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My Ghost Clients Ep 1 Eng 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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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ys ago

Oh My Ghost Clients Ep 1 Korean Drama English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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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00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동 관련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00:02:05노동자들의 권익이요?

00:02:07경영자들을 위한 노동 법률, 경영자문, 인사노무, 사대보험 컨설팅, 법률사무 및 심판대리를 수행하는 전문직으로서.

00:02:16됐고? 그러니까 뭐 노무사. 노무사가 여기를 뭐하러 오셨냐고요. 안전보건관리 책임자신가요?

00:02:25아니? 우리는 그런 거 없는데?

00:02:28네. 안전보건관리 책임자도 미서님이시고. 50인이 넘는 사업자인 것 같으니까.

00:02:36바테리오 500만원 되겠습니다.

00:02:40500? 아니, 반장님.

00:02:42반장님! 관리감독자셨네. 관리감독자로서 수행해야 하는 산업안전 및 보호권에 관한 업무 미수행으로 바테리오 500만원 더 추가되셨습니다.

00:02:54500만원을요? 제가요?

00:02:57혹시 제가 목숨을 구해주신 이분 불법 체류자는 아니시죠?

00:03:04아니에요! 아니요! 아이고 참 무슨 그런 틈이란 소리를!

00:03:09아니, 아니, 아니. 오행하지 마십시오.

00:03:13저는 문제가 있는 곳에 미리 도움을 드리러 온 사람입니다.

00:03:17생각해보십시오. 사고가 났으면 어우 끔찍하잖아요.

00:03:20그런 상황?

00:03:51무진아.

00:03:53니가 입사한지 얼마나 됐지?

00:03:56올해로 한 10년 됐습니다.

00:03:59하긴. 나 대리 달았을 때 신임이라고 들어왔으니까.

00:04:03아, 맞다. 너 신입사원 오티 때 했던 말 기억나냐?

00:04:08회사에 뼈를 묻겠다며.

00:04:11저 회사가 낙골당도 아니고 뼈를 왜 묻어요?

00:04:14그 철 없을 때 한 얘기를.

00:04:15이 철은 지금이도 없는 것 같은데.

00:04:19대체, 잘 다니던 회사 그만두겠다는 진짜 이유가 뭐야?

00:04:27그게...

00:04:33행복하지가 않아서요.

00:04:38아, 그래.

00:04:39안 행복하셔.

00:04:44형님 제가요.

00:04:47이렇게 창밖을 보고 있잖아요.

00:04:50그럼 이런 생각을 해요.

00:04:52여기서 떨어지면 한 번에 죽겠지.

00:04:57이거 안 열리는 거 안 보여?

00:04:58안 열리는 거 안 보여?

00:05:02아, 안 열려요?

00:05:07카드 떼어내고서 바쁜 건가?

00:05:13그만두고 할 건 있고?

00:05:16내가 너라도 잡는 거야.

00:05:27나가봐라.

00:05:29월급쟁이만큼 부러운 건 없을 거다.

00:05:33네.

00:05:46어떻게 됐나?

00:05:48괜히 한 번 잡는 척.

00:05:50나가보면 뭐 월급쟁이가 부러울 거라나 뭐라나.

00:05:52안 나가봐서 그래?

00:05:54월급 모아서 이런 차 절대 못 산다.

00:05:56그렇지?

00:05:58그럼.

00:06:00근로소득은 투자소득을 절대 이길 수가 없어요.

00:06:03시드는 퇴직분만으로 충분하니까 눈 딱 한 구역만 잘 달아와.

00:06:05형이 나 한 번도 안 가본 곳으로 데려다줄 테니까.

00:06:07알았지?

00:06:09형은?

00:06:11형은?

00:06:12형은?

00:06:13형은?

00:06:15형은?

00:06:16형은?

00:06:18형은?

00:06:19형은?

00:06:20형은?

00:06:21형은?

00:06:22형은?

00:06:23형은?

00:06:24형은?

00:06:25형은?

00:06:26형님.

00:06:27형님만 믿습니다.

00:06:28네?

00:06:29가자!

00:06:30형님.

00:06:31형님만 믿습니다.

00:06:32네?

00:06:33가자!

00:06:50형님, 천천히 가십시오.

00:06:56형님.

00:06:57형.

00:06:58형 형.

00:06:59진짜 가.

00:07:00너무 빨라.

00:07:01위험해.

00:07:07야.

00:07:08야.

00:07:10야.

00:07:11야.

00:07:12야.

00:07:13이 새끼야 너무 빠르다고.

00:07:14위험하다고.

00:07:15야.

00:07:16야.

00:07:17야.

00:07:18야.

00:07:19야.

00:07:20야.

00:07:21야.

00:07:22야.

00:07:24야.

00:07:25아멘

00:07:55정민이하고 많이 친하셨었나봐요.

00:08:16근데 노대리님이 정민 선배랑 원래 그렇게 친했어요?

00:08:20쟤 그래서 온 거 아니다.

00:08:22그럼 왜 저러는데요?

00:08:24정민이가 코인 한다고 회사 때려쳤다가 선물로 청산 당하고 이렇게 됐잖아.

00:08:32쟤도 꼬셔서 퇴사시키고 퇴직금 다 꼬라박았다가

00:08:36저러다 쟤까지 죽을까봐 걱정이다.

00:08:39곧 죽을걸?

00:08:41와이프 알면 맞아 죽겠지.

00:08:43와이프?

00:08:45퇴직금 코인으로 다 날린 것 들켜서 별거 중이란다.

00:08:49별거가 아니라 이혼 소송각인데?

00:08:52제 와이프 변호사람이야.

00:08:55어.

00:08:56오셨어요.

00:08:57어이 노무진.

00:08:58오랜만이다.

00:09:00아는 사람이 제일 무서운 거야 인마.

00:09:08아이고 회사 그만두고 한다는 게 겨우 코인이었냐?

00:09:12코인만 했나 선물도 했지.

00:09:15이제 뭐 할 건데?

00:09:17계획은 있냐?

00:09:18그런 게 있겠어요?

00:09:25그럼 노무사 낫따라?

00:09:30노무사요?

00:09:31갑자기 왜 노무사?

00:09:32조명도 괜찮고 요새 회사에서 많이 찾거든.

00:09:36전문직이잖아.

00:09:39정년도 없어서 안정적이고.

00:09:41근데 그거 시험 어렵지 않아요?

00:09:44또 법대 나왔잖아.

00:09:46민법, 민사소송법, 노동법.

00:09:48겹치는 게 많으니까 네 머리로 금방 할 수 있어.

00:09:52그러니까 죽었다 생각하고 한번 해봐.

00:09:56합격하면 내가 인사가로 끌어와 줄게.

00:09:59아니 하면 로스쿨 가지 노무사는 무슨 로스쿨?

00:10:043년 학비는 와이프가 내준대?

00:10:09현실적으로 생각해봐.

00:10:11내 생각엔 노무사 자격증 따서 재취업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봅니다.

00:10:17형 말 들어.

00:10:19그래.

00:10:20그런 거라도 따면은 집 나간 와이프가 생각을 좀 바꾸지 않겠냐?

00:10:23철없는 우리 무진이 정신을 좀 차리는구나.

00:10:26너 깝짝대지 마라.

00:10:27나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

00:10:29아니 그지.

00:10:30네가 한다면 하는 성격이긴 하지.

00:10:32퇴사도 그렇고 코인도 그렇고.

00:10:35지 인생 지 손으로 조지는 과감함은 따라올 사람이 없어요.

