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9월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북중러 정상이 테남먼 망루에 나란히 올랐죠.
00:07신냉전 구도 속 반미연대를 과시하는 상징적 잔명이었지만 미묘한 균열도 드러냈습니다.
00:13베이징의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00:18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시진핑 주석이 각국 정상들을 이끌고 테남먼 망루에 오릅니다.
00:25선두엔 좌정은 우푸틴. 미국 보란듯 북중러 핵트리오 가운데 섰습니다.
00:45열병식 조연은 처음인 북한 김정은 위원장. 가만있지 못하는 모습이 YTN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00:53난간에 팔을 얹기도 했는데 북한 기록영화에선 김정은을 여전히 주인공처럼 비치게 편집했습니다.
01:02다자외교 대비전을 계기로 고립을 벗어나 반미연대의 중심에 선 듯한 모습을 연출한 겁니다.
01:09경축 행사에 초대된 세계 여러 나라 국가 및 정부 수반들, 국제기구 지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셨습니다.
01:20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의 공공의 적이 돼버린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01:27경제는 중국, 군사는 북한과 협력을 과시하며 휴전협상의 지렛대로 삼고 있습니다.
01:33그러나 북중러 3자회담은 끝내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01:45미묘한 균열을 드러내며 2인 삼각식 공조의 한계를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01:51한밀대 북중러, 대립구도에서 벗어나 진영 간 틈새를 파고드는 게 우리 외교통일전략의 새해 숙제이기도 합니다.
02:02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