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며 정부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관훈의 사나이로 불렸습니다.
00:07하지만 황혼기에는 내란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00:13이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750년 넘는 공직생활을 거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는 내내 관훈이 따랐습니다.
00:23김영삼 정부에서 차관직을 시작으로 이어진 김대중 정부에서는 청와대 경제수석에 발탁됐습니다.
00:31노무현 정부 때에는 국무총실장과 경제부총리를 거쳐 국무총리까지 올랐습니다.
00:37경제 운영과 주요 국정과제의 마무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00:44이를 통해서 첫째, 우리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00:48주미대사로 발탁된 이명박 정부에서는 한미 FTA의 후속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01:04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정권을 넘나들며 중용된 한전 총리를 세간에서는 관훈의 사나이로 불렀습니다.
01:11이후 공직을 떠났지만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낙점되며 이른이 넘은 나이에 공직에 복귀했습니다.
01:29비상계엄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으며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를 기점으로 한전 총리의 공직 생활은 출렁이기 시작했습니다.
01:37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 총리직을 던지고 대통령 선거에 도전했습니다.
01:44누가 집권하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불행이 반복될 따름입니다.
01:52다음 시대를 여는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01:56하지만 이는 무의로 돌아갔고 세정부 출범 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전 총리는 칼끝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02:03구속영장은 기각됐지만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내란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이제 선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02:12평생 정통 엘리트 관료의 길을 걸었지만 말미에는 내란 혐의 피고인이라는 큰 오점을 남기게 됐습니다.
02:18YTN 이준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