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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1:00한글자막 by 한효정
01:32오케이, 그리고?
01:34그다음엔 내 핸드폰
01:36보험룡으로 스파이웨어를 깔아놓는 거지
01:38알지? 좀비폰
01:40이제 형 서브폰에도 원격으로 내 폰을 조정할 수 있도록 앱을 깔면
01:46내 핸드폰은 꺼졌어도 악성코드 같은 걸로 일부 기능만 유지되게 딱 조작할 수 있어
01:52녹음이나 영상 촬영은 가능하게끔
01:54파일은 전부 30분 간격으로 클라우드에 전송될 거니까 오염될 염려도 없고
01:58아무래도 불안한데 이 자식
02:00얼마나 위험한 일이길래 이렇게까지 준비해
02:04알면 다쳐
02:06아유...
02:16이 새끼가 웃어?
02:22이 새끼가 웃어?
02:26그럼 웃기지? 안 웃기냐?
02:30야...
02:32너 솔직히 말해봐
02:34나 죽일 순 있는 거냐?
02:36너네 버스 문도혁
02:38그 새끼 오도 없이 나 죽일 수 있냐고
02:42너 문도혁 똘만이잖아
02:44그런 식으로 빠져나갈 공료 하나 본데
02:47돈 깨라
02:48문대표 결제 이미 끝났으니까
02:50니가 여기서 죽든
02:52쥐도 새도 모르게 살아 지든
02:55아무 문제 없단 소리 나 이 새끼야
02:58야! 처리해
03:06성을 돌리키고 있어
03:16성을 돌리키고 있어
03:17아진이가 평범하게 살 수 있는 그 시작이
03:19김재현 너일 확률이 높으니까
03:21말해봐
03:22내가 뭐하면 되는지
03:23말만 해
03:24무슨 일 있으면 바로 전화하고
03:30왜 안돼?
03:31왜 못하는데?
03:32너 진짜 이러다가 큰일 나면
03:33이러고 나 진짜 싫어
03:35아 아파
03:36아 아파
03:37아 아파
03:38아 아파
03:39알았어 알았어
03:40알았으니까
03:41그러니까 백아진
03:43나 얼마든지 이용해
03:45그게 내가 바라는 거니까
04:05알갈봐
04:06됐어
04:07할거같은데
04:08알갈비
04:09그tense
04:10너만 더 몰랐어
04:11asses
04:12알갈비
04:13told
04:14그중에
04:2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4:58일은 다 끝나셨어요?
05:09예, 보시다시피
05:11나무 뒷처리까지 깔끔하게 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05:16이것도 같이 처리하면 되죠
05:18이 자식 핸드폰인데
05:19그건 저한테 주시죠
05:21혹시 모르니 확인을 해봐야 돼서
05:23이 또라이 새끼가 대표님까지 들먹거리면서
05:27협박을 해서 뭘 가지고 있는 건지
05:57이제 오세요 사모님
05:59알겠습니다
06:01안녕
06:03안녕
06:05그녀의 쓰라기
06:09잠시만요.
06:39메시지 녹음은 1번. 연락받으실 전화번호를 남기시려면 2번을 눌러주십시오.
06:52눌러야 할 시간이 지났습니다.
06:56메시지 녹음은 1번. 연락받으실 전화번호를 남기시려면 2번을 눌러주십시오.
07:01메시지 녹음은 1번. 연락받으실 전화번호를 남기시려면 2번을 눌러주십시오.
07:08눌러야 할 시간이 지났습니다.
07:11메시지 녹음은 1번. 연락받으실 전화번호를 남기시려면 2번을 눌러주십시오.
07:25사용 방법을 확인하신 후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7:32안녕히 계십시오.
07:36김재호. 알아서 해.
07:39다시는 내 귀에 안 들리오게.
07:42그 이름 때문에 아내랑 식사하는데 다시는 박에 맞는 일 없도록.
08:01여행 피시대가 점성실을 잡아주면 2번 짝 Sustainable도 누�진 후 1번 월요야 큽니다.
08:14종료 랩고기 페ое 봤습니다.
08:181번 더 넣음òng 1번이�까지 parish하지 않�로.
08:22김지혁 어딨어요?
08:52나는 이런 일인 줄도 모르고 내가 알았으면 그 자식 부탁 절대 안 들어줬을 텐데 무슨 부탁이야? 카메라 공사장에 카메라 설치해달라고 했어 영상 링크는 자동으로 전송될 거라고 했고 나한테는 적당히 시간 지나면 수고해서 네가 찾아오면
09:22카메라 SD카도 원본하고 내 서브펀 같이 건네주라고
09:28야 뭐해?
