مسلسل ايامنا الذهبية الحلقة 30 مترجمة المسلسل الكوري Our Golden Days مترج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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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네가 오빠 살리고

00:00:01우리 세 식구 못 살았던 세월만큼

00:00:05같이 살아보자

00:00:07뭐가 중요해

00:00:10내가 다 버리고 나올게

00:00:14나랑 살자 은호야

00:00:17그게

00:00:24무슨 말씀이세요?

00:00:30내 배로 낳은 내 자식 둘이 중요하지 뭐가 중요해

00:00:32다른 거 다 필요 없어

00:00:37네 진짜 생일에 미역국도 끓여주고

00:00:40그동안 못했던 얘기하면서

00:00:44진짜 가족인 우리 셋이 살자 은호야

00:00:49나

00:00:51이혼할 거야

00:00:56안 돼요, 언니

00:00:58어머니?

00:01:09그러지 마세요

00:01:11절대 안 돼요

00:01:12친어머니 찾은 거 알면

00:01:16우리 엄마 정말 너무 힘드실 거예요

00:01:20그리고 어머니 가족들도 죄가 없잖아요

00:01:24너도 죄가 없잖아

00:01:29어머니

00:01:31어머니도 죄가 없어요

00:01:32그냥

00:01:36우리 운명이 이렇게 된 것뿐이에요

00:01:40제가 간식할게요

00:01:45제가 간식할게요

00:01:46제가 오빠 살려줄게요

00:01:48그러니까

00:01:49절대 그런 생각 하지 마세요

00:01:53어떡해

00:02:00이런 아이가 내 딸이었구나

00:02:02건지 걸리기 전에

00:02:10얼른 들어가세요

00:02:11얼른 들어가세요

00:02:12너무 늦은 시간이에요

00:02:14빨리 들어가시는 게 좋겠어요

00:02:17우리 애는

00:02:26내일 다시 이야기해요

00:02:31제가 간식할게요

00:02:45제가 오빠 살려줄게요

00:02:47엄마한테 어떻게 말하지?

00:02:52고민이 많구나

00:03:02은호야

00:03:03친엄마한테

00:03:05지 진짜 생일이 언제인지도 들었을 테고

00:03:08근데 대체 언제 말해줄 거니

00:03:16영영 숨길 생각인 거야?

00:03:38출발 시간 11시 45분

00:04:00귀가 시간 1시 55분

00:04:032시간 10분 동안 어디서 뭐라도

00:04:08하신 거지?

00:04:11오늘은 차도 두고 나가셨어

00:04:15잠옷에 코트만 입고 나갔어

00:04:20엄마가 왜 이렇게 싸악이 굴지?

00:04:30왜 이렇게 잠이 안 오지?

00:04:34들켜도

00:04:35오빠랑 외박했다는 말 안 하면 되잖아

00:04:37죽어도 안 할 거니까 걱정하지 마

00:04:39마지막을 찜찜하게 보내니까

00:04:44걸리적거리게 생각이 나지

00:04:46자식 별일 없겠지

00:04:51잘 살겠지

00:04:52지난번에 보여주신 그 선짜리요

00:04:53잘 살겠지

00:04:55지난번에 보여주신 그 선짜리요

00:05:07아

00:05:08그쪽에서 기다리는데

00:05:10성재야 어떡할까?

00:05:12안 만난다고 해야 할까?

00:05:15만날게요

00:05:16만날 거야?

00:05:19아가씨가 인물이 좋았잖아

00:05:23첫눈에 느낌이 온 모양이구나

00:05:26성재 오빠가 결혼하게 되면

00:05:29난 뒤로 밀어지겠는데?

00:05:31오빠 선 봐요?

00:05:34결혼해?

00:05:35너무 기대된다

00:05:37너무 기대된다

00:05:39초치지 마

00:05:41아직 만나지도 않았는데 설레벌치면 헛바람 들어온단 말 있어

00:05:46그래 엄마 말이 맞다 영라야

00:05:49성재 오빠는 막 아끼면 안 돼

00:05:52큰 걸심한 모양인데

00:05:54부사장 자리 받았으니 선도 봐야지

00:06:00새대표가 진짜 취임식을 안 한다고?

00:06:03화상인사로 대신 안 돼요 기자들도 안 부르고

00:06:06우리 구조조정 하려고 거리두는 거 아니야?

00:06:09안녕하십니까

00:06:10AP그룹 새 대표가 된 이지혁입니다

00:06:13먼저 이렇게 화면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00:06:17이번 인수는 제게 큰 운이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00:06:20그래서 지금 제일 중요한 건

00:06:23정식 취임식보다 AP를 제대로 이해하고 분석하는 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00:06:29회사의 구조, 제품, 그리고 여러분이 만들어 온 기술의 흐름을 제대로 알아야 하니까요

00:06:36제가 매칭 플랫폼 사업을 하면서 느낀 건 한 가지였습니다

00:06:39좋은 자제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인테리어 시장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

00:06:45앞으로 저는 이 회사를 고객들에게 인테리어의 기준을 제시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00:06:52지금보다 더 창의적이고 더 고객 중심에서 생각하는 회사로 말입니다

00:06:57그동안 AP를 위해 헌신하셨던 모든 분들과 함께 새로운 AP를 만들어 봅시다

00:07:03100% 광고 승계

00:07:06진짜 배가 아파

00:07:09지옥 선배 멋있다

00:07:10안 그러냐?

00:07:11옛날 대학 때 선배 같더라

00:07:13어땠어요?

