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검색
로그인
전체 화면으로 보기
좋아요
북마크
공유
더보기
재생 목록에 추가
신고
물 건너간 연내 선고...'국헌문란 목적 폭동' 인정될까 / YTN
YTN news
팔로우
9분 전
#2424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준비한 기획보도입니다.
지난해 비상계엄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해 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스무 명이 넘습니다.
올해 안에 선고가 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졌는데, 가장 처음으로 선고가 이뤄질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비상계엄이 국헌 문란 목적의 폭동으로 인정될지가 관심입니다.
이승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사람들은 현재까지 20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정점'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부는 내년 1월에 심리를 마무리하고 2월 말 이전에는 선고를 낸다는 계획인데, 전직 군·경찰 간부들의 내란 사건이 병합될 예정이라 이 계획이 그대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합니다.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는 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재판입니다.
재판부는 빠른 재판 진행을 위해 초반부터 특검에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진관 / 부장판사 (지난 10월, 3차 공판기일) : 기본적 사실관계는 동일한 범위 내에서, 적용법조는 형법 87조 제2호, 변경형태는 추가적·선택적 병합의 형태로 위 형법 조항에 기초해서 선택적으로 공소사실을 병합할 것을 요구합니다.]
일찍부터 결심공판과 선고 날짜를 못 박으며 내년 1월 21일 판결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 전 총리 재판 1심 선고는 12·3 비상계엄이 '내란', 즉 국헌 문란 목적의 폭동인지를 두고 내려지는 첫 법원 판단입니다.
우리 형법에서는 국헌 문란을 헌법이나 법률이 정한 절차에 의하지 않고 그 기능을 소멸시키는 것, 또는 헌법에 의해 설치된 국가기관을 강압으로 전복시키거나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대법원은 앞선 전두환 씨의 내란 사건에서 이 부분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우선 국가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에는 완전한 폐지는 물론 상당 기간 그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해석했습니다.
또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하는 폭행·협박 행위는 그 목적을 달성했는지와 관계없이 기수로 본다고 판시했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서는 특히 계엄군의 선관위·국회 침투와 경찰의 국회 봉쇄, 국무회의의 진행 과정 등이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실질적으로 방해한 것인지, 또 계엄군 등을 헌법기관들에 투입한 것 자체로 폭동이 기수... (중략)
YTN 이승배 (shinkh0619@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1203045623886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동영상 트랜스크립트 전체 보기
00:00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준비한 기획보도입니다.
00:03
지난해 비상계엄에 즉 간접적으로 가담해 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20명이 넘습니다.
00:08
올해 안에 선고가 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졌는데
00:12
가장 처음으로 선고가 이뤄질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00:15
비상계엄이 국헌문란 목적의 폭동으로 인정될지가 관심입니다.
00:21
이승배 기자입니다.
00:21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사람들은 현재까지 20여 명입니다.
00:30
이 가운데 정점,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부는
00:35
내년 1월에 심리를 마무리하고 2월 말 이전에는 선고를 된다는 계획인데
00:40
전직 군 경찰 간부들의 내란 사건이 병합될 예정이라
00:44
이 계획이 그대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합니다.
00:47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는 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재판입니다.
00:55
재판부는 빠른 재판 진행을 위해 초반부터 특검에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해달라고 요청했고
01:03
기본적 사실관계는 동일한 범위 내에서 적용법조는 형법 87조 제2호
01:09
변경 형태는 추가적 선택적 병합의 형태로
01:13
위협법조항에 기초해서 선택적으로 공소사실을 병합할 것을 요구합니다.
01:21
일찍부터 결심 공판과 선고 날짜를 못 박으며
01:24
내년 1월 21일 판결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01:28
한 전 총리 재판 1심 선고는 12.3 비상계엄이 내란, 즉 국헌 문란 목적의 폭동인지를 두고 내려지는 첫 법원 판단입니다.
