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빙판과 배고 코트를 도비며 세계 정상에 오른 두 여자가 만났습니다.
00:07불멸의 기록을 쌓았던 김연아, 김연경 선수 이야기인데요.
00:11두 사람은 과연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00:1612년이 벌써 은퇴한 지가 됐더라고요.
00:19제가 2014년 소치올림픽을 이후로 은퇴를 해서 벌써 10년이 얼마 안 되셨잖아요. 은퇴하신 지.
00:28저는 이제 몇 개월 됐어요.
00:30은퇴 선이 얘기예요.
00:32좀 배워야 돼.
00:33지금 피규어의 시작을 안 할 것 같고요.
00:37내가 봤을 때는 아니야.
00:39안 좋았던 환경에서도 우리가 최고를 찍었기 때문에
00:43모타로 지금 다시 해.
00:46잠시 그래픽 화면이 고르지 못했던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00:50이게 보면 두 사람이 만났다는 거예요.
00:52모두가 거의 꿈에서나 그리던 만남이었는데
00:55김연경 선수조차 실제 만날 줄 몰랐다면서 깜짝 놀랐어요.
00:58두 사람의 공통점을 보면요.
01:00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를 넘어서 전 세계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올렸던 두 사람이죠.
01:07또 김연경 선수 같은 경우는 최근에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01:10둘 다 은퇴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01:12얼마 전 이 DM,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서 김연아 씨에게 연락을 취했는데 여기에 응했다는 겁니다.
01:18김연아 씨 입장에서는 최근에 미디어 노출이 적죠.
01:21어릴 때부터 워낙 노출이 많다 보니까 부담이 됐었는데 적어도 김연경 씨의 연락에는 응하고 싶었다는 거죠.
01:27그게 예의라고 생각을 했다고 하는데 두 사람이 사실 인연은 별로 없다고 해요.
01:32학연, 지연 이런 말이 있는데 두 사람은 김연으로 연결됐다고 합니다.
01:36김연아, 김연경.
01:37네, 그런 농담이 있는데 실제로 두 사람은 각각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선수촌에서도 만난 일은 별로 없었습니다.
01:46하지만 최고의 자리를 유지한다는 건 쉽지 않죠.
01:49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동병상련이 있었다는 거죠.
01:52그런 측면에서 두 사람이 만나서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이렇게 이야기꽃을 피운 겁니다.
01:57또 하계와 동계라서 다르고, 하지만 김연경과 김연아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02:02어쨌든 이 김연경 선수조차 깜짝 놀란 만큼 역대급 만남이었던 건데요.
02:06김연경 선수가 놀란 부분은 또 하나 있었습니다.
02:09바로 김연아 선수의 조금 소탈한 모습이었다고 하는데
02:12특히 이 사람을 얘기할 때는 더욱더 편해 보였다고 합니다.
02:16화면으로 만나보시죠.
02:18결혼도 하셨잖아요.
02:21네.
02:22잘 지내시는 거예요?
02:23네, 뭐 무탈하게 살고 있습니다.
02:26우리는 이미 연하 님한테 잘 보이는 법이 뭐냐고 얘기를 했더니
02:30거슬리게 안 하기, 예쁜 말 하기라고 공감하기라고
02:35근데 거슬리지 않아 하기가 참 마음이 좀 짠하다고 해야 될 것 같아요.
02:39진짜?
02:40그런 사람 아닙니다.
02:42누가 보면 무슨 엄청 막 잡돌이 하는 줄 알겠다고.
02:46근데 이해가 가.
02:47그분은 불만이 없으시더라고요.
02:49저는 가끔 불만이 있는데.
02:51아무리 세계를 쥐락펴락한 피겨 여왕도 결혼 생활은 좀 비슷한 것 같습니다.
02:58김연아 선수가 결혼 생활을 하면서 나도 몰랐던 그 모습을 발견했다고 해요.
03:02이게 참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03:04사실 선수들이 집단 생활을 하거나 아니면 미혼일 때는
03:07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른다고 합니다.
03:09왜냐?
03:10선수들은 언제나 단정한 생활을 해야 되고 규칙에 맞는 생활을 하잖아요.
03:14김연아 씨 같은 경우에도 혼자 살 땐 못 느꼈는데 고우림 씨하고 결혼하면서 느낀 점은
03:19어? 내가 정리가 안 되면 해야 할 것 같은 강박 아닌 강박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03:25이 말은 고우림 씨가 정리를 안 하면 그게 눈에 좀 거슬린다.