00:10:40그러게.

00:10:41뭣도 모르면서 회사 튀어나와서는.

00:10:44아휴.

00:10:45둘 다 그때 두두겨 패서라도 말릴 거야.

00:10:49말린다고 들을 인간들이니.

00:10:50이 새끼가 진짜.

00:10:52아휴.

00:10:53어?

00:10:54야 가게?

00:10:55야 갈게.

00:10:56먼저.

00:10:57형님.

00:11:03얼만데요?

00:11:05뭐가?

00:11:06농사 따서 회사 들어가면 돈 얼마 줄 거냐고요.

00:11:11많이 주면 할게요.

00:11:13아휴.

00:11:15아직도 정신 못 차렸지.

00:11:19아휴.

00:11:20아휴.

00:11:21진짜 넌 언제 차려야.

00:11:23약속한 거예요.

00:11:25일단 따구 얘기해.

00:11:29어휴.

00:11:30일단 따구 얘기해.

00:11:39아휴.

00:11:40커피.

00:11:41아휴.

00:11:42어휴.

00:11:43커피.

00:11:44콜.

00:11:49콜.

00:11:50아휴.

00:11:59아, 네.

00:12:16정우진 씨?

00:12:17네.

00:12:29과장님, 그만두셨어요.

00:12:44고충 상담하러 온 직원, 고민 들어준다고 술 마시러 가셨다가 거기서 일이 좀 있었는데.

00:12:50피해자가 사내 게시판에 성추행으로 터뜨려가지고.

00:12:54야, 전문직은 다르구만.

00:13:00이 시간부터 꼬라 계시고.

00:13:03아, 진짜 되는 게 없다.

00:13:07아니, 철흥이 형은 지금 어느 때인데, 여직원한테?

00:13:11여직원 아니고 남자 직원.

00:13:15너니까 잡는 거야.

00:13:25와, 인생 어떻게 이렇게 꼬이지?

00:13:28네 인생 네가 꼬이셨거든요?

00:13:30야, 아무나 다 코인으로 해서 돈 벌고, 아무나 어?

00:13:33그 자격증 따면 척척 회사 붙여주고 할 줄 알았냐?

00:13:36야, 너 같은 놈이 실험 어떻게 붙었나? 영화다.

00:13:39같이 바람 잡던 놈이 누군데.

00:13:44지금 그게 중요해?

00:13:46이제 어쩔 거야.

00:13:49너 그 수습한 데서 하나 안 받아준대?

00:13:53철형이 형만 믿고 수습 때 개판 치고 나왔어.

00:13:56야, 진짜 이상한 포인트에서 화끈하시네.

00:14:01진짜 화끈한 거 보여줘.

00:14:09야, 그러지 말고 네가 하나 차려, 사무실.

00:14:13차려면?

00:14:14뭐 네가 일 갖다 줄 거야?

00:14:16야, 그러면 그 나이에 다른 회사 막내로 들어가게?

00:14:20참.

00:14:22너 그러려고 회사 그만둔 거 아니잖아?

00:14:25아니지.

00:14:26농담 아니고 내가 너라면 대가리가 깨지든 뭐가 어쩌든 못 먹어도 거다.

00:14:31사무소는 공짜로 차려준대?

00:14:34네가 좀 빌려줘.

00:14:36진짜 이런 놈이 어떻게 1년 만에 시험에 붙었대?

00:14:41야, 인마 너 전문직이잖아.

00:14:49그래, 전문직.

00:14:50그래서 뭐?

00:14:51대출받아.

00:14:56전문직은 대출받기 쉬워.

00:14:57갚기가 어렵지.

00:15:03우물쭈물하다가 금방 50된다.

00:15:06게임 끝나고 질척거리지 말고 뒤돌아보지 말고 달려.

00:15:12유진아.

00:15:13너 어차피 망했잖아.

00:15:18인생 한 방이야.

00:15:21한 번 죽지?

00:15:25두 번 죽겠냐?

00:15:31야...

00:15:33나도 회사 다니기 싫어.

00:15:37아, 네가 부럽다.

00:15:39아, 절로 가, 이 새끼야.

00:15:41아, 진짜.

00:15:43울고 싶은 사람은 난데 왜 네가 더 지랄이야, 씨.

00:15:47아, 응?

00:15:48응?

00:15:49응?

00:15:50하지 마.

00:15:51응?

00:15:52요새 길거리에 시하고 토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 씨.

00:15:56어?

00:15:57야, 이게 누굽니까?

00:15:59응?

00:16:00우리 노무사 노무진 선생님 아닙니까, 응?

00:16:03나 같은 월급쟁이와는 처원이 다른 전문직.

00:16:09크으으으으으...

00:16:11아...

00:16:12이야, 노동자를 위해서 봉사하는

00:16:17그 노동... 노무사 짱이야.

00:16:20어, 괜히 불렀어.

00:16:23하지 마.

00:16:25하지 마.

00:16:26아, 하지 마!

00:16:28아, 씨.

00:16:30아...

00:16:32아...

00:16:34아...

00:16:36아...

00:16:38죄송합니다.

00:16:40죄송합니다.

00:16:42아...

00:16:44죄송합니다.

00:16:46저희는

00:16:48이상한 사람들은 아니고요.

00:16:50저희는

00:16:52이상한 애가 맞고요.

00:16:54아...

00:17:00저 노무사입니다.

00:17:02일할로

00:17:04힘쓸무

00:17:06선비사.

00:17:08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힘을 쓰는 선비라고

00:17:14전문직입니다.

00:17:16세탁비 아니더라도

00:17:22상대승인이나

00:17:24은근칩을 필요하시면

00:17:28일합주세요.

00:17:30아...

00:17:32아...

00:17:34죄송합니다.

00:17:36아...

00:17:38가자.

00:17:40뭐야? 아는 사람이야?

00:17:42아유, 가자고.

00:17:44아...

00:17:46아...

00:17:48아...

00:17:50아...

00:17:52아...

00:17:54아...

00:17:56아...

00:17:58아...

00:18:00아...

00:18:02아...

00:18:04아...

00:18:06아...

00:18:07아...

00:18:08아...

00:18:10아...

00:18:11아...

00:18:12아...

00:18:14아...

00:18:15아...

00:18:16아... 사장님.

00:18:17실장님.

00:18:18좀 살살 좀 해주시죠.

00:18:19아니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이거 다 인터넷 주문으로 하면 되는 걸 굳이 직접 나가서 사오라고 하냐?

00:18:24아니 월급 주는데 놀리면 뭐해.

00:18:27내가 그놈의 월급 쓸데져데 안 주기만 해봐.

00:18:29어?

00:18:30그래서 내가 형부고 보고...

00:18:32아...

00:18:34아...

00:18:35그리고 이거 명함.

00:18:36내가 특별히 신경 써서 만들었다.

00:18:38어? 문구까지.

00:18:42아... 이게 뭐야?

00:18:43아...

00:18:44떼인 임금 받아들입니다?

00:18:46야, 내가 무슨 채권추심원이냐?

00:18:48이보세요.

00:18:49이런 게 더 직관적이고 눈에 확 들어오는 겁니다, 사장님.

00:18:52아...

00:18:53네?

00:18:54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해서 순살이 없다니까.

00:18:56이거 다 자리로 가져가시고.

00:19:00아, 뭐야.

00:19:01표정 왜 저래.

00:19:02기껏 신경 써서 만들어줬더니.

00:19:04아, 나도 안 해.

00:19:05아, 알았어.

00:19:06알았어.

