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the Bar Ep 10 Sub 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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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ys ago

Nonton drama Korea Beyond the Bar Ep 10 Sub 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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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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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49우리가

00:04:51만난 적이 있던가요?

00:04:57기억 못할 줄 알았어

00:04:59네?

00:05:01내가 이렇게 된다면

00:05:03당신 책임도 있어요

00:05:05그러니까 내 변호를 맡아줘요.

00:05:23모르겠는데.

00:05:25나 명미라는 이름이 흔하긴 해서 들어본 것 같긴 한데.

00:05:31너 얼굴 봤는데도 기억 안 나?

00:05:33응.

00:05:35너 우리 모르는 친구 없잖아.

00:05:37우리도 모르는 거 보면 고등학교 친구인가?

00:05:39아무래도 그렇겠지.

00:05:41우리 고등학교만 따로 다녔잖아.

00:05:43친구는 아닌 것 같던데.

00:05:45나보다 나이도 많고.

00:05:47중졸이던데?

00:05:49그럼 혹시 피해자를 아는 거 아니야?

00:05:51혹시 몰라서 한번 확인해 봤는데 피해자도 중졸.

00:05:53그런데 우리랑은 다른 학교.

00:05:55둘 다 중졸이요?

00:05:57피해자는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나왔더라고?

00:06:01그 후에 미국 간대?

00:06:05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00:06:07사건 맡을 거야?

00:06:09안 맡자니, 찜찜하고.

00:06:11맡자고 하니 형사소송이라 부담스럽고.

00:06:13게다가 회사에서 프로보너 처리가 어렵다고 해서.

00:06:17수임료 받아야 되는데.

00:06:19김영미 씨가 그런 큰 분이 있을 리가 없잖아.

00:06:21응.

00:06:25그런데 우리 언제 들어가는 거야?

00:06:27너 오늘 무슨 시술 받는다고 그랬지?

00:06:29얘 한 거.

00:06:31그가 효과 진짜 좋아.

00:06:35강효미 님.

00:06:39이, 이거 많이 아파요?

00:06:51아니요.

00:06:53편하게 받으시면 돼요.

00:06:55시작할게요.

00:06:57아, 우리 아저씨.

00:06:59넌 왜 피부 탱탱해진 것 좀 봐?

00:07:07그치?

00:07:08진짜 좋다니까.

00:07:09맞아, 받아 봐야겠다.

00:07:11셋이 같이 하면 할인 안 해주나?

00:07:13그러게.

00:07:14너 할 때 한 번 물어봐 봐.

00:07:16나도 같이 가, 셋이.

00:07:17같이 가서 시

00:07:18하사

00:07:19영미교

00:07:25영미교

00:07:27김영미

00:07:47Rhodes

00:08:00또 한 놈봐

00:08:17최 변호사 왔나 보네요.

00:08:41벌써 향기가 다 사라졌네.

00:08:47szm

00:08:49szm

00:08:51szm

00:08:53szm

00:09:05szm

00:09:11szm

00:09:13szm

00:09:15szm

00:09:17아이고.

00:09:22무슨 일 있습니까?

00:09:26무슨 일 많죠.

00:09:29우리 팀 문제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00:09:35뭐 특별히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00:09:38우리 팀은 너무 드라이에요.

00:09:41너무 드라이해서 사막도 우리 송모티랑 비교하면

00:09:44오아시스라고 불러야 될 정도입니다.

00:09:48그렇습니까?

00:09:52이 팀도 회식도 좀 하고 그래야 되지 않겠습니까?

00:09:56회식은 지난번에 했잖아요.

00:09:58설마 1년에 한 번만 하시려고 하시는 건 아니죠?

00:10:00그리고 지난번에는 심지어 변호사님 참석도 안 하셨잖아요.

00:10:04알겠습니다. 회식하시죠.

00:10:08그러면 말 나온 김에 오늘 하시죠.

00:10:12팀원들 시간 괜찮다고 하면 그렇게 합시다.

00:10:16회식도 업무의 연장선상이니 단 한 명도 빠진 사람 없도록 하겠습니다.

00:10:20너무 강요하진 마시고.

00:10:22에이, 자주 하는 회식도 아닌데 한 명이라도 빠지면 김새입니다.

00:10:24특히 허민정 변호사는 지난번에 참석 안 했으니까 이번에는 꼭 참석하는 걸로.

00:10:30왜 그렇게 보십니까?

00:10:36아니 뭐 지난번에도 그렇고 허민정 변호사가 이 팀워크에 대한 책임감이 느슨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00:10:48동기지만 동기로서 동기 2기에 가끔하게 한 점 내줄리려고 하는데요.

00:11:00뭐 어떻게 생각하세요?

00:11:04장소 정해지면 공지해 주세요.

00:11:06네.

00:11:08바로 진행하겠습니다.

00:11:10진짜 죽었어.

00:11:16진짜.

00:11:34발효자, 발효자.

00:11:36바로, 바로, 바로, 바로, 바로, 바로.

00:11:38잘 먹었습니다.

00:11:41이거는 같이 먹어요.

00:11:44말할 수가 없어요.

00:11:46말할 수가 없어요.

00:11:48그럼 먹어보세요.

00:11:51그래.

00:11:55그리고 먹으면 맛있게 먹어요.

00:11:58먹으면 맛있어.

00:12:02먹으면 맛있게 먹어요.

00:12:04자, 그러면은 파도터기 한 번 할까요?

00:12:08네, 파도 좋지요, 파도.

00:12:10자, 그럼 이제 제가 한 번 말아보겠습니다.

00:12:13네, 깡손님.

00:12:14제가 한 번 말아보겠습니다.

00:12:16어, 쏘맥드 마실 줄 아세요?

00:12:18소사기입니다.

00:12:20잘 드시죠?

00:12:22다들 효진이 고팠구만.

00:12:24쏘맥은 비율이 생명인 거 알지?

00:12:26완전 아주 생명이죠.

00:12:27야, 야, 야.

00:12:28지금 소주 많잖아.

00:12:29야, 맥주를 얼마나 떨어뜨려.

00:12:30야, 야, 야.

00:12:31조용히 해.

00:12:32야, 야, 야, 야, 야.

00:12:35야이, 수석이라더니 지금.

00:12:36내가 이렇게 나와.

00:12:46뭐해요?

00:12:48아, 답답해서 파란색 쐬고 있었어요.

00:12:53괜찮아요?

00:12:55그저께 경찰서 다녀온 건 잘 해결됐어요?

00:13:00다들 조심스러워서 물어보지는 못하고.

00:13:03최변 눈치만 보고 있어요.

00:13:07그냥 고민 중이에요.

00:13:11무슨 일 있어요?

