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패 척결과 사회개혁을 요구하는 페루 젊은이들의 시위에서 10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00:07대통령 탄핵으로 새 대통령이 취임한 지 닷새 만에 벌어진 유혈 사태로 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00:14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깃발을 든 젊은이들이 밤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00:23화염 속에 선 이들은 행진을 가로막는 바리케이드를 치우려 거칠게 다가섭니다.
00:28시위대는 급증한 강력범죄의 대책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00:42수도 리마를 포함해 페루 전국에서 이어진 시위.
00:47지난 10일 국회가 시위대 학살과 부패 혐의를 받던 대통령을 탄핵했지만 시위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00:54그동안 쌓인 사회적 불만이 폭발했기 때문입니다.
01:07경찰은 최루가스 등을 동원해 시위대 해산에 나섰습니다.
01:12이 과정에서 빚어진 충돌로 유혈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01:1630대 청년이 총에 맞아 숨졌는데 사법경찰의 공격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01:22이번 사태는 호세 혜리 신임 대통령이 취임한 지 닷새 만에 벌어졌습니다.
01:29취임 일성으로 사회 안정을 앞세웠지만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01:34지난 8년 동안 대통령이 7번이나 바뀐 페루는 내년 4월 다시 대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01:52하지만 시위가 격화할 경우 전국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혼돈에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01:58YTN 이경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