00:19:07아유, 어차피 졸업하고 하는 일도 없이 집에서 비빌되고 있었으면서.

00:19:11어?

00:19:12내가 하는 일이 왜 없어.

00:19:13컨텐츠 크리에이트 무시해?

00:19:14어?

00:19:15컨텐츠 기획하고 영상 편집하고 촬영하고.

00:19:18얼마나 정신없고 바쁜데.

00:19:20구독자 500만짜리 콘텐츠를 누가 본다.

00:19:23500명?

00:19:25이게 들려?

00:19:26그 말은 똑바로 해.

00:19:27우리 희둥이들 500명 아니고 532명이거든.

00:19:31그리고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이것저것에서 불러주는 데가 많은데 말이야.

00:19:35사람 한 명 살리는 상 치고 도와주는 거니까 잘하자.

00:19:38어?

00:19:39그리고 항보도 빨리 다시 성공해가지고 언니랑 좀 합치고.

00:19:42나 지금 나미두 성지에 받아주느라 죽을 것 같은 거 알지?

00:19:45어?

00:19:46그건 알지.

00:19:47아, 근데 처자 이거 수많은 사진 중에 무시구 이걸 선택해 보나.

00:19:50봉지랑 봉지랑 진짜.

00:19:55전화 왔는데?

00:19:56내 거.

00:19:57어, 형부 전화다.

00:19:59유래 전화 아니야?

00:20:00어?

00:20:02빨리 받아, 이런 거.

00:20:03알았어.

00:20:04아, 빨리 받으라.

00:20:05알았어, 좀.

00:20:06아유.

00:20:08네.

00:20:09노무사 노무진입니다.

00:20:10어, 무진아.

00:20:12나야 철형이 형.

00:20:14축하한다.

00:20:15개 어팠다며.

00:20:16누구야?

00:20:17어, 형.

00:20:18형 잘 못 지내시죠?

00:20:22어.

00:20:23어, 얘기 들었지?

00:20:24아주 두렵게 꼬여서.

00:20:26그래서 말인데 내가 이거 진짜로 억울하거든.

00:20:30야, 내가 술 먹으면 스킨십이 좀 많긴 하지만 그게 다 애정과 관심의 표현이지 무슨 사심이 있었겠냐?

00:20:40형, 그 상대방이 불편해하는 스킨십이 성추행이네요.

00:20:44성추행?

00:20:45뭐 성추행?

00:20:47아, 너도 불편했어?

00:20:49아니, 난 아니지만.

00:20:50사람들이 각각 다르니까 조심하셨어야죠.

00:20:53그리고 이제 시대가 많이 달라졌잖아요.

00:20:55그렇지.

00:20:56그래서 형이 회사 상대로 부당징계 구제 신청을 하려고 하거든.

00:21:01아, 그래요?

00:21:03근데 월급 몇 달 안 들어오니까 당장은 돈이 없어서 그런데 일단 일 해결부터 하고 형이 수입은.

00:21:10우리 지금 당장 벌써부터 돈 얘기 생겼는데 게시가 얼마나 중요한데.

00:21:14저, 저.

00:21:15꽁차?

00:21:16안 돼.

00:21:17받기만 해.

00:21:18어?

00:21:19형.

00:21:20어, 무진아.

00:21:21죄송한데 제가 지금 전화가 막 들어와가지고 제가 나중에 다시 전화 드릴게요.

00:21:25야, 씨.

00:21:26형이 진짜로 억울해서 그래.

00:21:28야, 내가 너한테 돈 떼먹겠냐?

00:21:30어?

00:21:31너랑 나랑 함께.

00:21:32여기 혹시 새로 개업한 노무사 사무소 맞나요?

00:21:34제가 상담을 좀 받고 싶은데요.

00:21:36계세요?

00:21:38노무사 해보라고.

00:21:39아, 예.

00:21:40예, 예, 여기 앉으세요.

00:21:41형, 죄송한데 지금 손님이 들어오셔가지고 제가 나중에 다시 전화 드릴게요.

00:21:45아, 알았다.

00:21:47너 얼마나 잘 됐는지 내가 두고 온 거야.

00:21:49나중에 또.

00:21:51잘 보고 잘 살아라, 이 새끼야.

00:21:56저거 막 거절은.

00:21:57손님 없다.

00:22:00헐렐레.

00:22:02우리가 그렇게 한가하게 창밖이나 보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00:22:06예?

00:22:08자, 겉옷 입으시고.

00:22:10나가자, 어?

00:22:12어딜?

00:22:14안 오면 오게 하라.

00:22:17영업하러 가야지.

00:22:18어디긴 어디야.

00:22:24어?

00:22:25오, 사람 많다.

00:22:27표정 피고 영업 시작해야지.

00:22:30안녕하세요.

00:22:31저희 노무사 일하고 있습니다.

00:22:36사람이야?

00:22:37여기 사람이야?

00:22:38어?

00:22:39사람들한테 가라고.

00:22:40이것도 팍팍 꽂고 여기다가.

00:22:42안녕하세요.

00:22:43저희 노무사 일하고 있습니다.

00:22:45저희 명 한 번만 봐주시고 연락 주세요.

00:22:48네.

00:22:49표정이 많이 안 좋아 보이세요.

00:22:52저희가 도운 일이 있으면 연락 주세요.

00:22:54노무진이 누구예요?

00:22:56뒷면 보시면 이분이 우리 대표님.

00:22:59노무진 대표님.

00:23:00임금 채불, 부당해부, 최저임금, 일반, 실업급여 등 모든 공금증을 실무 중심으로 간결하게 상담해 드립니다.

00:23:15지역 정보.

00:23:18지역 정보.

00:23:19아이씨.

00:23:20지금 지역 가리게 생겼어.

00:23:22한국 이동 가능.

00:23:23안녕하세요.

00:23:27저 노무사입니다.

00:23:29자, 어디까지 가세요?

00:23:32화장실.

00:23:33최종 금액.

00:23:40할인가로?

00:23:4135,000원.

00:23:43아, 제발.

00:23:46아, 제발.

00:23:52아, 제발.

00:24:02아, 주워.

00:24:03저기 와.

00:24:04태압 한 번.

00:24:05아, 네.

00:24:06괜찮으세요?

00:24:07연락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00:24:12임금 채불! 해결하라! 해결하라!

00:24:23오늘도 월급 안 들어왔던데 노동청에 신고할 거야.

00:24:30채불임금 진정 넣으려고?

00:24:33나한테 맡겨.

00:24:35싸게 해줄게.

00:24:41봉투 필요하세요?

00:24:52봉투는 됐고 종이컵 하나 줘라.

00:24:57종이컵은 따로 구매를 하셔야 됩니다.

00:24:59야! 내가 웃으냐?

00:25:01그거 나무가 하나 주면 될 거 아니고 말 거야.

00:25:04종이컵은 따로 사셔야 된다고요, 선생님.

00:25:07어린 놈은 새끼가 그냥 좀 주면 되지.

00:25:10꼬박꼬박 말 대답이네.

00:25:12너네 사장이 손님한테 그렇게 대응하라고 가르치디?

00:25:17손님이 말을 하고 있는데 귀에다가 뭘 꺾고.

00:25:22이거 봐라.

00:25:24아, 진짜 씨.

00:25:25씨, 뭐?

00:25:27아, 이거 뭐야?

00:25:30부하하니 아저씨도 살기 힘들어 보이고 이 친구도 그래 보이는데 우리 없는 사람들끼리 서로 괴롭히지 말자고요.

00:25:40그래.