00:13:14엄마는 늘 남자가 문제였어요.

00:13:17똑똑한 사람인데 왜 무척 그렇게 남자분은 이런 거지.

00:13:22딸이 변호사라고 하니까 그 남자가 엄마 꼬두겨 제 이름까지 도용해서 사기를 쳤다네요.

00:13:28아직도 변호사 말이면 무조건 믿는 사람들이 있네요.

00:13:32피해자가 2천만 원을 요구하고 있어요.

00:13:35안 주면 엄마 감옥 보는데.

00:13:39집 보증금까지 전 재산이 2천인데 어떻게 알고.

00:13:47그래도 하늘이 도우사 빚은 지지 말라고 딱 맞췄네요.

00:13:53무관한 데는 겨우 2천이지만 전 고등학생 때부터 온갖 알바하며 10대와 20대를 받쳐 모은 돈이거든요.

00:14:02설마 그 돈으로 합의하려는 건 아니죠?

00:14:09그럼요.

00:14:11그건 오히려 엄마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00:14:17나중에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00:14:20부모가 불구덩이에 뛰어들면 자식도 같이 뛰어들어 효도인가요?

00:14:25이번 일 최변이 막아주면 엄마한테 새롭게 살 기회를 빼앗는 거라고 생각해요.

00:14:31차라리 지금 깨닫고 새로 나아가는 게 맞아요.

00:14:35새로운 관점이네.

00:14:38엄마야, 한번 고심해 볼게요.

00:14:52자, 자! 2차 갈까, 2차?

00:14:542차!

00:14:552차는 무슨 2차야.

00:14:57회식은 깔끔하게 전염 먹으면서 반주하고 끝.

00:15:00아, 정없다, 정없어.

00:15:032차 갈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00:15:06난 취했어, 먼저 간다.

00:15:08잘 먹었습니다.

00:15:10아휴, 가만 보면 정말 정없어, 정없어.

00:15:14아휴, 재미없다.

00:15:16나도 갈래.

00:15:18잘 먹었어, 가보겠습니다.

00:15:20정없다, 정없어.

00:15:21그래, 정없다, 정없어.

00:15:22재미없어.

00:15:23재미없어.

00:15:24저도 가봐야 해서요.

00:15:27응, 그럼 내일 봅시다.

00:15:29아휴, 아휴, 아휴, 나도.

00:15:32최 변호사는 잠깐 저 좀 보죠.

00:15:34네?

00:15:35아, 네.

00:15:38그렇다면 인터넷 사람!

00:15:41어휴!

00:15:50자, 이거.

00:15:51이게 뭐예요?

00:15:52쌍둥이들 옷 좀 샀어요.

00:15:53아, 감사합니다.

00:15:55쌍둥이들 옷 좀 샀어요.

00:15:57아, 감사합니다.

00:15:59그리고 법인에서 조건이 맞는 소속 변호사들한테 시장금리보다 낮은 전세대출을 지원해줘요.

00:16:05수수평가 통과하고 소속 변호사 되면 지원받을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00:16:09아, 네.

00:16:11지원받으면 쌍둥이들이 좀 더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으로 이사하면 좋을 것 같아요.

00:16:17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00:16:23아, 가장이라고 수수평가 점수를 후하게 줄 수는 없어요?

00:16:28아, 그럼요.

00:16:29알고 있습니다.

00:16:31그렇지만 살다가 기댈 어른이 필요하면 다른 데서 헤매지 말고 저 찾아오세요.

00:16:41네.

00:16:43감사합니다.

00:16:53아, 어딜 들어와?

00:17:07아, 목말라서 그래.

00:17:09야.

00:17:13맥주 한잔 더 할까?

00:17:15맥주 있어?

00:17:17나 완전 취했고 나는 잘 거고 넌 갈 거고.

00:17:21그럼 물이라도 한잔 줘.

00:17:23아...

00:17:46잘 들어.

00:17:48너 친한 누나니까 하는 말이야.

00:17:51이 여자는 절대 안 돼.

00:17:53왜?

00:17:54너보다 나이도 많고.

00:17:55상관없어.

00:17:56결혼도 했었고.

00:17:57나돈 케어.

00:17:59애도 있어.

00:18:00다 컸잖아.

00:18:02애도 못 나.

00:18:03삼신할머니가 정할 일이야.

00:18:05올 거냐 그거.

00:18:07안 나.

00:18:08강요 안 해.

00:18:11뭐?

00:18:12또 다른 건 없어?

00:18:14내가 너랑 왜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니?

00:18:17그럼 연애만 해.

00:18:27그래.

00:18:28나는 뭐 결혼 안 한다 치고 넌, 너는 뭐 시간이 무한대니?

00:18:33기회 비용 생각 안 해?

00:18:35너 결혼 안 해?

00:18:36할 거야.

00:18:37하고 싶어.

00:18:38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00:18:39아, 그러니까.

00:18:40내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 누나야.

00:18:42누나를 두고 다른 사람이랑 결혼하라는 게 말이 돼?

00:18:46너.

00:18:56나 죽기 아까워.

00:19:00그래?

00:19:04그럼 취하는 사람들이 하는 거 하자.

00:19:07뭐?

00:19:08뭐?

00:19:09실수.

00:19:21실수다.

00:19:23뭐든.

00:19:25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감도 안 해.

00:19:26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없지?

00:19:27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가 너가 그래?

00:19:28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가 너가 나의 사랑을 했는가?

00:19:29한글자막 by 한효정

00:19:59한글자막 by 한효정

00:20:29재미있는 담뱃빵 시간

00:20:39아씨 진짜 방마다 미치겠네

00:20:51아니 독감 쳐놔야 되는 거 아니야?

00:20:54너 저런 정신병자랑 같이 자라고

00:20:56쉿

00:20:58쉿

00:21:00쉿

00:21:02쉿

00:21:04쉿

00:21:06쉿

00:21:08쉿

00:21:10쉿

00:21:12쉿

00:21:14쉿

00:21:16쉿

00:21:18쉿

00:21:20쉿

00:21:22쉿

00:21:24쉿

00:21:26쉿

00:21:28쉿

00:21:30쉿

00:21:42도망을 치셨겠다

00:21:44어차피 회사에서 다 볼텐데

00:21:46어차피 회사에서 다 볼 텐데.

00:21:56아, 어떡해.

00:22:18PTSD요?

00:22:20네, 의사 소견으로 그렇습니다.

00:22:24성격하고 거의 매일 밤 망몽이 시달리는지 자다 깨서 괴성을 지르곤 합니다.

00:22:30몸이 저리다면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고요.

00:22:32다른 수감자들 사이에서 불만도 커지고 있어서 현재 상황을 이해 주시하고 있습니다.

