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2017년 당시 바른 정당 의원이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당시 인턴 직원과 했던 통화 내용입니다.
00:113분에 달하는 대화에서 이 후보자는 인격 모독에 가까운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냅니다.
00:17판단하지 말라는 얘기를 내가 도대체 몇 판을 더해야 알아듣니? 기사 검색해서 보고해라. 도대체 얼마나 더 얘기를 해야 니 머리에는 그게 이해가 되니? 너 뭐 아이큐 한자리야?
00:28단순히 의원 이름만 들어간 언론 보도라 보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는 답변에 당장 고성이 날아듭니다.
00:37그냥 이름만 들어간 거는 그거 안 했고 안 했고.
00:41야! 야! 내가 정말 너를 죽였으면 좋겠다.
00:46부역, 배신, 협잡 등의 단어를 쓰며 후보자 지명 직후 제명을 조치했던 국민의힘은 낙마 총공세에 들어갔습니다.
00:55이미 자신의 지역구 시구 의원들을 상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를 위한 삭발을 강요한 것까지 나왔다면서
01:05청문회까지 갈 필요도 없이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01:11익히 좀 듣고 있었던 이야기들이라 놀랄 건 없었습니다. 분노 게이지를 굉장히 높일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1:19한때 친유계로 꼽혔던 이해온 후보자의 변절에 유승민 전 의원은 정치인은 철학과 정체성이 있어야 한다고 쓴소리했습니다.
01:30또 이재명 정부의 깜짝 발탁은 연정이나 탕평이 아니라 사람 빼가기라고 평가절하하며
01:37최근 뒤늦게 화제가 된 국무총리 제안설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01:42지난해 2월 민주당 의원을 통해 총리직을 제안받았고
01:47대선 직전 이재명 당시 후보가 여러 차례 전화하고 문자도 보냈지만
01:52일절 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01:55생각이 같아 일을 하고 사람이 철학과 소신을 버려서까지
02:00제가 욕심낼 자리도 아니고 그렇게 안 했습니다.
02:05잇따르는 잡음 속에 이해온 후보자는 통열이 반성한다고 밝혔지만
02:10파장을 잠재울 수 있을진 불투명합니다.
02:13정부 여당의 고심도 깊어질 거로 보입니다.
02:16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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