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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시청자 비평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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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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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나경철입니다.
00:43건조한 날씨에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00:49정부와 각 지자체에는 산불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데요.
00:53논에서 쓰레기를 태우지 않는다든가 등산시 화기 가져가지 않기 등
00:58예방수칙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01:02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순간의 부주의로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01:08작은 불씨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01:13그럼 이번 주 시청자 비평 플러스 뉴스 리뷰와이로 먼저 시작합니다.
01:17오늘 뉴스 리뷰와의 시간 YTN이 전한 교통사고 보도를 살펴보겠습니다.
01:30함께 이야기 나눌 두 분을 모셨습니다.
01:33먼저 반유미 시청자 평가원입니다.
01:35이동우 해설위원 실장입니다.
01:44최근 접하게 되는 교통사고 뉴스들을 보면요.
01:47대형 사고에 또 인명피해가 큰 경우가 많습니다.
01:50사고의 원인과 제도적 대책을 언론이 어떻게 보도하는지가 좀 중요할 것 같은데요.
01:56네, 그렇습니다. 교통사고 보도는 단순히 사고 소식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02:02그 사고가 드러내는 위험 요인과 제도적 한계, 사회 구조적 문제를 짚어내면서
02:08시민의 안정과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02:13이러한 보도의 공적 기능은 교통사고가 반복되는 현실 속에서 더욱 중요해지는데요.
02:20교통사고는 일상에서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위험인 만큼 시청자의 관심도 높습니다.
02:25끊이지 않는 음주운전은 물론 최근에는 페달 오조작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늘면서
02:32사고 예방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 역시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02:39최근 제주와 부천, 부평, 인천 등지에서 난 사고는 사상자가 많은 대형 사고였습니다.
02:47사고가 잦아지면서 관련 보도에서도 그 심각성을 짚는 내용이 늘고 있었습니다.
02:52관련 보도들은 사고 당시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현장을 생생하게
02:58전하기 위해서 사고 현장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03:04그 과정에서 CCTV와 제보 영상을 활용하면서 시청자 제보, YTN이 확보한, 경찰이 확인한 등
03:12출처의 성격을 표기한 점은 기본적인 신뢰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03:18뿐만 아니라 목격자 인터뷰를 통해서 당시 상황을 간접적으로 확인하도록 하고
03:25운전자 가족이나 지인의 설명을 덧붙여 사고의 배경을 짐작해보는 시도도 눈에 띄었습니다.
03:33서귀포시 솜반천 교차로 부근에서 사고가 난 건 오전 11시쯤
03:38화물차는 매대를 치고도 그대로 내달립니다.
03:50이 같은 구성은 시청자가 사고의 흐름과 맥락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의미가 있었는데요.
04:08다만 이런 인터뷰가 언제나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는데
04:13직접적인 도움이 되는지는 고민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04:17일부 인터뷰에서는 자극적인 묘사나 개인적인 해석이 포함되고 있어
04:21사고와 무관한 내용이 사실처럼 전달될 우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04:27부천 사고 보도에서는 운전자 가족의 입장이 그대로 인용되면서
04:31시청자에게 일방적으로 비춰질 수도 있었습니다.
04:34물론 경찰 조사와 국과수감식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을 언급해
04:40사실 확인 절차가 이어질 것임을 설명한 것은
04:43균형 잡힌 전달로 볼 수 있겠지만
04:45목격자나 주변인 인터뷰를 어떤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남았습니다.
04:53아시다시피 대형사건 사고가 발생했을 때
04:55저희 YTN을 비롯한 방송사자 같은 경우는
04:59현장 목격자의 인터뷰를 많이 활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05:02그런 이유는 우선 사고 초기에는 경찰과 소방청 등
05:06공식적인 기관의 정보가 정리되거나 확인되는데
05:10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죠.
