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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0:3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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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1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3:15Greetings.
00:03:17trovinold석 씨.
00:03:19어? 아, 이 암수 새끼.
00:03:22죄송해요, 선배님.
00:03:30몰래 듣기가 춤이세요?
00:03:33아니에요. 가려고 했어요.
00:03:35사모하는 우리 부쌤이 선생님.
00:03:54정말 철저하시네요.
00:03:57저희는 아까 하던 얘기를 좀 맞아하실까요?
00:04:02그러시죠.
00:04:02어, 앞으로 명칭은 실수 안 하셨으면 합니다.
00:04:07그럼요, 그럼요. 부쌤이 선생님.
00:04:11좋아요.
00:04:13아까 약속하신 3억이요.
00:04:17유치원 인수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00:04:20보시다시피 여기가 시골이라 비싸지 않거든요.
00:04:243억이요?
00:04:25네.
00:04:273개월 말씀드린 건데요.
00:04:28어이구, 이게 내 손만 3억이었구나.
00:04:35걱정 마십시오.
00:04:37일 끝나는 대로 바로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00:04:41아우, 장난꾸러기.
00:04:43아우, 정말 짓궂이시네요.
00:04:44구두계약도 이게 유효하기는 한데, 이런 거는 원래 문서가 있어야 더 정확한 법이잖아요.
00:04:58역시 이변 누나다우시네요.
00:05:01변호사님께 일로 두겠습니다.
00:05:02네, 우리 돈이라면은.
00:05:06아우, 우리 주 하나님도 이런 거짓말은 용서하실 겁니다.
00:05:13거짓말이 나쁜 건 아니잖아요, 들키지만 않으면.
00:05:17아우, 아우.
00:05:19아주 명언이세요.
00:05:20어떻게 커피 한 잔 하시겠어요?
00:05:23응?
00:05:29무슨 공사하는 거지?
00:05:30인터넷에 문제가 있나 본데?
00:05:33어, 대민아.
00:05:35너 이제 그런 것도 보여?
00:05:38통신사 조끼 입고 계시잖아.
00:05:40누나, 안 보여?
00:05:42벌써 노안이야.
00:05:43에이, 야!
00:05:44이씨.
00:05:49상례.
00:05:53지금부터 말씀드리는 정보는
00:05:55무창에서 오직 이미선 원장님만 아시는 겁니다.
00:05:58그런데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00:06:04무창에서 그 누구라도
00:06:05제가 부세미가 아니라 김영란이라는 사실을 알고
00:06:08제 개인정보까지 알게 된다면
00:06:10그건 이미선 원장님 입에서 나온 말이라는 거죠.
00:06:14어?
00:06:15음.
00:06:16그러니까 앞으로 확실하게
00:06:18잘 부탁드립니다.
00:06:19그런데 그러면은
00:06:29실제 학력은
00:06:32진짜 이선여 대출 씨는 아니시죠?
00:06:36네, 고졸입니다.
00:06:38중고등학교 검정고시 패스 있습니다.
00:06:40중학교 검정고시는 소년원에서 받고요.
00:06:43소년원이요?
00:06:50생리대를 훔쳤거든요.
00:06:52아이고, 아이고.
00:06:53운이 많이 없으셨네요.
00:06:58가족관계도 그러면 이게 다...
00:07:00거짓말입니다.
00:07:02뭐 아버지는 누군지 모르고 어머니만 계신데
00:07:04정가 3범이세요.
00:07:09아이고, 어머님도 정가자님이시구나.
00:07:12이게 맞는 거를 찾는 게 더 쉽겠다, 그죠?
00:07:24일종 운전면허만큼은 진짜입니다.
00:07:26그러면 이게 뭐 다 거짓말은 아니다, 그죠?
00:07:30저에 대해서 더 궁금하시면요.
00:07:32기사가 많이 나오니까 찾아보시면 되세요.
00:07:34그런데 이게 원래 미디어에서는 과장이 좀 심하잖아요.
00:07:39그러니까 뭐 꽃뱀이니 뭐 이런 거
00:07:41이게 뭐 다 사실은 아니잖아요, 그죠?
00:07:44꽃뱀 빼고 대부분 사실입니다.
00:07:47아이고, 대부분 사실이구나.
00:07:54원장님.
00:07:55네네, 네.
00:07:57전 이제 뭘 하면 될까요?
00:08:00어, 그러면...
00:08:02어, 먼저 가 계시겠어요?
00:08:04저도 곧 가겠습니다.
00:08:06좀 가방, 가방 놓고 가셔도 돼요.
00:08:07무창은 안전한 곳이니까.
00:08:11우리 돈이랑은 정말 아무 사이도 아니죠?
00:08:22입양 같은 스타일 참 별로라서요.
00:08:26아휴, 뭐야?
00:08:35어?
00:08:35아니, 이거 묘하게 기분 나쁘네?
00:08:38어?
00:08:39별로라세요.
00:08:40아휴, 참...
00:08:42아휴, 참...
00:08:44교실에는 있고...
00:08:59아휴, 참...
00:09:01교실에는 있고...
00:09:01교실에는 있고...
00:09:02아휴, attack then!
00:09:03복도에는 없네...
00:09:04뭐 하세요?
00:09:11아, 유치원 CCTV 의무 설치 아닌가요?
00:09:15네?
00:09:16어린이집은 의무 설치가 맞고요.
00:09:19유치원은 아니에요.
00:09:21모르셨어요?
00:09:23아, 제가 다니는 유치원은 CCTV가 다 설치되어 있었거든요.
00:09:27전화가 오네.
00:09:32네?
00:09:33설치 다 끝났습니다.
00:09:35네, 제가 링크 하나 보내드렸습니다.
00:09:37그거 설치하시면 핸드폰 노트북으로 언제든지 확인 가능하세요.
00:09:41네, 수고하셨습니다.
00:09:59뭘 그렇게 해봐.
00:10:01누나.
00:10:02어?
00:10:03부세미쌤 혹시...
00:10:04아, 예쁘지?
00:10:05눈을 못 뗄 정도로.
00:10:07성적까지는 아닌데.
00:10:09이해해, 동민아.
