17:51알았습니다. 제가 한번 얘기는 해볼게요.
00:17:53근데 결과는 뭐 장담 못합니다.
00:17:56예,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0:17:58그럼 저희는 대표님만 믿고 갑니다.
00:18:02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00:18:04예, 들어가세요.
00:18:10뭘 잘못했는지 모르시겠다.
00:18:15무능한 게 가장 큰 잘못입니다.
00:18:22음.
00:18:24구조조정은 어떻게 다 끝나가?
00:18:27어, 그래.
00:18:30그럼 슬슬 준비해.
00:18:31응.
00:18:39으으...
00:18:55김명수 가족들이 살인죄 기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고 과거 치료 거부와 그때 했던 발언들이 있어 살인죄로 기소될 가능성이 큽니다.
00:19:02기소 결정 전에 의견서를 제출해서 살인죄 기소는 막아야 할 것 같습니다.
00:19:08업무성 과실치사는요?
00:19:10사망사건이라 과실치사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00:19:13그 행위와 사망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음을 입증해야 합니다.
00:19:20전문가 증인은 확보됐나요?
00:19:22네, 오늘 의사분들 만나볼 예정입니다.
00:19:24반감을 가진 의사도 있을 겁니다.
00:19:26의사의 윤리를 들며 과거 최지수 씨의 치료 거구나 발언에 문제의식을 갖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00:19:33검찰이 유리한 의견이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 최대한 많은 전문가 의견서를 확보해야 합니다.
00:19:39네, 알겠습니다.
00:19:44저, 제가 7살 된 쌍둥이 여동생이 있습니다.
00:19:48김병수 집 10분 거리에 저희 집이 있어요.
00:19:51저도 이 사건 투입되고 싶습니다.
00:19:54저, 저도요!
00:19:56아, 자신들이 그...
00:20:03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세요.
00:20:08진실은 어떤 조명을 비추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00:20:14변호사는 진실을 왜곡하는 사람이 아닌
00:20:16의뢰인이 법적 미숙함이나 법의 경직성과 한계 때문에
00:20:21잘못된 조명이 진실을 왜곡하지 않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00:20:41변호사님, 저, 지인이 이혼 소송 준비 중이라 했는데 제가 한번 맡아보려고요.
00:20:46이혼 소송은 호민정 변호사...
00:20:48네, 같이 해보겠습니다.
00:20:50어, 변호사랑 하려면 수임 실적 때문에 김일성 변호사님...
00:20:54네, 수임 실적, 수행 실적 다 가져오라고 할게요.
00:20:56저는 그냥 일만 하면 되죠.
00:20:59네...
00:20:59아, 안 바빠요?
00:21:01아, 바쁘죠.
00:21:03근데 굳이?
00:21:04일도 배울 겸 뭐 겸사, 겸사.
00:21:08알아서 하세요.
00:21:09예, 감사합니다.
00:21:11아, 드디어 이혼 소송도 해보겠구나.
00:21:14예.
00:21:17제가 좀 늦었죠?
00:21:18어우, 아닙니다.
00:21:19저희가 좀 빨리 왔죠.
00:21:22아, 이 친구는 저희 팀 패러리걸인데 이번에 대표님이 주도하신 선훌 기업 M&A권에서 숨은 공신이라 소개도 드릴 겸 데리고 나왔습니다.
00:21:31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00:21:33괜찮으신가요?
00:21:34네, 괜찮습니다.
00:21:35안녕하십니까, 대표님.
00:21:36저, 최윤근이라고 합니다.
00:21:38어, 대표님, 그, 만나 뵙게 돼서 정말 영광입니다.
00:21:42반가워요.
00:21:43앉으실까요?
00:21:44아, 예.
00:21:47사실 최윤근 패러리걸은 변호사예요.
00:21:50아, 그래요?
00:21:51근데 어떻게 패러리걸을?
00:21:53아, 사실 지방대 로스쿨에 성적도 안 좋고 변호사 시험 성적도 조금 낮았어가지고요.
00:22:02그 변호사로는 윤린 같은 대형 로퍼맨 다 해도 못 들이죠, 뭐.
00:22:07그랬군요.
00:22:08근데 일 시켜보니까 꽤 잘하더라고요.
00:22:11요즘 친구들 같지 않게 의전도 잘하고.
