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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 전


[앵커]
박람회를 다녀오겠다던 아들이 한 줌의 재로 돌아왔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범죄조직에 납치·감금된 뒤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유해가 어제 송환됐는데요.

숨진 채 발견된 지 74일 만입니다.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문이 열리고 검은 정장을 입은 경찰관이 유골함을 들고 입국장으로 나옵니다.

잠시 뒤 다른 경찰관과 묵례를 하고 유골함을 건넵니다.

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 감금돼 고문받다 숨진 대학생 박모 씨의 유해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박 씨가 사망한 채로 발견된 지 74일 만입니다.

유해는 경북경찰청에서 기다리고 있던 박 씨 가족에게 전달됐습니다. 

박 씨의 부친과 형이 유해를 전달받고 눈물지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 시신은 캄보디아 턱틀라 사원에서 부검이 진행됐고 곧바로 화장처리 됐습니다.

지난 7월 박람회에 참가한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한 박 씨는 약 3주 만에 캄포트주 보코르산 인근 범죄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캄보디아 당국이 악화된 국내 여론을 의식해 빠른 송환에 협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형새봄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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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박람회를 다녀오겠다던 아들이 한 줌의 재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00:03안타까운 상황입니다.
00:04캄보디아 현지에서 범죄 조직에 감금된 뒤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유해가 성환이 된 건데요.
00:10정부는 아직도 캄보디아의 코리안 데스크도 합의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00:16강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0문이 열리고 검은 정장을 입은 경찰관이 유골함을 들고 입국장으로 나옵니다.
00:26잠시 뒤 다른 경찰관과 묵례를 하고 유골함을 건넵니다.
00:32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 감금돼 고문받다 숨진 대학생 박모 씨의 유해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00:40박 씨가 사망한 채로 발견된 지 74일 만입니다.
00:45유해는 경북경찰청에서 기다리고 있던 박 씨 가족에게 전달됐습니다.
00:50박 씨의 부친과 형이 유해를 전달받고 눈물 지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00:54박 씨 시신은 캄보디아 턱틀라 사원에서 부검이 진행됐고 곧바로 화장처리됐습니다.
01:02지난 7월 박람회에 참가한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한 박 씨는 약 3주 만에 캄포트주 보코르산 인근 범죄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1:12캄보디아 당국이 악화된 국내 여론을 의식해 빠른 송환에 협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01:17채널A 뉴스 강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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