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동혁 대표의 24시간 토론으로 대표되는 2박 3일 필리버스터 정국은 막을 내렸지만
00:05연말 연초에도 여야 대립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00:09특히 법 왜곡죄 등 사법개혁 법안과 여권의 2차 종합특검 추진이 뇌관인데
00:15보수뿐 아니라 진보 진영의 반발은 변수로 꼽힙니다.
00:19김철희 기자입니다.
00:23내란재판부 설치법에 이어 정보통신만법 개정안까지 본회의 문턱을 넘으며
00:29필리버스터 정국은 2박 3일 만에 휴지기에 들어갔습니다.
00:33하지만 다수의 석을 점한 더불어민주당은 숨 돌릴 틈 없이 나머지 쟁점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00:41당장 오는 30일에도 본회의를 열어 나머지 법안을 상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0:4730일에 본회의 일정도 감사원장 인사청문회 결과를 보고 그때 상황에 따라서 대체하는 걸로.
00:58우선 처리 대상으로는 무제한 토론 요건을 강화하는 이른바 필리버스터 제대로법이 꼽힙니다.
01:05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본회의 사회를 거부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01:10여권을 중심으로 개정 목소리가 커진 건데
01:13개정안이 시행되면 국회의장이 지정하는 의원이 사회를 볼 수 있고
01:18일정 의사 정족수를 충족하지 않으면 토론까지 중단할 수 있게 됩니다.
01:24여기에 각종 사법개혁 법안들 역시 갈등의 뇌관으로 꼽힙니다.
01:29판사나 검사가 법을 왜곡해 적용할 경우 10년 이하 징역에 처하도록 한
01:34이른바 법 왜곡제 신설이 대표적인데
01:37대법관 증언과 법원 행정처 폐지, 2차 종합특검 추진 등도 줄줄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01:45다만 입법 속도전에 대한 법 여권 안팎의 반발은 변수입니다.
01:50당장 우군으로 여겨졌던 진보당은 정보통신만법 통과를 규탄하며
01:55국회 재논의를 촉구하고 나섰고
01:57조국혁신당도 자체적인 통일교 특검법을 발의한 데 이어
02:02필리버스터 요건 강화에도 소수의견 보호란 제도 취지가 퇴색된다며
02:07반대하는 거로 알려진 상태입니다.
02:11국민의힘은 해당 법안들을 악법으로 규정하며
02:13추진 강행 시 필리버스터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02:18여야 합의에 의해서만 본회의에 법안을 상정하는 제도가
02:23오히려 선결과제이다라고 생각합니다.
02:27여론을 등에 업으려는 여야 기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02:30사직생 대립은 적어도 내년 초까지 이어질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02:35YTN 김철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