00:25:46내가 술은 취했지만 당신 말이 맞아.

00:25:52미안하다.

00:25:56가도 되죠?

00:26:01오빠, 인사.

00:26:06감사합니다.

00:26:08나도 몇 달 해봤는데 이 시간에 진상이 제일 많도록.

00:26:147,100원입니다.

00:26:17쿠폰으로 결제할게.

00:26:29혹시 다른 쿠폰은 없으세요?

00:26:31왜?

00:26:32저희 지점에서는 사용불가인 쿠폰이라서요.

00:26:38아, 그래.

00:26:42내가 지갑을 만들고 왔는데 다음에 갖다주면 안 될까?

00:26:44나 요 앞 사무실인 거 알지?

00:26:46그건 좀.

00:26:47그치.

00:26:48편의점에서 외상은 좀 그렇지.

00:26:50네.

00:26:56도로 갖다 놓을게.

00:26:57아, 두세요.

00:26:58제가 할게요.

00:26:59아니야.

00:27:00내가.

00:27:01그러세요, 그럼.

00:27:08안에 있는 거 다 알아요.

00:27:10네?

00:27:11나 진짜 명도 소송에서 안에 있는 집기 싹 다 빼놓으려니까.

00:27:17이따 날까지 밀린 월세 다 내요.

00:27:19네!

00:27:49깜짝이야

00:28:19아, 뭐야?

00:28:26아, 이런 건 찍어놔야지, 어?

00:28:29우리 미숙아 나 아프다고, 어?

00:28:31주까지 끓여주는데.

00:28:33아시야, 뭐?

00:28:35맛이 중요하니?

00:28:37아, 먹지도 않았는데 벌써 나간 것 같다.

00:28:40그래.

00:28:41아, 꺼져라, 어?

00:28:42아, 가서 누가 있어.

00:28:44아니, 남편한테 꺼지라니, 어?

00:28:48어?

00:28:49잘못했어요, 안 했어요.

00:28:50했어요, 안 했어요.

00:28:53그럼, 아까 했던 말 다시 한 번 해주라.

00:28:58왜?

00:29:00아, 피곤할 때마다 꺼내서 고개해.

00:29:05딱 한 번만이다.

00:29:08여보, 앞으로 절대로 아프면 안 돼.

00:29:12자기 아프면 나 아주 많이 많이 똑당해.

00:29:18나 자기 때문에 사는 거 알지?

00:29:22됐냐?

00:29:24아니, 아직 안 됐지.

00:29:32아, 진짜.

00:29:38넌 사는 게 장난이니?

00:29:41나도 잘 해보려고 그런 거잖아.

00:29:44잘 해보려고 한다는 게.

00:29:46기껏 회사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코인.

00:29:49그것도 싹 다 날리고.

00:29:51네가 그러고도 할 말 있으면 해봐, 어?

00:29:54어디 할 말 있으면 해보라고.

00:29:59내가 잘할게.

00:30:06내가, 내가 잘할게.

00:30:08가지마.

00:30:09가지마, 미주야.

00:30:13내가 잘할게.

00:30:17미주야.

00:30:29미주야.

00:30:47미주야.

00:30:48미주야.

00:30:49미주야.

00:30:50미주야.

00:30:51도와주세요.

00:30:52문 좀 열어봐요, 제발.

00:30:57저기요.

00:31:01제발 좀 도와주세요.

00:31:19안에 있는 거 다 알아요.

00:31:24문 좀 열어봐요.

00:31:49도대체 월세 언제까지 안 줄 거예요?

00:31:53이런 식으로 나오면, 나 진짜 법대로 합니다.

00:31:58에?

00:31:59빨리!

00:32:00정말.

00:32:17괜찮네?

00:32:18다 죽고 너 하나 남았다.

00:32:26고맙다, 안 죽고 살아있어줘서.

00:32:30네가 내 마지막 희망이다.

00:32:32왜?

00:32:33좋아해.

00:32:34물을 주고 달리야.

00:32:37뭔 소리야?

00:32:39좋아라니.

00:32:40이게 어떻게 좋아해!

00:32:42깜짝이야.

00:32:43어쩜 저 영케 살아있더라.

00:32:55뭐해?

00:32:56아, 나 이거 어디에다 좀 쓸 데가 있어가지고.

00:32:59그래.

00:33:03이것도 갖다 팔아.

00:33:04응?

00:33:05이것도.

00:33:06이것도 갖다 팔고.

00:33:08이거 왜 팔아?

00:33:09너 뭐가 있냐?

00:33:10어?

00:33:11자, 이거.

00:33:13어?

00:33:14이것도 갖다 팔고.

00:33:15어?

00:33:16어쩌고.

00:33:17왜 저래?

00:33:18이것도.

00:33:19어?

00:33:20이것도 갖다 팔아.

00:33:21연금 마켓에 올리는가?

00:33:23어?

00:33:24어차피 손님도 없고 월세도 밀려서 쫓겨날 판에.

00:33:26이게, 이게, 이게 다, 이게 다, 이게 다 무슨 소용이 있겠어?

00:33:30그나마 있던 희망도 가짜였더니.

00:33:34애당초 시작하지 말 걸 그랬어.

00:33:36너 그때 날 말리지 않고 뭐 했어?

00:33:38나한테 그래.

00:33:39아니야, 아니야.

00:33:40회사를 그만두는 게 아니었어.

00:33:47형, 울어?

00:33:49왜 울어?

00:33:51아, 울네.

00:33:53왜 울어?

00:33:55아니야.

00:33:56호르몬 때문이야.

00:33:58마흔 넘으면 호르몬 때문에.

00:34:01진짜 처제 앞에서 가지가지 한다.

00:34:03가지가지 해, 진짜.

00:34:14장사는 주면 되냐?

00:34:16아휴.

00:34:18아휴.

00:34:19아휴, 뭐, 이게 아주 막 감당이 안 되네.

00:34:23아버지, 그리고 또 장사가 아니라 노무 컨설팅이에요.

00:34:28다행이네.

00:34:30요즘 다들 힘들다고 그러던데.

00:34:32제 걱정하지 마시고.

00:34:34아버지는 아버지 걱정.

00:34:35제 말은 아버지가 더 걱정이라고요.

00:34:40몸도 안 좋으시는데 좀 쉬시라니까.

00:34:43나하고 네 놈아 걱정하지 말어.

00:34:46우리 같은 사람들 일 안 하고 쉬면 몸이 더 아프지.

00:34:50하...

00:34:51나만 그러던데.

00:34:55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게 이 나이에는 고마운 거야.

00:35:01벌 수 있을 때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지.

00:35:10저기, 우진아.

00:35:12이번 달은 힘들고.

00:35:14내가 다음 달에 좀 더 넣어드릴게.

00:35:16개업 초기라 돈 들어갈 때가 좀 많네.

00:35:19그게 아니고 미주랑은 아직도야?

00:35:46아니, 여기가 대체 어딘데?

00:35:48아, 글씨 들어가 보면 안다고.

00:35:50오면서 몇 번 물어보는 거야.

00:35:58어서 입주 형님.

00:36:00고 견후라고 합니다.

00:36:01희주한테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00:36:03형님, 나보다 분명히 나이는 어려 보이지만 초면에 대뜸 형님은 좀 부담스러운걸?

00:36:09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

00:36:11둘이 무슨 사이길래 내가 형님이지?

00:36:14희주 가족이면 제 가족이나 마찬가지죠.

00:36:16오늘부터 형님으로 모시겠습니다.

