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백채가 넘는 집이 불탄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이 이뤄졌습니다.
00:07한파에 집까지 잃은 이재민들은 까맣게 탄 집터를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00:13정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8노란 경찰 통제선이 쳐진 집터에서 화재 현장 감식이 이뤄집니다.
00:23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은 지난 16일 큰불이나 250여 명이 대피한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00:40이들은 처음 불이 났다고 신고가 들어온 다지구 마을회관 근처 집터를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00:48불이 처음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00:50경찰 통제선이 둘러쳐진 뒤로 무너져내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집터만 남아있습니다.
00:57경찰은 누전이나 합선 등 전기적 요인이나 인화성 물질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01:05화재로 집을 잃어버린 주민들도 찾아와 경찰 통제선 너머로 망연자실, 감식 현장을 지켜봤습니다.
01:12보시다시피 집터에 남은 건 없어요.
01:16여기 사는 사람들한테는 충격이죠, 충격.
01:18구룡마을에서는 3년 전 이맘때에도 큰 불이 나 주민 500여 명이 대피하는 등 화재가 반복돼 왔습니다.
01:27나무 하판이나 비닐하우스 등 가연성 자재가 많고 불법 건축물이라 관리조차 제대로 되지 못해 한 번 불이 나면 큰 피해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01:3722년도에도 그렇고 저쪽에 또 칠치고 났을 때도 거기는 그때 사람이 사망까지 했었어요.
01:47재개발을 위해 이미 토지를 수용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는 피해 주민들에게 임대주택을 임시 공급한다는 방침이지만
01:56화재 예방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안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00YTN 정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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