00:22:14아, 그리고 가성비도 좋습니다.
00:22:16패러리걸은 어스 변호사 비용의 반의 반값이니까요.
00:22:19네.
00:22:19어, 저 같은 말단이 평상시에 대표님 뵐 기회조차 없는데 이렇게 함께 식사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정말 큰 영광입니다.
00:22:29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00:22:34잘 먹었습니다, 대표님.
00:22:36그,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한 번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0:22:40뭐, 저도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00:22:43아, 저는 근데 먼저 일어날게요.
00:22:46아, 예.
00:22:47아,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00:22:54아휴...
00:22:55죄송하지만 이 카드는 결제가 안 되는데요.
00:22:59네?
00:23:00네?
00:23:00아니, 저...
00:23:01그럴 리가 없는데.
00:23:04아, 당신 먼저 나가 있을래?
00:23:07왜?
00:23:08결제가 안 돼?
00:23:09아, 아냐, 아냐, 아냐.
00:23:11시간 쓰지 말고 현우랑 먼저 차에 가있어.
00:23:14응, 알겠어.
00:23:16가자.
00:23:19아, 잠깐만요.
00:23:22대표님.
00:23:25어?
00:23:26아, 변호사님.
00:23:31아, 이거 정말 면목 없습니다.
00:23:34아니, 오늘 점심값은 나중에 제가 꼭 갚겠습니다.
00:23:37아이, 별말씀을요.
00:23:39어떻게, 잘 지내셨어요?
00:23:40안 그래도 연락 꼭 한 번 드리려고 했었는데.
00:23:43아, 저기...
00:23:44소식 못 들으셨나요?
00:23:46무슨 소식이요?
00:23:49저 회사 뺏겼습니다.
00:23:52블루스톤 펀드한테.
00:23:54네?
00:23:55아니, 어쩌다가...
00:23:58아...
00:24:00자세히 좀 말씀해 주시죠.
00:24:03네, 뭐 저 잘 아시다시피
00:24:05하이니코는 제 인생작 같은 회사입니다.
00:24:09MPU 설계 알고리즘하고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은
00:24:12저와 제 연구진들이 수년간의 노래 끝에 이뤄낸 결과물이고요.
00:24:16네, 잘 알고 있습니다.
00:24:19그 기술력 때문에 대기업들에서 지속적으로 인수 시도했었죠.
00:24:23네.
00:24:24그런데 그게 결국 팔렸습니다.
00:24:27미국 대기업 옵털린한테요.
00:24:30아니, 매각은 절대 안 하시겠다고 하셨는데...
00:24:34제가 매각한 게 아니죠.
00:24:36블루스톤 펀드 간 일입니다.
00:24:39블루스톤이 저희 회사에 150억을 투자를 했는데
00:24:42중간에 횡령이다 뭐다 해서
00:24:45작년에 회사를 통째로 뺏어가더니
00:24:47결국 옵털린에 1200억에 팔아넘겼죠.
00:24:51150억에 사서 1200억에 팔아버린 겁니다.
00:24:56겨우 1200억이라니.
00:25:00그 기술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생각하면
00:25:02이건 정말 터무니없는 가격이죠.
00:25:05블루스톤은 정말 현대판 매국 누나 다름이 없어요.
00:25:09지들 배불리자고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이 핵심 기술을
00:25:11다른 나라에 이렇게 허무하게 넘겨버리다니.
00:25:15만약 우리가 끝까지 개발했다면
00:25:17이 기술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됐을 겁니다.
00:25:23그런 일이 있었군요.
00:25:29권 대표가 어제 이성빈이를 만났다고?
00:25:34알았어.
00:25:42윤림의 의뢰인은 하이니커 오지 이성빈 개인이 아닙니다.
00:25:46이성빈 대표가 실제로 횡령을 한 게 아니고
00:25:49회사를 위해서 선의로.
00:25:51됐고 아니 아마추어도 아니고
00:25:52이런 법률적 자문이 변호사법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거 몰라요?
00:25:58이 사태 관련해서 저 파트너 회의 소집할 테니까
00:26:01거기서 소명하세요.
00:26:03대표님.
00:26:04가보세요.
00:26:27계획을 좀 앞당겨야겠다.
