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찰위성 5호기 성공 발사...촘촘해진 대북 감시 / YTN

북한의 도발 징후를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하기 위한 '425(사이오) 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우리 군의 정찰위성 5호기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국방부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9분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한 군 정찰위성 5호기가 정상 궤도에 올라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정찰위성 5호기 발사 성공으로 앞서 발사한 위성 4기와 함께 군집으로 운용해 북한의 도발 징후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한국형 3축 체계의 기반이 되는 킬 체인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습니다.

군은 북한의 도발 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합성 개구 레이더 위성 4기와 전자광학·적외선 위성 1기를 배치하는 '425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번에 발사될 5호기는 '425 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군은 사업이 완료될 경우 북한 지역 표적을 2시간 단위로 감시할 수 있게 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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