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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얇게 잘라 봉투에 버려"...일본, 6000마리 곰 사체 '골머리' [지금이뉴스] (12월 4일, 송은혜 에디터)
01:46 지금 일본 가도 되나요?...주택가 나무 위에 곰이 버젓이 [Y녹취록] (11월 18일, 윤현경 에디터)
04:28 '먹이사슬' 붕괴된 곰의 진화...일본, 최강 포식자 등장에 '비상 경보' [지금이뉴스] (11월 17일, 이미영 에디터)
07:19 일본 사망자 12명 '역대 최다'...곰 소탕에 자위대까지 투입 (11월 5일, 장동욱 기자)
08:09 대응 불가 수준 '습격 사건'...日 아키타현, 자위대에 SOS [지금이뉴스] (10월 27일, 이선 에디터)

제작 : 최지혜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522_2025120716000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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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올해 일본에서 사살된 곰이 6천마리에 육박하면서
00:03각 지자체들은 사체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00:074.1 NHK와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00:10지난 4월에서 9월 사이 구제한 곰의 수는 5,980세마리로
00:14지난해 1년간 구제한 5,136마리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00:19환경성은 먹이 부족과 개체 증가로
00:21곰이 민가에 더 자주 출몰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00:25NHK는 구제되는 곰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00:28곰 사체 처리가 새로운 현안이라고 짚었습니다.
00:32일본 일부 음식점에서 곰고기를 식용으로 취급하지만
00:36현재 법적 기준상 구제된 곰의 사체는 식용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00:41이 때문에 후쿠시마초의 경우 곰의 뼈와 고기 등을
00:44약 10cm 정도로 얇게 잘라
00:46지자체가 지정한 봉투에 나눠 담아 버리고 있습니다.
00:50곰이 자주 출몰하는 아키타연에서
00:52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구제된 곰은
00:55204마리의 달에 엽사의 사체 처리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01:00곰의 출몰이 잦은 편인 호카이도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01:04호카이도 남부 마츠마이초와 후쿠시마초를 담당하고 있는
01:07여부회 마츠마이지부에는 13명의 엽사가 활동 중이지만
01:11이들 중 곰 해체 기술을 익힌 인원은 3명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16NHK는 엽사수가 점점 줄어들고 고령화하는 데다
01:20해체 기술을 가진 이도 줄어들고 있는 탓에
01:22곰 사체 처리는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1:26올해 일본에서 곰의 공격을 받아 13명이 사망했으며
01:30이는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01:32곰 출몰 건수는 4월에서 9월에만 2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01:36먹이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곰들의 동면이 평년보다 늦어질 수도 있어
01:41곰 피해는 겨울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01:45일본에서 곰이 출몰한다는 소식 얼마 전부터 계속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01:50지금 곰 관련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 건가요?
01:54해마다 연례 행사처럼 발생하는 사고인데요.
01:57일본 전국 20여 개 현에서 현재 곰의 출현이 빈번합니다.
02:02특히 동북 지역인 이와떼, 아키다현과 호카이도에서
02:05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02:07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곰의 공격으로 196명의 주민이 피해를 당했고
02:13그 중 1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02:16농작물 피해반도 1억 6천만엔 우리 화폐로 15억 원이 넘고요.
02:21조금 전에도 일본 텔레비전에서는 생중계로 곰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02:27이와떼 현에서 곰 두 마리가 어제에 이어서 오늘 아침 6시부터
02:31주택가 부근의 감나무에 올라가서 감을 따먹고 있다고 합니다.
02:35그런데 주변에 민가와 초등학교가 있기 때문에
02:38경찰에서는 조금 후에 사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02:45올해만 곰에게 습격을 당해서 숨진 사람이 10명이 넘는다고 하니까
02:49정말 심각한 문제인 것 같은데
02:51곰 습격 피해가 올해 왜 이렇게 많은 건가요?
02:54우선 곰에 대한 전문가들에 의하면 도토리 흉작과 곰의 숫자 증가가 있고요.
03:01또한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논박과 산림 관리의 태만
03:06그리고 곰의 도토리 양식 대체 식량으로 밤과 감 등의 발견으로
03:12곰이 사람이 사는 민가로 수시로 내려오기 때문이라고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03:18그렇다면 일본 정부에서는 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까?
03:24이미 일본 정부에서는 곰에 대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03:27국가 차원에서 경찰 뿐만 아니라 자위대를 파견하겠다고 이미 발표를 했는데요.
03:33하지만 아직까지 논의만 하고 있지
03:36정작 곰이 출현하는 산간지역 현장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03:41대신 지방자치 단체 현에서 그 대책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03:46어제도 후카이도에서는 불곰 대책 회의를 도청해서 열었습니다.
03:50이 자리에서 후카이도 사냥협회 회장은 곰의 피해 방지를 위해서
03:54경찰과 자위대 그리고 지방자치 단체의 주도에 체계 도입을 강력하게 유구하는 한편
04:00그 과정에서 멤버로 사냥협회에 멤버는 제외해달라고 호수를 했는데요.
04:08그 이유는 곰을 포익하다가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은 회원들이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04:15그런 여파 때문인지 현재 이와 대현에서 조금 전에 보도가 말씀드렸습니다만
04:21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곰 두 마리에 대해서도 사살할 예정이라고 그럽니다.
04:26아 그렇군요.
04:28최근 일본에서는 곰 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급증하자
04:33지자체 대응이 한계에 이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04:37최근 곰 들은 주택, 관공서, 슈퍼마켓 등 일상생활 영역에 나타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4:46지난달 10일 호카이도 지방의 한 주택가에서 신문을 배달하던 70세 남성이 사망했고
04:5217일에는 도호쿠 지방 이와 대현에서 온천 직원이 안경과 샌들만 남긴 채 실종됐습니다.
