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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올해에만 40개가 넘는 스포츠 대회와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하면서 새로운 체육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단순히 대회를 여는 것을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정 괴산'의 이미지를 알리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모래판 위에서 승패가 찰나에 갈리는 씨름 대회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잔디밭을 누비는 유소년 축구팀의 함성도 활기찹니다.

모두 올해 충북 괴산군에서 열린 스포츠 경기와 전지훈련 참가자들의 모습입니다.

괴산군을 찾은 전지훈련팀은 53개 팀, 640여 명.

여기에 42개의 전국 규모 대회가 연달아 열리면서, 괴산군이 새로운 체육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박정진 / 제주 한림중학교 씨름부 감독 : 천혜의 어떤 자연환경에서 빚어낸 어떤 산악 훈련이라든지, 부대시설하고 훈련장하고 거리가 가까워서 선수들이 이제 훈련을 하고 나서 식사를 하거나 이렇게 휴식을 좀 취하는데….]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방문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숙박업소와 식당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며,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만 2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군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공효심 / 상인 : 아주 좋았어요. 왜냐하면, 타지 사람들이 이런 체육 행사를 많이 하니까 학부형부터 애들하고 와서 이렇게 하는데, 밥도 맛있게 먹고 주위 상권도 살아나고….]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자 괴산군은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면제와 물리치료까지 지원하며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이른바 '굴뚝 없는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겁니다.

[송인헌 / 충북 괴산군수 : 전국대회를 유치해보니까 훈련장, 전지훈련 많이 하니까 지역경제가 팍 살아나고 또 제가 추구하는 게 체육, 관광, 문화가 굴뚝 없는 산업이었다. 우리 괴산의 청정 지역에는 그게 딱 맞는 사업이 아닌가….]

괴산군은 씨름 전용 훈련장 등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며, 전국 스포츠 대회의 새로운 메카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VJ: 김경용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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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충북 괴산군이 올해에만 40개가 넘는 스포츠 대회와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하며 새로운 체육도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00:09단순히 대회를 여는 것을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정 괴산의 이미지를 알리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습니다.
00:17김기수 기자입니다.
00:21모래판 위에서 승패가 찰나에 갈리는 씨름 대회 열기가 뜨겁습니다.
00:25맑은 공기를 마시며 잔디밭을 누비는 유소년 축구팀의 함성도 활기찹니다.
00:30모두 올해 충북 괴산군에서 열린 스포츠 경기와 전지훈련 참가자들의 모습입니다.
00:36괴산군을 찾은 전지훈련팀은 53개 팀, 640여 명.
00:40여기에 42개의 전국규모 대회가 연달아 열리면서 괴산군이 새로운 체육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00:47천회적인 자연환경에서 빚어낸 산업훈련이라든지
00:51부대 시설하고 훈련장하고 거리가 좀 가까워서
00:54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나서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데
01:00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방문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도 덩달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01:07숙박업소와 식당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며
01:09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만 2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군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01:13너무 좋았어요. 왜냐하면 타지시 사람들이 이런 체육 행사를 많이 하니까
01:19학부형부터 애들하고 와서 이렇게 하는데 밥도 맛있게 먹고
01:23주위에 상권들도 살아나고
01:26지역경제의 활기가 돌자 괴산군은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면제와
01:31물리치료까지 지원하며 재방문을 요도하고 있습니다.
01:35스포츠와 건강을 연계한 이른바 굴뚝없는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01:39전국대를 유치해보니까 훈련장, 전직훈련 많이 보니까 지역경제가 팍 살아나고
01:44또 제가 추구해낸 게 체육, 관광, 문화가 굴뚝없는 산업이다.
01:50우리 괴산의 청정지역에는 그게 딱 맞는 사업이 아닌가
01:53괴산군은 씨름 전용 훈련장 등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며
01:57전국 스포츠 대회의 새로운 메카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2:01YTN 김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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