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이 한중 정상회담을 앞둔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0:06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국제적 사변을 언급하며 핵전쟁 억제력을 고도화할 거라고 위협했습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예인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00:19조선중앙통신은 어제 평양시 역포구역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고,
00:25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를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29어제 아침 우리 군에 포착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이 극초음속 미사일이었다고 밝힌 건데,
00:36평양에서 북동 방향으로 발사돼 동해상 1000km 지점에 설정한 목표들을 타격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00:44우리 군 당국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KN-23 발사체에
00:50날개가 달린 극초음속 활공형 탄두를 장착한 화성 11마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00:56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미사일 속도나 궤적을 보면 극초음속 미사일 특징인 변칙기동을 한 것 같은 움직임도 포착됐습니다.
01:06김정은 위원장은 전략적 공격수단의 치명성을 적들에게 반복적으로 인식시키는 것 자체가
01:13전쟁 억제력 행사에 효과적인 한 가지 방식이라고 언급했습니다.
01:17이어 숨길 것 없이 이런 활동은 핵전쟁 억제력을 고도화하려는 것이고
01:22그것이 왜 필요한지는 최근의 지정학적 위기와 다단한 국제적 사변들이 설명해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1:30국제적 사변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01:34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마드로 대통령 체포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01:39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어제 베네수엘라에서 감행된 미국의 패권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01:46미국의 불량배적 본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비난했습니다.
01:51김 위원장은 이번 발사훈련을 통해 매우 중요한 국방기술 과제가 수행됐다는 걸 확인할 수 있고
01:57핵 무력을 실용화, 실천화하는 데서 중요한 성과들이 기록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02:03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해서 공격 무기체계들을 갱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02:08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의제가 논의될 것을 경계하며
02:12존재감을 부각하려는 행보로도 분석됩니다.
02:16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