00:26:29계획을 좀 앞당겨야겠다.
00:26:33우리 회의 안 해?
00:26:35무슨 회의?
00:26:36곽혜정 씨 이혼소송.
00:26:37그건 내가 혼자 알아서 할게.
00:26:40왜?
00:26:41뭐가 왜야?
00:26:43내 일이니까.
00:26:44내 파일이야.
00:26:46누가 뭐래?
00:26:47너 파일해.
00:26:49근데 일은 나 혼자 하겠다고.
00:26:50나도 일 한다고.
00:26:52너 이혼소송 해봤어?
00:26:54아니.
00:26:54그러니까 누나랑 같이 한다고.
00:26:56그러니까 나 혼자 하겠다고.
00:26:58같이 하자고.
00:27:00왜 그래?
00:27:01누나야말로 왜 그래?
00:27:02뭐가?
00:27:03나랑 말도 안 하고 밥도 안 먹고 술도 안 마시고 커피도 안 마시고
00:27:07이젠 일도 안 한다 그러네?
00:27:10내가 뭐 누나한테 서운하게 한 거 있어?
00:27:12아니 그럴 게 뭐 있어.
00:27:14근데 왜 그래?
00:27:17말하자.
00:27:20어딜 가?
00:27:22왜 이래?
00:27:24좋아해.
00:27:25뭐?
00:27:26아니.
00:27:29사랑해.
00:27:32너 미쳤구나.
00:27:33그래 봐서 나 미친 것 같아.
00:27:35미켜.
00:27:37어쩌자고.
00:27:38사랑한다고.
00:27:40너 나 동정하니?
00:27:42그럴 틈이나 주고.
00:27:43너 내 과거 알고부터 이러잖아.
00:27:44맞아.
00:27:45나 누나 과거 알고부터 이래.
00:27:46근데 좋아하기는 그 전부터 좋아했어.
00:27:49그 전부터 좋아했는데
00:27:49우리 관계 망가질까 봐 내가 표현을 못했어.
00:27:52근데 그래서 좋아가 아니라
00:27:55그럼에도 좋아가 되니까 내가 확신이 들더라고.
00:27:58더 이상 참고 있으면 병 날 것 같아서 고백하는 거야.
00:28:01미칠 것 같아서.
00:28:05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00:28:25그래서 몇 년 차라고요?
00:28:271년 차입니다.
00:28:29삐약삐약 새싹이구만.
00:28:31자신이 나가야 1년 차를 이런 중요한 자리에 보낸 걸 보면.
00:28:35혹시 뭘로 기소하실지 여쭤봐도 될까요?
00:28:41살인죄.
00:28:43살인죄.
00:28:45미필적 고위에 의한 살인죄.
00:28:47업무상 과실치사.
00:28:49의료법 위반.
00:28:51상해치사죄.
00:28:54다 가능성이 있죠?
00:28:57저희가 의견서 잘 준비해서 제출할 예정이니 검토해보시고 기소 여부 결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0:29:04네, 뭐 그렇게 하죠.
00:29:06부검 결과는 언제쯤 나와요?
00:29:07글쎄요.
00:29:09때 되면 나오겠죠.
00:29:12사망 원인이 대동맥 박리라나.
00:29:18그 기저질환도 관찰됐다던데.
00:29:22병명을 내가 없다 적어놨는데.
00:29:26아, 여기 있네.
00:29:29이게 유전병이라던데 추효혈관 파혈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죽는다지.
00:29:39어차피 죽을 운명이었으면.
00:29:43그렇다면 최지수 씨에게는 책임이 없죠.
00:29:46기소 여부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00:29:49유전병은 가족병력 확인이 중요한데 자료는 확보하셨을까요?
00:29:55했다면.
00:29:57아, 저희도 열람 요청드려도 되나요?
00:30:02아니면 병원 기록 제출 명령 신청을 해야 되는데 요즘은 건강보험공단이나 병원에서 법원에 명령이 있어도 자료 제공을 하는 경우가 없어서요.
00:30:13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0:30:15기소 전 자료 제공은 검찰 재량인 거 아시죠?
00:30:19네.
00:30:20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0:30:24생각해 보죠.
00:30:28고맙습니다.
00:30:29고맙습니다.
00:30:39고맙습니다.
00:30:56고맙습니다.
