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00:03노사관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은 어제 새벽 4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상태인데요.
00:11현장에 나가 있는 최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을 알아봅니다.
00:14먼저 오승훈 기자는 어디 나가 있습니까?
00:19네, 저는 지금 홍대입구역 버스정류장에 나와 있습니다.
00:22출근길 시민들 불편이 많았을 텐데 조경원 기자는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00:30네, 저는 지금 서울 여의도역에 나와 있습니다.
00:32네, 먼저 버스 파업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00:36오승훈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00:40네, 이곳 홍대입구역은 오전 9시가 지나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수가 다소 줄었습니다.
00:47현장에선 경기도 광역버스와 마을버스가 일부 운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시내버스 운행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00:54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불편함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01:01현장에서 만난 시민 목소리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01:04경기도에서 살아서 여기 서울 와가지고 버스를 갈아타야 되는데
01:12버스 파업 때문에 출퇴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가지고 그게 조금 불편한 것 같아요.
01:22시내버스 파업으로 대부분 시민은 버스가 아닌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자가용을 활용해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01:28서울 시내버스는 노조 측의 파업에 따라 어제 새벽 4시부터 운행을 멈췄습니다.
01:34앞서 서울시는 파업 첫날 서울 시내버스 7천여 대 가운데 478대만 운행에 나섰고 운행률은 6.8%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01:44서울시 버스노동조합과 회사 측은 임금 인상안을 두고 협상을 이어 왔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01:52파업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는데요.
01:54서울 지방노동위원회는 오늘 오후 3시부터 버스노조 파업과 관련해 특별조정위원회를 열고 사후 조정회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02:04노사 간 양측이 이번 회의를 통해 다시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02:10추가 협상이 타결된다고 한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버스 운행을 재개되는 겁니까?
02:17네, 만약 노사 양측이 자정안에 합의안을 도출하면 내일부터 서울시내버스 파업은 중단됩니다.
02:24다만 임금 인상안에 두고 양측의 입장이 크게 엇갈려서 합의 과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2:31사측은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하는 임금체계 개편을 전제로 임금을 10.3% 올려준다고 했지만,
02:38노조는 통상임금 관련 문제는 이번 협상에서 빼고 임금체계 개편 없는 3% 인상과 정년 연장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02:47이에 조정위원들은 통상임금 문제는 소송으로 해결하고 우선 임금 0.5% 인상을 조정안으로 제시했지만,
02:55노조가 임금 동결이라고 반발하면서 무산됐습니다.
02:59파업이 현실화하면서 서울시는 비상운송대책을 내놓고 대중교통 대란에 대비했습니다.
03:05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지하철역과 연계한 전세버스 760여 대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03:13또 마을버스 1,100여 대는 정상 운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3:18시는 할 수 있는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는데요.
03:22그러면서 버스 노동조합을 향해서는 시민을 생각해 현장에 빨리 복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03:29다만 노사 간 최종 합의에 이를 때까지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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