05:12그리고 또 목격자는 사건 발생 직후에 가장 먼저 현장에서 발생한 일을
05:17직접 보고 들은 사람으로서 가장 빠르게 사건의 경고와 규모를 파악하고
05:21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초기 정보원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05:26이러한 보도 방식은 앞서 우려하신 대로 몇 가지 문제점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05:31목격자는 사건 발생 시에 극도의 불안과 공포, 흥분 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높고요.
05:38사고 상황을 제한된 어떤 시야와 개인적인 경험에 의존해서 말하다 보니까
05:43과장과 오류 그리고 그로 인한 혼란의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05:48또 목격자 인터뷰 같은 경우는 종종 사건의 가장 자극적이고
05:52감정적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기 때문에 뉴스의 선정성을 높일 수 있는 데다가
05:58정제되지 않은 발언 때문에 타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는 상황인 것이죠.
06:04이런 논쟁적인 사안일 때는 어느 한쪽의 입장이 과도하게 반영될 수 있다는 그런 문제점도 있습니다.
06:11JYT는 오랜 방송 경험을 통해서 현장 목격자 인터뷰의 필요성과 우려되는 부분들을 보도 종사자들이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6:21또 현장 기자나 데스크 그리고 편집부 간부 등의 2중 3중의 게이트키픽을 통해서
06:27앞서 제기되는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온 게 사실이거든요.
06:32앞으로도 더 철저한 사내 교육과 체계화된 시스템을 통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06:38많은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는 이런 대형 교통사고와 연계해서 고령 운전자의 안전 문제가 요즘 사회적 과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06:49Y10에서는 사고 사례뿐 아니라 면허 반납 제도나 또 오조작 방지 장치와 같은 정책
06:56또 기술적 대안까지 함께 다루기도 했는데요.
06:59해당 보도들은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07:01네, 개인적 실수가 아니라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바라본 보도들이 있었습니다.
07:07왜 이런 사고가 발생했는지 그리고 계속 지속되는지 원인 중심의 접근이 돋보였는데요.
07:15최근 5년 동안 국과수에서 감정한 급발진 주장 교통사고 401건 가운데
07:20페달 오조작으로 확인된 경우가 341건, 85%였습니다.
07:25차량이 크게 파손되는 등 확인이 불가한 경우가 12%, 급발진이 인정된 경우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07:33특히 페달 오조작 사고를 낸 운전자의 70% 이상이 60대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07:39이처럼 최근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가 잇따르면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7:47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고위험 운전자 적성검사를 강화하고 면허 반납 등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07:55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제도가 있지만 생계 등을 이유로 실제 반납률은 2% 수준에 불과합니다.
08:02또 정부가 2029년부터 신차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장착 의무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08:10고령 운전자 차량에 대해서는 방지 장치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옵니다.
08:17사고를 개인의 실수로만 해석하기보다는 제도적 보완책으로 어떤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는지를 짚어주면서
08:24시청자가 사고 예방 논의를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운 구성이었습니다.
08:31여러 보도가 각각의 사고 사례를 통해서 문제의 본질을 드러내고
08:36면허 반납과 조건부 면허 제도, 오조작 방지 장치 확대 등
08:40다양한 해법을 함께 제시한 점은 의미가 큽니다.
08:44사고의 원인, 제도 개선, 기술적 보완, 그리고 사회의 인식 변화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제시함으로써
08:50고령 운전자 문제를 사회적 과제로 인식하게 한 구성은
08:56언론의 공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보도 사례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09:01더불어 최근 고령 운전자가 피의자인 교통사고에 대해
09:05세대의 문제로만 몰아가지 않고 바람직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
09:09YTN에서는 어떤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지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09:14고용 운전자 사고 같은 경우는 단순한 운전자 부주의를 넘어서요.
09:18인구 고령화라는 거대한 사회적 변화하고 맞물려 있는
09:22아주 복잡하게 한 그런 사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09:25단순한 공포 조정이나 세대의 갈등을 유발하는 것을 지향하고요.