09:37앉아
09:38야 나 둘이 지켜보다 내려오고 나머지 내려와서 깨끗하게 지켜볼게
09:46야, 야
09:48야, 야
09:50야, 야
09:54야, 야
10:11한글자막 by 한효정
10:41다들 안 보이네요. 여사님까지 자리를 비우고.
10:46내가 잠시 자리 비워달라고 했어요. 앉아요. 할 얘기 있으니까.
10:55궁금하네요. 무슨 얘기할지.
11:04앞으로 내 몸에 함부로 손대지 말아요. 오늘처럼 뒤에서 껴안지도 말고.
11:09나한테 숨소리조차 닿지 않게.
11:14아무것도 하지 말아요.
11:17그건 좀 억지 같은데.
11:21나진 씨랑 나 부부 사이 아닌가?
11:23부부 사이니까.
11:25날 인형처럼 취급하지 말라는 거예요.
11:27적어도 내가 도역시 아니라면 동등하게 대우해줘야죠.
11:37안 그래요?
11:43불쌍해하고 예뻐해줬으면 된 거 아닌가.
11:48내가 왜 그 말을 들어줘야 될까요?
11:50보고받았으니까 알 텐데.
11:55내가
11:56당신을 몰아세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았거든요.
12:01당신 지시로
12:02어딘가에 갇히고
12:04어딘가로 사라진 사람.
12:08또 하나 늘었네?
12:08그 증거 내가 갖고 있는데.
12:20저 솔직히 말해봐.
12:21나 죽일 수 있는 거냐?
12:23니네 보수의 문도여.
12:25그 새끼 오더 없이 나 죽일 수 있는 거냐고.
12:29너 그 새끼 똥은 아니잖아.
12:31나 그런 식으로 빠져나갈 국냐 하나 본데.
12:34꼭 빼라.
12:35군대표 결제 이미 끝났으니까.
12:38네가 여기서 죽든
12:39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든
12:41아무 문제 없다는 소리다.
12:43이 내 새끼야.
12:45야, 뭐해?
12:46앉아.
12:52당신만 나 몰아세울 수 있고
12:54나 버릴 수 있는 거 아니야.
12:59그 완벽하신 인생 덕분에
13:01조금만 금이 가도 도드라질 텐데.
13:05견딜 수 있겠어요?
13:08당신 같은 완벽주의자가.
13:16무슨 얘기를 하나 했더니
13:18고작 그 얘기하려고
13:20날 여기 앉힌 건가?
13:21당신이 지시할 때
13:29내가 그 자리에 있었는데
13:33증거는 여기 있고
13:38증인도 여기 있네?
13:42협상인지 협박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13:45아저씨가 아끼던 그 친구는 알고 있어요?
13:49자신의 죽음이
13:50이런 식으로 이용당하는 거?
13:53나를 위해 쓰였다는 걸
13:55자랑스러워 하겠죠?
14:01이용당한 게 아니라
14:02이용당해 준 거예요.
14:05내가 당신을 흔들 수 있는
14:10뭐라도 가질 수 있게
14:11전부를 건 거죠.
14:15처음부터 전부 다 가진 당신은
14:17무슨 말인지 이해도 못하겠지만
14:18흠이
14:38안 좋은 게 없는데
14:39안 좋은 게 없을 수 있지.
14:41너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야?
15:01제발 무슨 말이라도 좀 해 봐.
15:04내가 말하면 네가 감당할 수는 있고?
15:09말해.
15:11은도혁 목에 목줄 채우고 싶었어.
15:14나한테 함부로 하지 않게.
15:17그걸 김재호가 도와준 거고.
15:20걔는 모든 걸 각오하고 거기로 간 거야.
15:24죽을 걸 알면서도.
15:28그게 김재호가 바란 거고.
15:30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
15:31김재호가 죽었던 말든 넌 아무 잘못도 없다는 거야.
15:34그게.
15:34넌 나보고 어떡하라고?
15:35너 도대체 언제까지 그러고 살 건데?
15:38나도 지겨워.
15:40연준서 김재호까지 그렇게 된 마당에 이제 나는 더 못 멈춰.
15:46지금 이게 다 내 잘못 같아?
15:49감히 누가 날 비난할 수 있는데?