00:22:42X는 마이너스 B로스 마이너스.

00:22:482P2 마이너스 4A.

00:22:50X는 마이너스 2 플러스 마이너스.

00:22:542P2 마이너스 4A.

00:22:58지날만 하세요?

00:23:04김영울 씨?

00:23:10그거 알아요.

00:23:12나 중학교 내내 전교 1등이었어요.

00:23:14고등학교 때도.

00:23:16아, 그랬구나.

00:23:20학력 상황에는 중절로 되어 있던데.

00:23:24고등학교 2학년 말을 자퇴했어요.

00:23:28지독한 학폭 피해자였거든요.

00:23:40담배빵이에요.

00:23:44뭐 이런 거 가지고 놀래요.

00:23:46뭘 상상하던 그 이상일 텐데.

00:23:50그럼 혹시 피해자가?

00:23:54네.

00:23:56죽음이었어요.

00:23:59이거 한 주인공.

00:24:07그냥 사라질 줄 알았지.

00:24:11검정고시도 보고 대학도 가려고 했어요.

00:24:13근데 그때 고통이.

00:24:17내 몸과 정신을 완전히 잠식해버렸어요.

00:24:21방금 두들겨 맞은 사람처럼.

00:24:25온몸이 저리고 아팠죠.

00:24:27그래서 약 먹었어요.

00:24:28정신과 약.

00:24:31그 약이.

00:24:32내 머리를 좀 먹겠지.

00:24:34하루 종일 멍하고.

00:24:36공부도 안 됐어요.

00:24:38그래도 끊을 수 없었어요.

00:24:40약 안 먹으면.

00:24:42그날의 기억들이 나를.

00:24:44고통스럽게 했거든요.

00:24:46첫 면담 때.

00:24:51제 책임도 있다고 하셨죠.

00:24:53우리가 만난 적이 있던가요?

00:24:55이제 좀 쉬어야겠어요.

00:25:09약 먹어서 그런지.

00:25:11졸리네요.

00:25:13그래.

00:25:29누가 이기는지 보자.

00:25:31허빈 의사님 찾으세요?

00:25:33예.

00:25:35예.

00:25:36오늘도 외근 나가셨나 봐요.

00:25:38네.

00:25:39저녁 방 가셨는데 내일은 사무실 오신다고 하셨어요.

00:25:43오케이.

00:25:44네?

00:25:45들어오시면 저한테 알려주세요.

00:25:47네.

00:25:48급하신 거면 메모 남겨드릴까요?

00:25:50아니요.

00:25:51제가 찾았다면 절대 하지 마세요.

00:25:53네?

00:25:54절대로?

00:25:55네.

00:25:57역시나 투자 계약에 독소 조항이 있었습니다.

00:26:01CEO가 횡령 혐의를 받을 경우 콜옵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00:26:07그러니까 블루스톤이 하이니코어에 150억을 대출해 주고 콜옵션널 행사에 하이니코어 주식을 무상으로 인수한 뒤 옵탈린에 1200억에 매각을 했다는 거네요.

00:26:19그럼 블루스톤은 단기간에 1000억이 넘는 수익을 챙긴 거고요.

00:26:24대단하네요.

00:26:25대단해.

00:26:26그 얘기인 즉슨 고승철 대표는 수백억의 배당 이익을 챙기고 또 옵탈린이 블루스톤으로부터 하이니코어를 인수할 때 법률 대리를 맡아서 수임료와 성공 보수로 수십억을 벌었다는 거지.

00:26:42그리고 그걸로 율림 내에서 레인메이커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 거고.

00:26:48그런데 이걸 정말 고대표가 설계한 걸까요?

00:26:51고대표는 옵탈린이 하이니코어의 기술을 탐내고 있다는 거 알았을 거야.

00:26:58옵탈린은 고대표의 아주 오랜 고객사니까.

00:27:01그런데 당시의 율림은 하이니코어 옵탈린이 둘 다 대리하고 있었으니까 율림이 직접 나서서 옵탈린의 그 기획된 인수를 자문할 수는 없었을 거야.

00:27:12그랬다면 명백한 변호사법 위반이죠.

00:27:16그래서 자신이 수익자로 있는 블루스톤을 끌어들인 겁니다.

00:27:20그렇지.

00:27:21투자 신탁의 수익자는 운영권이 없으니까 겉으로 보기에는 개입할 수 없게 보이거든.

00:27:27하지만 실제로는 자산운용사 뒤에서 다 조정했겠지.

00:27:33그럼 OEM이네요.

00:27:36그런데 고대표가 수익자로 승려 있어도 이건 이해상총 아닌가요?

00:27:40표면적으로 블루스톤은 투자 신탁이니 운영이나 결정 권한은 전적으로 자산운용사에 있고 고대표는 단순한 수익자에 불과하죠.

00:27:50게다가 블루스톤은 SPB를 거쳐 우회적으로 투자를 했기 때문에 법률적으로 직접적인 이해상충은 성립할 수 없죠.

00:27:59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니 컴플릭트 웨이버까지 받아 놓더라고요.

00:28:05철저하네요.

00:28:07그럼 이건 OEM이었다는 증거도 찾기 어렵겠네요.

00:28:10뒤에서 몰래 자산운용사를 조정했다고 하더라도 그걸 증거를 남길 리가 없잖아요.

00:28:15나한테 방법이 있을 거도 갖췄는데.

00:28:23알겠어요, 아빠.

00:28:25안 그래도 엄마가 저녁 같이 먹자고 하셔서 학교로 가려고 했어요.

00:28:30네.

00:28:32알겠어요.

00:28:34나중에 봐요.

00:28:36네가 감히 우리 딸 죽인 살인마를 대리해?

00:28:52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00:28:54어떻게!

00:28:55그 악마 같은 년을 어떻게 대리하려고!

00:28:59무슨 일이시죠?

00:29:01당신 뭐야?

00:29:03비켜 나 저 강현민인지 모식갱인지 하는 저 변호사랑 할 말 있으니까.

00:29:33이리와!

00:29:45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00:29:46나가주시죠.

00:29:51네.

00:29:56혜민아.

00:29:59김영미.

00:30:00개명 전 이름 김소윤.

00:30:04응?

00:30:05살인죄로 기소됐어요.

00:30:07최소윤을 죽인 혐의로.

00:30:15내가 아는 사람이니?

00:30:17기억해내요.

00:30:19그게 최소한의 도리니까.

00:30:21최소윤.

00:30:23옛날에 엄마가 여성 잡지 인터뷰한 거 봤어요.

00:30:27살면서 후회한 적이 있냐.

