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황홀한 상태로 보여"...금관 쓰고 멜라니아와 춤추는 밈 확산 [지금이뉴스] / YTN

신라 금관을 착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합성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등에는 금관을 쓴 트럼프 대통령과 왕관을 쓴 멜라니아 여사가 손을 맞잡고 춤을 추는 영상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조명 아래에서 두 사람이 함께 춤을 추는 장면 뒤로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상징하는 모자를 쓴 인물들이 박수를 보내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전투기를 몰며 시위대에 오물을 투척하거나, 신라 시대 복식을 입고 금관을 쓴 채 앉아 있는 등 다양한 합성 영상과 이미지가 퍼지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궁화 대훈장과 함께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습니다.

천마총 금관은 강력한 지도자의 권위와 리더십을 상징하는 유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지금 당장 착용하고 싶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외신에서는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정확히 겨냥한 선물”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영국 더미러는 보디랭귀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금관을 받고 마치 미래를 상상하는 듯한 황홀한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출처ㅣ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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