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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주 전


코스피 쌍끌이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1년 전 '4만 전자' 위기… '10만 전자' 상전벽해
"국장을 왜 하냐"… 1년 전엔 '4만 전자'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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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올해 초까지만 해도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를 보면서 한탄을 했죠.
00:05오죽했으면 아니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다 이런 자조석인 말까지 나왔지만 그런데 상황이 좀 달라졌습니다.
00:13이남희 기자 사상 최초 꿈의 고지 이른바 4천P 돌파를 했어요.
00:18이게 무려 반년 만에 70%가 넘는 상승률이라고요?
00:21오늘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은 정말 전부 다 입이 귀에 걸리셨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00:26오늘 아주 기쁜 소식 전해졌는데요.
00:28코스피로 따지면 1년차 70%가 뛰었다는 건데 이 증시의 한 30% 넘게 차지하는 것이 바로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
00:38정말 반도체 불장이 지금 이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는데요.
00:431월 1일하고 가격을 따져보니까요.
00:44삼성전자 저때만 해도 1월 1일 날 시초가가 5만 원대였어요.
00:48그런데 오늘 10만 2천 원 됐어요.
00:50두 배로 뛰었어요.
00:51SK하이닉스도 17만 원대였잖아요.
00:53오늘 53만 원을 훌쩍 넘었는데 50만 전자 됐잖아요.
00:58삼성, SK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연초에 비해서 가격이 3배가 뛰었네요.
01:03이렇게 반도체의 성과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01:08이렇게 설명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01:10이남희 기자 설명대로 삼성전자 주가 역시 오늘 그토록 염원하던 10만 전자 고지를 밟았습니다.
01:17그런데 마침 오늘이 이재용 회장의 취임 3주년이 딱 되는 날이었다고 하네요.
01:233년 전 이재용 회장 취임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었죠.
01:26전 국민 10명 중 1명은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있다 이런 말이 있을 만큼 10만 전자 돌파는 우리 경제에서도 의미가 깊겠죠.
01:49특히 1년 전 여기까지 추락을 했던 걸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01:56이상 안전자산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것 같기도 하고.
02:00이제 5년 동안 계속 넘어왔던 주식인데 좀 허탈감이 좀 크고요.
02:054만 전자까지 간다는 말도 나오고.
02:07외국인들도 계속 매도하는 걸 보면서 저도 좀 지켜보다가 매도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02:12사실 최진봉 교수님, 1년 전까지만 해도 10만 전자는 사실 언간 생심 같은 얘기였고 주가가 4만 원대까지 추락했었잖아요.
02:22그랬었죠.
02:23그게 바로 작년 11월 15일인데요.
02:25마지막 종가가 4만 9,900원이었어요.
02:28그때만 해도 더 떨어진다고 생각했어요.
02:30많은 사람들이 심지어는 3만 전자까지 간다는 얘기도 있었고요.
02:34국장을 왜 하냐 이런 얘기도 있었고.
02:36심지어 좀 심한 말이 그냥 사망 전자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댓글이 막 난리가 났었거든요.
02:41불만도 많았었고 조롱 분위기였어요.
02:44그 당시에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서 다른 종목으로 산 게 주로 테슬라였거든요.
02:49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떨어진다 이런 전망들이 많이 나오면서 여러 가지 논란들이 많았는데
02:53오늘 이렇게 4천 피를 넘어서는 걸 보면서 또 10만 전자가 됐잖아요.
02:57삼성의 절약을 다시 한번 보여줬으면 좋겠고 우리나라 대표 기업이에요.
03:01제가 미국에 있을 때만 해도 대한민국을 삼성으로 기억하는 사람도 많아요.
03:05그러니까 심지어 이런 거죠.
03:06대한민국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도 삼성이라는 전자 제품을 알아듣거든요.
03:11그 정도로 삼성이 롯나인의 국위를 선양했으니까 제발 이 어떤 화랑새가 계속돼서
03:16삼성이 또다시 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03:19오죽하면 당시 저 때 무렵쯤이었나요?
03:22그때 삼성전자 경영진이 주가 떨어져서 반성분까지 썼었던 기억이 있어요.
03:26그리고 작년 3분기 실적이 매우 안 좋았습니다.
03:29SKS 하이닉스보다도 밀린다 이런 얘기가 나왔었는데
03:33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같은 경우도요.
03:36지난해 5월에 비정기 인사로 구원투수로 긴급 투입했었고
03:42그런데 계속 AI용 반도체가 밀린다 여러 가지 비판들이 있었고
03:47위기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주가 떨어지고 실적이 안 좋다 보니까
03:50저렇게 전영현 부회장이 지난해 이맘때에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03:56걱정 끼쳐서 송구하다 저렇게 반성분까지 썼는데
04:00결국은 1년 뒤에 주가도 올 초에 비해서 2배 넘게 뛰고
04:06지금 굉장히 여러 가지 AI용 반도체의 수주 소식도 들리고 있잖아요.
04:11그렇기 때문에 좀 반전을 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04:15이렇게 이남희 기자 설명대로 이재용 회장의 여러 승부수가
04:18지금의 10만 전자를 만드는 데 한몫했지만
04:22미국에서 불어온 어떻게 보면 반도체 훈풍 이런 효과도 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죠.
04:28하지만 삼성이 그렇게 강조해오던 초격차까지는 아직이다 보니
04:33여전히 선대 회장이 이 정신 필요하다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04:37이재용 회장이 이제 어떻게 이 훈풍을 이어갈지 주목이 되는데
04:56이 시기에 주목을 받는 인물 한 명이 있어요.
04:59네 바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입니다.
05:02엔비디아가 어떤 회사로 유명한 회사인가.
05:05이 사람이군요.
05:05네 바로 저 사람인데요.
05:07요즘에 지금 AI 산업이 전세계적인 화두인데
05:10AI 메모리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05:13그렇기 때문에 지금 삼성전자가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 선두를 탈환할 수 있을지
05:19이것과 연결돼서 주목되거든요.
05:21이분이 APEC 행사에 참석하러 한국에 옵니다.
05:2515년 만에 공식 방한이지만
05:27사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를 대표하는
05:313사가 모두 엔비디어와 협력하기 위해서
05:33샘플을 지금 제공한 상황이었거든요.
05:36사실 이전 세대에서는 SK하이닉스가 굉장히 존재감을 뽐냈었어요.
05:40그런데 삼성전자가 지금 호주를, 호재를 앞세워서
05:44계속해서 SK하이닉스를 꺾고
05:47차세대 메모리 시장에서 엔비디어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해서
05:50선두를 탈환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05:54이렇게 또 4천피 시대의 이야기 한 번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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