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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손 떨림과 같은 작은 증상도
뇌경색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되는 뇌 건강

#아이엠닥터 #오정연 #이한위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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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물론 우리나라 의료보험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00:03이런 우리나라에서도 의료비로 인해 가계가 파탄될 정도까지 갈 수 있는 질환이 있는데요.
00:10바로 뇌혈관 질환입니다.
00:13뇌혈관 질환은 후유장애를 남기기 때문에 재발치료나 장기간 요양 그리고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00:22하지만 대부분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에 실제 가족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클 수밖에 없습니다.
00:29그게 크죠.
00:31그래서 사연석 아드님도 재활치료비 감당이 힘들다 보니까 직접 어머니 재활을 힘주쳤던 것 같아요.
00:40아니 근데 나만 힘들면 그나마 다행인데 자식이나 가족까지 나 때문에 고생한다고 생각하면 이건 정말 끔찍한 일 아니에요.
00:48진짜 생각만 해도 고통이죠 사실은.
00:51그러니까 오죽하면 병 걸린 걸 숨기시겠어요.
00:54그렇죠 부모들이.
00:55그러고 보니까 실어 극장 속 사연자가 잠깐 정신이 돌아왔을 때 왜 가출했는지 이해가 되는 것도 같아요.
01:03심정이.
01:04그런데 이런 정말 야속한 질환이죠.
01:09뇌혈관 질환은 왜 생기는 겁니까?
01:13뇌혈관 질환.
01:13말로는 조금 어려울 수 있긴 한데 실은 많이 알고 있는 질환입니다.
01:17바로 뇌졸중으로 대표할 수 있는데요.
01:20그런데 이 뇌졸중은 두 가지의 원인으로 생기는데요.
01:25하나는 피가 안 가서 그러니까 피가 막혀도 생기는 뇌의 경색이 있고요.
01:30하나는 혈관이 터져서 피가 나서 생기는 뇌 출혈이 있습니다.
01:35그런데 피가 나든 막히든 결과적으로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끊기면서 뇌의 세포가 파괴가 되고 치매로 이어진다는 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01:46치매 두렵습니다.
01:48실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2,305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추적 관찰을 해본 결과
01:57중증 뇌졸중 환자의 경우 1년 이내 약 34.4%가 치매로 발병을 했으며
02:05일반인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무려 47배나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를 가입하게 됐습니다.
02:1347배.
02:14아니 치매 발병 위험이 47배요?
02:18거의 반이네.
02:19엄청 위험하네요.
02:21그런데 사연자분은 뇌경색 흔적이 경미하게 있다고 했었거든요.
02:26그건 혹시 다른 겁니까?
02:28경미한 뇌경색의 흔적은 과거 어떠한 이유로 뇌의 혈류가 차단이 되거나 문제가 생겨서 뇌의 흔적을 남기는
02:36이런 것들이 그 당시에는 무증상으로 지나가지만 MRI 검사를 통해서라도 나중에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02:43이런 것들이 무서운 게 뭐냐면 사연자분도 검사 전 두통이나 손떨림 같은 증상이 있었다고 하셨지 않습니까?
02:52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런 증상이 있어도 당장 쓰러지거나 이런 큰 문제가 없다 보니까
02:59당신 노하겠지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03:03그래 하긴 뭐 두통이 있거나 손이 좀 떨린다고 해서 이게 뭐 어디 큰 문제겠어.
03:10오늘 내가 당이 떨어져서 손이 떨리나?
03:13그럴 수도 있잖아요.
03:15그리고 그냥 편두통이 잠깐 왔나 보지 이렇게 생각하지 이걸 뭐 특별하게 생각할 것 같지는 않아요.
03:21갑자기 생긴 증상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죠.
03:24그래서 작은 증상들도 뇌의 경색으로 가는 전조 증상일 수 있고
03:31그게 세포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넘기면 되지 않습니다.
03:38안 되겠네요.
03:39나이 먹으면 엄살을 좀 피해야 돼 그러니까 무조건 괜찮다고 할 일이 아니야.
03:44왜냐하면 이런 것들이 혈관성 치매로 이어지거든요.
03:47혈관성 치매라는 건 결과적으로 뇌세포가 죽어서 뇌의 기능을 못해 생기는 치매를 혈관성 치매라고 부르는데요.
03:55치매로 이어지면 치매 환자분도 너무 괴롭지만
04:24아까 말씀드렸던 가족의 삶도 함께 무너지게 됩니다.
04:30심지어 경제적으로 돈까지 큰 타격으로 다가오니
04:35치매 환자의 가족분들의 스트레스가 정말 장난이 아니거든요.
04:39그래서 우울증이나 만성 스트레스에 사로잡혀 이른바 숨겨진 환자라고도 많이 부릅니다.
04:47맞습니다.
04:48경미한 뇌경색이더라도 반복이 되면 결국 치매로까지 이어질 위험이 높고
04:56또 그게 치매 환자의 가족까지도 숨겨진 환자가 될 수 있다는 거니까
05:00정말 심각하게 생각해야 될 것 같아요.
05:02그러니까요.
05:04맞습니다.
05:05그리고 평소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성인병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05:10혈관성 치매의 위험성을 인지하시고 미리 미리 관리하셔야 하겠습니다.
05:18이외에도 흡연이나 음주, 비만, 운동 부족 등 여러 가지에 해당하는 분들이라면
05:25뇌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거든요.
05:28특히 지금처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은 급격하게 추워지면서
05:34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쉽게 올라가면서
05:39고혈압 환자에게는 뇌혈관 손상과 작은 뇌경색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고요.
05:46기온이 내려가면서 혈액이 끈적해지기 때문에
05:51뇌혈관이 쉽게 막힐 수도 있습니다.
05:54즉, 요즘 같은 시기는 뇌졸중 위험이 더욱 배가 되고
05:59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06:01지금부터라도 당장 관리가 시급한 거죠.
06:04그런데 너무 걱정되는 게 제 나이 정도 되면
06:08쓰리고 그중에 하나는 기본값으로 제가 갖고 가는 그런 나이거든요.
06:1411월이 더 위험하다고 하니까 진짜
06:17앞으로 이거 조심해야 되겠네요.
06:19경각심을 가져야 돼요.
06:20난 겨울 참 좋아했는데 겨울을 싫어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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