00:30:30과거로 돌아간 다음에 되돌리고 싶은 것이 있냐.

00:30:33그 질문에 엄마가 뭐라 대답했는지 알아요?

00:30:39후회 없대.

00:30:41수천 번 과거로 돌아가도 똑같이 행동했을 거니까.

00:30:46살아온 모든 결정에 후회도 미련도 없대요.

00:30:49정말 그렇게 생각해?

00:30:51정말 그렇게 단 일말의 후회와 미련도 없이 잘 살아온 것 같아요?

00:30:55내가 알기로는 엄마 그렇게 잘 안 살았어.

00:30:59엄마는 지독한 이기주의자고 위선자예요.

00:31:02장애인을 위한 법을 만들고 봉사를 다녔으면서 정작 자기 장애인 딸은 버렸고.

00:31:06학폭 피해자를 위한 법안을 추진하면서도 김소연은 외면했어.

00:31:16후회 좀 하고 살아요.

00:31:18이해라도 해보게.

00:31:32기억났어요.

00:31:36그래요?

00:31:37김소윤에서 김영미로 개명하셨더라고요.

00:31:41네.

00:31:43전 그 이름이 싫었거든요.

00:31:47최소연 나한테 왜 그랬을까요?

00:31:50이름이 같아서?

00:31:52교과서 안 빌려줘서.

00:31:54아니면 전학원 주제에 전교 1등에서.

00:32:01아니요.

00:32:04이유 없을 거예요.

00:32:06그 잔인하면 어떤 이유도 있을 수 없으니까.

00:32:09전 그때.

00:32:10사정이 있었겠죠.

00:32:12방관자들은 다 나름 핑계가 있어요.

00:32:15근데.

00:32:17무고한 방관자는 없어요.

00:32:20방관자의 침묵은 가해자의 폭력만큼이나 잔인해요.

00:32:26결국 가해자의 편에 선거나 다름없어요.

00:32:36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되듯 자신이 하지 않은 행동에도 책임져야 된단 말이 있어요.

00:32:43제가.

00:32:45뭘 해주길 바래요?

00:32:48살인죄에 대해.

00:32:50무죄 판결.

00:32:52받아주세요.

00:32:53네?

00:32:54알아요.

00:32:55내가 범죄 저질렀다는 거.

00:32:58하지만 살인번만큼은.

00:33:00되고 싶지 않아요.

00:33:04의도적으로 최소연을 가격했고 결국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00:33:15영민 씨가 겪은 불해는 양형에서 감경 사유로 고려될 수 있지만 살인죄 성립이랑은 무관해요.

00:33:22단 한 사람이라도 나한테 손 내밀어줬었으면 내가 그 자리에 앉아 있을 수도 있어요.

00:33:28내가 당신 대신에 정규 1등 했을 테니까.

00:33:33내가 억지 부리고 있는 거 알아요.

00:33:39손 한번 내밀어봐요.

00:33:42제가 정말 당신 밖에 없어요.

00:34:01괜찮습니까?

00:34:11네.

00:34:28괜찮으세요?

00:34:29옷 세탁은?

00:34:31이미 맡겼습니다.

00:34:33아깐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00:34:38김영민 사건 피해자 모친인가요?

00:34:41네.

00:34:42지인이라고 했나요?

00:34:44네.

00:34:45사건을 맡았을 때는 기억이 안 났었는데 같은 고등학교 다녔어요.

00:34:51김영민은 잔인한 학복 피해자였고 죽은 사람이 학복 주범이었습니다.

00:35:00네.

00:35:01살인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무죄 받아낼 겁니다.

00:35:05저에게도 책임이 있으니까요.

00:35:08무슨 책임이요?

00:35:10저에게도 책임이요?

00:35:25그편은?

00:35:27제가 바 vuelta와 왔습니다.

00:35:28met you with us.

00:35:37여보세요?

00:35:39wet 갖고 가겠습니다.

00:35:43암 peg

00:36:02괜찮아?

00:36:04아니...

00:36:05도로에서 막 뛰어들면 어떻게 해요?

00:36:07뭐라는 거죠.

00:36:08다친 데 없어요?

00:36:10안 부딪혔고 문제 안 삼을 테니까 그냥 가세요.

00:36:12아멘

00:36:4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7:12여보세요?

00:37:18어, 내가 네 핸드폰 가지고 있어.

00:37:22아니, 엄마 모시고 와.

00:37:24네 엄마랑 얘기할게.

00:37:27오늘 당장 학폭 열어서 피해 학생 보호 조치하고 가해 학생들 전부 퇴학시킬 겁니다.

00:37:35그리고 형사고소와 손해배상 청구도 진행할 거예요.

00:37:41이래서 워킹맘은 안 돼.

00:37:46정보가 이렇게 느려서야.

00:37:49그 피해 학생 이름 김소윤이에요.

00:37:54얼굴은 몰라도 이름은 들어봤죠?

00:37:58김소윤?

00:37:59네, 그 전교 1등 김소윤.

00:38:03그대 따님 내내 1등만 하다가 그의 전학원으로 계속 성적 떨어지죠?

00:38:10자기 딸 경쟁자인 줄도 모르고 누가 누굴 돕는데.

00:38:16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요?

00:38:20잘 들으세요. 2학년 사방 강요민 어머니.

00:38:24내 딸은 퇴약 못 시켜요.

00:38:27이사장 딸이라고.

00:38:29무슨 소린지 알아듣겠어요?

00:38:33아, 그리고 우리 집 가온이 당하고는 살지 말자예요.

00:38:49딸이 합포기에서 망신당하면 그 분노가 따님한테 돌아가지 않을까?

00:38:57방간보단 방조에 가까웠죠.

00:39:01엄마는 결국 나서지 않았으니까.

00:39:05저도 그 사건을 그냥 그렇게 흘려보냈어요.

00:39:10얼마 지나지 않아 김소윤은 자퇴를 했고 최소윤은 바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어요.

00:39:18어떻게 이해를 잊고 살았을까요?

00:39:21저는 제가 방관자로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00:39:26그래서 지금이라도 돕고 싶어요.

00:39:30본 사건은 제가 주도하고 싶습니다.

00:39:33구술 변론도 제가 하고요.

00:39:36형사 소송 처음일 텐데 괜찮겠어요?

00:39:40네.

00:39:41할 수 있습니다.

00:39:44네.

00:39:46감사합니다.

00:39:52대표님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으신 것 같아요.

00:39:57제가요?

00:39:59그런가요?

00:40:00아니, 그럼요.

00:40:01사실 사람이 너무 완벽하면 오히려 매력이 좀 덜해질 때가 있는데 대표님은 모든 걸 다 가졌으면서도 묘한 여백이 느껴진다고 해야 되나.