00:07:21대표로 쓸만해 보였어요?

00:07:23직원들이 믿을 만할까?

00:07:26일단 전원 고용 승계 방침이 좋아 보였어요

00:07:29고용 승계 방침이 좋아 보였어요

00:07:30축하드립니다

00:07:32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00:07:36어머니

00:07:41엄마

00:07:42어?

00:07:42엄마 뭐해?

00:07:43가게 안 나가?

00:07:44아 오늘은 네가 먼저 가서 가게 문 좀 열어

00:07:47어? 엄마 밀린 빨래 좀 하고 그러고 갈게

00:07:49너도 저게 드라이 할 거 있으면 내놓고 가

00:07:52어 알았어

00:07:53أعطي

00:08:00أعطي

00:08:04أعطي

00:08:05أعطي أنت تسجد

00:08:06ماذا؟

00:09:31اشتركوا

00:13:37간의식 안 해줄 거야

00:13:39내가 은호 앞에서 죽어서라도 못하게 할 거니까

00:13:42안 그럴 것 같아?

00:13:44당신이 은호를 알면 얼마나 알아?

00:13:4726년간 키웠나만큼 잘 알아?

00:13:51내 딸은 내가 더 잘 알고

00:13:53내가 지킬 거야

00:14:00은호 더 상처받기 전에 조용히 꺼져

00:14:04이 천하의 배불 같은 년아

00:14:07은혜

00:14:11휴가라니

00:14:34한 달을?

00:14:36네

00:14:37뉴욕 대학에 단기 인테리어 연수 과정이 있어서요

00:14:42간의식 해주기로 했구나

00:14:46한 달 휴가를 신청하는 거예요

00:14:51그거에 대한 답만 해주시면 됩니다

00:14:54당연히 안 되지

00:14:54안 돼

00:14:56턴키 팀장이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워요?

00:14:59저는 이 대표님하고 동업 관계예요

00:15:03허락을 구하는 거 아니라고요

00:15:06은호야

00:15:08정말 그러면 안 돼

00:15:13그건 정말 아니야

00:15:15말씀드렸으니까

00:15:17나가볼게요

00:15:19지은호

00:15:22저 고집을 어쩌지?

00:15:30총괄님

00:15:31제가 일신상의 이유로 2주 후에 3주가량 자리를 비우게 됐어요

00:15:36그거 감안해서 제가 처리해야 할 일들 정리해서 보내드릴게요

00:15:39네

00:15:40설마 지혁 선배 SOS 받고 오신 거예요?

00:15:55지혁이가 말 안 했어도 내가 궁금해서 찾아왔을 거예요

00:16:00일단 앉으세요

00:16:04본부장님도 친어머니와 제 인연이 작정하고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00:16:15너무 운명적이긴 하네요

00:16:18은호우배랑 친어머니, 그 여러분의 우연들 말이에요

00:16:21그러니까요

00:16:23저는 절대 미리 꾸밀 수 없는 상황에서 그분을 만났다고요

00:16:29그러니 눈물 나는 애타는 우성을 봤고

00:16:35그 사람의 진심도 봤지

00:16:38저 사람이 절대 꾸밀 수 없는 상황에서 봤으니까

00:16:42그런데 지혁 선배가

00:16:45자꾸 근거 없는 느낌으로 이렇게 피곤하게 만드네요

00:16:48들어보니 그렇긴 한데

00:16:51나도 거의 똑같은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00:16:54근데 나한텐 좋은 느낌의 사람이 아니었어서

00:16:58그게 누군데요?

00:17:01있어요

00:17:02뭐 어쨌든

00:17:04지혁이도 나도 은호우배 걱정하는 사람들이니까

00:17:07신중했으면 좋겠어요

00:17:10어떻게 됐어?

00:17:22설득 실패

00:17:24설득 실패

00:17:26기혁이 간인식을 해줘야겠대?

00:17:28지혁은 진짜 너무 바보 같지 않니?

00:17:31근데 지혁아

00:17:32은호우배 말이 맞을 수도 있어

00:17:34물론 네 의심도 충분히 합리적이야

00:17:36너무 합리적이지

00:17:37그렇지만 증거도 없고

00:17:40은호우배를 좋아하는 마음이 네 불안을 키운 걸 수도 있어

00:17:42증거?

00:17:43뭐 어찌됐든 우리가 아는 증거라면

00:17:46사람을 죽게 놔두기 쉽지 않을걸

00:17:50더군다나 클라이언트로 만났어도

00:17:52이미 친밀감이 상당하던데

00:17:55낯선 생모가 아니란 말이야

00:17:57친밀감?

00:17:59친밀감?

00:18:04다녀왔습니다

00:18:10내일 아침은 콩나물국인가?

00:18:14은호 너

00:18:16엄마한테 뭐 할 말 없어?

00:18:19무슨 말?

00:18:21할 말 있는 얼굴 같아서

00:18:26어

00:18:27있어

00:18:28이제 말하려나?

00:18:34엄마 나

00:18:35한 보름쯤 후에

00:18:37뉴욕으로 인테리어 단기 연수 다녀오려고 해

00:18:40한 한 달쯤?

00:18:44간이식 해주러 가는 건 아니고?

00:18:48너 어떻게 나한테 말도 없이

00:18:50그렇게 큰 일을 저지를 생각을 하니?

00:18:54부자 생모 만나니까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00:18:58엄마 나 무슨 말을 그렇게 해

00:19:00그럼 어떻게 해줄까?