00:30:57고맙습니다.
00:30:58고맙습니다.
00:31:01لا تنسى.
00:31:03لا تنسى.
00:31:04لا تنسى.
00:31:05لا تنسى أنت.
00:31:06لا تنسى.
00:31:07لا تنسى أن نصف على أساسك.
00:31:11لا تنسى أننا لقد نفت أسلناً.
00:31:15لا تنسى أننا جاءً.
00:31:20أحياناً...
00:31:30و...
00:31:31...누구...
00:31:32...여기는 내 절친이자 룸메이트.
00:31:35의사야.
00:31:40...보검이 진행 중인데 김병수가 대동맥 박리였을 가능성을 검사가 언급을 했어.
00:31:46그래?
00:31:47최지수 교수님은 심장협전으로 판단해서 심낭천자를 시도하신 거잖아.
00:31:52맞아.
00:31:53우리가 조사한 의학자료에 따르면 심낭천자는 대동맥 박리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대.
00:31:59음...
00:32:00그럴 수 있지.
00:32:02만약 부검 결과에서 심낭천자가 사망 원인으로 밝혀지면 우리가 굉장히 불리해질 거야.
00:32:11그렇겠네.
00:32:13그래서 김병수가 사망률이 높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 입증하는 게 중요해요.
00:32:18제가 검사의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부검 중 혈관형 엘러스달러스 증후군이 발견됐다고 원지를 줬어.
00:32:26VDS?
00:32:28그거 유전병인데?
00:32:30응.
00:32:30그래서 가족력을 살펴봐야 되는데 요즘 다른 사람의 병원 진료 기록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아.
00:32:36우리 병원도 법원 명령이 있어도 회신 안 해주거든.
00:32:39짠.
00:32:40내가 확보했지.
00:32:42응?
00:32:42어떻게?
00:32:43그건 나 지금 설명하고 거기 자세히 보면 김병수 삼촌이 40대 대동맥 파열로 사망을 했고 친할머니도 비슷한 증상으로 사망했더라고.
00:32:54응.
00:32:55대동맥 파열.
00:32:58창청구.
00:33:00여기 적힌 증상들로 보면 삼촌도 친할머니도 VDS로 보이네.
00:33:07enfim.
00:33:10드디어.
00:33:28커피 대신 이거랑.
00:33:30감사합니다.
00:33:32네.ás
00:33:34tek Buddha Scandinavian ima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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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0:53뭐요?
00:40:54급수업병하지 않은 거야?
00:40:56그럼 투자가 아니라 기술 빼가겠다는 거네.
00:41:00우리의 목표는 이 기술을 완성시켜서 하이니콜을 더욱 더 성장시키고 더 나아가 상장하는 겁니다.
00:41:08그 조건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00:41:24이럴 줄 알았어요.
00:41:25지금까지 들어온 투자 제안은 전부 인수와 기술 이전 조건이 붙어 있잖아요.
00:41:30이렇게 되면 주식담보대출밖에 없어요.
00:41:33그것도 옵션은 아니에요.
00:41:35자칫해서 채무불이행이라도 생기면 주식담보가 실행돼서 회사 뺏길 수도 있어요.
00:41:41맞아.
00:41:42투자 조건에 주식담보가 없는 곳을 찾아야 돼.
00:41:53외국에서 자랐어도 이런 스탠딩 파티는 여전히 어색하다니까요.
00:41:59아, 예, 뭐 그렇죠.
00:42:04인사드리죠?
00:42:06블루스톤 자산운용사 대표 방기승입니다.
00:42:09아, 예. 안녕하세요.
00:42:10저는 이성민이라고 합니다.
00:42:12네.
00:42:13아, 예.
00:42:19안녕하세요.
00:42:19정말요?
00:42:20아니, 정말 투자 조건에 주식담보가 없다고요?
00:42:24네, 그렇습니다.
00:42:25저희 블루스톤 펀드는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투자신탁입니다.
00:42:33쉽게 얘기해서 기술력을 믿고 담보 없이 대출해드리는 구조입니다.
00:42:39아...
00:42:40여기서 이렇게 얘기할 건 아니고 저희 사무실에 한번 오시죠.
00:42:45아, 네.
00:42:46네, 가겠습니다.
00:42:48그때는 연구비가 너무 절실했을 때라.
