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다카이치 "독도는 일본 영토" 또 억지 주장
’다케시마의 날’ 정부 대표 격상 여부는 언급 안 해
당선 후 "장관급 격상 적절히 대응" 수위 조절
다카이치 독도 망언, ’훈풍’ 한일 관계에 파장 주목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다시 폈습니다.

다만, 매년 2월 열어온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가 파견할 대표의 급을 격상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카미 야스히로 / 자민당 의원 : 다케시마와 관련해 의연히 대응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다카이치 총리가 발표해 주셨으면 합니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며 대응을 요구하는 의원의 질의에, 다카이치 총리 역시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다케시마와 관련해서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서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본적인 입장을 바탕으로 의연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점에 변함이 없습니다.]

국내외에 이런 일본의 입장이 정확히 전달되도록 힘쓸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다만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파견하는 정부 대표의 급을 격상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9월 말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엔 장관이 당당히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경제안보담당상 (9월 27일) : 다케시마에 관해서입니다만, 원래라면 다케시마의 날에 당당히 장관이 가야 좋지 않습니까? 눈치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당선 후엔 장관급 격상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수위 조절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10월 경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선 한일 셔틀 외교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한국을 중시한다는 메시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국을 중요한 이웃이라고 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 반복되는 독도 망언은 한일 관계 개선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특히 중국과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일본의 억지 주장은 주변국과의 협력을 더욱 어렵게 만들 거란 지적입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1209200234194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다카이치 산하의 일본 총리가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다시 폈습니다.
00:06다만 매년 2월 열어온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가 파견할 대표의 급을 격상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00:13박영진 기자입니다.
00:14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며 대응을 요구하는 의원의 질의에 다카이치 총리 역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00:44국내외에 이런 일본의 입장이 정확히 전달되도록 힘쓸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00:53다만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파견하는 정부 대표의 급을 격상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00:58지난 9월 말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엔 장관이 당당히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01:14하지만 당선 후엔 장관급 격상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수위 조절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01:23또 10월 경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한일 셔틀 외교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한국을 중시한다는 메시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01:33한국을 중요한 이웃이라고 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 반복되는 독도 망언은 한일 관계 개선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01:41특히 중국과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일본의 억지 주장은 주변국과의 협력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란 지적입니다.
01:50YTN 박영진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