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종료됐습니다.
00:04두 정상은 97분간 회담을 진행했는데, 이 대통령은 두 나라의 협력은 물론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양국 간의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00:13경주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광열, 김다영 기자 나와주세요.
00:19네,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입니다.
00:21에이펙 정상회의가 막을 내리고 시작한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 정상회담 종료가 됐죠?
00:28네, 그렇습니다. 오후 3시 48분에 시작한 회담은 97분간 진행이 됐습니다.
00:34앞서 한미 정상회담의 87분보다 10분 더 길게 진행이 됐습니다.
00:39이재명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시진핑 주석과의 공통점을 거론했는데요.
00:44모두 지방에서부터 국민과 호흡하며 국가 지도자로 성장했다며 공동의 경험이 한중 관계 성과를 만드는 토대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00:53또 양국 교류의 중요성도 강조를 했습니다.
00:55한중 경제협력 구조가 수직에서 수평적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양국의 관계도 시대 흐름에 맞춰서 더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1:04이 밖에도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발언도 있었죠?
01:07네, 그렇습니다.
01:08이 대통령,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했는데요.
01:14발언 들어보겠습니다.
01:15최근 중북관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대북 관여의 조건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01:31아울러 이러한 양호한 조건을 활용하여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01:42네, 이 대통령의 우호적 발언에 시진핑 주석도 화답했습니다.
01:48두 나라가 이사갈 수 없는 중요한 가까운 이웃이고 때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고 강조했습니다.
01:55건강하고 안정적인 두 나라 관계 발전 추진이 양국 국민 이익에 부합하고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선택이라고도 했는데요.
02:02지역 평화 발전을 위해서 더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양자관계 및 공동관심사의 의견을 교환할 용의가 있다면서
02:09한반도 평화에 있어 중국이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의지를 에둘러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02:14들어보겠습니다.
02:15양국 간의 민생 문제 협력 여부도 관심사였죠?
02:35네, 맞습니다.
02:36그래서 양국은 양해각서, MOU 6건과 계약서 1건에 대한 교환식을 진행했습니다.
02:42원 위안 통화수업 계약서가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이 됐는데요.
02:47통화수업은 비상시에 우리 원화를 맡기고 상대국의 통화,
02:50그러니까 중국의 경우는 위안을 미리 약정한 환율에 따라서 빌려오는 계약입니다.
02:55외환 유동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02:59최근 캄보디아 사태로 보이스피싱과 스캠 등 국경을 넘어 발생하는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03:05보이스피싱과 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까지 체결을 했습니다.
03:11이 밖에도 2026년에서 2030년까지 경제협력 공동계획, 또 실버경제 분야 협력,
03:18혁신창업파트너십 프로그램 공동추진, 서비스 무역교류협력 강화 등도 MOU 채궐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03:24시진핑 주석 11년 만에 방한이자 국빈 방문인 만큼 예우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03:31회담 장소인 경주박물관 입구에서 전통 취타대의 선도와 호의 속에 입장을 했습니다.
03:36이 대통령의 환영을 받으면서 함께 박물관으로 이동해 박명료구에 서명을 했고,
03:41이후 의장대를 사열한 뒤에 회담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03:45시주석이 탄 의전 차량, 자국산 리무진 홍치인데,
03:49이 홍치란 이름은 중국 공산당의 상징이죠, 붉은 깃발을 뜻합니다.
03:53트럼프 대통령이 타는 더 비스트 못지않은 방어 기능을 갖추고 있는 걸로 알려졌고요.
03:58앞서 이 대통령,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금관 선물을 했습니다.
04:04시주석에게 건네질 선물도 관심사였는데요.
04:06네, 그렇습니다.
04:07그래서 우리 정부는 시주석에게 최고급 비자나무 원목으로 만든 바둑판과
04:12나전칠기 자계원형 쟁반, 이걸 선물했습니다.
04:16바둑판은 양 정상 모두 바둑을 좋아한다는 점,
04:19또 11년 전 시주석의 방한 때 우리 측이 바둑알을 선물한 것 등을 고려해서 준비가 됐습니다.
04:25아울러서 바둑판 위에 한중 양국의 인연을 아름답게 펼쳐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을 했고요.
04:32또 나전칠기 자계원형 쟁반 같은 경우에는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의 전통기법으로 만든 것인데,
04:38올해 이어져온 한중 간의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계승,
04:41또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04:45오늘 정상회담에서 만찬 메뉴도 역시 하나의 메시지라고 할 수 있는데,
04:50오늘은 어떤 메뉴가 준비됐나요?
04:51네, 두 나라가 이웃 국가로 오랜 기간 교류를 이어온 만큼,
04:55양국 음식 문화의 공통점을 강조할 수 있는 메뉴로 구성이 됐습니다.
04:59한국과 중국에서 예로부터 공통적으로 즐겨온 만두가 대표적이고요.
05:03또 중국에서 인기 있는 한식인 닭강정, 반면 한국에서 사랑받는 중식 마라소스를 활용한 전복이 테이블에 오르게 됐습니다.
05:12풍기인삼을 넣은 영계죽과 한우 떡갈비구이, 백합국,
05:16또 후식으로는 중국식 참깨경단인 지마구와 한국의 전통과자 삼색매작과가 준비가 됐습니다.
05:23만찬주는 평소 시주석이 즐겨 마시는 것으로 유명한 고량주 몽지람이 선정됐습니다.
05:28더 자세한 정상회담 소식 계속되는 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05:33지금까지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