00:10:11그래도 너 절대로 넌 보면 안 된다.
00:10:14절대로.
00:10:16아니, 저 스펙에 저 외모에 남자친구가 없겠어?
00:10:19아, 남자친구가 돈도 아주 많을걸.
00:10:22그런 것까지 알아요?
00:10:24누나는 그런 것까지 알아.
00:10:26뭐 딱 보면 보이잖아.
00:10:28이거 뭐, 뭐 유유 상정이랄까?
00:10:30응?
00:10:30그, 부세미쌤.
00:10:33학력, 경력 이런 거 확실하게 확인한 거 맞죠?
00:10:36이선 유치원에 내가 직접 전화해서 다 확인했어.
00:10:39이력서, 인성적소 이런 게 다 나오는 거 아니잖아요.
00:10:42야, 너 속고만 살았냐?
00:10:43애들 상처받을까 봐 그래요.
00:10:45원장님이 이런 거 더 신경 쓰셔야죠.
00:10:47그럼, 이번엔 내가 특별히 신경 쓸 테니까, 제발 너두고 의심 좀 걷어, 걷어 줘.
00:10:52제발.
00:10:53어?
00:10:53아, 안녕하세요.
00:10:57아, 안녕하세요.
00:10:57아, 안녕하세요.
00:10:59아, 잘 가요, 여러분.
00:11:01안녕하세요.
00:11:02안녕하세요.
00:11:03예, 안녕하세요.
00:11:06천천히, 정리 출발, 정리 씨.
00:11:09안녕하세요.
00:11:10안녕하세요.
00:11:21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00:11:23실종 신고하려고요
00:11:27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00:11:30혹시 치매나 지병 같은 거 있으세요?
00:11:34올해 29
00:11:3529
00:11:36예?
00:11:39아니 지금 장난하세요?
00:11:41아버지가 재혼을 하셨거든요
00:11:43성인은 실종 신고하셔도
00:11:47생활 반응이 없으면 저희가 찾아드릴 수가 없습니다
00:11:50그리고 저희가 찾더라도
00:11:51실종자 본인이 거부하면
00:11:53연락처도 드릴 수가 없고요
00:11:54그럼 전 어머니를 영영 못 찾을 수도 있는 건가요?
00:12:01성인은 아무리 실종이라고 해도
00:12:03본인 의지가 중요해서요
00:12:05지금 어머니 되시는 분이
00:12:07실종이 아니고
00:12:08잠적 아니신가?
00:12:10형사님 말귀를 참 못 알아들으시네요
00:12:13네?
00:12:16네 김학습 회사입니다
00:12:17네 팀장님
00:12:19네네
00:12:20예?
00:12:22지금 서장님 연락 주셨다고요?
00:12:23아 아 예 알겠습니다
00:12:25네네네
00:12:26성인이지만
00:12:32타당한 사유가 많으므로
00:12:34저희가 실종 신고하고요
00:12:35전국적으로 샅샅이
00:12:37실종 수사 진행하겠습니다
00:12:39이제야 말귀를 잘 알아들으시네요
00:12:43이제야 말귀를 잘 알아들으시네요
00:12:44이제야 말귀를 잘 알아들으시네요
00:12:48루피스들이시네요
00:12:54루피스들이시네요
00:12:55누구 소개로 오셨어요?
00:12:58김소영이라고
00:12:59김소영?
00:13:00흔한 이름인데
00:13:02내가 아는 김소영 말도 셋이나 돼요
00:13:06짧은 소영
00:13:07긴 소영
00:13:08흥 소영
00:13:09하하하하하하
00:13:11전에
00:13:12다단계로 같이 빵에 들어갔던
00:13:15그 김소영은 아는 하죠?
00:13:21아휴
00:13:22조격 좋은 것 하시죠
00:13:25몸의 온도가 1도만 올라가도
00:13:27암 같은 거 안 걸리잖아요
00:13:29그 좋은 조격에다가
00:13:31이 효소를 놓고 하면
00:13:32피곤 아주 부드러워지고
00:13:34매끈매끈매끈
00:13:36아니 우리 어머니가
00:13:38당뇨로 오래 고생하셨거든요
00:13:40대한민국에서 좋다는 병원
00:13:41다 당뇨도 못 고친
00:13:43그 당뇨를
00:13:44이 효소 하나로 고치셨잖아요
00:13:46그럼 조격들하고 가세요
00:13:49그거 얼마예요?
00:13:52어우 사장님 보는 눈 있으시네
00:13:54나 아직 사장은 아닌데
00:13:57어우 이마가 반듯하고
00:13:59아주 코가 길쭉하신 게
00:14:01딱 사장 상이
00:14:03아 이거
00:14:05한 병이 18만원
00:14:06이거 원래 원가가
00:14:0830만원 넘는 건데
00:14:09우리가 캄보디아 공장이랑
00:14:11직거를 해서
00:14:12반값에 들었거든요
00:14:13딱 3만원 남기고
00:14:15파는 거니까
00:14:16완전 거자죠
00:14:17우리 이거
00:14:20백병 살까?
00:14:23백병?
00:14:24백병이나요?
00:14:27그럼 할부는 몇 개
00:14:28이래 드릴까?
00:14:31할부는 됐고
00:14:36나 효소이가 백병 살 건데
00:14:39김소영 어딨는지 좀
00:14:42알으시지?
00:15:01전화했었네?
00:15:04난 뭐 개처럼 일하고 있지 뭐
00:15:09왜? 무슨 일이야?
00:15:11멀끔하게 생긴 남자가 날 찾는다고?
00:15:14내가 멀끔한 남자를 만난 적이 없는데
00:15:19선아가 혹시 나한테 갔을까요?
00:15:23넌 뭐 개처럼 일하고 있지 뭐
00:15:24전화했었네?
00:15:25나 뭐 개처럼 일하고 있지 뭐
00:15:26왜?
00:15:27무슨 일이야?
00:15:28멀끔하게 생긴 남자가 날 찾는다고?
00:15:30멀끔하게 생긴 남자가 날 찾는다고?
00:15:34적이 없는데?
00:15:38현욱아, 혹시 나한테 가르쳐줬어?