15:52지금 내 상황, 내 처지.
15:55누가 나를 이해할 수 있는데?
15:58그럼 이거 하나만 물을게.
16:01이제는 멈출 수 있잖아.
16:04여기가 끝 맞지?
16:07어?
16:07아진아 제발 대답 좀 해봐.
16:08여기가 끝이라고 제발 대답 좀 하라고 제발!
16:12아진아 제발 대답 좀 하라고 제발!
16:23나는 못 멈춰.
16:25안 멈출 거야.
16:29내가 지금 얼마나 위태롭게 이 자리 지키고 있는 줄 알면 나한테 멈추란 말 못 해.
16:36윤준서입니다.
17:01그때 제안하셨던 다큐 아직 유효할까요?
17:13잠시만요, 무슨 일이십니까?
17:15아니, 무슨 일이시냐고요, 예?
17:16무슨 일이시냐고요, 예?
17:23윤준서 씨?
17:24직접 찾아올 줄은 몰랐는데.
17:27당신이 죽였잖아, 김재호.
17:29당신이 지시한 것도 여기 다 담겨 있어.
17:34오.
17:38그래서요?
17:40만약 아진이한테 무슨 짓 할 생각인 거면 내가 이 영상 언론에 뿌릴 겁니다.
17:52오늘따라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들이 많네.
17:55근데 준서 씨가 영상 올릴 때 나는 더 가만히 있을까요?
18:01내가 준서 씨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다는 거 잘 알 텐데요.
18:04보장 내 이름 석자 나온 그런 조잡한 영상으로는 뭘...
18:09이것도 같이 처리하면 되죠.
18:10뭐야?
18:10이 자식 핸드폰인데.
18:11그럼 저한테 주시죠.
18:13이 또란 새끼가 대표 내까지 들먹거리면서 협박을 해서요.
18:17어쨌든 이번 일 잘 처리되면 문 대표님께 말씀 좀 잘해 주십시오.
18:21저번에 실수한 것 때문에 저도 좀 찝찝해서요.
18:24아, 화제 작품이요?
18:25하긴 그때 제대로 죽였으면 오늘 갈 텐데는 없었겠네요.
18:28내가 가진 영상들, 녹취 파일, 언론에 공개한다고 해도 당신한테 큰 타격이 없을 수도 있겠지.
18:35근데 얼룩 정도는 남겠지.
18:39그런 얼룩들이 많아지면 당신이 여태까지 지켜온 이미지도 결국엔...
18:43더러워지는 건 피할 수 없을 겁니다.
18:46더러워지는 거야.
18:47깨끗하게 씻으면 되죠.
18:49근데 지금 나 협박하는 거예요?
18:53나는 경고하러 온 겁니다.
18:55아진이도 당신도 더는 두고 볼 수가 없으니까.
19:00그러고 보니까 준서 씨 친구도 나한테 경고하려다가 그렇게 됐는데.
19:09친구끼리는 좀 그런 것도 담나 봐요, 그죠?
19:12아진이 가만히 냅둬.
19:21아진이 멈추는 건 내가 할 거니까.
19:24당신은 그냥 한 발 물러서서 지켜보기만 하라고.
19:29여태 그래왔던 것처럼.
19:42영화 캐리어를 끄는 여자 베를린 영화제 초청과 동시에 글로벌 순위에 오르며
20:07해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배우 배가진.
20:12배가진 씨는 최근 개봉한 나의 시니어를 통해 타격적인 변신과 몰입감 있는 연기로
20:17평단과 관객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20:20데뷔 이후 최고의 연기 인생을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20:25오늘 청룡 영화상에서도 여우주연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20:30과연 오늘 밤 청룡 영화상 무대 위에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20:35귀추가 주목됩니다.
20:39오늘 왜 이렇게 비치나요?
20:40진짜 너무 예쁘다.
20:43매일 보는 얼굴인데 뭘 새삼스럽게.
20:46매일 봐도 예뻐.
20:47매일 봐도 안 질려.
20:48진짜 너무 예쁘잖아요.
20:49매일 봐도 안 질려.
20:50매일 봐도 안 질려.
20:51매일 봐도 안 질려.
20:52매일 봐도 안 질려.
20:54매일 봐도 안 질려.
20:55매일 봐도 안 질려.
20:56매일 봐도 안 질려.
20:57매일 봐도 안 질려.
20:58매일 봐도 안 질려.