04:59산속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사람들이 죽거나 실종되는 일도 계속 보고되는데
05:04수색 중 머리가 없는 시신이 발견되기도 하면서
05:07일본 내에 곰에 대한 공포는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05:12일본 환경성 분석 결과
05:13올해 4월부터 9월 전국 곰 출몰 건수만 2만 건을 넘어서면서
05:18지난 5년 내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05:21원래 곰은 경계심이 강한 동물로
05:23일본 국토 3분의 1을 차지하는 삼림 지역에 숨어 살았는데
05:27정부가 곰 사냥을 금지하고
05:30도시밖 인구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05:32곰의 서식지는 넓어졌습니다.
05:35그러면서 니혼 게이자의 신문은 신세대 곰이 등장했다고 설명했는데
05:39특히 곰들이 사람을 봐도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는 점을
05:43대표적인 예로 들었습니다.
05:46곰의 출몰 지역이 인적 드문 산속이 아닌
05:49민가와 도심으로 옮겨간 것이 대표적입니다.
05:53일본 곰이 다른 나라 곰보다 훨씬 포악하고
05:56공격적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05:58미 와이오밍주 지역 매체 카우보이 스테이트 데일리는
06:02일본의 곰이 시베리아 호랑이가 서식하는
06:05대륙 지역에서 진화한 아시아 흑곰으로
06:08북미에서 발견되는 것과는 종이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06:13겁을 주면 도망가는 북미 흑곰과 달리
06:15아시아 흑곰과 불곰은 훨씬 사납고
06:18사람을 끈질기게 공격하는데
06:20재팬타임스 분석에 따르면
06:22일본에서 곰에게 사람이 살해될 확률은
06:25미국에 비해 4.2배 높다고 전해졌습니다.
06:29또한 곰의 주식인 너도 밤나무 열매가 대흉작이 되면서
06:33곰들이 먹을 것을 찾아
06:35민가로 내려올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었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06:40최근에는 곰들이 나무 열매를 먹어야 할 봄 시기에 살아있는
06:44사슴을 잡아먹는 광경이 목격되기도 했는데
06:48곰의 먹이 환경도 상당히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6:52현재 곰의 공격으로 60명이 다치고
06:554명이 숨진 아키타현에는
06:57지자체의 요청으로 육상자위대가 투입됐습니다.
07:00투입된 자위대는 우선 덧설치와 포획된
07:03곰의 운반 등 후방 지원 업무를 담당합니다.
07:07다만 자위대 임무 특성상 장기간 투입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07:12지속적인 곰 퇴치 방안을 찾기 위한
07:15일본 정부와 지자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7:20최근 일본에 곰 습격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07:24소탕에 일본 자위대까지 투입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07:27대체 어떤 곰인지 화면 보겠습니다.
07:32주택가에서 찍힌 CCTV 영상입니다.
07:35산책 죽이던 여성이 곰에게 이렇게 습격을 당합니다.
07:39공격은 다시 한 번 이어지고
07:41풀숲으로 곰이 사라지게 되는데요.
07:43여성은 간신히 곰의 공격을 피했지만
07:45얼굴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07:47지난달 8일 일본 미야기견에서 발생한 그 습격 장면입니다.
07:52올해 일본에서 곰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2명으로
07:56가장 피해가 컸던 재작년보다도 2배가 늘었는데요.
08:00피해가 커지자 일본 정부는 가장 피해가 큰
08:03아키타현에 자위대를 투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08:09올해 일본에서 마을로 내려오는 곰의 습격에 의한 인적 피해가
08:13잇따르고 있는 아키타현의 지사가
08:15자체 대응에 한계를 막고 있다며
08:17자위대 파견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08:2027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08:22스즈키 겐타 지사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08:26곰에 의한 인적 피해가 계속되며 매우 심각한 상황이 됐다며
08:30현 상황은 지자체만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08:35그러면서 곰 퇴치를 위한 자위대 출동 규정이 없어
08:38통상의 재해 파견처럼 간단하지는 않겠지만
08:41자위대 파견 검토를 요청하고자
08:43조만간 방위성을 방문하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08:46아키타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6일까지
08:49곰의 습격에 의한 사상자는 54명이 발생해
08:53작년 1년간에 11명을 크게 넘어섰습니다.
08:56특히 이달 들어서는 마을에 나타난 곰에 의한 피해가
09:00하루가 멀다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09:02실제 아키타현이 올해 집계한 곰 목격 보고 건수가
09:068,044건으로 작년 1년간의 약 6배에 달하는 가운데
09:1010월 중 목격 건수는 전체의 절반인 4,154건을 차지했습니다.
09:15전날에도 아키타현 북부 가즈노시 집 마당에서
09:1885세 여성이 곰의 공격을 받아 머리를 다쳤습니다.
09:22현청 소재지인 아키타시 중심부에 있는 아키타역 주변 공원에서는
09:2625일부터 이틀간 곰 목격 신고가 잇따라
09:29아키타시가 공원 이용을 중단시켰습니다.
09:32또 지난 20일에는 아키타현 유자화시 중심가에 나타난 곰이
09:36남성 4명을 공격했습니다.
09:38그 뒤 이 곰은 민가에 들어가 있다가
09:40약 120시간이 지난 25일 새벽에야
09:43항자형 덫에 포획됐습니다.
09:46이 자세지를 알려드립니다.
09:50이렇게 이중
10:03설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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