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주가 국회 국정감사 첫 주였는데요.
00:02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감사가 기대됐지만
00:06막말과 삿대질, 또 욕설 등이 난무하는
00:09납부끄러운 광경들이 벌어졌습니다.
00:12강성 지지층만을 위한 정쟁의 장으로 변질됐다는 호평이 나오는데요.
00:17국감 첫 주 상황을 백종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0:23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00:26여야 모두 민생을 강조했습니다.
00:28정쟁보다는 정책이나 행정집행의 적절성을 들여다보겠다고 다짐한 겁니다.
00:34완벽한 내란 청산과 국민의 민생 문제에 집중하는 국정감사가 될 수 있도록
00:40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0:43모든 상임위가 인생 싸움터라는 각오로 국정감사에 임하겠습니다.
00:49107명 전원이 밤샘 각오로 전력을 다해서
00:54그러나 이 약속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00:58국감 첫날 조희대 대법원장이 증인석에 앉았지만
01:03이성 여부를 두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고성만 난무했습니다.
01:07무소속 최혁진 의원은 조 대법원장이 일본식 상투를 튼 합성사진을 들었고
01:19곧장 소란이 이어졌습니다.
01:21품격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유치한 말싸움에 증인과 참고인은 뒷전이 됐습니다.
01:41감정 섞인 욕설에 반말까지 생중계됐습니다.
02:05시선을 끄는 소품이나 복장으로 홍보했던 과거와 달리
02:16올해 국감은 당성 지지층을 자극할 연출이 주가된 모습입니다.
02:22거친 발언을 쏟아내고 이를 SNS로 유통해 지지층의 환호를 받는
02:27이른바 유튜브 쇼츠용 국감으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2:31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시는 본질적인 질문을 차분하게 해서
02:38답변을 이끌어냈어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를 못했습니다.
02:43국정감사 첫 주 나란일에 대한 감시와 비판이라는 본연의 목표는
02:48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02:50남은 2주 동안 여야가 눈살을 찌푸리는 정쟁만 이어간다면
02:54국회의 품격은 땅에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02:58YTN 백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