00:42:52네, 저도 기억합니다.
00:42:54그래서 개인 자금을 투입하셨다가 일부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법적 형식이 부족해서 횡령으로 간주되신 거죠.
00:43:02그때 권 대표님이 이 대표님의 횡령 혐의가 성립되지 않도록 자문하려다가...
00:43:09좌천되셨죠.
00:43:11아니, 그래서 좌천되신 건가요?
00:43:15네.
00:43:18블루스톤하고의 계약서에 분명히 독서 조항이 있었을 겁니다.
00:43:23절 멀리 파견 보낸 것도 그 조항에 대한 자문을 막으려는 의도였겠죠.
00:43:28네,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00:43:30하이니코 담당 변호사였던 선배님을 하루 만에 모든 정보에서 차단시키고 업무에서 배제시킨 시점이 블루스톤이 하이니코의 대출을 제안한 시점과 겹치니까요.
00:43:42아, 이제야 모든 퍼즐이 맞춰지네요.
00:43:46블루스톤과의 계약서 가지고 오셨죠?
00:43:48아, 네.
00:43:52잘 살펴보겠습니다.
00:44:05여보세요?
00:44:07네, 제가 최호연입니다.
00:44:09무슨 일이세요?
00:44:12네?
00:44:13제 이름을 사칭했다고요?
00:44:17아, 네네.
00:44:19네, 지금 바로 갈게요.
00:44:21무슨 일 있어요?
00:44:23경찰에서 제 이름이 사칭된 사기 사건 때문에 참고인 조사를 오라고 하네요.
00:44:29네?
00:44:29오마이갓.
00:44:31오후에 최지수 씨의 검찰 출석 일정 있잖아요.
00:44:34네.
00:44:35일단 혹시 늦어질 수 있으니까 윤대 원장님한테 말씀드리고 갈게요.
00:44:40네, 얼른 가세요, 얼른.
00:44:41네.
00:44:42아, 별일 아니어야 할 텐데.
00:44:51지금 조사 중인가?
00:44:55우리도 경찰서에 가방하는 거 아니야?
00:44:57참고인 조사인데 뭐.
00:44:59넌 뭐 더 알고 있지?
00:45:00아, 몰라?
00:45:02알고 있는 것 같은데 근래에 좀 친해지는 것 같던데.
00:45:04우리가 뭐 도울 일이 없을까요?
00:45:08무슨 일인지 알아야 방안을 생각을 해 볼 텐데.
00:45:13아, 봐야겠다.
00:45:16뭐가?
00:45:17오늘 최지수 씨 검찰 출소 요청 있어서.
00:45:20아, 맞다.
00:45:21얼른 이동해.
00:45:27네.
00:45:28아, 최 변호사한테는 연락 왔어요?
00:45:30아직 없습니다.
00:45:32최차로 이동하시죠.
00:45:34네.
00:45:36네.
00:45:46의견서 잘 받았습니다.
00:45:48준비를 많이 하셨더군요.
00:45:49예, 검사님도.
00:45:57네.
00:45:58최진수 씨.
00:45:59김병수 씨 고의로 살해했습니까?
00:46:02아, 아니요.
00:46:06알겠습니다.
00:46:08살인죄로는 기소하지 않겠습니다.
00:46:11네?
00:46:12의견서 내용도 그 부분은 잘 반영이 돼 있더군요.
00:46:15아, 네.
00:46:17일단 사람 새끼는 죽었으니 업무상 과실치사로 기소할지 살펴봤는데 부검 결과 김병수 씨의 사망 원인은 대동맥방이었고 이는 혈관형 엘로스탈로스 증후군이라는 기저질환
00:46:33때문이라고 나오네요.
00:46:34예, 저희도 같은 의견입니다.
00:46:37병리학 전문가의 보고서를 의견서에 첨부해 제출했습니다.
00:46:40네, 확인했습니다.
00:46:41부검 결과 제출된 의견서를 검토한 결과 응급처치와 사망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00:46:56최진수 씨.
00:46:59이 사건은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00:47:04정말요?
00:47:06네.
00:47:07조사 끝났으니 가시면 됩니다.
00:47:08바쁘신데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0:47:13조심히 귀가하세요.
00:47:15네, 감사합니다.