00:36:17미안한데 헛소리 그만하고 가서 커피 좀 내려줄래?

00:36:20네.

00:36:27뭐 어떻게 만난 거야?

00:36:32아, 뭐 그냥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에서 만나서 같이 합방하고 그런 사이.

00:36:37합, 합방?

00:36:40합동방송.

00:36:41뭔 생각하는 거야?

00:36:43그 합방?

00:36:45나도 그 생각한 거야.

00:36:47저거 우리 사무실에 있던 거 아니야?

00:36:55어.

00:36:56내가 쟤한테 뭐 부탁할 거 있어서 갖다 줬어.

00:37:00이건 뭐야?

00:37:10방음판인데 가끔씩 노래 커버도 하거든.

00:37:15노래도 해?

00:37:16응.

00:37:17근데 지난번에 저랑 같이 듀엣 커버한 거 올렸는데.

00:37:19형부 너 내 채널 구독 안 했지?

00:37:22아, 구독했지.

00:37:24아, 노래 좋더라.

00:37:26아, 알람 설정을 안 했나?

00:37:29됐죠?

00:37:31오, 땡큐.

00:37:32응.

00:37:36구독자는 얼마나 되나?

00:37:38형님, 이제 곧 백만 갈 겁니다.

00:37:40백, 백만?

00:37:42형님, 이제 95만 남았습니다.

00:37:47무슨 콘텐츠를 한다고?

00:37:50그 뭐랄까.

00:37:51온라인 상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의 애국심을 고치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배포하고.

00:37:54나아가, 이를 통해 세계 만방에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널리하려 구기 선양을 하고 있다가.

00:37:58뭐?

00:37:59그러니까 후광 반사 효과라고.

00:38:00자신의 자존심이 낮을수록 어적자는 애국심에 의지해서 자부심을 채우려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00:38:03그런 사람들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 주고 그걸로 수익을 창출하는 거죠.

00:38:06뭐라는 거야?

00:38:07어, 소위 말해.

00:38:08국뽕 채널이다, 이거지.

00:38:10뭔뽕?

00:38:12지구 최강의 나라.

00:38:13그 미국의 국민들이 우리나라로 귀하려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00:38:17K-드라마, K-POP, K-푸드로 전 세계인들의 한국 사랑이 연일 높아지는 가운데.

00:38:22한국 문화에 중독된 미국인들이 연일 한국 대사관에 찾아가 무조건 기화를 허용해 달라며 난리가 났는데요.

00:38:29이런 걸 사람들이 본다고?

00:38:32700명 봤습니다, 벌써.

00:38:34올린 지 정확히 57분 만에.

00:38:36그러면 뭐의 견우야.

00:38:38가짜뉴스라고 너 딱 붙어서 수익 창출도 못하는데.

00:38:41하지만 후원금이 쏠쏠합니다.

00:38:44얼마나?

00:38:46이틀에 한 번 치킨 시켜먹고 있습니다.

00:38:51아, 잠시만요.

00:38:52야, 너도 그거 자랑이라고 말하냐, 어?

00:38:56너 여기 왜 오자고 한 거야?

00:39:02아, 제가 형님 얘기 듣고 생각해 본 아이템이 있는데요.

00:39:06앉으시죠.

00:39:09산재 공화국.

00:39:12안타깝게도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00:39:14그러나 이런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가지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산재에 무관심하고 자신과 연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죠.

00:39:21자신들도 얼마든지 산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말이죠.

00:39:25그래서 뭐 어쩌자고 뭐 산재 콘텐츠를 다 하자는 얘기야?

00:39:29그게 돈이 되나?

00:39:33형님, 우리나라 산재는 말입니다.

00:39:36안전수칙 안 지키고 안전장비 제공 안 하고 안전설비 미설치해서 벌어지는 게 상당수인데 이게 어떻게 산재입니까?

00:39:43인재죠.

00:39:44완전 인재지.

00:39:46그런 곳을 찾아가서 고발하고 현실을 알려 변화를 촉구하고 그런 것도 좋지만 그건 하순화하는 방법입니다.

00:39:53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말입니다, 형님.

00:39:56관심은 곧 돈입니다.

00:39:58그런데 이때의 관심은 푼 돈이고 어떤 사람들은 관심을 받지 않기 위해서 큰 돈을 냅니다.

00:40:04누가?

00:40:05누구긴 누구겠어.

00:40:07안전장비 미설치하고 산재 사고가 나도 은폐하려는 사업장이지.

00:40:12형님이 그런 곳을 찾아가서 컨설팅을 하시고 비협조적으로 나올 경우에는

00:40:19니들이 영상으로 찍어서 협박하고

00:40:22공익 제보라고 하시죠.

00:40:25아유, 아유.

00:40:27아참, 나.

00:40:29무슨 얘기를 하나 했더니 지금 뭐 같이 사기를 치자는 얘기야?

00:40:33어머, 사기라니?

00:40:34말이 또 왜 그렇게 해?

00:40:35말은 똑바로 해야지.

00:40:36이게 사기가 아니면 뭐가 사기인데.

00:40:38형님.

00:40:39우리나라 영세 제조업체가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00:40:41어림 잡아도 53만 개가 넘습니다.

00:40:43그중에서 안전설비 다 갖추고 있는 데가 얼마나 될까요?

00:40:47너무 안 좋게만 생각하지 말고.

00:40:49형님이 그런 공장들 찾아다니면서 컨설팅해주면 고객사도 확보하고 산재 사고도 예방하고.

00:40:54좋다.

00:40:55그래, 뭐.

00:40:56다 좋아.

00:40:57근데 무슨 농구사가 막 아무데나 가서 막 들쓰시고 다니는 데는 뭐 그런 건 줄 알아?

00:41:01어우, 답답해 죽겠네.

00:41:02입어오세요, 사장님!

00:41:04아니 형부, 지금 뭐 혼자서 직업 윤리 챙기시려고 하시는데?

00:41:08그래, 그래라.

00:41:10근데 우리가 진짜 하고 싶은 얘기는 그 지킬 것 다 지키는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

00:41:15하지만 안 그런 놈들도 있잖아.

00:41:18그런 놈들한테 찾아가서 겁 좀 좀 주자는 게 뭐가 그렇게 나쁜 짓이냐는 거야.

00:41:23따지고 보면 배트맨?

00:41:24배트맨.

00:41:25배트맨이랑 비슷한 거지.

00:41:26사회에 꼭 필요한, 어?

00:41:30그리고 산재로 사람이 죽으면 그 사장들 열외업은 벌금 내거나 집행유율하면 끝난다니까 그게 너무 어이없지 않아?

00:41:37통계적으로 실형받는 사람은 극소수 0.591%입니다.

00:41:41됐고.

00:41:42그 준비들은 많이 한 것 같은데.

00:41:46그거 해서 성공할 확률이 0.591%나 될까 모르겠다.

00:41:57야, 너 이거 왜 적었어?

00:41:59아니, 이거 숫자가 좀 복잡해서.

00:42:03조회수가 왜 그대로인 것 같냐.

00:42:08재미가 없어도 불쌍해서 가끔 봤는데 이제 아예 안 하시나요?

00:42:15다시 시작할 거예요.

00:42:23아, 깜짝이야 진짜.

00:42:25매너 뭐야.

00:42:26녹화를 했지?

00:42:27됐냐?

00:42:33너 오늘 뭐 했냐?

00:42:34뭐라긴 뭐래.

00:42:37출근했지.

00:42:40업슬무 만나고 다니는 거 다 알고 있거든, 어?