00:15:42야, 너 나 못 믿어?
00:15:47그냥 조심하라고 말해두는 거야.
00:15:50알았어.
00:15:53왜, 왜, 왜, 왜? 똥 쌀 때도 쫓아오지?
00:15:56아이고, 언니 이거요.
00:15:58언니 것도 챙겼는데 사라지셔가지고
00:16:01식음의 맛이 없잖아요.
00:16:06암튼, 누가 나 찾으면 뭘 어떡해?
00:16:09아, 몰라. 여기도 깜빵이랑 똑같아.
00:16:12똥끼 한 마리가 달라붙어서 화장실까지 다 쫓아오고 지랄을 한다.
00:16:16언니, 똥 쌀 때는 안 쫓아가요, 냄새나서.
00:16:18헐, 미친...
00:16:20아, 너한테 한 말은 아니야. 알았어. 다음에 또 통화해.
00:16:25자기 못 믿냐는 년 치고 믿을 년 없던데.
00:16:37맛있네? 센스 좀 있다.
00:16:42언니, 언니 커피는 앞으로 제가 담당할게요.
00:16:46그러든가.
00:16:48변호사님, 별내입니다.
00:16:57김소영을 누가 찾나 봅니다.
00:16:59전화하는 친구는 현옥이라고
00:17:01김소영 말로는 믿으려는 못 되는 것 같습니다.
00:17:04김소영과는 감방 동기라는데
00:17:07친구가 서로밖에 없는 듯합니다.
00:17:09아, 변호사님.
00:17:11그리고 저한테는 똥개라고 하네요.
00:17:13아무래도 김소영이라는 사람은
00:17:15똥개가 얼마나 똑똑한지 모르는 모양입니다.
00:17:19팩트와 감상이 적혀 있고
00:17:21거기다 반전까지.
00:17:23이 아줌마 문자 은근 매력 있네.
00:17:27아, 깜짝이야.
00:17:29아, 죄송해요. 놀라셨죠?
00:17:32제가 어렸을 때 발레를 해서
00:17:35이렇게 소리 안 나게 걷는 특기가 있거든요.
00:17:38이 청소기도 엄청 조용하죠.
00:17:45전원이 꺼져 있으니 당연히 조용하겠지.
00:17:51여긴 뭐 정상이 없어?
00:17:53백혜지 씨.
00:17:54네?
00:17:55청소 다 했으면 이제 별채로 좀 사라지지?
00:18:00변호사님, 제 토스트도 하신 거예요?
00:18:05너무 감동이다.
00:18:08같이 먹을까요, 지금?
00:18:10저 지금 너무 배고픈데.
00:18:12이거 나 혼자 다 먹을 건데요?
00:18:14아, 그리고 나 오후에 일이 있어서 나가니까
00:18:17그때까지 구석구석 잘 닦아요.
00:18:20구석에 먼지가 너무 많아.
00:18:27어?
00:18:28어?
00:18:29너 뭐 안 되는지?
00:18:31아, 그래?
00:18:32뭐 안 되는지?
00:18:33그렇지?
00:18:34다른 게 있어서 너무 귀엽게 잘 안마셀네요.
00:18:39Ra.
00:18:44왜 조용한지.
00:18:46왜 조용한지.
00:18:47네,
00:18:47왜 조용한지.
00:18:48왜 조용한지.
00:18:49왜 조용한지.
00:18:52왜 조용한지.
00:18:54왜 조용한지.
00:18:57왜 조용하지?
00:19:02변호사님!
00:19:07변호사님!
00:19:15변호사님!
00:19:27변호사님!
00:19:33변호사님!
00:19:37변호사님!
00:19:41변호사님!
00:19:45딸기밥
00:20:04딸기밥!
00:20:06난 너무 사랑스럽죠?
00:20:10아이들의 에너지가 넘쳐서 이 컴다운이 되려면 조금 시간이 걸려요
00:20:14원장님! 원장님!
00:20:20아! 아! 어서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잠시만요.
00:20:28아우, 교구 담당자 미팅이 있었는데.
00:20:33쌤, 잠깐 애들 좀 봐줄 수 있죠? 잠깐.
00:20:37저보고 수업을 하라는 거예요?
00:20:39아유, 잠깐이면 돼요. 잠깐.
00:20:41뭐뭐 책을 읽어줘도 되고, 노래를 가르쳐줘도 되고, 아무거나 하세요. 아무거나.
00:20:45잠깐, 진짜.
00:20:46원장님! 원장님!
00:20:57아이들, 안녕.
00:21:00안녕하세요.
00:21:03나는 오늘부터 딸기반을 맡게 된 부세미 선생님이라고 해.
00:21:09어... 그... 오늘 수업은...
00:21:13성장님!
00:21:14응?
00:21:15여기 언제까지 계실 건데요?
00:21:17크리스마스까지는 계실 거죠?
00:21:20크리스마스 트림 만들자.
00:21:24어... 어... 그거는...
00:21:28조언아, 그게 뭐야? 못 보던 건데.
00:21:31아, 태민이 삼촌이 사줬어.
00:21:33진짜?
00:21:34나도 한 번만 가지고 놀자.
00:21:36네 거 가지고 놀아.
00:21:39한 번만 가지고 놀자.
00:21:41싫어. 네 거 가지고 놀아.
00:21:43내 거 가지고 놀아.
00:21:44내 거 가지고 놀아.
00:21:45내 거 가지고 놀아.
00:21:46내 거 가지고 놀아.
00:21:47아이들, 싸우지 말고.
00:21:48얘들아, 싸우지 마.
00:21:49싸우지 마.
00:21:50싸우지 마.
00:21:57아우, 정말.
00:22:03아이들!
00:22:04소용!
00:22:05소용!
00:22:18아이들!
00:22:20집중!
00:22:23씻다.
00:22:33아이들.
00:22:34호신술이라고 들어봤나?
00:22:387살 정도면 자기 자신의 몸은 스스로 지킬 줄 알아야 한다고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하거든?
00:22:46한 해 평균 아동학대 사건이 3만 건.
00:22:49그 아동학대로 목숨을 잃는 아이들이 38명.