00:40:18아니, 그런데 그 여백이 오히려 더 큰 매력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00:40:25어떤 여백일까?

00:40:30뭔가 채워지지 않는 듯한 그런 여백?

00:40:38그래서 제가 채워드리고 싶은 그런 여백이요.

00:40:48제가 생선 관련한 노래 부문을 이용해서 저희에게 잘 말씀하십시오.

00:40:52이렇게 해서 제가 한 번 더 많이 들어요.

00:40:53오늘의 여백이 홈을 입어냈 때가 있을까요?

00:40:56저는 길로운 후에서 그런 일을 청소하게 만들어질 수 있어요.

00:40:57그리고 제가 몇 번 더 많이 들었어요,

00:41:00하지만 이제 뭐.

00:41:02저는 길로운uto 어렵지 않드립니다.

00:41:05저는 길로운 것 같아요.

00:41:07그리고 이거lett 좀 다려서 몇 번씩 inside,

00:41:09이것은 길로운 것 같아요.

00:41:11변호인, 다시 말씀해 주시겠어요?

00:41:25피고인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00:41:28그게 무슨 소리야?

00:41:30어떻게 무죄야?

00:41:31내 딸이 살해 다녔는데!

00:41:34방청석, 정숙하세요.

00:41:37변호인, 살인죄 무죄를 주장하는 것은 이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에서 피고인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습니다.

00:41:48그 점 충분히 고려하셨습니까?

00:41:49네, 그 점은 충분히 고려하였습니다.

00:41:53그러나 본 사건에서 피고인의 행위는 법적으로 살인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합니다.

00:41:58살인죄는 주관적 요소와 객관적 요소가 동시에 존재하여 성립합니다.

00:42:03다시 말해 죽이고자 하는 의식과 죽이려는 행동이 동시에 일어나야 되는데 본 사건에서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00:42:11간단히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00:42:13A라는 사람이 B를 죽이고 싶다고 생각을 했지만 실제로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살인죄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00:42:20다음 날 A가 마음을 바꿔 B를 죽이려는 의도가 사라진 상태에서 실수로 무언가를 떨어뜨려 사망에 이르렀다면 이 역시도 살인죄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00:42:34그 이유는 의식과 행위가 동시에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00:42:40피고인 김영미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00:42:42첫 번째 행위인 둔기로 피해자를 가격했을 당시에는 상해의 고의가 있었으나 이로 인해 피해자는 사망에 이르지 않았습니다.

00:42:52두 번째 차량 충돌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게 된 사고는 어떠한 고의를 가지고 행한 것이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00:43:03따라서 이 사건은 두 가지로 나누어서 판단을 해야 됩니다.

00:43:06첫 번째 행위로는 상위죄를, 두 번째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른 치사 혐의로 다루어야 됩니다.

00:43:14알겠습니다.

00:43:16검사 측, 공소사실 변경하시겠습니까?

00:43:23재판장님, 검찰은 피고인이 둔기로 피해자를 가격한 행위가 명백히 살인의 고의를 가지고 있다 판단하여 기존의 살인죄를 주의적 공소사실로 유지하겠습니다.

00:43:35다만, 법원이 살인죄 성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할 경우를 대비해 예비적 공소사실로 살인미수죄와 상해치사죄를 추가하고, 나아가 상해죄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른 치사 혐의도 포함하겠습니다.

00:43:52변호인, 공소장 변경에 이의 있으십니까?

00:43:57이의 없습니다.

00:44:01질러놨으니 이제 결정적 한방을 찾아야죠.

00:44:04네, 막막하지만 최선을 다해보려고요.

00:44:09아무리 의견서 잘 쓰고 결론 잘해봐야 그것만으로는 승소할 수 없어요.

00:44:14좋은 원석으로 가공을 해야 좋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00:44:18원석에 해당하는 유리한 사실관계를 찾아내는 게 핵심이에요.

00:44:22가공에 해당하는 변론은 주장의 근거를 효과적으로 제시할 뿐 실체적 근거를 만들어낼 수는 없으니까요.

00:44:28네, 알겠습니다.

00:44:31난 일정이 있어서.

00:44:33다시요.

00:44:37오늘 뭐 있었다?

00:44:41강요민 변호사.

00:44:44진짜 멋있었어요, 강요민 변호사.

00:44:47감사해요.

00:44:49전 사고 현장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00:44:52지난번에 갔다 왔잖아.

00:44:53놓치고 있는 게 있을 수도 있지.

00:44:55아니, 수사기관도 아닌데 뭘 그렇게까지 해?

00:44:57좋은 원석 찾으러 한번 가봐야지.

00:45:01변호사 수임료도 대신 내주기로 했다면서요.

00:45:04진짜?

00:45:05왜 그렇게까지 해?

00:45:07우리가 도와줄게.

00:45:11응.

00:45:12우리가 도와주자.

00:45:12말 말해.

00:45:13뭐 도와줄까?

00:45:14좋은 원석을 찾아줘?

00:45:15참고할 만한 자료 이메일로 보냈으니 살펴봐라.

00:45:39그리고 김영미 수임료는 네 계좌로 입금했다.

00:45:44지은이한테 들었어.

00:45:45얘는 왜 엄마한테 얘기해가지고.

00:45:52그리고 그걸 왜 엄마가 안 해?

00:46:09이거야.

00:46:31이거야.

00:46:35미안해, 사무실이 아니라 이런 데서 회의하자고 해서.

00:47:00왜요?

00:47:01전 너무 좋은데?

00:47:03진우 선배도 종종 내부 미팅 이런 데서 하자고 하면서.

00:47:06그, 그 이 변호사는 이 장소를 알면 안 돼.

00:47:11아니야.

00:47:12어, 이거 먼저 먹어.

00:47:14내가 시켜놨어.

00:47:15와, 됐으니까 말.

00:47:19아이, 진짜 정말 씨.

00:47:21아이, 재수가 없으라니까 씨.

00:47:23죄송합니다.

00:47:24아이, 눈깔을 어디다 쳐 달고 다니는 거야, 씨.

00:47:29저기요.

00:47:31저기요?

00:47:32왜 욕지랄이세요?

00:47:33뭐?

00:47:34쌍방 과실인데 왜 반말에 욕지랄시냐고요.

00:47:37야, 요즘 손님한테 미친 거 아니야?

00:47:403천 원짜리 아메리카노 한 잔에 그렇게 쌍지랄할 수 있음 나도 한 잔 설게.

00:47:44기다려봐.

00:47:45야, 너 지금 너무 막 나가는 거 아니냐?

00:47:47넌 막 나가도 되냐?

00:47:48야!

00:47:49여기 사장 어딨어, 씨.

