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렇게 내일 선고를 앞두고 있는 한덕수 전 총리의 재판에서는 그동안 공소장 변경부터 감치 소동까지 많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00:09진행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내란 재판 가운데 가장 빠른 1심 선고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00:15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33부의 재판장 이진관 부장판사는 속전속결 심리를 진행해 왔습니다.
00:30재판을 시작한 지 약 한 달 만에 특검에 공소장 변경을 요청한 게 대표적입니다.
00:36애초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기소됐지만 법정형이 더 높은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까지 검토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혀달라는 의미였습니다.
00:50증인을 불러 신문하는 과정에선 직접 나서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00:54내용이 길어지면 중간에 말을 자르고 답변이 애매하면 되묻기도 했습니다.
01:01이 때문에 시원시원하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기도 했지만
01:04일각에서는 재판부가 예단을 가진 것처럼 비칠 수 있는 발언은 자제해야 한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01:19빠르게 재판을 진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진통도 적지 않았습니다.
01:25증인 선서를 거부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즉시 과태료 처분을 내렸을 당시엔 날선 반응이 오갔고
01:32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증인으로 나왔을 땐 변호인이 발언권을 얻지 않고 이의를 제기하자 법정에서 감지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01:47윤석열 전 대통령이 증인 출석을 거부했을 때도 과태료 500만 원과 구인영장을 발부한 이 재판장은 원칙주의자로 평가받는데
02:03사실상 사법부의 첫 내란 사건 판단을 어떻게 매듭지었을지 주목됩니다.
02:08YTN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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