09:30안전한 공존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를 이끌어내는 보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09:35그러한 의미에서 JYT는 다음과 같은 고민을 담아서
09:38고령 운전자 문제 해결을 모색해 나갈 계획입니다.
09:42우선 노인 혐오를 배제하고요.
09:44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보도에 힘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09:48가장 경계해야 할 점은 모든 고령 운전자를
09:51잠재적 가해자로 낙인 찢는 그런 것이겠는데요.
09:55특정 연령대 전체를 일반화하는 것은
09:58세대 간의 갈등을 부추길 뿐만 아니라
10:00실질적인 해결책도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10:04단순 사고 건수가 아닌 주행거리 대비 사고율
10:07또는 치명률 등 다각적인 데이터를 제시해서
10:10위험도를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0:14또 사고의 원인을 단순히 물리적 나이로 돌리기보다는
10:18인지능력 저하나 질병 등 실질적인 운전 능력과의 상관관계를
10:23짚어보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요.
10:26개인의 과실을 넘어서 도로 및 교통 환경에도
10:29초점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10:32사고의 책임을 운전자 개인에게만 묻는 보도는
10:34미봉체계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10:37고령자의 신체적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교통 인프라가
10:41사고를 유발하거나 키우지 않았는지 감시해야 할 것입니다.
10:45마지막으로 노인들의 이동권 박탈이 아닌
10:47공존과 대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51운전면허 반납만을 유일한 해답처럼 보도하는 것은
10:54특히 대중교통 인프라가 취약한 지방거주 고령자 등의
10:59이동권을 침해할 소지가 대단히 큰데요.
11:01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언급을 신중하게 하면서
11:04규제와 권리 사이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11:09조건부 면허 도입이나 대체 교통수산 마련 등
11:12구체적인 대안 마련에도 힘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1:16그리고 음주운전은 늘 문제가 되는 그런 사안인데
11:20음주운전 차량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잇따라
11:24목숨을 잃은 그런 사고도 있었습니다.
11:26관련한 보도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11:28먼저 지난 11월 2일 일본인 관광객이
11:32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사건에 다루면서
11:35당시 상황을 영상과 리포트로 구체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11:41지난 2일 한국여행 첫날인 일본인 모녀가
11:44서울 동대문구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였습니다.
11:48일본 언론도 사건에 관심을 두고 보도하는 가운데
11:51한국에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을 지적하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11:55인구는 일본 절반 정도임에도 한국의 음주운전 사고는
11:59일본보다 5배나 많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12:02지난 2018년 윤창호법 통과로 음주운전 사망사고 가해자에게
12:07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게 됐지만
12:10피해자 입장이나 국민 정서상 이해하기 어려운 판결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12:14법조계에선 판사가 형량을 정할 때 참조하는 대법원 양형 기준이
12:20음주사망사고 형량을 최고징역 8년으로 정해놓았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12:25특히 한국의 인구는 일본의 절반 수준임에도
12:28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일본보다 5배 많다는 비교를 통해서
12:33음주운전이 만연한 현실을 다시 한번 드러내 주었는데요.
12:37음주운전 사망사고의 낮은 처벌 수위를 문제로 짚고
12:41그 핵심 원인으로 대법원의 양형 기준을 지적했습니다.
12:46음주운전이 반복되는 제도적 요인을 드러내면서
12:49해외 통계를 통해서 국내 현실의 특수성과
12:52문제의식을 강화한 점은 주목해 볼 수 있는 보도였습니다.
12:57이어진 보도는 일본인 관광객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로 인근 지역에서조차
13:01연이어 음주운전이 적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13:05이 남성이 음주운전한 거리는 2.5km.
13:10적발된 곳은 지난 2일 일본인 관광객이
13:13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장소에서
13:16불과 150m 거리였습니다.
13:20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주운전 사고에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13:25음주운전은 자신의 생명뿐만 아니라
13:27타인의 생명까지 앗아가는 중대한 범죄 행위입니다.
