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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최근 고환율 흐름이 이어지면서 정부도 환율 안정을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책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인데요. 최재민 해설위원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래도 오늘 환율은 소폭 내린 채 마감했습니다.
[최재민] 내렸다고 표현하기는 그런데, 일단은 개장 때에는 오른 상태로 2원가량 오른 상태로 시작이 됐고요.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0.7원 내린 1,464원 90전에 마감했습니다. 환율이 좀처럼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달 3일 1,431원 30전과 비교해도 30원 이상 굉장히 오른 금액이고요. 미국 정부 셧다운 해제 이후 달러인덱스가 하락하고, 국내 증시는 반등했음에도 원화 가치는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미국과의 금리 차 축소와 반도체 수출 호조 같은 기본적인 펀더멘탈과는 괴리가 벌어진 상황이고요. 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안정되던 통상적인 외환시장과는 정반대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환율이 오르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까 이창용 총재도 언급했듯이 서학개미에 대한 이유도 들더라고요. 해외주식 투자 열기가 어느 정도이길래 금융당국이 우려하는 걸까요?
[최재민] 매달 해외 주식 보관 금액이 매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을 보시면 아시겠는데. 이달 기준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보관금액은 1.564억 달러를 넘어서 우리 돈 230조 원을 넘어섰고요. 지난해 말 보관금액 1,215억 달러보다 29% 가까이 늘어난 금액입니다. 지난달 우리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로 국내에서 빠져나간 달러가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보다 7억 달러 많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요.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는 지속해서 늘 것으로 보여 환율 불안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환율이 높은 것은 우리 정부로서는 굉장히 부담이기 때문에 여러 수급 주체들, 그리고 시장 안정을 위해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는데 지금 논란이 되는 부분이 국민연금이 거론되더라고... (중략)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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