00:22:53그 아동학대로 목숨을 잃는 아이들.
00:22:55그 아동학대로 목숨을 잃는 아이들.
00:22:59나쁜 놈들은 항상 자기 자신보다 약한 상대를 골라서 공격하거든.
00:23:10알겠나?
00:23:11이쁘다.
00:23:14이게 요새 아들한테 가장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00:23:18아휴.
00:23:20아, 근데 이번에는 썩 그렇게 마음에 드는 게 없네요.
00:23:24아휴, 어떡해.
00:23:26아휴.
00:23:27아휴.
00:23:28원장님.
00:23:29제가 이번 달 할당량도 못 채워서예.
00:23:33진짜 싸게 드릴게요.
00:23:35멀리까지 오셨는데.
00:23:37죄송해요.
00:23:38아니 우리도 요즘 원생이 줄어서 교구를 보충할 형편이 안 되기도 하고.
00:23:42아휴, 오래 거래했는데 이럴 때 좀 시원하게 도와드리면 좋은데.
00:23:47저희도 요즘에 사정이 좀 그래서요.
00:23:51이게 조금 더 저렴한 버전도 있는데 이거.
00:23:55아이들.
00:23:58이 사람은 지금부터 악당이야.
00:24:01내 공룡핑인데?
00:24:03핑? 무슨 핑?
00:24:05이 공룡은 악당이야.
00:24:08악당이 공격해온다.
00:24:12그럼 뭐부터 해야 할까?
00:24:20촉감 놀이랑 소근육 발달해 줬음.
00:24:22아, 잠깐.
00:24:24이게 무슨 소리죠?
00:24:32이게 뭔 소리야?
00:24:39좋아. 아이들, 다시 한 번.
00:24:42아이들, 다시 한 번.
00:24:47구조 요청을 쓰니 그 다음은 가지고 있는 물건을 이용해서 상대의 주의를 흐트러 트인다.
00:24:57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말고.
00:24:59업무 치기.
00:25:01급속 공격.
00:25:02강 좋은 yer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ine
00:25:32하나, 둘, 셋, 너머, 너머, 너머, 너머, 너머, 너머, 너머, 너머, 너머, 너머.
00:25:43쌤치익 뭐 하세요?
00:25:47아이들 곧 호신술 연마 중이었습니다.
00:25:50너머, 일어나, 일어나.
00:25:52일어나, 일어나.
00:25:53part.
00:25:54아니 이게 다 무슨 일이에요.
00:25:56너머.
00:25:57igen금 이게 가중만 남았어.
00:25:59이게 분명富가게 비싼 건데.
00:26:01아, 선생님이 공격이 다스렸어요!
00:26:05어이고, 울지 마세요. 아이고, 휴지가 세 개.
00:26:10원장님이 고쳐줄 거예요. 어이고, 어이고, 어이고.
00:26:13아이고, 이게 뭐야? 고금!
00:26:16재밌어요. 저 좀 보시죠.
00:26:19옳지, 옳지. 옳지, 옳지.
00:26:22옳지, 옳지.
00:26:23옳지.
00:26:24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00:26:27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00:26:38앞으로 3개월 잘 버틸 수 있겠지.
00:26:42응?
00:26:50응?
00:26:51서준이 원비가 왜 여기 있어?
00:26:53이거를 내가 분명히 가방에 넣는데?
00:26:57뭐, 뭐야 이거?
00:27:03어머 이거, 이거 왜 돈이 비니? 응? 어머.
00:27:07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00:27:10이선여대 출신에 이선유치원에서 아이들 가르치신 분이 여기 무창히 왜 오신 거예요?
00:27:16보시다시피 유치원 선생님으로 왔습니다.
00:27:20아니, 첫날 수업이 호신수인 게 말이 됩니까?
00:27:22저는요.
00:27:23세상이 약자에게 더 가혹하다고 생각하거든요.
00:27:25그래서 아이들이 어렸을 적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하는데.
00:27:28그걸 아시는 분이 교실에서 안전장치도 없이 호신수를 가르치는 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몰라요?
00:27:35그러다 다치면 평생 간다고요.
00:27:37혹시 서울에서도 이런 사고 치고 내려왔어요?
00:27:44주헌이 아버님, 선을 좀 넘으시네요.
00:27:50서울에서 사고 치고 못 참은 거 아닙니다.
00:27:55저는요.
00:27:57여기 파트타임으로 체육 가르치기도 하는데요.
00:28:00주헌이 아버지, 학부모라고요.
00:28:02지난 2년 동안 다섯 명의 교사가 왔다 갔는데요.
00:28:05그중에 세 명은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고요.
00:28:07두 명은요.
00:28:08시골 답답하다고 아이들한테 인사도 안 하고 도망갔어요.
00:28:12좋은 대학 나오고 이력도 화려하시던데.
00:28:15적어도 아이들한테 상처 주는 행동하지 맙시다.
00:28:18제가 지켜볼 겁니다, 진짜.
00:28:34이거 분명히 내가 가방에 넣어놨었는데 이거를.
00:28:38응?
00:28:39참.
00:28:40참.
00:28:41참.
00:28:42어머머, 없어, 없어.
00:28:43어, 이거.
00:28:44어머머, 참.
00:28:45소.
00:28:50소년원이요?
00:28:52생리대를 훔쳤거든요.
00:29:04어?
00:29:05어?
00:29:06부재민 선생님?
00:29:08저기.
00:29:09아, 저, 저, 부재민 선생님?
00:29:12잠깐만, 잠깐.
00:29:14아니.
00:29:15절대 오해는 하지 마세요.
00:29:20어?
00:29:21아니.
00:29:22혹시.
00:29:23봉투 못 보셨어요?
00:29:27그게 무슨 소리예요?
00:29:29흰색 봉투요.
00:29:31아니, 소준이 할아버지가 계좌이체를 못 해가지고 원비를 항상 봉투에 넣어서 보내시거든요.
00:29:37근데.
00:29:38근데.
00:29:39돈이 비웠어요.
00:29:40헉.
00:29:41원장님.
00:29:42네?
