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검색
로그인
전체 화면으로 보기
좋아요
북마크
공유
더보기
재생 목록에 추가
신고
[단독] 대표에게 폭행당한 뒤 숨진 직원...경찰도 노동부도 도움 없었다 / YTN
YTN news
팔로우
4분 전
#2424
지난달 이동통신사 대리점 직원이 스스로 세상을 떠난 뒤 유족의 진상 규명 요청을 무시했던 경찰과 노동부는 YTN 보도 이후 다시 조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박 씨가 숨진 지 한 달이 넘은 데다 상습 폭행 의혹이 불거진 대표가 최근 CCTV 영상을 지운 상태라 제대로 조사가 이뤄질지 의문입니다.
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성이 손과 발을 거세게 휘두르지만, 피해 남성은 저항조차 하지 못합니다.
이동통신사 대리점 직원 고 박성범 씨가 생전에 대표 A 씨에게 폭행당하는 모습입니다.
박 씨는 A 씨 아래에서 10년 넘게 일했는데, 지난 10월 스스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유족은 생전 박 씨가 A 씨에게 수차례 폭행당하고, 급여도 제대로 받지 못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고 박성범 씨 어머니 : 나는 또 이렇게 멍들어 갖고 오면은 어째서 멍들었느냐고 (물어보면), '엄마 그냥 그러네'….]
[고 박성범 씨 누나 : (동생) 통장을 다 정리를 해봤어요. 어떤 해에는 한 번도 없고, 어떤 한 해에는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그런 식으로만 찍혀져 있고….]
유족은 먼저 경찰에 진상을 밝혀달라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A 씨가 유족에게 폭행을 시인하고 주변의 증언도 있었지만, '수사 개시가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고 박성범 씨 누나 : 통화 음성 녹음은 항상 가지고 있으니까 갔는데, (동생) 본인이 없기 때문에 저희가 뭐 할 수가 없다고….]
박 씨가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한 걸 확인한 유족은 임금과 퇴직금 체불을 조사해 달라며 노동부에도 진정을 냈지만, 단 하루 만에 종결 처리됐습니다.
과거 횡령 사건으로 월급에서 일부를 제하기로 합의했다는 A 씨 말만 듣고, 근로기준법 위반 가능성을 들여다보지 않은 겁니다.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관계자 : 횡령금 변제 이행각서라고 해서…. 채무가 더 많으면 어머니한테도 피해가 가잖아요. 그래서 정확하게 채무 관계 확인하시고 사건 진행하시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했죠).]
결국, YTN 취재가 시작되고 나서야 경찰도, 노동부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폭행 영상이 공개된 지난달 26일 수사에 착수했고, 뒤이어 노동부도 경찰에 임금 내역 등 자료를 요청해 재조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박 씨가 숨진 지 한 달이 넘은 데다 A 씨가 매장 CCTV를 삭제한 것으로 드러난 상황.
늑장 조사... (중략)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120705035949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동영상 트랜스크립트 전체 보기
00:00
지난달 이동통신사 대리점 직원이 스스로 세상을 떠난 뒤 유족의 진상규명 요청을 무시했던 경찰과 노동부는 YTN 보도 이후 다시 조사에 나섰습니다.
00:11
하지만 박씨가 숨진 지 한 달이 넘은 데다 상습폭행 의혹이 불거진 대표가 최근 CCTV 영상을 지운 상태라 제대로 조사가 이뤄질지 의문입니다.
00:21
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
한 남성이 손과 발을 거세게 휘두르지만 피해 남성은 저항조차 하지 못합니다.
00:32
이동통신사 대리점 직원 고 박성범씨가 생전의 대표 A씨에게 폭행당하는 모습입니다.
00:40
박씨는 A씨 아래에서 10년 넘게 일했는데 지난 10월 스스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00:45
이후 유족은 생전 박씨가 A씨에게 수차례 폭행당하고 급여도 제대로 받지 못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01:09
유족은 먼저 경찰의 진상을 밝혀달라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01:13
A씨가 유족에게 폭행을 시인하고 주변에 증언도 있었지만 수사 개시가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01:30
박씨가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한 걸 확인한 유족은 임금과 퇴직금 체부를 조사해달라며 노동부에도 진정을 냈지만 단 하루 만에 종결 처리됐습니다.