13:31경찰은 앞으로도 음주사고 다발 지점에서
13:34불씨의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13:38사회적 공분이 여전한 상황 속에서도
13:40음주운전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은
13:43경각심 부족과 함께 처벌, 단속 체계의 허점이
13:48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준 대목이었는데요.
13:52외국인 관광객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건은
13:54국내 음주운전의 실태와 처벌의 취약성을
13:58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14:00이럴 때일수록 일본을 비롯한 해외의 처벌 수위나
14:04재범관리 시스템,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나 문화까지
14:09함께 비교하는 보도가 이어진다면
14:11어떤 제도적 보완과 인식 전환이 필요한지
14:15더 구체적으로 짚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4:19YTN에서도 이런 비교 분석 보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을 것 같은데요.
14:23이러한 논의가 반영된 보도를 이어간다면
14:26음주운전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
14:29의미 있는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14:33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음주운전 문제는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14:38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본인 관광객 사망사고 난 곳에서
14:42또다시 음주운전이 여러 가지 적발됐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14:46그런 만큼 이게 끓이지 않는 그런 문제이기 때문에
14:49상당히 중요한 과제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14:52저희 YTN은 단순한 사고 위주 보도에서 벗어나서
14:56근본적인 원인과 참고할 만한 사례
14:58그리고 상장할 수 있는 대안 등 나름대로의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요.
15:03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다시피 지난해 계엄 이후부터 이어져온
15:06정치권 불안 그리고 대미 관세 문제 등
15:09굵직굵직한 사안에 주력하면서
15:11이 문제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좀 덜 신경을 썼다
15:15이렇게 자인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15:18특히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로 인한 여러 문제에 대한
15:21경각심이 이제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15:23음주운전에 대해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인데요.
15:28앞으로 저희 YTN은 단순히 사고의 외면만 중계하는 보도에서 벗어나서
15:32감시자로서 구조적인 문제를 파고들도록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15:37음주운전은 한순간에 실수가 아니라
15:39미필적 고의에 의한 행위라는 인식이 들도록 경각심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15:44또 자칫 가해자의 사연을 지나치게 부각해서
15:47동정론을 유발할 수 있는 보도는 지향하도록 하겠습니다.
15:51또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직후에는 분노하지만
15:54관련 재판 결과에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은데요.
15:58YTN은 사고 발생 시점뿐만 아니라
16:00실제 재판에서 합당한 처벌이 제대로 내려졌는지 여부를
16:04끝까지 추적 보도할 계획이고요.
16:07운전자 개인을 비난하는 것을 넘어서
16:09시스템의 허점에도 초점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16:12예를 들어서 동승자는 왜 음주운전을 말리지 않았는지
16:15또 술을 판매한 업소는 책임이 없는지
16:18상승범이 어떻게 다시 또 면허를 따게 되는지 등
16:22사회적 감시망의 허점을 추적해서
16:24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16:28음주운전을 포함한 교통안전
16:31행정이나 단속만으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겠죠.
16:35우리 모두의 인식과 행동이 함께 바뀔 때
16:37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16:40저희가 기억하고 또 보도에 반영하기 위해서
16:42노력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16:52시성자의 알권리와 보도가치의 향상을 위해
16:55노력한 방송을 꼽아보는 디딤돌 뉴스 시간입니다.
16:59평가원님, 이번 주 주목할 만한 보도
17:01어떤 보도가 있었습니까?
17:02갑작스러운 사고처럼 보이지만
17:04우리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많은 위험은
17:07사실 예측하고 줄일 수 있는 것들입니다.
17:11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17:12제도나 기술의 개선 방향을 보여주는 보도는
17:16사고를 개선할 수 있는 문제로 인식하게 하고
17:19궁극적으로는 정책과 안전문화의 변화를
17:22이끌어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7:25유서영 기자의 보도에서는
17:27페달 블랙박스가 사고 원인을 기록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17:31실제 예방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계를 짚었습니다.