00:19:02친엄마 만난 것도 숨기고

00:19:04간이식도 몰래 해주려고 하고

00:19:07네가 나를 엄마라고 생각하면은

00:19:09이럴 수는 없는 거야

00:19:10엄마

00:19:13어떻게 알았어?

00:19:16꿈도 꾸지 마

00:19:18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00:19:23어?

00:19:23너 그동안 친엄마 만나고 싶어서 어떻게 채웠어?

00:19:26엄마

00:19:28엄마

00:19:29그런 거 아니야

00:19:30정말 그런 게 아니라

00:19:32누가

00:19:34어떤 사람이

00:19:35혹시 내가

00:19:37버려진 게 아니라

00:19:38잃어버린 거라면

00:19:39잃어버린 나를

00:19:41누군가 보육원에 데려다 놓은 걸 수도 있다고

00:19:43만약 그런 거라면

00:19:45내 친부모님은

00:19:47평생을 고통 속에 살았을 거라고

00:19:49그래서 확인만 해보려고 한 거야

00:19:51확인만

00:19:52누가

00:19:53누가 너한테 그런 말을 해?

00:19:55어?

00:19:57너 그동안 사방팔방에 나 입양하다 그러고 살았어?

00:19:59그렇게 말하면서 살았어?

00:20:01그러니까 그런 말을 듣지?

00:20:07은호

00:20:08너 정말 그랬구나

00:20:12늘

00:20:15입양된 딸이다

00:20:17양부모다

00:20:18그렇게 생각하고 살았어?

00:20:22아니야 엄마

00:20:24나 정말 그런 거 아닌데?

00:20:28DNA에 등록을 왜 써 그럼?

00:20:33준아 어떻게 그럴 수 있어?

00:20:36내 누나라며

00:20:37우리 그냥 가족이라며

00:20:40그래 놓고 혈액을 왜 찾아?

00:20:45버렸는지

00:20:45잃어버렸는지

00:20:46그게 왜 신경이 쓰여?

00:20:49엄마가 엄마고

00:20:50누나가 엄마 딸이면

00:20:51그걸로 끝인 거지

00:20:52엄마

00:20:56내가 이래서 혈원 진이라고 했잖아

00:20:58누나 진짜 어이없다

00:21:04혈원 찾은 걸로도 부족해서 뭐?

00:21:07간이식까지 해준다고?

00:21:09아니야 아니야

00:21:09그건 안돼

00:21:10절대 못해

00:21:12은호

00:21:14너 분명히 알아도

00:21:15너 절대 못해

00:21:17둘 다

00:21:21내 입장을 조금만 이해해주면 안돼?

00:21:26아니

00:21:26없던 일이야

00:21:28간이식 해줄 거면은 너

00:21:30나하고 인형 끊어

00:21:32엄마 어떻게 그런 말을 해

00:21:36네가 지금 그렇게 선택하고 있잖아

00:21:38너 무슨 일이야?

00:21:45혈원 어디가?

00:21:48회사에 헬리를 두고 왔어

00:21:50너 어디가?

00:21:53회사에 헬리를 두고 왔어

00:21:55أخذتك

00:22:17أخذتك

00:22:19근데 엄마가 그러면 나보고 어쩌라고

00:22:49왜 허락도 없이 문을 열어요

00:23:10허락이 문제가 아니라 들여다봐야 할 상황인데

00:23:15이밤에 턴킥 팀장이 책상에 아무것도 없이 앉아있으니까

00:23:19나가주세요

00:23:23하지마

00:23:39내가 생각해봤는데 의심할 만한 근거가 있어

00:23:43그 사람이 의뢰했던 아트스페이스

00:23:46몇 달이 지났는데 아직 공사 시작도 못했잖아

00:23:49상시적으로 이미 공사가 끝났어야 정상 아니야?

00:23:53그건 누수 때문에 미뤄진 거예요

00:23:55누수 공사는 끝났어?

00:23:58인테리어 공사는 언제부터 시작이야?

00:24:05요즘...

00:24:06그 프로젝트 신경 쓸 별일이 없었잖아요

00:24:09누수 전에는 봄에 의뢰받았잖아

00:24:13그동안 그분은 너랑 친밀감을 쌓았고

00:24:20선배 꿰맞추는 거 정말 잘한다

00:24:23지금 이게 무슨 퍼즐 게임인 줄 알아요?

00:24:26민호야

00:24:29민호야

00:24:34나는

00:24:36네가 좀 더 신중했으면 좋겠어

00:24:39누구를 살리고 안 살리는 게

00:24:42꼭 네 손에 달려있는 건 아니야

00:24:44남이니까 그렇게 쉽게 말하지

00:24:55갑자기 나타난 혈연

00:24:57그로 인한 책임감

00:24:59그것 때문에

00:25:02네 몸에 칼대는 거

00:25:04쉽게 생각하지 마

00:25:06부탁한 나

00:25:06엄마

00:25:11혼자 있고 싶어

00:25:17그래

00:25:36어서오세요

00:25:46나가

00:25:59앉아

00:26:03앉으시려고 정순이 씨

00:26:06당신이 꼭 들어야 할 말 하러 왔으니까

00:26:17은호는

00:26:18지 오빠 간이식을 하게 될 거야

00:26:21그러니까 까불지 마

00:26:22뭐라고?

00:26:24당신 지금 뭐라고 그랬어?