20:59매일 봐도 안 질려.
21:00매일 봐도 안 질려.
21:01매일 봐도 안 질려.
21:02매일 봐도 안 질려.
21:03매일 봐도 안 질려.
21:04매일 봐도 안 질려.
21:05매일 봐도 안 질려.
21:06매일 봐도 안 질려.
21:07매일 봐도 안 질려.
21:08매일 봐도 안 질려.
21:09매일 봐도 안 질려.
21:10한글자막 by 한효정
21:40Science & Science
21:49글자
21:51젤리
21:57포즈를 제거해
22:04양파
22:0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22:37아 그거 그냥 거기 두시지.
22:42제가 버리면 되는데.
22:44괜찮아요 제가 버릴게요.
22:46아 네.
23:07날 도와줄 마음이 들면 그때 연락해.
23:21그게 아니면 쓸데없이 방해하지 마.
23:2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23:4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24:0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24:1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24:33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24:5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25:08동시간대 옆 채널에서 영화 시상식 방송되는 거 아시죠?
25:12백아진 씨 여우주연상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하고요.
25:17오히려 잘 됐어요.
25:20백아진의 마지막 모습은
25:23사람들의 기억 속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을 테니까요.
25:43백아진.
25:44인구의 약 4%에 해당하는 반사회적 성격장.
25:54그녀는 타인을 도구로 여기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 조종 및 이용한다.
25:59한국 영화계의 한 해를 결산하는 가장 큰 축제.
26:03그 주인공으로 백아진 씨가 이번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부문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26:09취재진과 팬들의 뜨거운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26:20그녀는 살인을 한 적은 없지만 두 명의 사람을 죽였다.
26:27그녀는 이용가치가 있는 남자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26:33그녀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살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26:43그녀는 배우 백아진이다.
26:57그녀는 내가 것이 하여
27:19자 지금부터 제46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27:30백아진 오늘 여우주연사 유력 후보지
27:42잘하면 시청률 대박이야
27:44수상자는 절대 알리지 말고 절대 접촉 못하게 해 알았지
27:48이명의 비너스의 송경수 씨
27:50백아진 우아하고 선한 이미지의 배우 백아진
27:59백아진이요? 완벽 그 자체였죠
28:03똑똑하고 착하고 예쁘고 어디에 있어도 눈에 확 띄는 애?
28:09저희 학교에서 아진이 모르는 사람이 없었을걸요?
28:12쌤들로 다 엄청 예뻐하시고 그랬으니까
28:14그러나 그녀를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들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28:20그들을 만나봤습니다
28:22백아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요?
28:28사람의 탈을 쓴 악마
28:29엄마는 없어요
28:31아빠는 범죄자고
28:33평범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는
28:36감정을 꾸며내고 연기하는 느낌
28:40어렸을 때부터 연기력은 알아줬죠
28:42필요했다라 가면을 바꿨었으니까요
28:45그래서 속을 더 알 수 없는 그런 느낌
28:48어쩌면 다른 사람들에 대한 공감 능력이 많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서
28:54심리상담도 제가 추천을 좀 했었습니다
28:58야 이거 봐봐 백아진
29:00내가 다시 저 살피는 건가
29:03진짜 안 왔는데
29:04사람이 사람인데
29:06대망의 여우주연상 시상을 이어가 보도록 할텐데요
29:10발표와 수상에는 지난해 수상자이신 진석영씨가 함께하겠습니다
29:15박수로 함께 맞아주시죠
29:16안녕하세요 진석영입니다
29:20그럼 발표하겠습니다
29:23제46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29:28수상자는
29:31영화 나의 시니어의 백아진 축하드립니다
29:40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백아진씨는
29:52영화 나의 시니어에서 가족에게 일어난 비극의 원인을 추적하고
29:56복수를 실행하는 수녀 역할을 맡아
29:59신 앞에서 고뇌하는 인물의 심도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여 깊은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30:05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0:07감사합니다
30:10감사합니다
30:24먼저 하늘에 계신 우리 엄마
30:34나 어때 보여?
30:40기특하지?
30:41그녀의 모친은 사고사
30:43그녀의 부친은 살인사건의 피해자였으며
30:47그녀는 연인의 할머니 사망 현장에도 있었으며 연인까지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30:53단 한 사람이 겪은 일들이라고 하기엔 지나친 우연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30:58백아진 다큐 떴어
31:00그게 뭐예요?