17:35현재의 기술과 제도가 충분한지
17:37혹은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장치는 무엇인가
17:41라는 질문을 사회적으로 환기하면서
17:44앞으로의 기술, 제도적 논의를 위한
17:47출발점을 마련한 보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17:50이처럼 기술을 통해 사고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보여주면서
17:57교통사고를 개인의 실수로만 해석하지 않고
18:00공공의 안전과제로 확장해 인식하도록 돕는
18:04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18:07이번 보도를 취재하면서
18:09기술적 안전대책의 가능성과 한계를 모두 보셨을 텐데요.
18:13어떤 고민이 가장 크게 남았는지
18:16또 앞으로 어떤 지점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으신지
18:20들어보고 싶습니다.
18:22페달 블랙박스의 한계를 짚어서 보도한
18:25유서현 기자를 만나서 그 취재기를 들어봅니다.
18:28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18:30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라는 게
18:33엄청난 신기술이 아니고
18:36이미 개발이 되어 있던 기술인데
18:38사실 비슷한 페달 오조작 사고는
18:42너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18:45아무리 좋은 기술이 있어도
18:46이걸 현실에 적용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라든가
18:51이런 게 꼭 필요하구나
18:53기술만 있다고 해서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니구나
18:56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18:59제가 리포트에 담진 못했는데
19:01일본 같은 경우에 사례를 취재하면서
19:05재미있는 내용이 하나 있었는데요.
19:08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차량임에도
19:11일본에 수출하는 경우에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설치를 해서 수출을 하고
19:15우리나라 내수 유통되는 건 설치를 안 한 채로
19:19이렇게 판매가 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19:22그래서 기술적으로 아예 설치를 해서 유통하는 게 불가능한 게 아닌데
19:27왜냐하면 일본에는 그렇게 수출을 하고 있으니까
19:30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느릴까
19:32이걸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19:35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9:38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의무화가
19:4029년부터로 지금 국토교통부에서 그렇게 발표를 했는데
19:44그 시기를 조금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19:47이런 부분에 대해서
19:48국토부나 관련 정책들에 대해서 취재를 해보고 싶습니다.
19:54그럼 오늘 뉴스 리뷰와 마무리해보겠습니다.
19:56두 분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19:57고맙습니다.
20:05Y10을 향한 시청자 의견이라면 모두 귀 기울여 듣고 답하는
20:15시청자 톡톡 Y 시간입니다.
20:18오늘 주목한 시청자 의견을 AI 앵커 Y고가 소개해드립니다.
20:22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20:25안녕하세요.
20:26AI 앵커 Y고입니다.
20:28오늘의 첫 번째 주제는 환율 안정 대책에 대한
20:31시청자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20:33자세한 내용 보도 먼저 확인해 보겠습니다.
20:42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기업들은 손익계산서 두드리기에 바빠졌습니다.
20:48환율이 상승하면서 이로 인해 영향이 있는 업종을 살펴보고
20:52내년 수출 전망치까지 짚어본 보도가 있었습니다.
20:58한창 내년도 사업 계획을 짜고 있는 기업들은
21:00계산기 두드리기에 바빠졌습니다.
21:03환율이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21:06수출 비중이 높아 매출이 대부분 달러로 발생하는
21:09자동차와 선박산업 등은 수익 개선이 기대됩니다.
21:13걱정은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철강이나
21:16석유화학 업종들입니다.
21:18유류비 부담이 커지는 항공업 역시
21:20수익성의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21:23환율이 치솟으면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은 호재지만
21:26반대로 수입 비중이 높은 기업이나
21:29중소기업에는 적신호임을 짚었는데요.
21:31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며
21:35국내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을 전했는데
21:38환율 안정을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은
21:41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시청자 의견이 있었습니다.