00:26:26까불지 말라고 어제처럼

00:26:30미쳤구나

00:26:32은호가 간이식을 못하게 어떻게 할 건데?

00:26:35방법 있어?

00:26:37화내는 거?

00:26:38우는 거?

00:26:39비는 거?

00:26:41연민해 호소하는 거?

00:26:44그게 다 뭔 줄 알아?

00:26:46은호한테

00:26:47네 오빠 죽여라

00:26:49죽여라 죽여라

00:26:50죽게 해라

00:26:51강요야

00:26:54당신이 키워서 잘 알지?

00:26:56은호 여리고 착한 거

00:26:58내 생각에

00:26:59내 생각에 당신은

00:27:00은호 앞에서

00:27:01은호 앞에서 목에 칼 대면서

00:27:02막을 거 같거든

00:27:04그럼 은호가 질 수도 있지

00:27:07그럼 지 오빠는 죽겠지

00:27:11당신이 아무리 궤변을

00:27:12뱀같이 구불구불 늘어나도

00:27:14안 넘어가

00:27:17아직도 내가 정순이 씨한테

00:27:19허락 받으러 온 걸로 보이니?

00:27:20감당할 수 있겠냐고

00:27:23간이식 못 받아서 내 아들이 죽어

00:27:26그럼 난 평생 은호를 볼 때마다

00:27:29죽은 오빠 얘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겠지?

00:27:33그럼 은호는 집에 돌아가서

00:27:34당신을 보면서 떠올릴 거야

00:27:36저 여자 때문에

00:27:41내가 오빠를 죽게 했구나

00:27:43아우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당장 나가

00:27:45그럴 일 없을 거니까

00:27:47왜?

00:27:49이십몇 년 키우니까

00:27:50당신이 진짜 은호 엄마 같아?

00:27:53나

00:27:54그 애 친엄마야

00:27:56혈육의 정 회복되는데

00:27:58얼마나 걸릴 거 같아?

00:28:01몇 년 걸릴까?

00:28:04지금 은호하고 내가 어떤지

00:28:05당신 알아?

00:28:06당신 알아?

00:28:08지를 버린 엄마인데 무슨 혈육의 정

00:28:11편당 나가

00:28:13내 가게에서 나가 경찰 부르기 전에

00:28:17이 가게?

00:28:19은호가 해준 거잖아

00:28:22남편한테 얹혀 살던 무능한 엄마였잖아

00:28:26은호가 알바하면서 공부하게 했고

00:28:28인테리어 하고 싶은데도

00:28:29당신 가게 차려줄 돈 모으느라고

00:28:31회사 다니게 만든 게 당신인데

00:28:32무슨 엄마 타령

00:28:36그리고 당신 아들

00:28:38당신 아들이 간이 지 필요해도

00:28:40은호한테 간 주지 말라고 할 거야?

00:28:45당신은 그 아들이 죽어가는 걸 두고 볼 수 있어?

00:28:48거기에 염치 경우 따지면서 살려달라 죽여달라 할 거야?

00:28:53어떤 엄마가 아들이 죽게 그냥 둬

00:28:55넌 그럴 수 있냐고

00:28:55넌 그럴 수 있냐고?

00:28:59나

00:29:02절대로 내 아들 안 죽여

00:29:06살아있는 은호 배도 갈 수 있어

00:29:08지은호

00:29:14지은호

00:29:15계속 당신 딸 하고 싶으면

00:29:18당신 딸 선택에 맡겨

00:29:21나서지마

00:29:23얘기가 잘 돼서

00:29:33마음이 좋네요

00:29:34아유 어떡해

00:29:45아유 어떡해

00:29:46아유 어떡해

00:29:47아유 어떡해

00:29:49누수 공사는 끝났어?

00:29:54인테리어 공사는 언제부터 시작이야?

00:29:57그때 정말

00:30:03누수 공사가 어떻게 됐는지를 못 들었네

00:30:08그래

00:30:09간이식 때문에 바쁘셨겠지

00:30:16다행히 공여자가 있어서 수술날 잡혔어

00:30:21아닌데

00:30:22그땐

00:30:24간이식 공여자가 있었는데

00:30:36미치겠네

00:30:40하루만 생각해 본다며

00:30:42내 일을 해서 계속 연락 온단 말이야

00:30:44오빠, 오빠, 오빠

00:30:46엄마 또 양평에 갔어

00:30:47또?

00:30:48진짜네

00:30:52야, 그때 거기 같은데?

00:30:55오빠, 이거

00:30:56위치추적 움직이는 거 보면서

00:30:57따라갈 수 있어?

00:30:59아이, 뭐 근처까지는 따라갈 수 있지

00:31:01그 네비처럼 도로가 다 보이니까

00:31:04그럼 오늘 엄마 서울 돌아올 때

00:31:07따라잡을 수 있겠네?

00:31:08아이, 뭐 그게 무슨

00:31:11미행을 하자고

00:31:18목도리 갖다 주면서 얼굴 봐야겠다

00:31:24원래 주기로 한 건데 뭐

00:31:29근데 목도리까지 주고 나면

00:31:31오빠 만나러 갈 핑계가 없잖아

00:31:34수빈아

00:31:45여 좀 와봐라

00:31:48어

00:31:50내가 이 옷 입고

00:31:52엄마 뾰족구도 같이 신고

00:31:54은근히 같이 나갔었다

00:31:56그 양반이

00:31:58또 댓글을 썼다

00:31:59이거 어쩌노

00:32:00댓글?

