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해양경찰관 고 이자석 경사 순직 사건과 관련해서 당일에 함께 당직 근무를 하던 파출소 팀장 이모 경위가 구속됐습니다.
00:09법원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했는데,
00:13이제 검찰은 사건 은폐를 위한 윗선의 함구 지시 의혹 등에 수사 역량을 모을 예정입니다.
00:19박정현 기자입니다.
00:23마스크를 쓴 남성이 법원 문을 나섭니다.
00:26지난달 갯벌에서 홀로 구조활동을 벌이다 숨진 고 이재석 경사와 당일 함께 파출소에서 근무했던 이모 경위입니다.
00:35구속영장 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법원에 나온 이 경위는 유가족에 할 말이 없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00:43혐의 인정하십니까? 어떤 부분 좀 소명하셨나요?
00:48유족과 이 경사한테 하고 싶은 말 없으세요?
00:502인 1조 출동 규정 왜 안 지키신 겁니까?
00:53심사 끝에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0:57이 경위가 사건 직후 일부 통화 기록을 삭제한 데다가 팀원에게 허위로 진술을 맞추자 제안했고
01:03업무 시스템에 사실과 다른 내용을 입력하는 등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겁니다.
01:09또 사건 당시 팀장이던 이 경위 역할과 팀원들과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사건 관련자들의 유리한 진술을 요구하는 등 시도를 할 우려가 있다는 점도 구속사유로 명시했습니다.
01:21이인 출동 원칙 같은 안정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업무과실치사 혐의 외에 당의 파출소 팀원들의 근무일지를 조작하는 등 혐의도 인정된 건데
01:31이로써 이제 검찰 수사는 본격적으로 윗선을 겨눌 전망입니다.
01:37앞서 사건 뒤 고 이재석 경사 파출소 동료들을 중심으로 해경지휘부가 함구령을 내렸다는 폭로가 이어지며 은폐의 욕이 불거졌습니다.
01:45검찰 전담 수사팀은 이미 최근 해당 파출소장과 이광진 전 인정 해경사장을 입건했고 최근 소환 조사를 마쳤습니다.
02:02YTN 박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