00:47:26감사합니다.
00:47:27그럼 이제 다 끝난 건가요?
00:47:31네.
00:47:32불기소 처분이 내려졌으니 이걸로 끝입니다.
00:47:36다행이네요.
00:47:38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00:47:41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00:47:43네.
00:47:43이제 아무 걱정 말고 푹 쉬세요.
00:47:46네.
00:47:47감사합니다.
00:47:56불기소 처분이라.
00:47:59열심히 의견서 준비는 했는데 불기소 처분이 나올 줄은 몰랐네요.
00:48:07불기소 처분이 어떻게 된 거예요?
00:48:08최연이에요.
00:48:10여보세요?
00:48:11어떻게 된 거예요?
00:48:14아, 진짜.
00:48:18알겠어요.
00:48:20괜찮아요.
00:48:21네.
00:48:22걱정하지 마요.
00:48:24예?
00:48:27네.
00:48:28뭐래요?
00:48:29아직 조사 중이래요.
00:48:31뭔가 오해가 있었나 봐요.
00:48:33네.
00:48:34최변 내 집에 좀 다녀와야 될 것 같습니다.
00:48:38왜요?
00:48:39애들이 방학인데 이모가 어디 가셔서 애들이 계속 혼자 있었나 봐요.
00:48:44밥은 제대로 먹었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00:48:47일곱 살이라고 했었죠?
00:48:49네.
00:48:50부모님은 어떻게 해?
00:48:52아, 최변 혼자 돌보고 있나 봐요.
00:48:56근처에서는 이모가 도와주시기는 한데요.
00:48:58주소 알려줘요.
00:49:00아, 저 이 앞에 내려주시면 택시 타고 가면 됩니다.
00:49:03배고플 거예요.
00:49:04급한데 그냥 타고 가요.
00:49:23다 온 것 같은데요?
00:49:25네.
00:49:26거기다 왔는데 계단으로 올라가야 돼서 여기까지밖에 진입이 안 될 것 같습니다.
00:49:32네, 여기서 내려주시고 근처에서 대기해 주세요.
00:49:34네.
00:49:35변호사님도 가시게요?
00:49:36네.
00:49:37안 그러셔도...
00:49:38내리시죠.
00:49:39여기야.
00:50:00누구세요?
00:50:01나 최호연...
00:50:04어...
00:50:06그러니까...
00:50:06나 언니 친구인데.
00:50:09우리 언니는 친구 없는데요?
00:50:12어...
00:50:14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언니 친구야.
00:50:17언니, 친구 없어요.
00:50:19이따가면 어떡해.
00:50:21언니가 오염도 없다는 거 얘기하지 말랬잖아.
00:50:25언니, 잠깐 이 앞에 나가 떠요.
00:50:32그게 아니고 언니가 조금 늦는다고 나한테 동생들 봐달라고 부탁해서 언니가 부탁해서 온 거야.
00:50:43아무리 되시오.
00:50:44초코우유.
00:50:47뭐예요?
00:50:48그게?
00:50:49아...
00:50:50아까 최 변호사가 애들이 물어볼 수도 있다고 해서 알려줬어요.
00:50:54무슨 거예요?
00:51:02안녕?
00:51:04저분도 언니 친구예요?
00:51:08아니...
00:51:09친구는 아니고...
00:51:12직장 상사?
00:51:14아...
00:51:15그 무섭다는 대빵 아저씨구나.
00:51:20무섭게는 안 했는데.
00:51:24너네들 이름이 뭐야?
00:51:26저는 최미연.
00:51:28여기는 내 동생 최서연.
00:51:30밥 먹었어?
00:51:33배고프겠다.
00:51:34뭐 먹고 싶어?
00:51:35피자, 떡볶이, 치킨, 스파게티, 갈비.
00:51:39그건 안 돼.
00:51:42언니가 갈비는 추석 때 하루만 먹을 수 있는 걸 했잖아.
00:51:48그럼 오늘 저녁은 우리 나가서 먹을까?
00:51:52네!
00:51:53우와!
00:51:54가자.
00:51:56가자.
00:51:57가자.
00:52:10음...
00:52:12여기 맛있네요.
00:52:13여기 진짜 맛집이에요.
00:52:15음.
00:52:15맛있어?