00:32:02안녕하세요

00:32:04전에 댓글 남겼던

00:32:06시니어 모델 옆에 부회장입니다

00:32:08시니어 모델 생각 있으시면

00:32:10이 번호로 연락 주세요

00:32:12오, 시니어 모델?

00:32:14이게 진짜로 모델 시켜준다는 기가?

00:32:19아닐걸

00:32:20요즘 노인 대상으로 사기가 많아서

00:32:23조심해야 돼

00:32:24할머니

00:32:26무대를 하고 싶어?

00:32:27아이고

00:32:28아니다

00:32:29내가 나이가 미친데

00:32:30뭐든 무슨

00:32:31봐라

00:32:33니 이 털신

00:32:36언제까지 가지고 달리키고

00:32:38맨날

00:32:40꼬물딱 꼬물딱 하면서

00:32:41왕이 다 묻었노

00:32:42할머니가 또 죽게 내라

00:32:44안 돼 할머니

00:32:46하하

00:32:48야야

00:32:50왜 이렇게 승을 내노

00:32:52할머니가 망칠까봐

00:32:54아니

00:32:58이걸 다 뜨면 줘야 될 사람이 있거든

00:33:02근데 갖다 주면 끝이야

00:33:05이걸 천천히 뜨면

00:33:07아직 만날 수 있는 사람이고

00:33:10그 털씨를

00:33:12인연으로 잡고 있구나

00:33:13니가

00:33:14그 놈 누구고

00:33:16누군데

00:33:17하

00:33:18아니 그게 아니라

00:33:19그

00:33:20그냥 생각이

00:33:21어

00:33:22상상한 거야

00:33:34예

00:33:35장수씨

00:33:37모델

00:33:39모델

00:33:40모델

00:33:41시니어 모델

00:33:43아니

00:33:44그 저

00:33:45시빈이 너튜브에 나와서

00:33:46하는 거 봐도 그렇고

00:33:47또

00:33:48소식적으로 뭐

00:33:49영화 배우가 되고 싶었던

00:33:50적도 있었다면서요

00:33:52내가 보기에

00:33:53옹재씨

00:33:54처진 있어요

00:33:55시니어 모델 한번

00:33:56볼 좀 해봐요

00:33:57아이고

00:33:58그 말도 안 들었어

00:33:59하이소

00:34:00마이소

00:34:01아닙니다

00:34:02내가 무슨

00:34:03앞으로

00:34:04또 10년을 살면

00:34:05어떻게 할 거예요

00:34:06네

00:34:08언제 죽어질지 몰라서

00:34:09서글펐던

00:34:10우리들은 아니었어요

00:34:11능력은 없는데

00:34:13사실 멀쩡하고

00:34:14자는 재미는 없고

00:34:16남은 시간이 너무 길고

00:34:17막막하잖아요

00:34:18그러니깐

00:34:19기자가 왔을 때

00:34:20모두 잡아야지

00:34:21응

00:34:22오늘 지나면

00:34:24당신 생에

00:34:25이런 기대 또 올 거 같아요

00:34:27백세 앞두고

00:34:28백세 앞두고

00:34:37아

00:34:38저 너튜브에서 봤어요

00:34:40진짜 옷이 쓰세요

00:34:41오십시다

00:34:42그

00:34:43대표적인 그분이

00:34:44시니어 모델 앞에 부회장이 맞대요

00:34:46진짜요

00:34:47진짜요

00:34:48여기서 먼저 배우고 계시면

00:34:49부회장님이 한번 들리실 거예요

00:34:51아이고

00:34:52그래요

00:34:53아이고

00:34:54그럼 난

00:34:55어쩌지

00:34:56아

00:34:57하고니깐

00:34:58돈 내야 되겠네요

00:34:59흠흠

00:35:00첫 달치는 내가 내놨어요

00:35:03미국 가기 전에

00:35:04마지막 선물입니다

00:35:05아이고

00:35:06아니에요

00:35:07안됩니다

00:35:08못 봤습니다

00:35:09여기대도 들여놓고 가야

00:35:10내 마음이

00:35:11가벼워질 거 같아서

00:35:12그럽니다

00:35:13그러니

00:35:14잔말 마시오

00:35:16아이고

00:35:17웃어보라

00:35:19알았어요

00:35:21겁나서

00:35:22시키는 대로

00:35:23해야 되겠네

00:35:31수빈아

00:35:32나왔어

00:35:39아니

00:35:41아무리 너라도 세 번은 무례 아니었어

00:35:45열 번 만나자고 하지 그랬어

00:35:49아니거든

00:35:50나 알고 만난 거야

00:35:52어차피

00:35:53오빠가 나 안 좋아할 거 알았어

00:35:56나한테 하나도 감정 없었고

00:35:57안 생길 거 알았어

00:36:00그래서 세 번만 데이트하자고 한 거야

00:36:03깔 거 알면서 세 번 데이트는 뭐 하러 하자 그랬어?

00:36:07세 번이라도 만나고 싶었어

00:36:11송지 오빠랑 추억이라도 갖고 싶었어

00:36:14야 이수빈

00:36:16너 이렇게 구한말 순정 분위기 내면

00:36:18내가 너무 당황스러워

00:36:21보고 싶어

00:36:23근데 진짜 나 생각나고 보고 싶어 하은아

00:36:28이런 모습 처음이라 내가 대답을 뭐라고 해줘야 되지?

