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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늪에서 벗어나 윗집 남자와 불륜하던 아내!
불륜 경비 마련을 위해 보험 사기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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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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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카드만 쓰니까 다 걸리니까
00:06돈은 없지만
00:08집에 컵라면은 있지
00:10아니 집에 좀 없던 거예요?
00:12그래 진짜 두려워하지
00:14아 근데
00:16여기서 이렇게 먹어야 하는 우리 신세가 참
00:19차량하다 차량해
00:22난 이걸로 충분해
00:24너 진짜 멋진 녀석이야
00:27니 와이프 좋겠다
00:30좋긴
00:31사업 한 번 망하고 주식 한 번 망하니까
00:34와이프가 10원 한 개도 허락받고
00:37그 와이프 생일 선물도
00:38와이프 허락받고 와이프 카드로 사져라
00:41본인이 일단 말아먹은 게 좀 있네
00:43넌 그래도 마음이 따뜻하고 잘생겼잖아
00:47얼굴 잘생긴 남자랑 사는 거 아무 소용없다고 누가
00:51작고 반짝이고 비싼 것 좀
00:54자기 돈으로 톡톡 사줬으면 좋겠다고 하던데
00:57알은 큰 걸로
00:58야 그래도 너는
01:00얼굴도 작고 반짝이니까 괜찮아
01:06고마워
01:08누난
01:09내 자존감 지켜네
01:14근데 나도
01:16니 와이프처럼
01:17마음껏 먹고 싶은 거 먹고
01:19사고 싶은 거 사고
01:21그렇게 살아봤으면 참 좋겠다
01:23그럼 해볼래?
01:28뭐 어떡해
01:30그렇지
01:31라멘이나 먹어
01:35그래서 시작을 했구나
01:36그렇게 시작한 거야
01:37아쉽지?
01:41서로 잡았자
01:46맛있어?
01:47
01:48햇이
01:59나만
01:59
02:00
02:01당변경이 싫어한다는 거죠
02:01저번엔 단면이기 때문에 기침이 있어서 들킬 뿐이 없다고 해서
02:06그래서 준비했어요
02:14되게 가난한 바람이죠 지금
02:16그렇죠 가난한 바람
02:18와 이정도 되면 앞전 남자가 이사고 잘했네
02:21오늘 약간 좀 굉장하죠
02:23저거 100매에 8천원짜리거든요
02:26그렇게 비싼 마스크도 아니에요
02:28역시나 가난한 바람
02:31지금 앞전 남자는 이용당하고 있어요
02:33그러니까 텐트에서 또 불륜 현장이 일어난 게 또 이해가 가네요
02:38텐트도 어디 남의 텐트 같은
02:41잠깐 짬내가지고 가난한 바람
02:43상급지에서 발생한 가난한 바람 이야기예요
02:45그러니까 뭐 80년대 무슨 약간 가난한 사랑 이야기 같은 이런 느낌 있잖아요
02:49근데 둘은 서로 지금 되게 아름다운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02:52둘은 애틋하죠
02:53
02:56앞으로는 꼭 마스크 써요
02:58당신 같은 남자랑 살다가
03:00누군가 나를 챙겨주니까
03:03설렜어요
03:05나보다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고마웠고
03:08저거 저거 대놓는가 봐
03:11아 중국어로 내놔 가지고
03:13오와
03:14찍어서 중국어리 사이트에 올리면
03:17그렇게 서로 배우자 모르게 용돈을 만들게 됐고
03:21학창 시절에 어른들 모르게 비밀을 만드는 것처럼
03:25짜릿하고 즐거웠어
03:27그러다가 당신이 차를 세워두고 간 어느 날
03:31작은 사고가 있었는데
03:36근데 괜찮아?
03:40안 나췄다
03:41안다 아빠
03:42차가 어울려 있어
03:44이건 진짜 사고예요
03:45이건 진짜 사고예요
03:46아 이건 진짜로
03:47미안해 누나.