00:42:44네가 뭐라고 다니든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닌데.

00:42:46그래도 지켜야 할 선은 넘지 말자.

00:42:48우리 사이 아직 정리 안 됐거든?

00:42:50저기요, 듣는 사람이 좀 그렇네요.

00:42:52남의 형부한테 업슬무가 뭡니까?

00:42:54업슬무가.

00:42:55형부가 뭐가 없어서.

00:42:58특별 세일 기간이에요.

00:43:00엄마 이거 먹고 엄마 불러와.

00:43:02네.

00:43:07너 부모님 어디 계시네?

00:43:08눈치 없지.

00:43:10철 없지.

00:43:11돈도 없고.

00:43:20운도 없고.

00:43:24뭐 더 얽어줘?

00:43:25어?

00:43:26됐어.

00:43:27그만해.

00:43:28어우, 불쌍해.

00:43:30언니가 그렇게 쥐 잡듯이 하니까 형부가 자벌레처럼 된 거 아니야.

00:43:33자벌레?

00:43:34그 왜 있잖아.

00:43:35뭐 한 번 움직이려고 해도 깔딱깔딱대면서 일이 재고 저리 재고 막 그러다가 아무것도 못하는 벌레.

00:43:41돈 벌 방법을 알려줘도.

00:43:43일이 재고 저리 재고.

00:43:44그냥 아무것도 못해 아무것도.

00:43:46바보야, 바보.

00:43:48어휴.

00:43:49무슨 소리야?

00:43:50무슨 돈 벌 방법?

00:43:51몰라.

00:43:52진짜 내 월급 안 주기만 해봐.

00:43:54노동청에 신고해버릴 거야, 씨.

00:43:56너한테 만만해서 편한 사람일지 모르겠지만, 어?

00:43:59너 거기 붙어있어봤자 빼먹을 것도 없어.

00:44:02그냥 다른데 취직이나 해, 제발.

00:44:04잔소리, 잔소리.

00:44:05아, 그냥.

00:44:06아니, 언니 언제까지 하겠을 거야?

00:44:08진짜 집에 안 들어갈 거야?

00:44:10그 인간 정신 차리기 전까지 절대 안 들어가.

00:44:12아, 제발 들어가.

00:44:15근데.

00:44:17여기가 네 집이야?

00:44:19어디서 유세야, 어?

00:44:21불쌍해서 보증금도 안 빼고 혼자 살게 해줬더니만 아주 그냥.

00:44:25지금이라도 집 빼달라고 할까?

00:44:28아니, 내가 그 말 하는 게 아니잖아, 지금.

00:44:32미안해, 미안해.

00:44:34됐어?

00:44:35미안해?

00:44:36어, 미안해.

00:44:38그래.

00:44:40맥주나 사와, 미안하면.

00:44:42대신 규정 잘 지키는 사업체는 안 건드린다는 조건이야.

00:44:54그, 노래를 좀 줄이거나 끄면 안 될까?

00:45:06아, 형님.

00:45:08텐션을 끌어올리셔야 합니다.

00:45:09기세로 승부를 보셔야 해요.

00:45:10그래, 기세.

00:45:11당당하게요?

00:45:12기도 끌어있으면 안 된다고.

00:45:14긴장하지 마시고, 계획대로 하시면 됩니다.

00:45:16현장 도착하셔서 명함 창 나르시고,

00:45:18사업장 딱 가셔가지고, 메인 눈으로 쫙 스캔하시면서.

00:45:20위법, 탈법, 불법, 요소만 찾아내시면.

00:45:22그 사이에 저희가.

00:45:23내겠냐 싶은데.

00:45:24안 되면 되게 하라.

00:45:25impossible is nothing.

00:45:26impossible is nothing.

00:45:29impossible is nothing.

00:45:31아무튼 난 아니다 싶으면 바로 그만둘 거니까.

00:45:33도착했습니다.

00:45:34오케이.

00:45:35어우, 어우, 느낌 너무 좋다.

00:45:37가자.

00:45:38어휴, 느낌 너무 좋다.

00:45:40가자.

00:45:41이게 되네.

00:46:09어휴, 느낌 너무 좋다.

00:46:37안전목 미착용. 소화장 오래된 것 같다.

00:46:42환풍 시설도.

00:47:02소화기 관리 상태 불량.

00:47:04위험물 보관 상태 불량.

00:47:10아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

00:47:11초초초초초심.

00:47:13위에. 위에. 위에.

00:47:17아야야야. 스톱. 스톱. 스톱.

00:47:19스톱. 스톱.

00:47:28방진 마스크 위착용.

00:47:31척. 스톱. 스톱. 스톱. 스톱. 스톱. 스톱. 스톱. 스톱. 스톱. 스톱. 스톱. 스톱.

00:47:37스톱. 스톱. 스톱. 스톱. 스톱. 스톱. 스톱. 이 backend.

00:47:43교체 così io.

00:47:44� Doctors.

00:47:46.

00:47:48o 네.

00:47:49이쪽으로 들어오세요.

00:47:51gheno야.

00:47:52그거 조금만 더 오른쪽으로

00:47:53조금만 더 오른쪽으로 할까?

00:47:55어, 어, 어

00:48:00여기 맞나?

00:48:02어, 사장님!

00:48:03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00:48:04어어, 실장 아가씨

00:48:06근데 이게 다?

00:48:07뭐야 이게?

00:48:08아, 뭐 그냥 집기가 좀 낡은 거 같아서

00:48:10분위기 좀 프레쉬하게 바꿔볼까 해서

00:48:12장사가 좀 되나본데, 어?

00:48:15아, 이럴 돈 있으면 사장한테 가서

00:48:16밀린 월세나 좀 어떻게 해결하라 그래?

00:48:19아, 저 확인 못 하셨구나

00:48:20뭘?

00:48:21저희 밀린 월세 다 입금했는데, 어제

00:48:23뭐, 진짜?

00:48:27확인해 보시고

00:48:28그럼 앞으로도 좀 잘 부탁드립니다

00:48:35아이고, 지금 보니까 아주 잘생겼네

00:48:42예, 감사합니다

00:48:44아휴, 한 번에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닌가?

00:48:47자문 계약한 회사들도 하나 둘 늘어나고

00:48:50이 정도로 무리라고 하는 건 좀

00:48:52그렇죠, 사장님

00:48:54그치

00:48:55뭐야?

00:48:56형부 쫄?

00:48:59쫄기는 그냥 신중한 거지

00:49:01아니, 일 좀 잘 된다고 뭐

00:49:03건방돌다 한 방에 훅 가는 놈비로 한 둘이야

00:49:06아, 저놈의 자벌레 근속 또 나오네 또?

00:49:08뭔 벌레?

00:49:09아니, 형부

00:49:11말 나온 김에 우리 판을 좀 더 크게 벌려보면 어떨까?

00:49:16무슨 판?

00:49:17언제까지 중소기업만 상대할 거냐고

00:49:20저기 외곽 쪽에만 나가도 규모는 있는...

00:49:23내 말 듣고 있어?

00:49:25어, 어

00:49:26저기 외곽 쪽에만 나가도 규모는 있는데 운영은 엉망진창인 공장들이 꽤나 있더라고

00:49:31그럼, 그럼

00:49:32발돈 걸렸을 때 확실하게 당겨서, 어?

00:49:35파트너 노모사도 데려오고

00:49:36사무실도 이거보다 좀 더 늘려서

00:49:38그럴싸한 노모범 만들자 이거지

00:49:40지금도 괜찮은데...

