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영국이 사랑한 왕, 헨리 5세
그의 죽음이 유럽의 역사를 바꾸었다?

#아모르바디 #김정연 #장건강

몸으로 보는 세상 [아모르바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이렇게 장 건강을 지키려고 애썼던 역사를 저희가 알아봤는데
00:04이창용 도슨트, 장 건강 때문에 역사까지 바뀐 사례가 있다고요?
00:09네, 그렇습니다.
00:11한 남자의 장 건강이 국가의 운명을 가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00:18그는 15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왕이기도 했었고요.
00:21백년전쟁의 영웅이라고 불리기도 했었고
00:24또한 섹스피어가 중세 왕 중의 왕이다라면서 극찬을 했었던 인물
00:31바로 헨리 오세입니다.
00:34헨리 오세는 젊은 날에는 우리 집안에 꼭 이런 애들 한 명씩 있잖아요.
00:40내놓은 자식.
00:42이게 그냥 흥청만청 그냥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돌아다녔나 봐요.
00:46그런데 1413년 이 남자가 왕위에 오르자마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00:52한량 친구도 전부 다 정리해버리고
00:55유능한 신하들만 곁에 두기 시작하면서부터
00:57이제 진정한 군주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는데요.
01:01이 남자가 언제부터 그럼 영국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기 시작했는가?
01:06백년전쟁이라고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01:07들어맞죠.
01:08프랑스와 영국이 실제 백년 동안 한 전쟁이다라고 해서
01:12백년전쟁이라고 이름이 붙여지게 되는데요.
01:15많은 분들은 백년전쟁이라고 하면
01:17그 잔다르크가 등장해서 프랑스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던 그 전쟁 아니야?
01:24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시는데요.
01:26전쟁이 116년 동안 이어졌습니다.
01:30그럼 그 오랜 세월 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겠냐고요.
01:34그중에 한 획을 그었던 이물이 바로 헨리 오세입니다.
01:38헨리 오세는 이 백년전쟁을 끝내버리겠다라고 선언을 하면서
01:42군제를 이끌고 직접 프랑스로 진격해옵니다.
01:45이 만명에 가까운 전력을 이끌고
01:47프랑스 국부를 거의 쓴다시피 했어요.
01:50그런데 전쟁이 길어지기 시작하면서
01:52전력 손실이 생기기 시작하고
01:54심지어 전염병이 창고를 벌입니다.
01:56이대로는 더 이상 전쟁을 치를 수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01:59헨리 오세는 후패를 결심합니다.
02:02그렇게 도망을 치다가
02:04맞닥뜨린 곳이 바로 아젠쿠르.
02:07아젠쿠르에 도착을 해보니
02:08프랑스군이 길목을 막아버린 거예요.
02:11그때 당시 영국군들은 전부 다 좌절하며
02:13우리 모두 이곳에서 죽는 것이 아닌가라고
02:16이렇게 절망에 빠져있는 그 순간
02:18헨리 오세가 승리를 안겨주게 노라며
02:21직접 군대를 진두주의하기 시작하는데
02:23프랑스는 그때 당시 대부분의 귀족들도 현장에서 사망하고
02:40대부분의 전력이 이곳에서 손실되어 버리는 바람에
02:43이후에 벌어졌던 대부분의 전투에서 영국에게 대패하기 시작합니다.
02:48이제 전쟁은 완벽히 영국으로 기세가 기울어져 버립니다.
02:53그래서 당시 샤룰 6세가 어떻게 했냐면
02:55헨리 오세에게 화해의 제스처를 내밉니다.
03:00우리 그냥 여기서 전쟁 끝내자.
03:02대신 내 딸 캐솔이 너한테 시집 보내줄게.
03:07둘이 결혼하고 너 내 사위대.
03:09그 다음 내가 먼저 죽으면 프랑스 너한테 통째로 넘겨줄게라는
03:15토르와 조야까지 맺게 됩니다.
03:18이렇게 해서 이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헨리 오세는
03:22영국의 왕임과 동시에 프랑스 왕의 사위이면서
03:26섭정권을 물려받았고
03:28조금만 기다리면 이제 프랑스의 모든 왕의 권한도 물려받는 상황이었는데
03:35어이없게도 이 프랑스의 사위가 된 지
03:40섭정권을 물려받은 지 단 2년 만에
03:43그의 몸에 이상이 찾아오고
03:46시작합니다.
03:48어느 날 헨리 오세가 심한 복통을 앓기 시작해요.
03:53그리고 설사가 멈추지 않는 겁니다.
03:55그리고 심한 고열까지 찾아오기 시작해요.
03:57헨리 오세가 급성 이질에 감염이 되었던 겁니다.
04:01당시 기록을 보면 왕의 창자가 불탄인 것 같았다고 묘사되기도 해요.
04:08얼마나 아팠어요.
04:08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았던 1422년
04:11헨리 오세는 35살이라는 너무나도 젊은 나이에
04:16죽었어요?
04:17돌연 사망해버립니다.
04:18더 안타까웠던 건 샤를 6세
04:20100세 살았어요?
04:21헨리 오세가 세상을 떠나고 딱 두 달 뒤에 세상을 떠나버립니다.
04:26그러니까 조금만 참았으며
04:28그 프랑스 왕이도 자기가 물려받았을 텐데
04:30이걸 물려받기 전에 죽어버리니까 무슨 일이 벌어졌다?
04:34투루와 조약이 대전이 벌어졌다.
04:36그러면서 이후 다시 영국과 프랑스는 전쟁으로 돌입하게 되는데
04:40다시 말해 이 한 남자의 죽음은
04:44단순히 그냥 왕이 죽었구나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04:47한 사람의 장 건강이 개인의 운명을 떠나
04:52유럽의 판두로 바꾸어버린 너무나도 중요한 사건이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04:56맞아요.
04:57그러네요.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