00:47:51사장 나오라 그래.

00:47:52너, 오늘 너 내가 반드시 자른다, 어?

00:47:55부식한 양본아.

00:47:57요새 알바 구하기 얼마나 힘든데 진상 손님 대응한 것 같고 잘려.

00:48:02그리고 여기 그냥 카페 아니고 글로벌 기업이야.

00:48:05아, 쌍팔년도 다방 오셨어요?

00:48:08쌍.

00:48:09아유, 이걸 그냥.

00:48:11때리게?

00:48:12야, 나야 고맙지.

00:48:13손빵 날려.

00:48:14그래야 내가 너 존나 패지.

00:48:17아유, 이걸 그냥.

00:48:19저기요.

00:48:24세탁비 하세요.

00:48:26여기 사장님이세요?

00:48:27아니요.

00:48:28왜 나서요, 나서길?

00:48:29시끄러워서요.

00:48:34아니, 내가 뭐 이거 세탁비 때문에 그러는 건 아니고.

00:48:38저 실례합니다.

00:48:40무슨 일이시죠?

00:48:41뭐야, 당신은?

00:48:42저 여기 총괄 매니저입니다.

00:48:44어.

00:48:45여기 알바가, 어?

00:48:47나한테 지금.

00:48:48나가주시죠.

00:48:49뭐라고요?

00:48:50소란 피우지 말고 나가주세요.

00:48:52아, 여기 알바가 지금 나한테.

00:48:54알겠고.

00:48:55소란 피우지 말고 나가주시라고요.

00:48:57아는 사람이에요?

00:48:59어, 아냐.

00:49:00우리 그냥 사무실로 들어가자.

00:49:01내가 먼저 나가서 살펴놓을 테니까 천천히 정리하고 나와.

00:49:08왜 함부로 나서?

00:49:18내가 해결할 수 있는데 왜 함부로 나서냐고.

00:49:23너여서 나선 거 아니야.

00:49:25생각하지 마.

00:49:36너 근데 이렇게 따지는 이유가 뭐야?

00:49:38다른 사람이 도와줬어도 이렇게 따질래?

00:49:41아니?

00:49:42고맙다고 했겠지.

00:49:45자식들은 부모가 무슨 전생의 죄인이라도 되는 줄 알아?

00:49:48부모는 자식이 상처 주면 바로 치유되는 성자라도 되는 줄 아는 거야?

00:49:52아니야.

00:49:54우리도 생책이 나면 잘 극복 안 돼.

00:49:58지 부모한테 난리 치는 게 지들 벌린 줄 알아.

00:50:02엄마.

00:50:12왜?

00:50:13연락해도 돼?

00:50:15어.

00:50:16번호가 뭔데?

00:50:33자지는 안 할게.

00:50:36어.

00:50:58예쁘네요.

00:50:59곱째 지는지 피는지도 모르고 지냈는데.

00:51:03가끔 저랑 이렇게 나오시면 되겠네요.

00:51:08같이 일하는 변호사들한테 얘기 들었어요.

00:51:11근데 뛰게 실력이 늘었다 그러던데?

00:51:13아유, 아니요.

00:51:15아닙니다.

00:51:16아직 한참 멀었죠, 뭐.

00:51:18그래도 노력은 많이 한 것 같아요.

00:51:23처음 M&A 팀에 들어왔을 때는 전문 용어가 너무 어려워가지고 진짜 반도 못 알아들었거든요.

00:51:30이게 분명히 한국말을 하고 있는데 프렌치를 하는 건지 뭔지.

00:51:35그럴 수 있죠.

00:51:36맞아요.

00:51:37로스쿨에서 또 가르치는 건 또 아니라서.

00:51:40맞아요.

00:51:41그래서 녹음하는 습관을 들었어요.

00:51:45그리고 완벽하게 이해가 될 때까지 듣고 또 듣고.

00:51:50아유, 그랬죠.

00:51:52좋은 방법인데?

00:51:55추워도 돼요?

00:51:57아니야, 아니에요.

00:52:15그래서 사진을 찍었다는 거야?

00:52:36못 찍었다는 거야?

00:52:38예, 그.

00:52:39찍게는 찍었는데요.

00:52:42실수로 삭제가 돼가지고.

00:52:44야!

00:52:45너 인마 무슨 일을 그따구로 해.

00:52:48수요일 밤에 또 만나기로 했습니다.

00:52:50호텔에서요.

00:52:52아, 그래?

00:52:53아이, 그럼 젠장 얘기하지.

00:52:56권 대표.

00:52:58급했네, 급했어.

00:52:59이번엔 실수하지 마.

00:53:01예, 알겠습니다.

00:53:03수요일.

00:53:23그게 무슨 소리야?

00:53:25윤림의 인여인력 중에 고 대표가 과거에 신세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00:53:29자기 손으로 직접 자르기는 어려웠을 거고.

00:53:31고 대표 입장에서는 권나연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구조조정을 한 다음 일이 끝나면 대표직에서 내칠 명분을 만들려고 하겠죠.

00:53:40그렇게까지 한다고?

00:53:41일리 있는 얘기 같은데요?

00:53:43응.

00:53:45조만간 고 대표 밑에 있는 누군가가 권나연을 쳐내기 위한 밑작업을 할 겁니다.

00:53:50고승철 대표는 자기 손이 더러워지는 걸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직접 나서지는 않을 거예요.

00:53:56하두식이 며칠 전에 점심같이 하자고 연락하긴 했는데.

00:54:01하두식이 고 대표 행동대장인 거 아시죠?

00:54:04그 정도는 알지.

00:54:06하두식은 고승철과 결이 다른 사람입니다.

00:54:08음지에 있는 사람이죠.

00:54:10상대의 약점을 잡을 때 털어서 안 나오면 만들어서라도 잡죠.

00:54:14그것도 아주 지저분한 방식으로.

00:54:16지저분한 방식?

00:54:18여자부처, 적대, 불륜, 성상납 그런 거요.

00:54:23대표님한테도 그런 식의 접근을 할 겁니다.

00:54:26아는 게 그것밖에 없으니.

00:54:28설마 나한테 남자라도 붙인다는 거야?

00:54:31그럴 수 있어요.

00:54:32수준이 거기까지니 방법도 그 정도일 수밖에 없죠.

00:54:35망치를 들면 모든 게 못으로 보이는 법이니까요.

00:54:39하...

00:54:41재판장님.

00:54:43피고인은 둔기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했고 이는 피해자를 사망의 위험에 빠뜨린 초기 행위였습니다.

00:55:01대법원 판례에서도 피고인이 피해자를 구타한 후 사망했다고 오인하여 매장에 지식사에 이르게 한 경우 전 과정을 개괄적으로 하나의 살인 행위로 인정했습니다.