00:29:43제 과거 때문에 절 의심하시는 건가요?
00:29:45어, 제가요?
00:29:46네?
00:29:47제 과거 때문에 절 의심하시는 건가요?
00:29:50어, 제가요? 어머 어머, 그러게 가요?
00:29:53아니, 그냥 오늘 원장실에 들어온 사람이 좀...
00:30:03너무, 너무 너무 죄송해요.
00:30:06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이게 어떻게...
00:30:08어머 어머, 이게 무슨 일이니 이게...
00:30:10어머...
00:30:16와, 빠르다!
00:30:41아니, 말 좀 몇 마디였다고 벌써 도망가네.
00:30:46아... 부재미쌤!
00:30:58부재미쌤!
00:31:00잠깐만요!
00:31:01쌤!
00:31:09이야기 좀 하시죠.
00:31:10아니, 뭐? 무슨 얘기요?
00:31:13아니, 저랑 이야기 좀 해요.
00:31:14아니, 동민 씨, 이 여자는 뭔데요, 이거?
00:31:16아이, 진짜...
00:31:17확인할 게 있어서요. 원장실에 봉투 못 보셨어요?
00:31:21무슨 봉투요? 왜 내한테 봉투 샀는데요? 이상한 여자야, 이거.
00:31:25아!
00:31:26아!
00:31:27아, 잠깐만요.
00:31:29원장님, 저희 애 진짜 서운합니다.
00:31:32저랑 거래한 지 10년이 됐는데 어떻게 저를 도둑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까?
00:31:37너무 미안합니다.
00:31:38아니, 제가 급하게 공과금 낸 거를 깜빡해가지고 일을 이렇게까지 만들어버렸어요.
00:31:43다 이거 다 제 잘못이에요.
00:31:44제가 진짜 이미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00:31:46너무너무 미안합니다.
00:31:47그리고 제발 저만 미워해 주세요.
00:31:49이 두 사람은 아무런 잘못도 없습니다.
00:31:50부디 너그러운 자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00:31:56원장님.
00:31:57이거 다 얼마일까요?
00:32:02아니, 갑자기 그건 왜 묻는데요? 내가 뭐, 뭐, 이것도 훔쳤을까봐서요.
00:32:07제가 다 사려고요.
00:32:10쌤이요?
00:32:12도둑으로 몰리신 거 기분 나쁘셨을 겁니다.
00:32:14그거 사과드리려고요.
00:32:16아, 지금 갑자기 뭐 사람을 도둑으로 의심해놓고
00:32:18뭐, 뭐, 돈으로 다 해결해야겠다는 겁니까? 뭡니까, 지금?
00:32:22돈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 제발 취소하겠습니다.
00:32:25죄송합니다.
00:32:26죄송합니다.
00:32:27죄송합니다.
00:32:28죄송합니다.
00:32:36이게 원래 37만 원인데요.
00:32:4130만 원만 주세요.
00:32:45제 값 다 받으시죠?
00:32:49김 과장님, 너무 미안합니다.
00:32:53이것도 다 샀는데 마음도 좀 다 풀어주세요.
00:32:59어째서 없죠?
00:33:03안전운전하세요.
00:33:04예, 예.
00:33:05하세요.
00:33:06예, 예.
00:33:13저기, 나는 저기 은행회를 좀 들렀다가 가야 되니까
00:33:16먼저들 유치원 애들 가 계세요.
00:33:18저거 잘 좀 챙겨주시고.
00:33:20네.
00:33:29제가 들게요.
00:33:30저 왜 쫓아오셨어요?
00:33:45아, 그게...
00:33:47그게...
00:33:49운동장에서 한 말 때문에 저 상처받아서 도망가는 줄 아셨어요?
00:33:53아, 아니요.
00:33:55그런 건 아니고요.
00:33:57전동민 선생님.
00:34:03예.
00:34:05저를 많이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00:34:07저 그렇게 나쁜 사람도 약한 사람도 아닙니다.
00:34:11낮에 부세미쌤 상처받으라고 한 말 아니에요.
00:34:25저도 운동하다 다쳐가지고 막 호신술이니 뭐니라는 말 나오니까 화나더라고요.
00:34:31죄송합니다.
00:34:35여러모로 오해했어요.
00:34:37저 근데...
00:34:39사과를 꼭 돈으로 할 필요는 없는 거잖아요.
00:34:43진심어린 말 한마디가 돈보다 더 중요할 때도 있어요.
00:34:47돈이 필요한 사람한테는요.
00:34:51진심어린 사과보다 이 방법이 더 좋을 때도 있습니다.
00:35:01진심어린 일주일 전에게는 나에게는 아이들의 가장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00:35:17hed자의 세상에 갖지 않기 때문에
00:35:21전형적인 보 SIMS
00:35:24진심어린 사과에 chi의가 뽑아야 합니다.
00:35:26진심어린다.
00:35:2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5:5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6:28내일 보자, 공영핀.
00:36:3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6:4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6:5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7: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7:10선생님, 엄청 잘 달리시던데요?
00:37:14그걸 어떻게 아세요?
00:37:16여긴 좁은 동네가 다 알죠.
00:37:18쌤은 별다방 극장 이런 건 무창에는 없고,
00:37:22카페 가려면 차 타고 조끼 30분은 나가야 되는데 그런 건 괜찮으세요?
00:37:26네, 저는 별다방도 극장도 안 좋아합니다.
00:37:30쌤이 참 요즘 젊은 사람 안 같아.
00:37:34주니어 어머님도 되게 젊어 보이시는데요?
00:37:36그런 말 많이 들어요.
00:37:40사실은 쌤이 부담스러워하실까봐 말 못했는데 제가 이 동네 부녀회장입니다.
00:37:48분야회장 하기에는 어리다고 하도 그래서 나이 들어 보이게 하고 다녀요.
00:37:54그래서 말인데 원래 이런 데 부임하면 동네 사람들이랑 밥도 한 끼 먹고 얼굴도 트고 그렇게 좋게 좋게 지내면 좋거든요.
00:38:04쌤이 뭐 좋아하세요?
00:38:06어...
00:38:08저... 좋아하는 거요?