00:36:31아무 말도 하지마

00:36:33더 소용없어

00:37:43ها

00:38:33그렇게 소문이 났군요

00:38:37부사장님이 사기당하신 거니까

00:38:39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어요

00:38:41마음이 넓으시네요

00:38:44음식은 어떤 걸 좋아하세요?

00:38:46제가 양식, 일식, 프렌치까지

00:38:48요리 수업을 다 받았거든요

00:38:49저는 한식 좋아합니다

00:38:53예, 박진장님

00:39:01지금 본사 들어가는 길인데요

00:39:03부탁할 게 하나 있었어요

00:39:05그 자료에 작년 AS 관련 현황이 빠졌더라고요

00:39:09그것 좀 찾아놔 주실래요?

00:39:11예?

00:39:18어?

00:39:21엄마가 저기서 뭐 하는 거야?

00:39:23너까지 그렇게 안 들여봐도 돼

00:39:37내가 알아서 잘 이사장님 차 방향으로 가고 있어

00:39:40재밌어서 그래?

00:39:44너희 어머니라서 말 못했는데

00:39:45나도 좀 그래

00:39:47탐정된 기분이야

00:39:49너무 집중해서 봤나 봐

00:39:55자, 이거 먹고 정신 차려

00:40:00자, 오빠도 아 해

00:40:14나 보조 잘하지

00:40:20넌 진짜 가끔 황당할 때가 있다니까

00:40:24야, 이사장님 차 방향이

00:40:28저번에 병원 가던 그 방향인데?

00:40:31그럼 바로 병원으로 가

00:40:32그러다 다른 데로 빠지면 어쩌려고?

00:40:35여기서 그 병원이 더 빠르잖아

00:40:36일단 그 병원 쪽으로 가다가

00:40:38엄마가 딴 데로 가면

00:40:39다시 그쪽으로 가면 되지

00:40:41박영란, 상황 판단이 무슨 일이야?

00:40:45다음 거는

00:40:45장례몰로 하자

00:40:47저기 엄마 차

00:41:01병원 오신 거 봤네

00:41:08들어가서 찾아볼래?

00:41:12그러다가 엄마가 우리 보면 어떡해

00:41:14나 지금도 엄마 나올까 봐 겁나

00:41:17아니, 이사장님을 그렇게 무서워하면서

00:41:20비행은 왜 하재?

00:41:23내 지역이 왜 온 거지?

00:41:28진짜 그냥 들어가 볼까?

00:41:34엄마 가면 간병인 올 거야

00:41:36진짜 엄만

00:41:40맘 먹은 건 다 해내시네요

00:41:43그러니까 너도 해내

00:41:47엄마가 두 번째 주는 생명이야

00:41:50잊지 말고 건강해져

00:41:52그게 네 의무고

00:41:55엄마한테 해줄 수 있는 감사야

00:41:57슈조이 회장 되는 거

00:42:00오빠

00:42:06우리 내일부터 병원에서 잠복하자

00:42:09잠복까지?

00:42:10너 잠복이 뭔지 알아?

00:42:12아깐 그렇게 겁내더니

00:42:14내 차 말고

00:42:15다른 차 렌트하면 되겠던데

00:42:17다음 건 장례몰로 해라

00:42:20진짜

00:42:21지금 렌트한다?

00:42:23안 돼

00:42:24나 내일은 외할아버지 공항에 못 서다드려야 된다니까

00:42:27그럼 모레부터

00:42:29렌트까지 해서 진짜 잠복할 거면

00:42:33이유를 말해

00:42:35네 속망

00:42:36진화그룹에서 약혼식을 하재요

00:42:41진짜 빅뉴스지?

00:42:45말했잖아

00:42:46그냥 내가 알아야 될 것 같다고

00:42:50어쨌든

00:42:51뭐가 됐든

00:42:52답은

00:42:53여기에 있어

00:42:55지옥아

00:43:05뭔 일로 아홉시에 퇴근을 했어?

00:43:07저녁은?

00:43:08먹었어요

00:43:08달려왔습니다

00:43:10뭐 안 하냐?

00:43:12아버지

00:43:12왜 엄마 일하기요?

00:43:16뭐라고?

00:43:18너 지금 내가 돈 못 벌면서

00:43:20엄마한테 밥 시켜 먹는다고

00:43:21지금 나한테 시비 거는 거야?

00:43:23지난번에 제가 생활비 드린다고 했을 때 못하게 하시더니

00:43:26엄마 내보내서 생활비 벌게 하실 생각이었던 거예요?

00:43:30지옥아

00:43:30엄마

00:43:31나

00:43:32엄마 일하던 강의 가서 다 화기하고 왔어요

00:43:35이게 무슨 소리야?

00:43:39가계란이

00:43:40당신도 어디 일 나갔었어?

00:43:44빨리 말해

00:43:45지옥이는 뭐 잘못하고 있는 거 아니야?

00:43:48아니

00:43:50아버지도 모르고 계셨던 거예요?

00:43:53아 김다정

00:43:54아 둘 다 시끄러

00:43:55조용히 해요

00:43:58말 좀 하게

00:43:59아니

00:44:00진짜 나가서

00:44:02일하고 계셨던 거예요?

00:44:04어

00:44:04안 그래도 말하려고 했어

00:44:06지금 나가는 데는

00:44:09그 전에 식당에서 하다가 옮긴 지 얼마 안 돼서

00:44:11지금 인턴 기간이라

00:44:134시간만 하는데

00:44:13아니

00:44:15아니

00:44:16식당?