00:55:13검사가 인용한 대법원 판례는 본 사건과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00:55:19판례에서의 피고인은 피해자가 사망했다고 오인해 매장이라는 후속 행위를 시도하였고 그 행위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었습니다.

00:55:27그러나 본 사건에서는 피해자의 새로운 독립적 개입이 있었습니다.

00:55:32이로 인해 검사가 주장하는 행위의 연속성은 단절되었습니다.

00:55:36독립적 개입이라니 구체적으로 뭘 말하는 거죠?

00:55:41피해자의 상습적인 무단횡단 습관입니다.

00:55:47피해자 최소윤은 평소 교통법규를 자주 위반했습니다.

00:55:52사망 3개월 전에도 무단횡단을 하다가 차량에 치여 통원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으며 최근 3년간 12건의 교통법규 위반 기록이 있습니다.

00:56:02그리고 결정적으로.

00:56:16다음 공판에서 검사는 둔기로 가격한 행위와 차량 충돌로 인한 행위를 연속적인 하나의 행위로 간주해야 한다는 주장을 할 거야.

00:56:25이를 반박하기 위해서는 행위와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단절되어 있음을 입증해야 해.

00:56:31즉 독립적인 개입을 통해 인과관계의 연속성을 끊어야만 검사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반박할 수 있어.

00:56:39최소윤 고등학생 때 내가 차를 칠 뻔한 적 있어.

00:56:43내 차는 녹색 신호에 따라 정상적으로 주행 중이었는데 최소윤이 갑자기 도로 한가운데로 뛰어들었지.

00:56:50그 도로는 왕복 4차선으로 보행자가 건너기엔 매우 위험했어.

00:56:56주변에 육교와 지하보도가 있었지만 최소윤은 무단횡단을 선택했어.

00:57:01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

00:57:05이거야.

00:57:09나 좀 도와줘요.

00:57:12우선 사고 현장 CCTV부터 확보해야 돼요.

00:57:156개월치 정도?

00:57:17아, 증거보장 청구부터 해야 되지?

00:57:20피해자의 교통법규 위반 기록도 필요해요.

00:57:24피고인이 피해자를 둔기로 가격한 장소는 피해자의 단골 술집 근처로 해당 술집의 주차장은 도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00:57:35사고 현장은 보행자가 건너기 위험한 왕복 6차선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는 무단횡단을 선택했습니다.

00:57:44뿐만 아니라 피해자는 사망 전 6개월 동안 해당 술집을 34번 방문하면서 매번 동일한 방식으로 무단횡단을 반복했습니다.

00:57:55두 번 결과 둔기로 인한 외상은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은 뇌진탕이었고 사망 사인은 차량 충돌로 인한 흉부 압박에 의한 심장 파열로 확인되었습니다.

00:58:06지금 내 딸 죽음이 내 딸 책임이라는 거야?

00:58:13그게 말이 돼?

00:58:16정숙하세요.

00:58:18자꾸만 소람 피우면 퇴정 조치 시키겠습니다.

00:58:21아니.

00:58:22아니야, 명숙아.

00:58:23하지마, 하지마.

00:58:24하지마, 하지마.

00:58:26하지마, 하지마.

00:58:32검사 측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피고인의 행위와 피해자의 사망 간의 인과관계를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해석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00:58:40본 사건은 살인죄가 아닌 둔기로 인한 상해죄와 차량 사고로 인한 사망이라는 두 개의 독립된 사건으로 분리시켜 판단되어야 합니다.

00:58:49이 주장을 빗발침할 증거 자료 제출하겠습니다.

00:58:59검사, 구형하시죠.

00:59:04피고인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00:59:08변호인 최후 변론해 주세요.

00:59:18재판장님,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피고인의 변호인이 아닌 이 사건의 책임을 통감하는 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00:59:28피고인 김영민은 과거 심각한 학교폭력의 피해자였습니다.

00:59:33그리고 저는 그 폭력을 외면했던 방관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00:59:40그게 무슨 뜻이죠?

00:59:4212년 전 피고인이 학교폭력을 당했던 당시의 영상을 증거로 제출하고자 합니다.

00:59:48재판장님, 해당 영상의 출처가 불분명하고 이 사건과의 직접적인 연관성도 없습니다.

00:59:52또한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심각한 2차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00:59:56맞습니다.

00:59:58검사 측 주장대로 이 영상은 본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01:00:04그러나 피고인의 양형 판단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입니다.

01:00:08학폭 피해로 인한 피고인의 고통이 현재 그녀의 정신적 상태와 범행에 미친 역량을 보여주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01:00:18피고인의 양형 자료로 제출된 증거라면 제한적으로 인정할 수 있습니다.

01:00:26영상 공개 허가합니다.

01:00:28허가합니다.

01:00:29허가?

01:00:30내 딸은 죽었는데.

01:00:32지금 학폭 영상을 틀겠다고?

01:00:35그깟 학폭 영상이 뭔데?

01:00:37방청석 정숙하세요.

01:00:40당신이 그러고도 판사야?

01:00:42왜?

01:00:45왜 살인자를 뚫고 가야돼?

01:00:49경희 퇴장시키세요.

01:00:51경희 퇴장시키세요.

01:01:01변호인, 계속 진행하세요.

01:01:04재판장님, 영상을 공개하기 전 피고인의 트라우마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상 상영 중 피고인이 눈 가리개와 소음을 차단하는 헤드폰을 착용해도 별론지요?

01:01:16네, 허락합니다.

01:01:20눈 가리시고 음악 좀 듣고 계시겠어요?

01:01:26변호사님.

01:01:50재미있는 담배빵 시간.

01:02:04와아!

01:02:05아프.

01:02:06이거 움직이면 진짜로 중단 치는 거야.

01:02:10갈게.

01:02:12자

01:02:21아.

01:02:22미士anka.

01:02:23갈게.

01:02:24아기.

01:02:28이제 피고인의 학복 이전에 과거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01:02:42안 돼, 벗으셔도 됩니다.

01:02:58피고인 김영민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1학년 동안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총명하고 성실한 학생이었습니다.

01:03:27그녀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웃고 미래를 꿈꾸던 평범한 소녀였습니다.

01:03:34만약 그 잔인한 학복이 없었더라면 오늘 이 법정에서 피고인으로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며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있었을 사람입니다.

01:03:49어쩌면 제 자리나 재판장님 옆 배석판사 자리에 앉아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01:03:59재판장님, 피고인의 범죄는 결코 합리화되거나 용서받아서는 안 되며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됩니다.

