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방부가 우리군은 북한이 격추했다고 주장한 무인기를 운용하지 않았다고 밝히자
00:05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도발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00:12청와대 안보실은 진상을 규명하고 결과를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하면서
00:17정부는 남북 간 긴장을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서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00:25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00:27김문경 기자.
00:28김여정 부부장이 무인기 관련 입장을 냈다고요?
00:32네, 그렇습니다. 어제 우리 국방부가 북한이 주장하는 무인기를 운용하지 않았다고 밝히자
00:36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즉각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00:40설사 민간단체나 개인 소행이라도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당국이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고 밝힌 겁니다.
00:48민간의 소행이어서 주권 침해가 아니라는 논리를 시도한다면
00:51아마 북한에서 민간단체들이 날리는 수많은 비행물체들의 출현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00:59그러면서 사태의 본질은 한국발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한 것이라며
01:03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1:07김여정 부부장은 이어 어제 국방부가 북한을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01:13그나마 현명한 선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1:16앞서 북한은 어제 인민군 총참보부 성명을 통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고 위협했는데
01:22오늘은 무인기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 점이 눈에 띕니다.
01:26북한은 그동안 우리의 대화 제2의 묵묵부답이었는데 이번에는 설명을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01:31다만 한국은 주권 침해 도발에 대한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고
01:36대가에 대해 심중히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도 말하는 등 강훈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01:429차 당 대회를 앞두고 남북관계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와 함께
01:47적대적 두 국가 규정을 공고히 하려는 다목적 보석이 깔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1:55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엄정 수사를 지시한 데 이어서 청와대 안부실도 입장을 내놨다고요?
02:00네 그렇습니다.
02:01이재명 대통령이 어젯밤 북한이 주장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민간의 무인기 운용이 사실이라면
02:07중대 범죄라며 군경 합동 수사를 지시한 데 이어 청와대 안부실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02:13청와대 안부실은 북측에 대한 도발이나 자극할 의도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며
02:19군경 합동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결과를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25그러면서 정부는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아가기 위한
02:30실질적인 조치와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02:34앞으로 군경 합동 수사는 북한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02:38누가 날렸는지에 집중할 거로 보입니다.
02:41북한이 주장한 지난해 9월 무인기 동선 시간을 보면
02:44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일대에서 출발한 무인기의 이륙 시점은
02:48오전 11시 15분이었고 오후 2시 25분쯤 격추됐습니다.
02:54모두 낮 시간대에 이뤄졌고 장소까지 특정됐지만
02:57시간이 오래 지난 만큼 기록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거로 보입니다.
03:02또 지난 4일 강화도 송해면 일대에서 날렸다는 무인기 역시 마찬가지인데
03:07두 대 모두 비슷한 크기와 형상이어서 우리가 날렸다면
03:11같은 인물이나 단체가 날린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03:16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