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앱 '파트타임스터디' 파산...수험생 돈 떼일 위기 [앵커리포트] / YTN

수험생들 사이에서 '공부 앱테크'로 인기를 모았던 파트타임스터디가 어제(24일) 파산 신청을 통보했습니다.

적립금 인출이 막히면서 이용자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앱테크, 많은 분들이 익숙하실 텐데요.

'앱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어떤 행동을 하면 그에 맞는 보상을 지급하는 서비스입니다.

만 보 걷기처럼 일상 속 행동을 돈으로 보상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앱테크가 수험생 버전으로도 존재했습니다.

바로 '파트타임스터디'라는 어플인데요.

수험생이 일정 금액을 걸어두고, 미리 설정한 공부 목표를 달성하면 보증금에 추가 보상까지 얹어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반대로 목표를 채우지 못하면 보증금을 잃게 되는데, 공부 습관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며 많은 학생들이 이용해왔는데요.

하지만 이 '파트타임스터디'가 어제(24일) 돌연 파산 신청을 알렸습니다.

문제는 적립금인데요.

현재 모든 인출이 중단되면서 이용자 수백 명이 많게는 백만 원 가까운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업체 측은 채권자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주 이용자가 대부분 학생인 만큼 피해 체감은 더 큰 상황입니다.






YTN 한초희 (hanch03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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