00:38:16선생님이 빨간라면 좋아하시죠?
00:38:18아우, 랑현은 입에도 안 대고 사셨을 것 같은데...
00:38:20동네, 동네, 동네.
00:38:22동네, 동네.
00:38:23메모하려고.
00:38:27동네, 동네.
00:38:28동네, 동네.
00:38:29동네, 동네.
00:38:30동네.
00:38:31동네.
00:38:32동네.
00:38:33동네.
00:38:34동네.
00:38:35동네.
00:38:41저는 한우는 툿불.
00:38:42그리고 전복은 완도 앞바다에서 잡은 자연산.
00:38:44자연산?
00:38:45어우, 입이 참 고급이시다!
00:38:48그리고 딸기는.
00:38:53우창딸기 좋아합니다.
00:38:55어?
00:38:56구세미 선생님 소리 아니야?
00:38:58나 휴대폰 두고...
00:39:02아, 여깄네, 여깄네, 여깄네.
00:39:05아, 왜 이래?
00:39:07아, 누나 바뀌는데 왜 그래?
00:39:09아, 나 잠깐만, 누나한테 할 말 있어.
00:39:12내일 딸기 몇 개 갖다 줘?
00:39:13팔!
00:39:13몇 개, 몇 개.
00:39:14아, 저기 봐!
00:39:15왜, 다!
00:39:19아, 제가, 제가 천식이라.
00:39:23준희 어머니.
00:39:23네?
00:39:24저 여기서 내려주시죠.
00:39:26아직 좀 더 가야 되는데요?
00:39:28내려주시죠.
00:39:31선생님, 그럼 저희 환영회 겸 식사는 언제쯤?
00:39:34학부모와의 식사는 김영란법에 걸려서요.
00:39:37태워다 주신 거 감사합니다.
00:39:41김영란법이 뭐래?
00:39:45열려라, 참깨!
00:39:49참! 깨!
00:39:51아...
00:39:52참! 깨!
00:39:53아...
00:39:54열려라, 참깨!
00:40:01참깨!
00:40:04참깨!
00:40:24참깨!
00:40:54으음!
00:41:05나 못해.
00:41:24왜 너만 빨강이니?
00:41:36너무 외롭겠다.
00:41:54아!
00:42:12아!
00:42:15아
00:42:45음?
00:43:15친구 찾았다.
00:43:45너 전화도 안 봤는데?
00:43:58철수야, 너 혜지 만나서 설득집 잘해봐, 응?
00:44:01아휴, 걱정하지 마요, 집사님.
00:44:03혜지하고 저랑 역사가 있는데 왜 여자들 잘 못 잊잖아요.
00:44:08저처럼 든든한 오빠 같은 남자.
00:44:11알았어, 난 진짜 너만 믿는다.
00:44:14아휴, 어휴, 어휴.
00:44:21오랜만이에요, 최집사님.
00:44:23양철수 씨.
00:44:25혜지, 안녕.
00:44:27혜지, 잘 지냈지?
00:44:28어?
00:44:31이제 여기 식구 아닌데.
00:44:34그래, 여기서 얘기하자.
00:44:36어, 그래, 나와서 얘기해.
00:44:41혜지야.
00:44:44너 영란이랑 연락하지?
00:44:51그걸 제가 왜 두 분께 이야기해야 되죠?
00:44:57혜지 너 연락하는구나.
00:45:02하면?
00:45:02교수님이 사모님이랑 소송할 거잖아.
00:45:05너도 뉴스 봐서 그 정도는 알지?
00:45:08응.
00:45:09응.
00:45:10교수님이 우리한테 법정에서 증언만 잘하면 복직도 시켜주고 또 수고비도 넉넉히 챙겨주신다고 하셨어.
00:45:17와우.
00:45:18혜지야.
00:45:21너 우리랑 같은 편 해야 돼.
00:45:24응?
00:45:25없는 사람들끼리 뭉쳐야지.
00:45:27영란이 있어 재벌이잖아.
00:45:28그럼.
00:45:29영란이랑 급이 달라요.
00:45:32그리고 막말로 영란이가 자기 도우미하던 사람을 신고하려고 하겠어.
00:45:37아휴.
00:45:38아휴.
00:45:39안하지.
00:45:40안하지.
00:45:44혜지야.
00:45:46너 영란이가 어디 있는지도 알지?
00:45:55아.
00:45:56근데 사실 저도 정확히 어디 있는지는 잘 몰라요.
00:46:03이 돈 며칠 관찰하면 또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00:46:07그래?
00:46:08네가 그것만 알아내면 우리가 교수님한테 네 얘기를 잘 해줄 수도 있어.
00:46:12아휴.
00:46:13뭘요?
00:46:14그게 보통 정보니.
00:46:16우리 수억 자린데?
00:46:22혜지야.
00:46:23우리 이제 같은 편이잖아.
00:46:33알아내면 연락 드릴게요.
00:46:43어.
00:46:44연락 줘야 돼.
00:46:45어?
00:46:46연락 줘야 돼.
00:46:47연락해.
00:46:48연락 줘야 돼.
00:46:49연락 줘야 돼.
00:46:50연락 줘야 돼.
00:46:51연락 줘야 돼.
00:46:52연락 줘야 돼.
00:46:53연락 줘야 돼.
00:46:54연락 줘야 돼.
00:46:55연락 줘야 돼.
00:46:56하겠죠.
00:46:57응.
00:46:58우리 이 돈 왜 그렇게 넣지?
00:47:00내가 알아낸 정보를 왜 니들이랑 공유하니?
00:47:04공유하니?
00:47:06건들 수억 자리를.
00:47:10고춧가루
00:47:41여기 내 집인데?
00:47:46쌤, 저녁 먹어요
00:47:51근데 손은 놓고 가면 안 될까?
00:47:56아냐아냐
00:47:58손 잡고 가자 딸기반
00:48:00전지원이요
00:48:02어, 지원이
00:48:04쌤도 머리가 그렇게 좋은 표현은 아닌가 보네요
00:48:08어?