00:52:17너무너무 맛있어요.
00:52:21미연이, 서연이.
00:52:23많이 먹어?
00:52:26왜?
00:52:27더 먹어.
00:52:29배불러요.
00:52:31응?
00:52:31벌써?
00:52:36아...
00:52:37저도 그만 먹을게요.
00:52:40왜?
00:52:40더 먹어도 돼.
00:52:41아니에요.
00:52:43근데...
00:52:44이 돈까스 남았으니까 싸울 수 있어요?
00:52:50왜?
00:52:52언니도 돈까스 좋아해서 지난번에 여기 왔을 때 언니가 우리 먹인다고 일부러 배 아픈 척 하면서 못 먹었는데 언니가 일부러 그런
00:53:05거 알고 있었는데도 그때 너무 맛있어서 제가 다 먹어버렸어요.
00:53:15그럼 다 먹고 또 시켜서 싸가면 되지.
00:53:18그래도 돼요?
00:53:19그럼.
00:53:20언니는 회사에서 아저씨가 맛있는 거 많이 사줄게.
00:53:24와...
00:53:24진짜요?
00:53:26응.
00:53:26약속?
00:53:27나도.
00:53:28그래.
00:53:29그래.
00:53:30약속.
00:53:30자, 복사.
00:53:34혼자 보기 아깝네요.
00:53:36아주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데요?
00:53:40어떻게 여태 그런 표정 숨겼대요?
00:53:51먹고 싶은 거 있으면 다 담아도 돼.
00:53:54우와!
00:53:57아무래도 아이들이니까 밀키트가 낫겠죠?
00:54:01네.
00:54:03밑반찬도 좀 사줘.
00:54:04네.
00:54:14이제 언니 없이도 밥 잘 챙겨 먹어.
00:54:17이거 어떻게 먹는 줄 알지?
00:54:19네.
00:54:20전자렌지에 2분이요.
00:54:222개는 4분.
00:54:23그래.
00:54:24밥 데워서 밑반찬 꺼내서 먹어.
00:54:26그리고 반찬은 귀찮아도 꼭 덜어서 먹고.
00:54:29네.
00:54:35채부러서가 좀 됐네요.
00:54:37어, 그러게요.
00:54:39난 먼저 갈 테니까 애들 잘 재워요.
00:54:42아, 네.
00:54:43아저씨 간다.
00:54:56씩씩하게 잘 지내고 언니 말 잘 듣고.
00:55:01가지 말아요.
00:55:03조금만 더 있어요.
00:55:06애들 자면 가는 게 어때요?
00:55:18그새 정 들었나 보네요.
00:55:21정이 고파서 그러죠.
00:55:27천사 같다.
00:55:317살이면 아직 이렇게 애기들인데 김병수는 정말 죽어서도 용서받지 못할 사람이네요.
00:55:44근데 오늘 불기소 처분이요.
00:55:48원했던 결과이긴 한데 싸울 준비 다 해놓고 싸워보기도 전에 이기다니.
00:55:55사이다는 사이다인데 뭔가 김빠진 사이다일까요?
00:56:02최지수 씨가 운이 좋았던 걸까요?
00:56:09운 같아요.
00:56:18아니다.
00:56:21운은 아니었던 것 같다.
00:56:38최지수 씨의 무죄를 위해 작은 행동과 결정을 한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내면 어딘가에서 살 자격에 대한 재판을 열고 있었다.
00:56:49제가 맡아야겠습니다.
00:56:50같은 검사가 이 사건을 맞는다는 게 이게 말이 됩니까?
00:56:56이건 너무너무 파...
00:56:59편파적이에요.
00:57:00맞어.
00:57:01편파적.
00:57:02검찰은 사건의 감정을 싣지 않습니다.
00:57:06저희는 법과 원칙만을 따릅니다.
00:57:09이 검사 양반 이거 완전 그년 편이네.
00:57:15말 조심하십시오.
00:57:17생때를 부릴 거면 상황 봐가며 사람 봐가며 부리세요.
00:57:22그 재판의 동력은 단 하나.
00:57:25피해자 민솔에 대한 사랑이었다.
00:57:28반드시 살인죄로 처벌받게 해주세요.
00:57:31네.
00:57:32잘 알겠습니다.