31:01뭐긴 뭐야 특종이지
31:02수정 준비해 주시고요
31:03기사 뜬 거 없나 확인해 봐요
31:05네 알겠습니다
31:06제가 나의 시니어와 함께하면서
31:11과연 나의 시는 어디에 있을까
31:14그런 생각을 했어요
31:19돌이켜보니까
31:22시는
31:25제 안에 있더라고요
31:28저는
31:30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31:34하지만 저에겐
31:37늘 행운이 따랐어요
31:40진짜 큰 행운이다
31:41천사가 우리 형한테 내려왔나?
31:44뭐 그런 생각까지 했었죠
31:45근데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듣게 된 거예요
31:49영화 관계자?
31:51그런 사람 앞에서 웃고 있더래요
31:53제가 여기까지 한 계단 한 계단 밟아온 그 발걸음들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32:04그래도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다 보니까
32:09저한테도 이런 날이 오네요
32:13어디서부터 연기력은 알아줬죠
32:16필요에 따라 가면을 바꿨었으니까요
32:20제가 오늘의 다큐까지
32:24저와 함께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32:27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2:32지 주변 사람들 이용해서 나를 병신다듕년으로 만들었다니까
32:36설마 자기 아버지를 죽이려고
32:39우리 사장님을 이용한 건가?
32:41그래도 형이랑 지낼 때 정말 가족 같았으니까
32:44장례식에는 한 번은 올 줄 알았어요
32:46당황스럽더라고요
32:50그리고 얼마 뒤에 재벌이랑 결혼한다는 기사 뜨고
32:54뭐지?
32:59백아진 씨에 관한 이 모든 증언들은
33:07입증하기 쉽지 않은 것들입니다
33:09그런 이유로 저희는 취재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맞을까
33:13의문을 품고 있던 와중에
33:15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33:17백아진 씨의 부친
33:19백성규 씨의 석연치 않은 죽음에 관한 소문이
33:23바로 그것입니다
33:24그날의 진실에 대해
33:26저희 디마트가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33:29이 사건에는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세 사람이 있었습니다
33:36야구 선수 출신의 최모 씨
33:39그리고 죽은 피해자의 폭행에 시달려
33:43살해 동기가 가장 명확했던 피해자의 딸
33:46배우 백아진
33:48기억해요 그 사건
33:51굉장히 특이한 사건이었거든요
33:53피해자는 한 명인데
33:55가해자가 여럿으로 특정됐었거든요
33:57그중 살해 동기가 가장 명확했던 사람은 피해자의 딸
34:01백아진 씨였습니다
34:02마지막으로
34:09제 연기를 사랑해 주시고
34:13작품에 열광해 주시고
34:15배우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34:19저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34:22모든 분들께
34:24이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34:26진심으로 감사합니다
34:32진심으로 감사합니다
34:34진심으로 감사합니다
34:36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4:38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4:42고 Clara
34:49장관
34:54Brexit
34:56마지막 용의자가 바로 저희 티마트에게
35:25결정적인 제보를 해온 공동정범 Y의 윤석화 작가입니다.
35:34그러니까 그때 그 사건은 처음부터 계획된 겁니다.
35:40아진이가 자신의 일을 대신 나서줄 만한 선한 사람을 찾은 것도 맞고
35:44그렇게 찾아낸 최종호 씨를 이용한 것도 맞고요.
35:49아진이가 누군가의 환심을 사고 덫을 놓기에는 아주 쉬웠을 거예요.
35:55그때 아진이한테는 스토커라는 미끼까지 있었으니까요.
36:00스토커가 때리니까 아진이는 바로 사장님한테 전화하고
36:04부르니까 사장님은 바로 달려갔는데
36:06하지만 스토커가 아니었어요.
36:13최종호 씨가 배틀어 내려친 사람은
36:16아진이가 스토커로 보이게끔 둔갑시킨
36:21그녀의 아버지
36:24백성규였으니까
36:26제가 도착했을 땐 최종호 씨는 없었고
36:43백성규가 이미 바닥에 누워있었죠.
36:46피가 너무 흥건해서 이미 죽었겠구나 싶었고요.
36:49그리고 바로 아진이가 보였어요.
36:59화장실 벽에 기드 앉아있었는데
37:01이 손에는 배트가 들려있었죠.
37:04그리고는 저를 보고
37:17다 끝났어.
37:20그렇게 말했습니다.