00:48:25쌤, 이거요
00:48:30난 괜찮아
00:48:33좀 더 구워야겠네요
00:48:35기다리세요
00:48:36응
00:48:46아빠, 메시지 왔어 읽어줄게
00:48:49응
00:48:51주원이 아버지 말대로
00:48:53서울에서 무슨 사고 치고 온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00:48:56제대로 검증도 안 하고
00:48:59우리가 너무 나를 했나 봐
00:49:01그러게요
00:49:05이거
00:49:07제가 한 말이 아니고요
00:49:11저는 다 먹었습니다
00:49:15쌤, 이거 오해예요
00:49:16너무 좋다고
00:49:18enough
00:49:20구워먹고
00:49:22추운
00:49:42사모님, 전화는 위험하니까 가급적 하지 말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예?
00:49:54제 근방에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00:49:56뭐 도청장치, 몰래카메라 이런 것도 없습니다.
00:49:58제가 설치한 거 외에는.
00:50:00이변, 무창 사람들이 저를 의심하는 것 같아요.
00:50:06동민아, 거기서 뭐해?
00:50:14그럼 무창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도 미션으로 하죠.
00:50:18가사냥이 실종 신고를 한 것 같은데, 3개월 동안 무창에서 무탈하게 보내시려면 그게 나을 것 같습니다.
00:50:24전화 다시 걸겠습니다.
00:50:26두 분 여기서 뭐 하시는 거예요?
00:50:36아, 제가 재배한 딸기인데요. 맛 좀 보시라고요.
00:50:40괜찮습니다. 딸기 별로 안 좋아합니다.
00:50:42뭐 아까 좋아한다고 그랬...
00:50:46아, 쌤. 그걸 제가 어떻게 아냐면요.
00:50:49됐습니다.
00:50:50쌤, 그 막걸리랑도 같이 드실래요? 딸기랑 막걸리가 환상의 궁합이에요.
00:50:56저는 술을 잘 못해서요. 두 분이서 많이 드세요.
00:51:113개월 동안 절대 못 쫓겨나지.
00:51:203개월 동안 계속 쫓겨나지.
00:51:26동민아, 나는 자기 관리하는 여자가 참 좋더라.
00:51:34그래. 어느 여자든 제발 좀 만나라.
00:51:37난, 난...
00:51:43동민아.
00:51:44왜?
00:51:45너는 오늘 이성과 감성이 충돌한 날이야.
00:51:48그러니까 절대로, 절대로 정신줄 놓으면 안 돼. 알았지?
00:51:50아휴...
00:51:51아휴...
00:51:52오늘의 은센 됐고요.
00:51:54그 장군님인지 동자인지한테 딸기 풍년이나 좀 비워내라.
00:51:56사장님, 그것도...
00:51:57사장님, 왜 이렇게 발라줍니다.
00:52:02아휴...
00:52:04바로 이렇게 발라줍니다.
00:52:06귀 중안도 발라줄게요.
00:52:10그 다음에 뭐 해야 되죠? 다져야죠!
00:52:13당당당당당당당당당당당당당당
00:52:15목 있는 부분이 갈 때는 가운데 손가락을 살짝 내려서 범위를 줄여준 다음에
00:52:19제가 드려준 다음에...
00:52:29스님!
00:52:31진희 어머님, 차 좀 얻어 타도 될까요?
00:52:33예, 물론이죠, 물론이죠!
00:52:34다시요, 다시요!
00:52:38감사합니다.
00:52:39감사합니다.
00:52:49선생님, 저번 일은요, 저희가 잘해드리려다가요.
00:52:54제가 학부모님께 밥을 얻어먹는 건 김영란법에 걸리지만,
00:52:58제가 대접해드리는 건 괜찮겠죠?
00:53:01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00:53:03오늘 저희 집 마당에서 환영회 할까 하고요.
00:53:06누구 환영회요?
00:53:08제 환영회요.
00:53:10저희야 너무 좋죠!
00:53:12아니, 이게 유치원 선생님 환영회가 아니라
00:53:15그냥 이웃사촌끼리 밥 한 번 먹는 거잖아요.
00:53:17그게 시골의 정이죠, 정.
00:53:19좋네요.
00:53:20근데 선생님, 어디 가세요?
00:53:22유치원이요.
00:53:23오늘 토요일인데요?
00:53:24네?
00:53:29군요일장입니다.
00:53:30오늘 오후 5시,
00:53:32전동민 선생님 집에서
00:53:34새로운 이웃사촌 부세미 선생님의 환영회가 대체되니
00:53:37모든 분들은 일가를 잠시 멈추시고
00:53:40부적합해 주시기 바랍니다.
00:53:41오늘 환영회 하기로 했어?
00:53:42어, 어, 그거!
00:53:44어, 어, 나 동료...
00:53:45어, 환영회 하기로 했어, 하기로 했어!
00:53:46어, 하기로 했어!
00:53:47어, 야!
00:53:48아, 뭐!
00:53:49아, 부세미 선생님!
00:53:51아, 부세미 선생님!
00:53:53아니, 아니, 아니, 아니, 부세미 선생님!
00:53:55아니, 환영회라니요, 어?
00:53:58그리고 이런 거 김영랍법에 걸리는 거 이거 모르세요?
00:54:00진짜 큰일 나요!
00:54:02아!
00:54:04하...
00:54:06네, 그래서 제 환영회 제가 열려고요.
00:54:09동네 사람들 얼굴도 익히고 친문도 쌓을 겸.
00:54:12음식은 동아루가 맛있다던데?
00:54:16아...
00:54:20여기!
00:54:21아, 쌤 진짜 왜 이러세요?
00:54:23어?
00:54:24이런 건 원래 원장님 제가 알아서 준비를!
00:54:26알겠습니다.
00:54:27어...
00:54:28잘해요!
00:54:30잘해!
00:54:31완벽하게 준비하겠습니다.
00:54:34걱정 마시고 이 손 놓으시고 어서 전화받으세요.
00:54:37저는 쌤의 진심을 받겠습니다.
00:54:40그럼...
00:54:43아...
00:54:44아...
00:54:48어?
00:55:18야영이 진짜...
00:55:19야, 전동민! 너 안 오고 뭐해?
