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양측의 공동설명자료에 대한 발표가 늦어진다는 우려가 잇따르자 대통령실이 발표 시점을 특정하기에 조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00:10안보 분야에서 일부 문안 조정이 필요하다는 건데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막판 변수로 등장한 분위기입니다.
00:18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지난달 한미 관세협상 타결 뒤 대통령실은 양국의 공동설명자료, 이른바 팩트시트가 이르면 2, 3일 안에는 발표될 걸로 전망했습니다.
00:33안보 분야의 이견이 적은 상태에서 형행선을 달리던 관세 분야까지 접점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00:38팩트시트는 전반적으로 우리 안보실장님이 안보와 다 합쳐서 팩트시트를 아마 하루 이틀, 2, 3일 걸릴 걸로 예상이 되고요.
00:52그런데 예상보다 발표 시점이 계속 미뤄지며 우려가 커지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직접 현재 상황을 전했습니다.
00:59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나온 이야기를 추가로 반영하는 과정에서 미국 내 유관부서가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겁니다.
01:08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핵연료 재처리 권한 강화, 한미동맹현대화는 그동안 양측 사이에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었던 만큼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새로운 변수가 된 걸로 보입니다.
01:19핵 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결단을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01:28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동의 이후 에너지부와 국무부, 상무부 등 미국 내 관련 부처는 한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 문제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40두 나라 사이의 문안 조정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인 만큼 팩트시트 발표 시점을 측정하는 건 역시 조심스럽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01:48미국 측에서도 관계 여러 부처 간의 최종 확인을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01:58평화적 목적으로만 원자력을 사용토록 규정한 한미 원자력 협정을 개정하는 문제, 또 선체를 어디서 만들지도 협의해야 할 부분으로 꼽힙니다.
02:06미국 내 건조를 바라는 미측과 달리 우리는 선체와 원자로를 모두 우리나라에서 만들고 연료로 쓰일 20% 정도의 농축 우라늄만 미국에서 받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19이재명 대통령도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잠수함 선체를 한국에서 만들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27대통령실은 협상의 다른 한 축인 관세 분야에는 한미 간 협의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02:32정상회담 전에는 관세 분야에 신경전이 치열했다면 지금은 원자미라는 굵직한 이슈가 두 나라 사이에 놓인 모습입니다.
02:42YTN 호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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