21:46시청자 톡톡아이에서 고환율 상황에
21:49정부의 환율 안정 대책을 살펴봤습니다.
21:52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에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한국은행,
21:58국민연금이 참여하는 외환시장 사자협의체를 마련
22:01환율 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22:03지난달 첫 번째 비공개 회의를 열었습니다.
22:07외환시장 관련해 사자협의체가 구성된 것은
22:10이번이 사실상 처음인데요.
22:131997년 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사태와
22:162008년 세계금융위기 때
22:18정부와 외환당국이 보여 배책을 논의한 적이 있으나
22:22이렇게 협의체가 만들어진 것은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22:26정부는 국민연금이 대규모로 해외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22:30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는 것이
22:32환율 상승 요인 중 하나가 된다고 보고 있는데요.
22:36이에 전술적 전략적 환해지 운용 방식,
22:39외환 스와프 활용 가능성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22:43여기서 외환 스와프란 일정 기간 후 약정한 환율로
22:47두 나라 통화를 교환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22:50환해지는 달러 등 외국 통화 같이 변동에 따른
22:53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쓰는 방법입니다.
22:56미래에 거래할 환율을 지금 시점의 환율로 고정해 놓는 것인데요.
23:01급변하는 환율을 고정해 놓음으로써 위험을 회피하는 전략입니다.
23:06전략적 환해지는 환율이 미리 정한 기준보다 높아지면
23:10보유한 달러 표시 해외 자산의 10%를 매도하는 방식인데요.
23:15시장의 달러 공급이 늘어 환율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3:20다음으로 시청자 톡톡아의 두 번째 주제는
23:23기후변화 대책에 대한 시청자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23:27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이어서 확인해 보시죠.
23:30기후변화가 사람들의 건강을 전례 없이 위협하는 가운데
23:40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23:43해마다 250만 명이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46매년 예측하기 힘든 기후변화가 발생하면서
23:49올해도 폭염, 대기오염 등으로 많은 사람이 사망한 사실을 짚은
23:54리포트가 있었습니다.
23:55지난달 발표된 2025년 랜시 건강과 기후변화 카운트다운 보고서는
24:0220개 건강 위협 지표 중 13개가
24:05화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4:08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24:10해마다 250만 명이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14폭염 관련 사망자는 1990년대 이후 23% 증가해
24:18연간 54만 6천 명에 달했습니다.
24:20올해 유럽을 뒤덮었던 폭염으로 인한 구체적인 사망자 수 등을 제시해
24:26기후변화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음을 알린 보도였는데요.
24:32보고서를 인용해 기후변화가 인류 건강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24:37보도에서 적응 대책에 대해 언급했는데
24:39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설명한다면
24:42도움이 듣겠다는 시청자 의견이 있었습니다.
24:45시청자 톡톡아에서 보도에서 언급한 적응 대책의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24:52지난달 기오에너지 환경부가 발표한
24:55제4차 국가기후위기 적응 대책 방향에는
24:58기반시설 설계 기준 재조정,
25:00AI 기반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25:03농수산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는데요.
25:08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25:09농촌에서는 기온 상승과 강수 변화로
25:12주요 작물 재배 적지가 이동하고 병해충이 늘고 있는데
25:16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5:18새로운 품종을 도입하거나 재배지를 옮기는 농가에
25:222029년부터 농촌 기후대응 직불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25:28이축기지 확충과 신규 재배 적지 발굴 계획도 함께 제시됐는데요.
25:32또한 홍수 가문 대응력 강화를 위해
25:35AI 홍수 예보 지점을 확대하고
25:38전국 단위 가문 취약 지도를 구축해
25:40지역 맞춤형 대책 마련에도 나섭니다.
25:44극한 강화와 새로운 강수 패턴을 고려해
25:47하천하수도 설계 기준을 강화하고
25:49댄 설계 기준 개정도 검토합니다.