00:49:44그러면 언니 잔소리가 좀 줄지 않을까 싶어서

00:49:47미주가 알아? 우리 무슨 일 하는지?

00:49:51자세한 것까지는 얘기 안 했고

00:49:53요즘 일이 잘 되고 있다고만

00:49:56내가 슬슬 풀고 있어

00:49:59내심 기대하는 눈치더라고

00:50:01뭐 형부 기다리는 것 같기도 하고

00:50:06아싸

00:50:07형님, 이것 좀 보십시오

00:50:09이 공장 대박 아닙니까?

00:50:10왜? 뭐 검색했어?

00:50:20뭐해?

00:50:21기동 안 걸고

00:50:22아싸

00:50:24나이스

00:50:25에어컨 틀어놓을 테니까 5분 뒤 내려오십시오

00:50:31내가 길을 좀 잘 들여놨어

00:50:36여기가 형부

00:50:37진짜 구린냄새가 나

00:50:38산재 사고가 잦은 곳인데

00:50:40이상하게 사업주가 처벌받은 자료는 안 나와

00:50:43그 말인 즉슨 노리조리 잘 빠져나갔다는 거거든

00:50:47확실히 규모가 있어 그런가?

00:50:49차 봐, 저게 비싼데

00:50:50그니까

00:50:51잠깐

00:50:52우리 정산비율 다시 정하자

00:50:546대 4

00:50:55내가 6

00:50:56뭐야?

00:50:57장난해?

00:50:58우리가 판치고 운전하고 딜까지 치는데?

00:51:00우리가 잘하는 건 얘랑 나랑 반나누면 일하는 건데

00:51:03형부 혼자 6하고 우리가 일하는 게 말이 되냐?

00:51:05어차피 나 없으면 안 되는 그림이잖아

00:51:07어머나

00:51:08뭘 단단히 착각하시나 본데

00:51:09한 해 배출되는 농어사만 500명이야

00:51:11그중에 이렇게 짜치고 허접한 일도 좋다는 농사가 몇이나 되겠어?

00:51:215대5

00:51:22더는 안 돼, 진짜 안 돼, 절대 안 돼

00:51:28오케이, 딜

00:51:30딜

00:51:322

00:51:34전 2도 괜찮았습니다

00:51:35그래, 잘해보자고 동성

00:51:37네, 형님

00:51:41왜? 무슨 일이야?

00:51:42제가 급작스러운 개인적 이슈가 생겨서 그런데

00:51:45개인적 이슈? 그게 뭔데?

00:51:49왜?

00:51:50어떻게 오셨습니까?

00:52:04아, 안녕하세요

00:52:05사장님은 안에 계시나요?

00:52:07아, 어디서 오셨는데요

00:52:09특별현장안전점검 암연감찰단적시도방문 나왔습니다

00:52:12아

00:52:15아, 저 안전보건공단에서 나오셨어요?

00:52:18예, 뭐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렇습니다

00:52:20아니, 근데 이 카메라 이거는 왜?

00:52:22기업관리처는 기록용이라서요

00:52:24내부에서 자료 수집에 필요한 부분이라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00:52:31아, 뭐 그래요, 이쪽으로

00:52:35아, 들어가세요

00:52:36아니, 미리 연락을 주셨으면은

00:52:39우리 아버지가 아니고 사장님한테 말씀을 드렸을 텐데

00:52:43지금 거래처 가셔서 안 계시거든요

00:52:45아드님이시구나

00:52:46아?

00:52:47네

00:52:48아드님은 직함이

00:52:49네, 뭐 일단은 이사로 되어 있습니다

00:52:52일단은 이사님?

00:52:53네네

00:52:54네

00:52:55아, 저기 앉으세요, 앉으세요

00:52:57아, 네네

00:52:59농호사님은 현장 살펴보셔야죠

00:53:00아, 제가 안내해드릴게요

00:53:02아닙니다

00:53:04네, 이사님은 저랑 이야기 좀 나누실 게 있어가지고요

00:53:07아, 저기...

00:53:08아, 저기...

00:53:09달리자는 어디 계십니까?

00:53:10아, 이 기계는 왜 맨날 고장 나는 거야?

00:53:11아, 저기 계시네요

00:53:12네가 고장 난 거 아니냐?

00:53:13아, 빨리 빨리 좀 하자, 저

00:53:14아, 저기 계시네요

00:53:15아, 저기 계시네요

00:53:16네가 고장 난 거야

00:53:17아, 저기 계시네요

00:53:18네가 고장 난 거 아니냐?

00:53:19아, 빨리 빨리 좀 하자, 저

00:53:21어, 정, 정지

00:53:31정지!

00:53:32정지!

00:53:41괜찮아요?

00:53:42아유케?

00:53:43야, 이 말!

00:53:44너 정신 똑바로 한 차례지?

00:53:45그러니까 자꾸 기계가 고장 나는 거 아냐?

00:53:47아, 누구 셔?

00:53:51예, 그... 그러니까 찬조비를 주지 않으면 우리 공장을 먼지털듯 털어보시겠다

00:53:58그럼 위반사항 신고 당해서 벌금 내시는 거보다 더 적은 금액으로 합의하는 게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00:54:05아니, 뭐 지금 협박하는 거예요?

00:54:07아우!

00:54:08아, 협박이라뇨

00:54:09저희는 그냥 산재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팁도 알려드릴 겸 해서 왔고

00:54:14저 여기 찾아보니까 퇴업철강이 다른 공장들보다 산재 사고가 많긴 많더라고요

00:54:24에이...

00:54:26야!

00:54:28뭐야? 니네?

00:54:30사기꾼이지?

00:54:31응?

00:54:32카메라 이것도 안 치워?

00:54:34어? 우리나라에서 천보다 무서운 게 카메라라는 거 모르세요?

00:54:39아유, 이 살근놈들 이거

00:54:42야, 나 이거 눌러?

00:54:47왜?

00:54:49자진신고 하시려고?

00:54:50그럼 우리야 좋죠.

00:54:51눌러주세요.

00:54:54저기요, 그리고 말은 좀 똑바로 하시죠.

00:54:57사기꾼은 없는 걸 있다고 하는 거고 저희는 사실에 입각해서 협상을 하자는 거니까요.

00:55:02저는 문제가 있는 곳에 미리 도움을 드리러 온 사람입니다.

00:55:06생각해 보십시오.

00:55:08사고가도 났으면 어우 끔찍하잖아요.

00:55:10그런 상황이 오기 전에 절 만나셨으니 여러분들은 정말 오이 좋은 겁니다.

00:55:15생일 축하합니다.

00:55:31생일 축하합니다.

00:55:40생일 축하합니다.

00:55:41생일 축하합니다.

00:55:53이게 뭐야?

00:55:55뭐야?

00:56:07쪽팔려서 어떻게 신으라고?

00:56:09그게 그거지. 뭐가 다르다고 그래.

00:56:11애들이 놀린다고.

00:56:13애들이 놀리긴 뭘 놀려? 누가 하루 종일 네 신발만 본다니?

00:56:17몰라. 나 그냥 갈 거야.

00:56:19야, 고무집!

00:56:21야!

00:56:25아휴...

00:56:27아휴...

00:56:37주마등인가?

00:56:43그냥 영어학원 같은데 가면 안 돼?

00:56:45아니, 다른 애들은 다 교환학생에 어학연수까지 가는데 내가 경쟁이 되겠냐고요.

00:56:51아휴...

00:56:55우리한테 그런 돈이 어디 있겠어?

