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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여왕이 비만이 된 이유
폭식에 시달린 150kg 영국 여왕

#아모르바디 #김정연 #장건강

몸으로 보는 세상 [아모르바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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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렇다면 이 장래 환경을 어떻게 컨트롤하느냐가 관건일 것 같은데 이창용 도슨트 장래 환경 파괴로 큰 고생을 한 역사적 인물이 있다고요?
00:12있습니다. 이번에도 또 같은 나라로 떠나오는 것 같습니다.
00:17여자는요? 여왕인데?
00:21너무나도 아름답죠. 지금 소개하려고 하는 이 사람은 영국 역사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사람입니다.
00:271702년부터 1714년까지 잉글랜드, 스포틀랜드, 아일랜드의 여왕이었고요.
00:35스튜어트 왕조의 마지막 군주라고 불리기도 하는 사람입니다. 바로 앤 여왕입니다.
00:41앤 여왕?
00:43많은 사람들은 앤 여왕을 이렇게 기억한다고 합니다.
00:47뚱뚱보 여왕.
00:49하나도 안... 왜 저렇게 되셨어요?
00:52왜 저렇게 되셨어요?
00:54이때도 사실 초상화보다 1.5배에서 2배 정도 풍채가 있으셨어요.
01:02그런데 아무래도 왕족이고 한 나라의 공주이다 보니까
01:06보정을 하셨구나.
01:07많은 보정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01:09앤 여왕 같은 경우에는 젊었을 때도 한 몸짓 하긴 하셨는데
01:1430대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부터 급격히 더 살이 찌기 시작했다고 해요.
01:19그런데 사람이 이렇게 갑자기 살이 쪘다고 할 때는 뭔가 이유가 있습니다.
01:25그렇죠.
01:27아이를 갖고 싶어서 무려 임신만 17번이었습니다.
01:31어이구야.
01:33그런데 그 17번의 임신 가운데 출산으로 이어진 것은 고작 5번 뿐이었어요.
01:39몸이 너무 상했겠다.
01:40그렇게 5번 출산하기는 했지만
01:44결국 제대로 살아남은 아이는 윌리엄 단 하나 뿐이었습니다.
01:48안타깝기도 너무나도 사랑하고 귀여웠던
01:53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아들 윌리엄은
01:55고작 11살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버립니다.
01:59세상을.
02:01이때부터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다 보니까
02:05풀 것이 필요하잖아요.
02:07의지할 것이 필요하잖아요.
02:09이때 앤 여왕이 선택했다는 방법은 음식이었습니다.
02:13먹는 걸로 풀기 시작해요.
02:16그리고 거기에 더해 술까지 함께 곁들이기 시작하는데요.
02:20브랜디를 너무 많이 마셨던 것 같아요.
02:22결국 몸무게는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고요.
02:25결국 몸무게는 무려 150kg까지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02:30어떡하면 좋아.
02:31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
02:33주변에서는 그녀를 조롱하는 말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02:46하지만 국정에는 소홀하지는 않았었다는 거예요.
02:53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은 채 오직 조금만을 생각을 하면서
02:58그 모든 스트레스를 음식으로만 풀다 보니까
03:01그녀의 몸은 더더더더 망가졌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03:06그럼 대체 왜 이렇게 앤의 몸은 망가졌던 걸까?
03:11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은 이때 당시 앤 여왕의 장이 무너졌던 것이 아닌가라고 추정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03:17망가진 장으로는 아무리 먹어도 영양소가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03:22오히려 독소만 쌓이게 되거든요.
03:24독소가 쌓이면 염증은 점점 더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03:29그렇게 살과 전쟁을 치르던 앤 여왕은 1714년
03:34고작 49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되죠.
03:39심지어 그녀가 사망했을 때 기록을 살펴보면
03:42관에 넣을 때 몸이 너무 커서 옆으로 돌려야 했다.
03:46정사격한 관을 사용했다라는 이런 이야기까지 놔두기 시작합니다.
03:51아마도 앤 여왕이 장 건강을 지키지 못해서
03:56그렇게 무너져버린 건강과 이미지 때문에
03:59아직까지도 이런 모욕적인 이야기가 전해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04:04스트레스가 얼마나 극심했으면
04:07몸의 컨트롤타가 완전히 무너진 거잖아요.
04:11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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