03:29이런 뜻으로도 해석이 되는데 다만 남편인 고우림 씨가 워낙 여유 있는 스타일이다 보니
03:35본인도 느긋해지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03:39그런데 많은 분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이 오늘 나왔습니다.
03:43예를 들면 고우림 씨가 김연아 씨에게 잘 보이는 법에 대해서 거슬리지 않기, 예쁜 말하기, 공감하기라고 했는데
03:51두 번째, 예쁜 말하기.
03:54딱 들어오자마자 밥 줘, 애들은 뭐 이런 꼼꼼이 있지 않습니까?
03:57아마 그런 걸 비해한 것 같고요.
03:59공감하기라는 것은 아마 부부간의 대화에서 불화가 있는 가장 많은 부분이
04:03서로 같은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다른 얘기를 한다는 경우가 많거든요.
04:07아마 그런 부분을 말한 것 같습니다.
04:09다만 김연경 씨가 거슬리지 않기가 마음이 짠하다고 말하니까
04:15김연아 씨가 아, 나 그런 사람 아니고 잡돌이 하는 줄 알겠어요.
04:19라고 웃으면서 또 넘어가기도 했고요.
04:21남녀 차이가 있다 보니까 이제 잔소리가 있을 수가 있겠죠.
04:24예를 들면 뭐 빨래라든가 이런 부분인데
04:26어쨌든 고우림 씨가 이런 걸 빨리 캐치해서 잘 맞춰준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04:31고우림 씨의 팬도 상당히 많거든요.
04:34저 모습을 보면서 우리 고우림 씨가 여왕님이랑 결혼했지만 행복하게 사는구나 라고 하실 거고
04:39김연아 씨 팬들 입장에서는 사실 저 결혼 소식 알려줬을 때 난리가 났거든요.
04:44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우림 씨가 잘 맞춰준다고 하니까
04:47또 흐뭇한 미소를 보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04:50그렇군요. 근데 김연수 변호가 사실 원래 정리 가지고도 많이 싸우잖아요, 결혼하면.
04:54그렇죠. 뭐 사소한 걸로 싸우게 되죠.
04:57결혼 생활이라고 하는 것은 어디까지는 이렇게 생활로 돌입하는 거기 때문에
05:01연애할 때와는 확실히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
05:04김연아 선수는 아마 가정 생활도 똑부러지게 잘 해내지 않을까
05:08그리고 그 남편 고우림 씨도 뭐
05:11밖에서 인기 있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굉장히 선해 보이잖아요.
05:14두 분이 그렇고 굉장히 닮아 보이지 않습니까?
05:16그런 것 같아요.
05:17결혼 생활 누구보다 현명하게 잘 해내리라 생각합니다.
05:19고우림 씨가 이제 여유 있는 스타일이다 보니까 거기에 좀 맞춰 가게 되는 것 같아요.
05:24근데 고우림 씨 같은 경우도 결혼 생활에 신혼 같다 이런 소외를 남겼어요.
05:28그렇습니다. 이제 고우림 씨가 결혼을 하고 나서 군대를 입대를 했던 케이스거든요.
05:33그러다 보니까 결혼을 하고 나서 2년 정도 신혼 생활을 가졌고
05:38바로 입대를 했다 보니까 이제 어떻게 보면 신혼 생활을 제대로 좀 즐기기도 좀 부족했던 시간이다.
05:43그렇군요.
05:44아마 이렇게 본인이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05:45그래서 이제 전역을 하고 나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가지고
05:48자기가 지금 뭐 결혼하고 나서 3년 차 지금 같이 살고 있는 지금 상황인데
05:53이게 이제 계속해서 신혼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05:55이렇게 이제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거든요.
05:57어떻게 보면 정말로 이제 서로 이제 알콩달콩 잘 살고 있다.
06:00이런 부분을 나타내 주는 것 같고
06:02그리고 나서 또 이제 한 프로그램에 출연을 해서는
06:04우리가 요새 이제 유행하는 게 태토남, 태토녀, 애겐남 이런 말들이 있지 않습니까?
06:09그래서 김연아 씨에 대해서 태토녀의 느낌이 좀 있다.
06:13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오히려 본인은
06:15고은 씨가?
06:16그렇죠.
06:17이제 본인은 이제 김연아 씨에 맞춰가지고
06:18상대적으로 또 애겐남이다.
