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김민재 등 주축 멤버 대거 출격 손흥민, 9월 미국 원정에 이어 최전방 공격수로 손흥민, 오늘 출전하면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위
내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에 한창인 축구대표팀이 강호 브라질과 오늘 저녁 평가전을 치릅니다.
10월 A매치 첫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대건 기자!
[기자] 네, 서울월드컵경기장입니다.
브라질과의 경기, 잠시 뒤 8시에 시작하죠.
[기자] 저녁 8시니까, 경기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축구 팬들도 이곳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10월 A매치 첫 상대는 전통의 축구 강호인 바로 브라질입니다.
홍명보호는 오늘 경기에 손흥민과 황희찬, 이강인, 이재성, 그리고 황인범과 김민재 등 해외파 주축 멤버들을 대거 내보낼 예정입니다.
손흥민이 지난 9월 미국 원정 때와 소속팀에서처럼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9월 A매치 때 연속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오늘 출전하면 차범근과 홍명보를 뛰어넘는 새 역사를 쓰게 됩니다.
A매치 137번째 출전으로 남자 축구 최다 출전 단독 1위에 오르는데, 개인에게 큰 영광이고 우리 축구 대표팀에도 대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어제 기자회견에 나온 손흥민 선수의 소감입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 15년 동안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이 자리를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감독님도 옆에 계시고 차범근 위원님도 항상 대표팀 자리를 영광스럽게 만들어주셔서 제가 태극 마크 의미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아요.)]
홍명보 감독이 오늘 브라질을 상대로 스리백 전술을 가동할 가능성이 크죠.
[기자] 네, 어제 기자회견 때도 그럴 뜻을 밝혔습니다.
브라질은 현재 세계 랭킹 6위일 정도로 강팀입니다.
예전처럼 세계 최강은 아니지만, 전통의 축구 강호임은 분명합니다.
일단 선수들 면면도 대단합니다.
브라질은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 토트넘 히샬리송을 스리톱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뉴캐슬 기마랑이스와 카세미루, 파케타 등 미드필더진도 단단합니다.
홍명보 감독이 구상하는 스리백 전술을 실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스리백은 중앙 수비수 김민재 양옆에 수비수 2명을 두고 왼쪽과 오른쪽 윙백을... (중략)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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