01:41
과거 횡령 사건으로 월급에서 일부를 제하하기로 합의했다는 A씨 말만 듣고 근로기준법 위반 가능성을 들여다보지 않은 겁니다.
01:51
결국 YTN 취재가 시작되고 나서야 경찰도 노동부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02:07
경찰은 폭행 영상이 공개된 지난달 26일 수사에 착수했고
02:12
뒤이어 노동부도 경찰의 임금 내역 등 자료를 요청해 재조사에 나섰습니다.
02:19
하지만 박씨가 숨진 지 한 달이 넘은 데다 A씨가 매장 CCTV를 삭제한 걸로 드러난 상황.
02:25
늑장조사라는 지적 속에 경찰과 노동부가 사건의 진상을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2:30
YTN 표정우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
0:27
|
다음 순서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또 분화...용암 분출 관측 / YTN
YTN news
45분 전
0:32
영국 런던탑 왕관 진열장에 음식 투척 시위...4명 체포 / YTN
YTN news
45분 전
0:30
민주 "제2의 윤석열 되어가는 장동혁...같은 당도 비난" / YTN
YTN news
55분 전
0:21
경남 양산 비닐하우스에서 불...다친 사람 없어 / YTN
YTN news
55분 전
2:56
제주 한우·돼지 싱가포르 간다...축산물 수출 '새 역사' / YTN
YTN news
2시간 전
2:33
14억 지갑 여는 'K-소비재'...중국 틈새시장 활용법 / YTN
YTN news
2시간 전
2:47
현지 사회가 직접 잇는 한류 열풍...콜롬비아 메데인 '한류 페스타' / YTN
YTN news
2시간 전
3:49
무대에 부는 1인극 열풍..."다양한 배우로 N차 관람" / YTN
YTN news
2시간 전
6:00
'어쩌면 해피엔딩' 원조 히로인 전미도 "내 시작과 끝은 무대' / YTN
YTN news
3시간 전
2:06
해조류는 없고 잔해만..."관행에 갇힌 바다 숲" / YTN
YTN news
3시간 전
2:32
지역화폐로 답례품?..."고향사랑기부제 취지 훼손" / YTN
YTN news
3시간 전
2:02
달에 산소가 있었다...'녹슨 철' 발견 / YTN
YTN news
3시간 전
0:28
경북 칠곡 섬유공장에서 불...10시간 만에 완진 / YTN
YTN news
3시간 전
0:36
민주 "사법부, 반성과 사과 끝내 외면...국회 겁박만" / YTN
YTN news
3시간 전
0:33
남아공 호스텔에서 괴한이 총기 난사...어린이 포함 11명 사망 / YTN
YTN news
3시간 전
2:41
러시아 위협에 재무장 나선 유럽...징병제 부활·예산 확충 / YTN
YTN news
4시간 전
2:49
빈 객석 공연에 강제퇴장까지...문화계 '직격탄' / YTN
YTN news
4시간 전
2:06
공자기금 융자 예산 미반영...날개 꺾인 TK 신공항 / YTN
YTN news
4시간 전
0:34
카타르 총리 "이스라엘 완전 철수해야 가자휴전 완성" / YTN
YTN news
4시간 전
0:24
영덕 축산항 해상에서 70대 통발어선 선장 실종...수색 중 / YTN
YTN news
4시간 전
0:51
Former Aide Claims She Was Asked to Make a ‘Hit List’ For Trump
Veuer
2년 전
1:08
Musk’s X Is ‘the Platform With the Largest Ratio of Misinformation or Disinformation’ Amongst All Social Media Platforms
Veuer
2년 전
4:50
59 companies that are changing the world: From Tesla to Chobani
Fortune
2년 전
0:46
3 Things to Know About Coco Gauff's Parents
People
2년 전
0:35
8 Things to Do in the Morning to Improve Productivity
Martha Stewart Living
2년 전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