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민의힘은 지난해 10월 초 김경 서울시의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00:05특정 종교단체 신도 3천 명을 당원으로 모아 당비를 대신 내주고 김민석 총리의 지방선거 경선을 지원하게 하려 했다는 의혹입니다.
00:30당시 의혹이 불거진 뒤 김 시의원 측이 증거를 지우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0:44지난해 10월 김 시의원 사무실에서 컴퓨터 두 대를 일주일 간격으로 시의회에 반납했는데 이 가운데 한 대가 포맷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3시의회 관계자는 처음 반납된 컴퓨터가 초기화된 것을 확인하고 이후 반납한 컴퓨터는 오해받을 것을 우려해 아예 켜보지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01:03YTN 취재 결과 경찰이 이 컴퓨터 두 대를 압수수색 이튿날 오전 이미 제출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10또 압수수색 당시 김경 시의원 측이 최근까지 사용하던 컴퓨터 한 대도 확보했는데 여기서는 지난해 10월 8일 하드디스크가 포맷된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01:20김 시의원은 1억 공천원금 의혹이 불거진 뒤 메신저에 재가입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증거인멸 의혹이 불거진 상황.
01:28경찰은 이번에 확보한 컴퓨터를 포렌식해 김 시의원이 종교단체 동원 의혹과 관련해서도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있는지 살펴볼 방침입니다.
01:38이런 가운데 각종 의혹으로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김병기 의원과 관련해서도 증거인멸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01:45김 의원의 전 보좌진은 YTN에 김 의원이 지난 2024년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까지 내사에 나서자 의원실 컴퓨터와 보좌진 휴대전화 등을 바꾸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01:59이런 상황에서도 경찰이 증거 확보 등 강제 수사에 늑장을 부리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는데
02:05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통상적인 절차를 고려했을 때 경찰 입장에서는 억울한 측면도 있다며 오히려 빨리 진행된 측면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02:15YTN 김희영입니다.
02:16김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