00:44:17조금 있으면 근무시간 늘어나서

00:44:20말하려고 했어

00:44:22아니

00:44:23이전에는 식당에서 일을 했다고요?

00:44:27식당이면 어떻고 판매직이면 어때서?

00:44:29안 돼요 엄마

00:44:30당장 그만둬요

00:44:32아니 생활비 얼마 필요한데

00:44:33내가 다 드릴게

00:44:34야 인마

00:44:35아버지

00:44:36이번에 아무 말 하지 마세요

00:44:38지옥아

00:44:38엄마 네 돈 안 받아

00:44:40엄마 그게 무슨 말이야

00:44:43왜 내 돈을 안 받아요

00:44:44계속 일할 거니까

00:44:45아 누구 마음대로

00:44:47지옥 아버지

00:44:48당신 취업해도

00:44:49나 일 계속 할 거야

00:44:50지옥이 너

00:44:52그 결혼한다고 했을 때

00:44:54그 결혼 엎어졌을 때

00:44:55아버지만 상처받은 거 아니야

00:44:58엄마도 상처받았어

00:44:59어쨌든 넌

00:45:01우리가 부족한 부모여서

00:45:03불편했다는 티를 낸 거니까

00:45:05엄마

00:45:08나 그런 맘 아니었어요

00:45:11그 얘기는 더 하기 싫고

00:45:14근데 그걸 떠나서도

00:45:16자식한테 얹혀 사는 부모가 되고 싶진 않아

00:45:19지금은 백세 시대잖아

00:45:20지옥이 너 사업하는 거

00:45:23대단하더라

00:45:25놀라고 대견하고 기특했어

00:45:27근데 너도 그거 투자받아서 하는 거잖아

00:45:30사업은 잘 되다가도 몰라

00:45:32근데 네 등에 엄마 아버지 할머니

00:45:35나중에 네 아내 자식들까지 다 엎혀 있는데 사업 안 돼봐

00:45:38그땐 어쩔 거야?

00:45:42너도 똑같이 네 아버지처럼

00:45:43네 부모 내팽개치지도 못할 거고

00:45:45네 자식한테 충분히 못해줄 거고

00:45:47그렇다 부모 원망하고 그렇게 되지 말란 법 있어?

00:45:51엄마

00:45:51그러니까 누구도

00:45:54나한테 일하지 말아라 하지마

00:45:56내 인생이야 내가 알아서 해

00:45:58지원아

00:46:01여기 이 책만 부엌으로 갖다 놔

00:46:04수빈이 남은 거 치우고

00:46:05네

00:46:06지옥이 너는 빨리 씻고 올라가서 쉬어

00:46:09어깨 무겁잖아

00:46:11네

00:46:14당신이 어떻게 나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00:46:44그렇게 일을 해?

00:46:46아 그만해

00:46:47이상철 씨

00:46:52당신 마누라 먹여 살리려고 태어난 사람 아니야

00:46:55이제 그 가장병에서도 좀 벗어나

00:46:58우리 아버지 처음 어선사고로

00:47:04석 달 동안 입원했을 때가

00:47:05지옥이 갓 돌이었어

00:47:08그때부터 3년 전 돌아가실 때까지

00:47:11어머니하고 당신하고 번갈아 가면서 간병한 게 얼만데

00:47:15애들 셋 키우면서

00:47:16근데 내가 어떻게 당신한테 일을 시켜

00:47:19아휴 시끄러워

00:47:22아까 난 말했잖아요 백세시대라고

00:47:25나 오늘 아버지 집에서 자기로 했으니까

00:47:28내일 봐요

00:47:30마누라 매개 살리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고?

00:47:44어떻게 저런 말을 다 해주냐

00:47:50오늘도 힘들었지?

00:48:04뭐라고 리액켜내야 될지 모르겠다

00:48:08미안해 강호야

00:48:11미안한 일을 하겠다는 걸로 들리는데

00:48:14강호 들어가 있어

00:48:15얼른

00:48:16얘기해

00:48:20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은데

00:48:22혈의 계정 회복되는데 얼마나 걸릴 것 같아?

00:48:36지금 은호하고 내가 어떤지 당신 알아?

00:48:40엄마

00:48:40나 하나만 물어볼게

00:48:44간이식이 필요한 사람이 강호라면

00:48:49엄마 어떡할 거야?

00:48:53어쩌면 이렇게

00:48:54둘이 똑같이 같은 곳을 쑤시니

00:48:58엄마 강호한테 간이식이 필요하다면

00:49:05엄마랑 나

00:49:07아마 먼저 검사받는다고 싸울 거야

00:49:11아니다

00:49:13둘이 같이 손붙잡고

00:49:16병원으로 뛰어가겠지?

00:49:19그만해

00:49:19더 말 안 해도

00:49:22알아들었어

00:49:23엄마는 그분이 싫을 수 있겠지만

00:49:29간이식이 필요한 사람은

00:49:33오빠라잖아

00:49:37난 사실 오빠 기억도 없어

00:49:40근데

00:49:42오빠긴 하잖아

00:49:45것도 쌍둥이

00:49:48내가 안 해주면 죽는다는데

00:49:52그렇게 뒀다가 죽으면

00:49:55나는 평생 어떻게 살아?

00:50:01근데 은호야

00:50:03만약에

00:50:05니 생모가 간이식 때문에

00:50:08너 찾은 거라면?

