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국과 다른, 진짜 '핵잠수함'...미국까지 노리는 김정은의 무기 / YTN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군 간부들의 설명을 들으며 잠수함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이 잠수함은 북한이 지난 3월 건조 추진 사실을 밝힌 핵잠수함으로 실제 건조 모습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동신문은 이 잠수함이 8,700톤급으로 전략유도탄을 탑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략유도탄을 탑재한다는 건 우리가 추진하는 핵추진 잠수함과 달리 핵미사일을 탑재하는 공격용 잠수함임을 시사합니다.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핵잠수함의 크기도 문제지만 향후 탑재될 무기들도 상당히 주목해야 하는데, 우선은 SLBM은 기본적으로 장착되고, '해일'이라는 핵어뢰 장치가 장착된다면 미국으로서도 상당한 두려움을 가질 수 있는 (무기입니다.)]

북한이 핵잠수함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하긴 했지만, 외부만 공개하고, 구체적으로 건조 사업이 어느 정도 진척됐는지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핵잠수함을 공개하면서 남한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계획에 대해서는 반드시 대응할 위협으로 간주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는 그것을 우리 국가의 안전과 해상주권을 엄중히 침해하는 공격적인 행위로 반드시 대응해야 할 안전위협으로 간주한다는 데 대하여 언급하셨습니다.]

북한은 이와 함께 신형 장거리 대공미사일 시험 발사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험 발사한 신형 장거리 대공 미사일이 200km 밖의 목표물을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사전에 포착해 탐지했다며,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영상편집ㅣ최연호
자막뉴스ㅣ이 선 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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