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들으신 것처럼 이란 사태 여파로 국내 기름값이 연일 무섭게 치솟고 있습니다.
00:04운전자들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면서 기름값이 조금이라도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00:11고속도로 휴게소 알뜰 주유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0:16이성우 기자.
00:19네, 경부고속도로 주감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00:22그곳의 알뜰 주유소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00:26네, 이곳 주유소는 아침부터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로 부쩍입니다.
00:31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주유기는 물론이고 주유소 진입로에도 차량들이 줄을 서 있는데요.
00:37평소보다 대기시간이 더 걸리는데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은 조금이라도 싼값에 주유하기 위해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00:45현재 이곳 알뜰 주유소의 희발유와 경유 가격은 리터당 1700원 후반대입니다.
00:50이란 사태 여파로 시중 일반 주유소 기름값이 며칠 세 리터당 수백 원씩 뛰고 경유 가격이 2천 원을 훌쩍 넘긴 곳도
00:58속출하고 있는데요.
00:59사정이 이렇다 보니 휴게소에 들른 운전자들이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표를 보고 차량에 기름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겁니다.
01:08제가 만난 운전자들도 무섭게 오르는 기름값이 부담스럽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차량 운행을 줄여야 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01:15더 큰 문제는 유료비가 곧 생계와 직결되는 화물차나 운송기사들의 타격이 훨씬 더 심각하다는 점입니다.
01:23화물 운임은 그대로 묶여있는데 불과 며칠 만에 경유 가격이 크게 오르다 보니 늘어난 비용을 기사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는 겁니다.
01:32현 상황에서는 한 달에 적게는 수십만 원의 추가 지출이 불가피하다며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01:37당분간 이란 사태로 인한 국제 유가 불안이 이어지면서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01:45언제 기름값이 안정될지 기약이 없는 상황 속에서 한 푼이라도 유료비를 아끼려는 시민들과 생계에 직격탄을 맞은 운송업계의 시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01:54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주감 휴게소에서 YTN 이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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