01:04:09그러나 형벌로만 이 사건을 마무리하게 된다면 우리는 또 한 명의 삶을 잃게 됩니다.

01:04:19피고인의 범죄는 형벌뿐 아니라 교화와 재사회화를 통해 새롭게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01:04:26피고인 김영미의 범죄는 단순히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우리가 외면했던 사회적 책임의 결과입니다.

01:04:34그녀의 갱생을 돕는 일은 단지 한 사람의 인생을 구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외면했던 사랑과 책임을 되찾는 길이며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입니다.

01:04:47저와 같은 방관자들, 즉 피고인의 고등학교 동급생 84명이 작성한 탄원서를 제출하겠습니다.

01:04:55재판장님, 이 자료들과 탄원서를 양형 판단에 신중히 고려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01:05:07피고인 김영미가 새롭게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십시오.

01:05:16피고인, 최후 진술해 주세요.

01:05:24그럴까요?

01:05:31잘못했습니다.

01:05:33깊이 OSHA고 있습니다.

01:05:36주시는 펄 달게 받겠습니다.

01:05:40달게 받겠습니다.

01:06:02판결을 선고하겠습니다.

01:06:06본 법정은 피고인이 둔기로 피해자를 가격한 행위와 피해자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단절되었다는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입니다.

01:06:20이에 따라 둔기 가격 행위와 차량 사고를 별개의 사건으로 판단합니다.

01:06:27첫째, 피고인은 피해자를 상해의 고의를 가지고 둔기로 가격하여 뇌진탕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01:06:36이로 인해 상해죄가 성립됩니다.

01:06:39둘째, 차량 사고와 관련하여 피고인은 전방 주시 의무를 소홀히 하였고 이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게 되었으므로 이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죄에 해당합니다.

01:06:55두 개 사건에 대하여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합니다.

01:07:05이상으로 판결을 마치겠습니다.

01:07:07두 개 사건에 대하여 피고인은 전방주장으로 본인의 주장으로 구입하여 피해자가 사망에 있습니다.

01:07:11이 시각 세계에 대한 부족을 방해하여 피고인은 전방주장으로 정치적 기숙하지가set입니다.

01:07:15이 시각 세계 사거리는 비가에 들으니까는 빅의 string을 써지 않便합니다.

01:07:16이 시각 세계에 만주 관계법상 잇습니다.

01:07:19여덕하고 competing 차량을 맞ront하는 것이 빅의 뜻일 것입니다.

01:07:21다 상해안습니다.

01:07:22하지만 당신은 스펀 라인은 마시 revis포가 점점을 전하고 있습니까?

01:07:2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7:55이게 뭐예요?

01:08:03최소연 핸드폰에 있던 학폭 영상이랑 사진.

01:08:07이 휴대폰을 아직 가지고 있었어요?

01:08:11응.

01:08:13결국 돌려주지 않았어.

01:08:17창고에 있더라.

01:08:19양형에 도움 될 거야.

01:08:23지난번에 네가 했던 말.

01:08:27그건 지금의 내 나이, 내 경험치.

01:08:31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걸 가지고 각오로 간다면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도 있겠지.

01:08:37하지만 그때의 나로서는 그게 최선이었고 바꿀 수 없는 결정이야.

01:08:47왜냐하면 모든 결정의 중심에는 내 딸 효민이에 대한 사랑이 있었으니까.

01:08:57그 사랑이 변하지 않는 한 과거로 돌아간 들을 같은 결정을 내릴 거야.

01:09:05그래서 후회 안 한다고 말한 거야.

01:09:09그런데 네 말 듣고 나니 처음으로 후회가 되네.

01:09:19혼자 알아서 할 수 있는데 왜 나서요?

01:09:43뭐하세요?

01:09:53깜짝아.

01:09:55공사님.

01:09:57아니 자리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01:10:01요 앞에 치킨집에 다들 모여 있어요.

01:10:05무슨 일 있어요?

01:10:11아니요.

01:10:13머리가 조금 무거워서요.

01:10:19그런데 변호사님은 왜 퇴근 안 하시고?

01:10:21일이 좀 남았어요?

01:10:23나는 머리 식힐 겸 종종 올라와요.

01:10:27좋네요.

01:10:29뭐가요?

01:10:31그냥 다요.

01:10:33여기 뷰도 분위기도 그리고 생각지 못하게 변호사님을 만난 것도 다요.

01:10:45오늘 재판 제가 본 재판 중에 손에 꼽힐 정도로 훌륭했어요.

01:10:53정말요?

01:10:57인간은 먼저 직관적으로 판단을 내리고 그 다음 논리적인 근거를 만든대요.

01:11:04그래서 직관은 신의 선물이고 이성은 그에 충실한 종이라는 얘기가 있죠.

01:11:10이번 변론은 직관적이면서도 판사에게 논리적인 근거를 기술적으로 잘 제시했어요.

01:11:17감성과 이성의 균형을 잘 유지했고요.

01:11:20잘했습니다.

01:11:22변호사님도 잘하셨어요.

01:11:26뭘요?

01:11:27소송으로 상처를 치유하려는 의뢰인을 만나면 상처의 내면을 봐요.

01:11:39선입견을 걷어내고 본질을 봐요.

01:11:43나에게 정의란 내가 지켜야 할 사람들을 지켜내는 거예요.

01:11:48도구마이 같은 난쟁이들처럼 생각하지 말고 넓게 생각해 봐요.

01:11:53변호사님은 훌륭한 조각가예요.

01:11:56어수들의 서툰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깎고 다듬어서 스스로 몰랐던 가능성을 끌어내시잖아요.

01:12:06그런 변호사님이 만든 조각상 중 단연 최고의 작품은?

01:12:11이진우?

01:12:17강효민?

01:12:18닝도.

01:12:23자주 좀 웃으세요.

01:12:24웃음 아껴서 뭐 하시게요?

01:12:26네, 그럴게요.

01:12:41강효정

01:12:51강효정

01:12:55강효정

01:12:59강효정

01:13:26우선 현행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봅시다.

01:13:41넌 뭐하는 새끼야.

01:13:42변호사님!

01:13:43변호사님, 정신 차리세요.

01:13:47부탁드려요.

01:13:48걱정돼 죽겠네.

01:13:49그래도 얘기했어야지.

01:13:51말할 기회는 줬고?

01:13:52나한테 널 이해시켰어야지.

01:13:54저 내일 뭐하십니까?

01:13:56오셨어요?

01:13:57가자.

01:13:58하두식 변호사님 뒤에 고승철 대표님이 있어요.

01:14:01절대 가만있지 않을걸요?

01:14:02불로소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01:14:04회사 찾을 수 있겠네요.

01:14:24감사합니다.

01:14:5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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