00:50:11아니 그건 절대 아니야

00:50:13그래도 들어도

00:50:14분명히 보육원에서

00:50:17넌 버려졌었다고 했었어

00:50:20이름도 아무것도 없이

00:50:22그래서 친양자 입양을 할 수 있었던 거야

00:50:25아

00:50:26그건

00:50:28날 잃어버렸는데

00:50:31누가 보육원에

00:50:32날 데려다 놓은 거야

00:50:34그래

00:50:39알았어

00:50:41더 안 말릴게

00:50:44더 편한 대로 해

00:50:46엄마 고마워

00:50:57그리고 미안해

00:51:01앞으로도 나

00:51:03지금처럼 꼭

00:51:06건강하게 살 거야

00:51:08알았지?

00:51:09Zither Harp

00:51:23ez

00:55:12نعم

00:56:12네, 어머니는요?

00:56:17너 정말 그분을 좋아하는구나

00:56:18전에도 말했잖아

00:56:24클라이언트로 몇 번 만나면서

00:56:27정말 이런 사람처럼 되고 싶다

00:56:30그럴 정도로 멋있었다니까

00:56:33그래, 네가 그런 말 했었지

00:56:35지금 생각해보면 피가 끌려서 그랬던 건지

00:56:42정말 내 기분이나 감정을 너무 잘 캐치하셨어

00:56:46강호 때문에 힘들 때도 그랬고

00:56:49이거요

00:56:50진정 캔디예요

00:56:54진정 캔디요?

00:56:56진짜는 아니고 내가 붙인 이름

00:57:01좀 우울하거나 옛 생각나서 슬프거나 그럴 때 먹거든요

00:57:05제법 기분이 좋아져요

00:57:07그분이랑 있으면 얼마나 자연스럽게 기운이 북돋아지는 줄 알아?

00:57:16난 네 얘기 들으면 진짜 감동스러워

00:57:19그렇게 좋아했던 분이 생모라는 게

00:57:22아, 나 근데 또 지역 선배 얘기 들으면

00:57:25이게 너무 드라마틱해서

00:57:29아, 난 진짜 어려워

00:57:31뭐가 뭔지 모르겠어

00:57:32아, 그분이 어렸을 때 집안 사정이 어려우셨대

00:57:39근데 너 지금 장학 사업에 아티스트 후원까지 하시잖아

00:57:43난 이게 정말

00:57:46내가 고생을 해봤으니까

00:57:48고생한 사람들이 보이게 되죠

00:57:51어머니 생계 준비까지 해드리고

00:57:53두굴이라는 그 좋은 회사 그만두는 거

00:57:56아무나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00:57:59엄마 생계 준비까지 해주고

00:58:02회사 그만뒀던 얘기는 안 하고

00:58:03수정 씨

00:58:04수정 씨

00:58:05업로드 덜 된 현장 있는데요

00:58:07아, 그래요?

00:58:08네

00:58:10이따 얘기해

00:58:14어머니 생계 준비까지 해드리고

00:58:16두굴이라는 그 좋은 회사 그만두는 거

00:58:19아무나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00:58:24엄마 생계 준비까지 해주고

00:58:27회사 그만뒀던 얘기는 안 한 것 같은데?

00:58:34의심할 만한 근거가 있어

00:58:36봄에 의뢰 받았잖아

00:58:38그동안 그분은 너랑 친밀감을 쌓았고

00:58:41분명히 보육원에서 넌 버려졌었다고 했었어

00:58:46이름도 아무것도 없이

00:58:48그래서 친양자 입양을 할 수 있었던 거야

00:58:57누수 전에는

00:58:59봄에 의뢰 받았잖아

00:59:01몇 달이 지났는데 아직 공사 시작도 못했잖아

00:59:05외부 공사는 안 한 거 같은데

00:59:08옥상 방수만 했나?

00:59:10옥상만 방수 공사하는 건 며칠이면 되는데

00:59:14왜 안 들어가지?

00:59:17누구세요?

00:59:19아

00:59:20저

00:59:21여기 인테리어 담당할 디자이너인데요

00:59:22방수 공사 끝났나요?

00:59:23혹시 누가 찾아와서 누수 공사 상황 물으면

00:59:26공사 일정 때마다 비가 와서 지연되고 있다고 말하세요

00:59:28아휴

00:59:29아직 못했어요

00:59:30아 이놈이 그

00:59:31공사 날만 잡으면 비가 와서

00:59:32올해 비가 좀 잦았어야지

00:59:33아휴

00:59:34아휴

00:59:35아휴

00:59:36아휴

00:59:37아휴

00:59:38아휴

00:59:39아휴

00:59:40아휴

00:59:41아휴

00:59:42아휴

00:59:43아휴

00:59:44아휴

00:59:45아휴

00:59:46아휴

00:59:47아휴

00:59:48아휴

00:59:49아휴

00:59:50아휴

00:59:51아휴

00:59:52막강시

00:59:54어웅

00:59:55어휴

00:59:56오래 part of your city

00:59:57어휴

00:59:58올해 비가 그렇긴 했죠

00:59:59어휴

00:59:59아휴

01:00:00아휴

01:00:02일어로 해 넘기지

01:00:03왜

01:00:04이렇게

01:00:05잊어버리기 전에

01:00:07자요

01:00:08매장 키

01:00:10이 열쇠를 몇 번이나 열고 들어갔는데

01:00:22كما أنت؟

01:00:23قمت بخصوصات معينة؟

01:00:40متعلق بتديمه أنت مقادمة معينة في حاليا؟

01:00:42سوق بتديمهÖ

01:00:43أمريد من المجاربين تغيير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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