01:39
우리 형법에서는 국헌 문란을 헌법이나 법률이 정한 절차에 의하지 않고
01:44
그 기능을 소멸시키는 것 또는 헌법에 의해 설치된 국가기관을 강압으로 전복시키거나
01:52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01:56
대법원은 앞선 전두환 씨의 내란 사건에서 이 부분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02:02
우선 국가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에는
02:05
완전한 폐지는 물론 상당 기간 그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해석했습니다.
02:13
또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하는 폭행, 협박 행위는
02:16
그 목적을 달성했는지와 관계없이 기수로 본다고 판시했습니다.
02:21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서는 특히 계엄군의 선관위 국회 침투와
02:27
경찰의 국회 봉쇄, 국무회의의 진행 과정 등이
02:31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실질적으로 방해한 것인지
02:34
또 계엄군 등을 헌법기관들에 투입한 것 자체로
02:39
폭동이 기수에 이르렀는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2:44
한 전 총리 사건을 시작으로 비상계엄 사태가 내란에 해당하는지
02:48
그 판단이 줄줄이 이어질 텐데
02:50
1년을 꽉 채워 법조계 뉴스를 장식한 재판들의 결론이 어떨지
02:55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02:58
YTN 이승매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
2:43
|
다음 순서
'표결 방해' 추경호 서울구치소 대기...법원 판단 주목 / YTN
YTN news
9분 전
2:17
“유물 보존 사례와 역사를 한눈에“... 보존과학 특별전 동시 개막 / YTN
YTN news
19분 전
0:27
공론화위 "공학 전환 권고"...래커 칠 시위 1년 만 / YTN
YTN news
29분 전
0:28
교황, 베네수엘라 무력 압박하는 미국에 "다른 수단 고려해야" / YTN
YTN news
29분 전
0:31
트럼프 "내년 초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 발표" / YTN
YTN news
30분 전
0:22
경기 용인 야산에서 산불...30분 만에 주불 진화 / YTN
YTN news
30분 전
0:32
트럼프 특사, 모스크바에서 푸틴과 종전안 논의 / YTN
YTN news
30분 전
0:32
쿠팡 임원, 정보 유출 이후 수십억 원대 주식 매도 / YTN
YTN news
49분 전
0:50
'727.9조' 내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5년 만에 법정시한 준수 / YTN
YTN news
49분 전
0:33
'해수부 부산 이전' 특별법 국무회의 의결...지원책 마련 / YTN
YTN news
50분 전
0:35
쿠팡, 뉴욕 증시에서 전날 급락 후 이틀째 약세 / YTN
YTN news
50분 전
0:33
쿠팡 "유출 의심 직원은 인증시스템 개발자" / YTN
YTN news
50분 전
2:44
'표결 방해' 추경호 서울구치소 대기...법원 판단 주목 / YTN
YTN news
1시간 전
2:12
홍콩 참사 사망자 156명...'비판 의식' 독립 위원회 구성 / YTN
YTN news
1시간 전
0:21
교황, 15만 운집 베이루트 미사...첫 해외순방 마무리 / YTN
YTN news
2시간 전
0:24
아일랜드 찾은 젤렌스키 "종전 기회...해결할 문제 남아" / YTN
YTN news
2시간 전
0:35
"겨울철 실내온도 20℃ 맞추고 에너지 절약 실천해주세요!" / YTN
YTN news
2시간 전
0:38
'대북전단 살포 규제' 항공안전법, 여권 주도 본회의 통과 / YTN
YTN news
2시간 전
0:25
배당소득 분리과세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50억 초과 시 세율 30%" / YTN
YTN news
2시간 전
0:51
Former Aide Claims She Was Asked to Make a ‘Hit List’ For Trump
Veuer
2년 전
1:08
Musk’s X Is ‘the Platform With the Largest Ratio of Misinformation or Disinformation’ Amongst All Social Media Platforms
Veuer
2년 전
4:50
59 companies that are changing the world: From Tesla to Chobani
Fortune
2년 전
0:46
3 Things to Know About Coco Gauff's Parents
People
2년 전
0:35
8 Things to Do in the Morning to Improve Productivity
Martha Stewart Living
2년 전
1:18
USC vs. Colorado: Can Caleb Williams Earn a New Heisman Moment?
SportsGrid
2년 전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