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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가스 배관을 타고 아파트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도둑이 붙잡혔는데요.

한 소방관의 기지 덕분이었습니다.

화면 보겠습니다.

검정 옷을 입은 남성이 가스 배관에 발을 딛는데요.

곧이어 배관 옆 창문 안으로 몸을 쏙 집어넣고 사라집니다.

집에 들어간 남성은 슬쩍 창문을 닫았는데요.

배관을 타고 아파트 1층에 침입하는 모습은 한 소방관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박용호 / 경기 김포소방서 소방장 : 장모님 생신이라 제가 방문을 해서 축하를 드리려고 하는 자리였고요. 건물 앞에 주차해놓고 기다렸다가 올라가려고 차에서 좀 휴대폰 보면서 쉬고 있었고요. 그런데 그 사이에 갑자기 앞에서 자꾸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뭐가 보이길래….]

박 소방장은 즉시 경찰에 신고한 뒤 피의자가 도망갈까 봐 현장에 대기하고 있었는데요.

출동한 경찰이 바로 남성을 검거했고, 귀금속 4백만 원어치를 훔친 남성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박용호 / 경기 김포소방서 소방장 : 1층 주민분들 위주로 이런 경우들이 간혹 있는 것 같아요. 그 아파트 단지를 보더라도 그 집 이외의 모든 집은 거의 대부분 방범창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 그 집만 안 되어 있더라고요. 방범창 설치가 좀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고 또 집을 장기간 비운다거나 아무도 없는 경우에는 창문을 잠금장치 설정을 해놓는 게 좋지 않을까.]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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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대낮에요. 가스 배관을 타고 아파트에 침입해서 귀금속을 훔친 도둑이 붙잡혔습니다.
00:06한 소방관의 기지 덕분이었는데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00:12네, 검정옷을 입은 남성이 가스 배관에 발을 딛는데요.
00:16곧이어 배관 옆 창문 안으로 몸을 쏙 집어넣고 사라집니다.
00:20집에 들어간 남성은 그 뒤에 슬쩍 창문을 닫는데요.
00:25배관을 타고 아파트 1층에 침입하는 모습은 한 소방관의 카메라를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00:34장군님 생신이라 제가 방문을 해가지고 축하를 드리려고 하는 자리였고요.
00:41건물 앞에 주차를 해놓고 기다렸다가 올라가려고 차에서 휴대폰 보면서 쉬고 있었고요.
00:47그런데 그 사이에 갑자기 앞에서 자꾸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뭐가 보이길래.
00:52네, 박 소장 소방장은 즉시 경찰에 신고한 뒤 피의자가 도망갈까 봐 현장에 대기하고 있었는데
01:00출동한 경찰이 바로 남성을 검거했고 기금속 400만 원어치를 훔친 남성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01:071층 주민분들 위주로 이런 경우들이 간혹 있는 것 같아요.
01:16아파트 단지를 보더라도 그 집 이외의 모든 집들은 거의 대부분이 방범창이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
01:25그 집만 안 되어 있더라고요. 방범창 설치가 좀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고
01:30또 집을 장기간 비운다거나 아무도 없는 경우에는 창문을 좀 잠금장치를 설정을 해놓는 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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