00:57:34이 건은 김두현 변호사가 적임자인 것 같으니 이쪽으로 배정하겠습니다.
00:57:39잘 하시는 분이시죠?
00:57:42마땅히 사랑받고 보호받으며 자라야 할 아이들을 지키지 못한 어른들의 후회와 책임감에서 비롯된 뒤늦은 사랑.
00:57:51살다 보니까 김변호사님한테도 사건이 배당되는 걸 뻔해요.
00:57:55그게 무능하고 게으르다고 마냥 놀릴 수는 없잖아.
00:57:58그래도 빵꾸나면요.
00:58:00죽은 사람이 김병수라잖아.
00:58:03그리고 그 아이를 파괴한 가해자에 대한 분노가 그들의 판단을 이끌었다.
00:58:10가족력이 확인되면 사망 원인을 기저질 안으로 결론 지을 수 있습니다.
00:58:15김병수의 죽음이 실수였든 고의였든
00:58:18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그의 존재가 민솔에게 남긴 상처였다.
00:58:27우리가 열심히 해야 여구라는 죽음이 없는 건 맞는데
00:58:31아무리 그래도 선배님들이 이번에 너무 특별히 열심히 하시는 거 아닙니까?
00:58:37야, 부광 대상이 누군지 아냐?
00:58:40글쎄요.
00:58:41김병수잖아.
00:58:42열심히 해야죠.
00:58:45그럼, 그럼.
00:58:45그 마음은 결국 그의 목숨을 앗아간 이에 무죄를 바라는 염원으로 이어졌다.
00:58:51최지수 씨도 김병수의 기저질환을 알고 있었나요?
00:58:55아니요.
00:58:56최지수 선생은 당시 치료를 거부했고 김병수의 상태를 직접 확인한 적이 없었습니다.
00:59:03네, 그랬겠죠.
00:59:05만약 알고 있었다면 과실치사나 최악의 경우 살인죄로 기소될 수도 있으니까요.
00:59:10네.
00:59:14검찰도 유가족의 변호사도 동일한 질문을 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00:59:19네, 참고하죠.
00:59:21네.
00:59:22네?
00:59:23몰랐잖아.
00:59:25김병수 상태를 확인한 적이 없잖아.
00:59:27그렇지?
00:59:30나는 누가 물어보면 그렇게 답할 거야.
00:59:33그게 사실이니까.
00:59:40나도 딸이 둘 있어.
00:59:425년 전에 김병수가 기저질환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나는 그 얘기 말해 주지 않았어.
00:59:47그냥 운명대로 팔자대로 살다 가라고.
00:59:57기소전 자료 제공은 검찰 재량인 거 아시죠?
01:00:00네.
01:00:01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1:00:05생각해 보죠.
01:00:12뭘 그렇게 쉽게 돌아섭니까?
01:00:24길게 생각한다고는 안 했습니다.
01:00:26열람 등사 신청 방법은 알고 있죠?
01:00:31물론이죠.
01:00:32그럼 오늘 바로 신청하세요.
01:00:35네.
01:00:38밸러스 달러스 관련해서 유용한 의료 수적이 어디 있더라.
01:00:45아, 여기 있네.
01:00:48그리고 그의 죽음은 오히려 이 세상에 약간의 정의를 더했을 뿐이다.
01:00:58인간에게 살 자격이라는 게 있을까요?
01:01:03있죠.
01:01:07살 자격이란 우리가 타인에게 남겨놓은 흔적 같은 게 아닐까요?
01:01:14그 흔적이 고통과 절망만을 남겼다면 삶은 자격을 잃게 되는 것 같아요.
01:01:24그리고 그 자격을 잃은 자의 죽음은 더 이상 비극이 아니라 세상의 균형을 맞추는 하나의 조각이 될 뿐이죠.
01:01:33하지만 그가 살아온 길이 얼마나 뒤틀렸으면 사람들은 그의 죽음에서조차 정의를 찾으려고 했을까요?
01:02:03또 놀란다.
01:02:04또 놀란다.
01:02:06또 놀란다.
01:02:13또 놀란다.
01:02:15또 놀란다.
01:02:16또 놀란다.
01:02:19또 놀란다.이
01:02:24맛있다.
01:02:45شكراً لكم
01:03:04شكراً لكم
01:03:25شكراً لك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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