25:52기후위기로 인한 취약계층 피해 대응책도 강화됐는데요.
25:56대응책 중 하나로 기후보험 도입을 검토합니다.
25:59폭염 등 이상기후로 실외 노동자가
26:03일을 하지 못해 임금이 줄어드는 경우를 보전하는 개념으로
26:06정부는 내년에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26:11이 밖에도 사회 전체 기후 적응 역량 강화를 위해
26:14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도 전국으로 확대
26:17쉼터 조성, 결빙 취약지 개선, 에너지 바우처 확대 등
26:22지원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인데요.
26:24에너지 바우처는 누적 150만 가구까지
26:28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26:32마지막으로 오늘 시청자 톡톡아의 세 번째 주제는
26:35겨울 산불에 대한 시청자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26:39이어지는 내용도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26:41당분간 산을 찾을 때는 불씨 관리에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26:52지난달부터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도가 높은 상황을 전하면서
26:57산불 예방을 강조한 보도가 있었습니다.
27:02최근 일주일 사이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27:05가을 산불이 증가했습니다.
27:07반짝 추위가 찾아왔던 지난 월요일 하루만
27:116건이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27:14더욱 우려되는 건 산불 발생 위험도가
27:16늦가을을 지나 겨울까지 높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7:21독립산림과학원이 이번 겨울 3개월 동안
27:23전국의 산불 위험도를 분석했더니
27:26상위 20.7%에 해당하는 높음 수준이었고
27:29영동과 남부지방은 위험도가 더 컸습니다.
27:32분석 결과를 자세히 소개해 산불 발생의 위험성을 짓고
27:37특히 초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은 위험도가 더 높다고 전했는데요.
27:43건조한 날씨에 겨울철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보도했는데
27:47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관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다룬다면
27:52도움이 되었겠다는 시청자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27:54자세한 내용을 보충하기 위해 시청자 톡톡아이에서
28:00산불 예방 관리법을 알아봅니다.
28:04매년 이맘때 강원 영동 및 경북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하는 산불은
28:08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경우가 많은데요.
28:12이런 가운데 동부지방산림청에서는 산불 예방 대응을 알렸습니다.
28:17동부산림청은 산불 재난특수진화대와 신속대응반을 운영해
28:22불법 소갑 무단입산 등 위험 행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고
28:26신고 접수 시 즉각 현장에 출동해 초기 진화에 나서는 체계도 가동 중이라고 합니다.
28:32강원도 산불 방지 센터도 12월 15일까지
28:36가을철 산불 방지 대책본부를 가동합니다.
28:39센터는 산불 진화를 위한 인차 헬기 8대를
28:422개에서 3개 시군별로 권역화해
28:4512월 24일까지 배치하기로 했는데요.
28:48산불 예방 감시를 위해서는
28:50약 1만 5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한다고 합니다.
28:54그리고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28:56초기 대응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28:58진화 헬기 투입이 불가능해
29:00산불 피해 규모가 커지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29:04강릉시는 야간에도 산림 지역을 고해상도로
29:07신속하게 촬영, 감시할 수 있는
29:09열화상 드론을 통한 산불 드론 감시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29:14일정 온도 이상 발열 지점을 자동 감지해
29:16발견 즉시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와 연계
29:20초기 진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29:24이를 통해 기존 인력 순찰 대비
29:26발견 속도는 3에서 5배
29:28정확도는 2배 이상 향상될 것으로
29:30기대한다고 합니다.
29:33YTN 방송의 부족 한 부분을 채우는
29:35시청자 톡 토가의 시간.
29:37다음 주도 다양한 시청자 의견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29:48YTN의 보도를 되짚어보는 데 있어
29:51시청자 여러분의 목소리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29:55방송에 대한 여러 의견들
29:56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남겨주시고요.
29:59시청자 비평 플러스는
30:00다음 주보다 깊이 있는 시선으로 찾아뵙겠습니다.
30:04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30:07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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