06:20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걸 보니까
06:21아까 이제 뭐 거슬리지 않기 이런 말을 한 걸로
06:23연장선상에서 봤을 때
06:24아마 적극적으로 이제 김연아 씨한테 조금 맞춰주는
06:27그런 생각을 또 하고 있는 게 아닌가
06:29모르겠습니다.
06:30김연아 씨가 이 방송 보면 좀 억울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06:32어쨌든 두 분이 그렇게 이제 잘 사는 것 같고요.
06:35그리고 또 하나 또 에피소드가 있었던 게
06:37군대 생활을 했을 때 면회로 오면 이제 면회자의 이름을 적지 않습니까?
06:41그때 이제 김연아 씨 이름이 시작 면회자의 이름에 올라가니까
06:44부대가 완전히 뒤집어졌을 정도라고 하거든요.
06:47그랬군요.
06:48남성들이 군대 생활할 때 좀 편하게 되는 게
06:50오히려 주변의 이런 인맥으로도 좀 편해지는 게 있는데
06:53김연아 씨가 아내로 있다 보니까 얼마나 편했을지
06:56뭐 이런 부분들을 좀 나타내는 에피소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06:59물론 우리가 이제 결혼 생활 얘기를 하고 있지만
07:02이 두 사람이 만나서 또 결혼 생활 얘기만 한 건 아니었습니다.
07:06특히 스포츠 얘기를 할 때는요.
07:08더더욱 또 솔직한 모습을 보였는데
07:10본인의 라이벌이었죠.
07:12아사다마오 선수에 대해서는 또 이렇게 털어놨습니다.
07:16아사다마오 선수랑은 친해요?
07:20친하다고 하긴 뭐한 거고
07:22엄청 막 집요하게 비교 분석하면서
07:25그러니까
07:26하나하나 비교하고 또 그 선수랑
07:29나이도 비슷하고
07:30키, 체형도 비슷하고 하니까
07:33또 한일 전에 우리나라 예민하시니까
07:37너무 또 일본, 한국에서 비교를 하다 보니까
07:40더 가까워질 시간도 없었지만
07:44더 그랬던 것 같아요.
07:46더 친해질 수 없었던 상황이었던 것 같고
07:51워낙 이제 뜨거운 경쟁을 붓다 보니까
07:53친해질 수 없었던 그런 상황이었다라는
07:55소회를 털어놓은 건데
07:57김효수 프로가 지금 혹시 떠오르는 장면이 있어요?
07:59두 사람과는 그 라이벌이요?
08:01워낙 뭐 세계의 라이벌이라고 할까요?
08:03굉장한 관심을 모았고
08:04또 더군다나 한국과 일본 선수 아니었습니까?
08:07일종의 한일전에서는 누구라도
08:09다 우리나라 선수를 응원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08:12김효수 선수는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었죠.
08:15그런데 저는 기억에 남는 게
08:16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때
08:18금메달을 따고
08:20아사다마오 선수는
08:21은메달을 따지 않았습니까?
08:23그리고 그 이전에도
08:24세계 선수권대회 같은 데도 보면
08:26아사다마오 선수는
08:27트리플 악셀을 본인의 주종목으로 해서
08:29고점을 얻었는데
08:30그렇게 하고 나서
08:31본인 최고점을 기록했을 때
08:33그 다음 순서로 나가는 김연아 선수가
08:36시이크하는 미소를 짓는 장면
08:38그런 것들이 많이 화제가 됐었거든요.
08:40일종의 김연아 선수는
08:41멘탈갑, 정신력에서는
08:43정말 수훈갑이 아닐까
08:44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셨을 걸로 보이고요.
08:47두 사람이 나이도 비슷하고
08:48체형 모든 것들이 비슷하다 보니까
08:50특히 일본 언론들에서는 두 사람을 비교하는
08:53이런 내용들이 많이 방송이 됐다고 하는데
08:56하지만 팀플레이가 아닌 개인전이다 보니까
08:59그렇게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은 없었던 모양입니다.
09:02하지만 어렸을 때
09:0410대 때부터
09:05음반에서 함께 운동을 하고 훈련하고
09:09또 경기에도 나가고 했던 것은
09:11본인들이 추후에도
09:14정말 우리는 라이벌이었지만
09:16멋지게 경쟁했다는 기업을
09:18오래도록 가지고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09:21여전히 많은 사람들한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는
09:23두 여자의 만남 소식 한번 짚어봤습니다.
09:26김정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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