00:55:21저기 장파구리 가지고 빨리 들어와!
00:55:23빨리 빨리 빨리! 시간 없어! 빨리, 동민아!
00:55:25가요, 진짜!
00:55:26네!
00:55:37동민아, 너는 저 과자랑 마른 안주 좀
00:55:39사랑이 넘치게 좀 담아봐, 응?
00:55:41아니, 환영이는 쌤이 하는데
00:55:43네가 이걸 왜 해요?
00:55:44뭐 쌤은 일이 있으니까!
00:55:46그리고 이렇게 서로 도우면서 사는 거야!
00:55:48너는 왜 유독 쌤한테만 그렇게 까칠하게 굴어?
00:55:51아이고...
00:55:52설마 누나도 돈으로 매수했어요?
00:55:55자기 편 내달라고?
00:55:57아니, 그런 거 없는데...
00:56:00아, 진짜 이상하네...
00:56:02아니, 부세미 쌤은요...
00:56:04돈으로 사람들 매수하면서까지 무창에 있어야 되는 이유가 대체 뭐예요?
00:56:08돈이 형이 왜 추천한 거래요?
00:56:10너는 의심이 너무 많아, 어?
00:56:12야, 쌤은 그냥 시골이 좋은 거고
00:56:15또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싶은 거고
00:56:17또 돈이 많으니까 쓰는 거고
00:56:19너는 없으니까 모르겠지만
00:56:20똥이나, 너 누나 도와주지 않을 거면
00:56:22지적으로 좀 가져겠니?
00:56:23할렐루야!
00:56:24할렐루야!
00:56:25할렐루야!
00:56:26할렐루야!
00:56:27할렐루야!
00:56:28할렐루야!
00:56:29할렐루야!
00:56:30할렐루야!
00:56:31할렐루야!
00:56:32할렐루야!
00:56:33할렐루야!
00:56:34할렐루야!
00:56:35할렐루야!
00:56:36할렐루야!
00:56:43왜 이렇게 조용하지?
00:56:47백혜지 씨?
00:56:49백혜지 씨!
00:57:07백혜지 씨!
00:57:17고객님의 단원이가 꺼져 있어.
00:57:19높형선도 없고...
00:57:23뭐야?
00:57:30백혜지 씨!
00:57:36뭐야?
00:57:37어디로 사라진 거야?
00:57:39어떻게 해?
00:57:42안녕하세요!
00:57:44직원들 많으십니다!
00:57:45잘들 부탁드려요!
00:57:48아, 너무 재미있죠?
00:57:49아, 이게 다 뭐예요?
00:57:51야, 이거 부세미 쌤이 다 준비하신 거야!
00:57:54아주 그냥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크신 분이다!
00:57:58아, 여긴 키즈카페가 없잖아!
00:58:01와, 진심으로...
00:58:03아니,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크신 분이다.
00:58:05아우, 여기는 키즈카페가 없잖아!
00:58:08아, 진심 부럽다.
00:58:10돈이 얼마나 많으면 유치원 교사가 이렇게까지 해요?
00:58:13어이가 없네, 진짜.
00:58:15야!
00:58:16도민아!
00:58:17저기 막걸리는 저기 노망 냉장고에다 넣어놔?
00:58:20여긴 아직 자리가 없어, 어?
00:58:21아우, 주헌이의 신나겠다, 신나겠어!
00:58:24아우, 얼마나 좋아!
00:58:25잘 좀 부탁드려요!
00:58:27너무 좋네요!
00:58:33저 쌤, 막걸리 좀 문구할게요!
00:58:55시스템이!
00:58:57도민쌤!
00:58:58어!
00:58:59네!
00:59:03그거 뭐예요?
00:59:07아, 이거요?
00:59:08막걸리요.
00:59:09한영이 때 마시려고요.
00:59:10잠깐만요!
00:59:15저랑...
00:59:16잠깐 이야기 좀 하실래요?
00:59:21이거 좀 놓고 이야기해요.
00:59:22잠깐만요.
00:59:33이거 좀 하면 돼요.
00:59:35제가 언제요?
00:59:37어, 선생님.
00:59:38선생님.
00:59:39몸을 막, 이렇게, 드릿돼세요?
00:59:43아, 저...
00:59:46제가, 언제요?
00:59:48지금, 지금이요.
00:59:53빨리, 넘어갈까...
00:59:54아, 가만히 좀 계시하니까요!
00:59:56아이스박스
01:00:26야, 태민아, 이게 운...
01:00:36처음 보는 분 같은데, 저기...
01:00:40누구 찾아오셨어요?
01:00:42여기 부세미 선생님 계신가요?
01:00:46네?
01:00:48누, 누, 누, 누구요?
01:00:50부세미 선생님이요
01:00:52맞, 맞는데요, 누, 누구세요?
01:00:56아, 저는...
01:01:00샘이 친구예요
01:01:02샘이 친구예요
01:01:04어, 선생님 뭐하세요?
01:01:06저, 이래봐도 완전 보수적인 남자예요
01:01:08제가 빠르게 할게요
01:01:10동민 씨!
01:01:12동민 씨!
01:01:22동민 씨!
01:01:24동민 씨!
01:01:30동민 씨!
01:01:54동민 씨!
01:01:56동민 씨!
01:01:58동민 씨!
01:02:00동민 씨!
01:02:02동민 씨!
01:02:04동민 씨!
01:02:06동민 씨!
01:02:08동민 씨!
01:02:10아멘
01:02:40오랜만이야
01:02:46내 친구
01:03:10내 친구
01:03:40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1:03:47백혜지 씨가 제가 여기 있는 걸 도대체 어떻게 알게 된 겁니까?
01:03:50어 안돼. 백혜지!
01:03:53세상에 비밀 없다?
01:03:55걔 돼지한테 악보이면 네가 걔 돼지 되는 거야.
01:03:58알아들어?
01:03:59내가 우리 영란이 있는데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01:04:02유병 김영란 어디에다 숨겼어?
01:04:04이틀이었으면 묵한 몸을 따르라고!
01:04:07그만하시죠.
01:04:07부세미쌤 말은 참 재수없게 하셔도 소원께 좋은 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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