03:49내가 와이프한테 얘기해서 보상할게.
03:52이 정도면 내가 말 안 하면 우리 남편 모르고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
03:57그래도.
03:58내가 너한테 신세진 것도 많고
04:00너 어차피 우리 남편 한 달 동안 차 안 갖고 다닐 거라.
04:04모르고 넘어갈 수 있을 거야.
04:06저희 처음에 이렇게 얘기를 하다가 이제 시나리오가 다르게 써졌구나.
04:10누나.
04:11내가 차 긁은 거 미안해서 좀 찾아봤는데
04:14내 보험에 일상 배상 책임 보장이란 게 있더라고.
04:17어제 차 긁은 거 그걸로 처리하자.
04:19됐어.
04:20이런 거 하려면 네 돈도 좀 내야 될걸?
04:22맞아.
04:23근데 견적만 잘 잡으면 오히려 남을 수도 있어.
04:26소액 청구 보험이라 바로바로 돈도 들어오고.
04:30그럼.
04:31내가 받을 순 없어.
04:33누나가?
04:35원래 차주가 받아야 하는데
04:38내가 물어볼게.
04:44아 네 보험사죠?
04:49네.
04:50배우자도 받을 수 있는지?
04:52네.
04:58보험사에 물어보니까 피해자 가족이 보험금 받을 수도 있대.
05:03가족 관계 증명서랑 추가 서류 몇 개만 보내주면 누나 통장으로 바로 입금해준다는데.
05:07진짜? 그렇게 간단해?
05:09어.
05:10동의서에 찍을 남편 도장만 있으면 누나 남편 모르게 받을 수도 있겠어.
05:14도장 어디 있는지 알아.
05:16차 수리비를 좀 부풀려서 써달라고 해야겠다.
05:19그럴 필요 없어.
05:21수리 안 하고 그냥 합의금으로 받을 수도 있대.
05:24진짜?
05:25그럼 자부담금을 내도 남는 장사 왜?
05:28약간 새로운 거에 눈이 떠버렸네.
05:33아.
05:34이 아파트에 미친 사람이 많네.
05:36보니까.
05:37이 아파트에 약간 미친 사람이 많아요.
05:39상철이가 약간 라이트하네요.
05:40앞집 남자가 제일 괜찮은 사람군요.
05:43제가 제일 정상이네.
05:45푼돈이지만 내가 쓸 수 있는 돈이 생긴 게 행복했어.
05:49나갔어.
05:50나갔어.
05:51우와.
05:52얼마야 이게.
05:53너무 짜릿했어.
05:56평생 느껴보지 못한 그 스릴에 취해서 마치 폭주 기관처처럼 멈출 수가 없었어.
06:06그때부터 돈이 생기면 만나서 함께 시간을 보냈고.
06:12다 데이트 비용으로 씁니다.
06:14다 데이트 비용으로 씁니다.
06:15이러면서 이제.
06:17어프로스 원이죠?
06:20나 너한테 진짜 고마워.
06:30남편한테 막 옥죄는 기분이었거든.
06:34진짜 숨막혀 죽는 줄 알았는데.
06:37애 썼네 사느라.
06:40제가 앞으로도 누나 숨통이 되어줄게.
06:43정상으로 막 옥죽이 되었어.
06:45상철아.
06:47조금만 숨겨봐.
06:49저 조금만 숨겨봐.
06:51네.
06:53하아악!
06:55아 미쳤다.
06:56아 나 취했어.
06:57취했나봐.
06:59뽀뽀 해놓고 다 미쳤다.
07:01나 미쳤다.
07:02나 미쳤다.
07:03이거.
07:04근데 미쳤다 하기에 너무 계획적으로 내려봐.
07:06내려봐.
07:07내려봐.
07:08나 이거 먹고 안 취하는데
07:10나도 취했어
07:14그러니까 미친 짓 좀 할게
07:16결국 그렇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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