37:26다 끝났다고
37:28백아진한테는 남의 고통 땅에
37:30다 끝났다고
37:31백아진한테는 남의 고통 땅에
37:32다 끝났다고
37:33고통 땅에
37:43별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37:46오로지 자신의 목적을 위해
37:48남을 이유
37:55백아진한테는 남의 고통 땅에
37:58별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38:00오로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남을 이용하고 버릴 뿐이죠.
38:09백아진의 자리는 그렇게 쌓아올린 거예요.
38:30백아진의 자리는 그렇게 쌓아올린 거예요.
38:49백아진의 자리는 그렇게 쌓아올린 거예요.
39:08백아진의 자리는 그렇게 쌓아올린 거예요.
39:15백아진의 자리는 그렇게 쌓아올린 거예요.
39:21백아진의 자리는 그렇게 쌓아올린 거예요.
39:27백아진의 자리는 그렇게 쌓아올린 거예요.
39:39어디 가고 싶은데 있어?
39:43사람들 없는 곳 아무데나.
39:50백아진의 자리는 그렇게 쌓아올린 거예요.
40:13난 내가 기다리면 네가 변할 줄 알았어.
40:18근데 아니더라.
40:20그걸 내가 너무 늦게 깨달았던 거지.
40:23난 널 구할 수 없다는 거.
40:26내가 안 되는 걸 억지로 붙잡고 있었다는 거.
40:31넌 영원히 바뀌지 않을 거라는 거.
40:34그러게.
40:36그 쉬운 걸 너무 늦게 깨달았네.
40:40그래서 뭐 이제 와서 후회라도 해?
40:47아니.
40:51이제는 정말 널 감당할 사람이 나밖에 없으니까.
40:57어떻게 감당할 건데?
41:02난 이제 갈 데도 없는데.
41:06전 갈 데 없으면 우리 그냥 지옥이라도 같이 갈까?
41:10아주나?
41:16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41:22난 너랑 끝까지 같이 가기로 했거든.
41:26네가 지금 멈춘다고 하면 나도 여기서 멈출게.
41:32어떡할래?
41:34이제 더는 나를 올가맬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41:52너였구나.
42:04내 마지막 족살.
42:10우리 이제 아무것도 하지 말자.
42:30아무도 다치지 않게.
42:42우리 서로만 보자.
42:48우리 서로만 보자.
42:50우리 서로만 보자.
42:52우리 서로만 보자.
42:54사랑해.
42:56아주나.
42:58사랑해.
43:00사랑해.
43:02사랑해.
43:04사랑해.
43:08사랑해.
43:10어젯밤 윤석열 씨.
43:40윤석화 작가가 운전하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43:47이 사고로 운전자 윤석화 작가는 현장에서 사망하고 동승자로 알려진 배우 백아진 씨는 실종 상태입니다.
43:55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43:58언제부터였을까요?
44:08엄마라는 존재가 항상 제 마음속에 비수처럼 박혀 있었던 게
44:13나는 죽어서도 엄마를 이해하고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44:22그래서 이번 삶에서 엄마를 깨끗이 정리하고 떠나려고요.
44:26그리고 엄마의 삶에서도 내가 남아있지 않도록 그게 최선인 것 같아요.
44:36제가 마지막에 짧은 행복한 순간을 드렸으니
44:43평생 그걸 안고 살아가세요.
44:50어쩌면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엄마에게 드리는
44:53아주 긴 복수가 되겠네요.
44:59준서야!
45:02준서야!
45:04부디 건강하세요.
45:06준서야!
45:13준서야!
45:14아!
45:15아!
45:16아!
45:17아!
45:18아!
45:19아
45:49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다.
45:59아니, 생활 반응이나 흔적 같은 게 전혀 안 나왔어?
46:05아, 아니야.
46:07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
46:09방송도 그냥 두고 네 쪽으로 필요한 거 요청하면 적당히 응해주기나 해.
46:15과거 저희가 방송했었던 여배우의 두 얼굴, 후속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46:22소설 공동정범 Y의 작가이자 제보자였던 윤준서 씨가 얼마 전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는데요.
46:30잠시 이 영상을 주목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46:35익명으로 제보를 해 주셨고요.
46:38윤준서 씨가 운전했던 차량에 그녀도 함께 탑승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증거 영상입니다.
46:45이 영상을 마지막으로 그녀는 완벽하게 사라져서 지금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47:12잠시 이 영상과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47:14너무 괜찮은 선생님과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47:15잠시 이 영상은
47:35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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