00:56:57아니, 빚내서라도 보내주시면 제가 좋은데 취직해서 다 갚아드릴게요.

00:57:01빚내면 이자는 누가 내고?

00:57:05엄마 장기라도 팔으랴?

00:57:06아휴, 됐어요, 그럼.

00:57:07아, 뭐 큰 회사 못 가면 뭐 형처럼 녹아다 뛰다가 아버지처럼 살면 되겠네.

00:57:11너 진짜 그걸 말이라고...

00:57:13아휴...

00:57:15주마등이 너무 긴데...

00:57:17어머니 저 왔어요.

00:57:19아휴, 오늘라 고생했지?

00:57:21아니에요.

00:57:23그런데 우진이는...

00:57:25같이 안 왔어?

00:57:27아휴...

00:57:29오빠 이제 못 와요.

00:57:31못 와?

00:57:33그게 무슨 소리야?

00:57:35이제... 곧 죽어요.

00:57:37뭐?

00:57:39그래?

00:57:41뭐가 또 그래야?

00:57:43참...

00:57:44별 볼일 없죠.

00:57:45줄 데 없이 대행대로 살다가 이렇게 죽는 거.

00:57:49원래 어릴 때부터 싹수가 보였어.

00:57:53그냥 지 생각만 하고 그런다고 뭐 또...

00:57:57되게 잘난 것도 아니면서 말이야.

00:57:59맞아요.

00:58:01아니...

00:58:03아니, 대체 무슨 소리들 하는 거야, 어?

00:58:05나 아직 안 죽었다고!

00:58:07맞아.

00:58:08아직이지?

00:58:09하지만 죽을 거야.

00:58:10안 죽어.

00:58:11살고 싶니?

00:58:12당연하지, 엄마!

00:58:13고민 있나?

00:58:14어차피 살던 대로 살 텐데.

00:58:15이기적으로 자기만 생각하면서...

00:58:16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00:58:18어?

00:58:19그이가 얼마나 됐지?

00:58:20뭐...

00:58:21뭐 또...

00:58:22되게 잘난 것도 아니면서 말이야.

00:58:23맞아요.

00:58:24아니, 대체 무슨 소리들 하는 거야, 어?

00:58:26나 아직 안 죽었다고!

00:58:28맞아.

00:58:29아...

00:58:59문 좀 열어봐요

00:59:02제발

00:59:03제발 좀 도와주세요

00:59:29아니 말이 말 같지 않은가

00:59:33문도 안 열고

00:59:35왜 가만히 서 있기만 했던 거야

00:59:38다시

00:59:40근데

00:59:51몇 살인데 초면에 반말 있어요?

00:59:55내가 자네한테 반말할 정도의 나이는 되네

00:59:58살고 싶다 해서 살려주러 왔는데

01:00:01아직 여유가 있나 보네?

01:00:04날

01:00:05살려준다고?

01:00:09어떻게?

01:00:10지금 이 세상엔 말이야

01:00:12그냥 열심히 노동자로 살았을 뿐인데

01:00:15억울하게 죽어서

01:00:17아직도 여길 떠드는 원원들이 차고 넘치거든

01:00:21근데 내가 너무 바빠서

01:00:26전부 살펴볼 수가 없네

01:00:28그래서 자네가

01:00:29나 대신에

01:00:31그 원원들을 좀

01:00:33성불시켜줄 수 있을까?

01:00:36내가 그걸

01:00:37어떻게

01:00:37노무사라며

01:00:39일할 노

01:00:41힘쓸무

01:00:42선비사

01:00:43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01:00:46힘을 쓰는 선비

01:00:47노무사 노무진

01:00:58이거 너 아니야?

01:01:04이거 어떻게

01:01:06어디서

01:01:06어 맞긴 한데

01:01:11그래

01:01:12그럼

01:01:13자

01:01:19와서 사인해

01:01:22이게 뭔데?

01:01:25뭐긴 뭐야

01:01:26글로계약서지

01:01:28글로계약서?

01:01:30참 세상 좋아졌어

01:01:32이런 것도 생기고

01:01:33그 라떼는 말이야

01:01:35그냥 반만 주면 감사합니다 하고 말이야

01:01:38여기다 사인하면

01:01:40정말 날 살려주는 거야?

01:01:45그럼

01:01:45난 약속은 반드시 지키니까

01:01:49근데 내가 널 뭘 믿고

01:01:55그럼 그냥 죽던가

01:01:56하긴

01:01:58뭐 의미 있나

01:02:00어차피 살던 대로 살 텐데

01:02:02이기적으로 자기만 생각하면서

01:02:04알았어

01:02:05할게

01:02:06하면 돼

01:02:07빨리 사인 안 하고 뭐해?

01:02:24뭘 꾸물거려

01:02:25지금 죽는 마당에 찬밥 더운밥 가릴 때야?

01:02:30빨리 결정해

01:02:31인생은 한방

01:02:32한방이지 알아

01:02:33죽는 마당이니까

01:02:35좀 자세히는 봐야 될 거 아니야

01:02:37이건 한 번 죽는 게 아니라

01:02:39두 번 죽는 거니까

01:02:41그럼 그냥 지금 한 번에 깔끔하게 죽던가

01:02:44알았어

01:02:45알았어

01:02:45할게

01:02:46한다고

01:02:46나 다 못 입었다고

01:02:47못 입었다고

01:02:48야

01:02:49에이퍼

01:02:50나 다 못 입었다고

01:02:51야

01:02:52에이퍼

01:02:53나 다 못 입었다고

01:02:54야

01:02:55에이퍼

01:02:56나 다 못 입었다고

01:02:57야

01:02:58에이퍼

01:02:59나 다 못 입었다고

01:03:00야

01:03:01에이퍼

01:03:02나 다 못 입었다고

01:03:04야

01:03:05에이퍼

01:03:06그럼 뭐

01:03:06계약은 잘 되셨고요

01:03:07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01:03:10노무진

01:03:11노미사님

01:03:12나 다 못 입었다고

01:03:13못 입었다고

01:03:14야

01:03:15에이퍼

01:03:16아

01:03:23아

01:03:27�

01:03:31으

01:03:34으

01:03:35아

01:03:35으

01:03:37Er

01:03:37어

01:03:38어

01:03:38으

01:03:39으

01:03:40으

01:03:41아

01:03:44뭐야 아는 사람이야

01:03:45가자고.

01:03:46아시는 분이?

01:03:48아... 미안해.

01:04:15머릿속의 경범.

01:04:18나눔할 수 없는 게임.

01:04:21Don't look away.

01:04:23시작해볼까.

01:04:27끊어치게 흐르는 것도 쓰러진대도.

01:04:34누구세요?

01:04:35왜 그래?

01:04:36나, 나만 보여 지금?

01:04:38그 귀신이 보인다는 건 사실이네지?

01:04:41무슨 원한이 있어서 날 찾아온다니까?

01:04:46가라고, 새끼야!

01:04:48형님?

01:04:49형님?

01:04:50가라고!

01:04:51아파.

01:04:52빈이야, 빈.

01:04:53빈이?

01:04:54귀신 보는 노무사.

01:04:55귀신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출동한다.

01:04:57위장 취업을요?

01:04:58제가요?

01:04:59왜요?

01:05:00야!

01:05:01저놈 잡는다.

01:05:02내가 벌어지 10만 원 된다.

01:05:03잡아!

01:05:04니들 증거 있어?

01:05:06이 새끼들 이거 딱 걸렸어.

01:05:08두 다리를 던져 오늘도.

Oh My Ghost Clients Ep 1 Eng 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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