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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 최수영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후폭풍이 거셉니다. 정치권에선 고발전이 확산 양상을 보이며정쟁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두 분 나오셨습니다. 박원석 전 국회의원, 최수영 정치평론가와 함께 말씀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예능 프로그램 하나가 이렇게 정치권에서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적이 있었나 싶기도 한데. 하루 늦춰져서 어제 방송됐고 시청률도 꽤 높았더라고요.

[박원석]
이 프로그램이 아마 역대 사상 최고 시청률이 나온 것으로 보도를 통해서 알려졌는데요. 아무래도 논란이 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다 보니까 시청률도 따라서 높아진 게 아닌가 싶고요. 또 대통령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라는 게 흔한 일은 아니잖아요. 그런 면에서 관심이 많이 집중됐던 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걸 가지고 이렇게까지 정치권에서 정쟁을 벌일 문제인가. 지금 서로 고소고발전까지 치닫고 있는데 조금 자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어쨌든 국민의힘에서는 국정자원 화재로 인해서 이게 국가적인 전산망 마비 사태가 왔고 그걸 복구해야 하는 그 시점에 예능 프로그램 녹화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직무를 방기한 게 아니고 비상대책회의도 주재했고 또 중대본 회의도 주재를 했고 그 사이에 예정돼 있던 저 프로그램 녹화를 한 것을 두고서 그렇게까지 문제를 제기할 사안인가 싶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대통령실 대변인의 아쉬운 브리핑이 있었어요. 처음부터 녹화가 있었던 시기에 대해서 정확하게 공개를 하고 사실을 확인시켰으면 됐을 텐데 그 브리핑 자리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야당 의원을 향해서 고소고발을 언급한 게 감정적인 대립을 격화시킨 게 아닌가 싶은데요. 어쨌든 사실은 거의 다 확인이 됐고요. 이걸 가지고 대통령이 마치 정상적인 직무를 저런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해서 방기한 것처럼 그렇게 본질을 호도하는 것도 제가 보기에는 적합한 그런 야당의 문제 제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도 K-푸드 홍보,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그보다도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서 국민들과 가까운 방식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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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 후 폭풍이 거습니다.
00:04정치권에서는 고발전이 확산 양상을 보이면서 정쟁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00:10오늘 두 분 나오셨습니다.
00:11박원석 전 국회의원, 최수영 정치평론가와 함께 말씀 나누겠습니다.
00:14어서 오십시오.
00:17예능 프로그램 하나가 정치권에서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적이 있었나 싶기도 한데
00:23하루 늦춰져서 어제 방송이 됐고 시청률도 꽤 높았더라고요.
00:28네, 이 프로그램이 아마 역대 사상 최고 시청률이 나온 걸로 보도를 통해서 알려졌는데요.
00:36아무래도 논란이 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다 보니까 시청률도 따라서 높아진 게 아닌가 싶고요.
00:43또 대통령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라는 게 흔한 일은 아니잖아요.
00:47그런 면에서 관심이 많이 집중됐던 게 아닌가 싶은데요.
00:51그런데 이걸 가지고 이렇게까지 정치권에서 정쟁을 벌일 문제인가.
00:54지금 서로 고소고발전까지 치닫고 있는데
00:57조금 좀 자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01:02어쨌든 국민의힘에서는 국정자원 화재로 인해서
01:05이게 국가적인 어떤 전산망 마비 사태가 왔고
01:09그걸 복구해야 되는 그 시점에
01:11예능 프로그램 녹화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01:15그런데 대통령이 직무를 반기한 게 아니고
01:18비상대책회의도 주재를 했고 또 중대본회의도 주재를 했고
01:22그 사이에 예정돼 있던 프로그램 녹화를 한 걸 두고서 그렇게까지 문제를 제기할 사안인가 싶습니다.
01:31물론 그 과정에서 대통령실 대변인의 좀 아쉬운 브리핑이 있었어요.
01:35처음부터 녹화가 있었던 시기에 대해서 정확하게 공개를 하고
01:42사실을 확인시켰으면 됐을 텐데
01:44그 브리핑 자리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야당 의원을 향해서
01:49고소고발을 언급하고 한 게 감정적인 대립을 격화시킨 게 아닌가 싶은데요.
01:54어쨌든 사실은 거의 다 확인이 됐고요.
01:57이걸 가지고 무슨 대통령이 마치 정상적인 직무를
02:02저런 어떤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해서 반기한 것처럼
02:06그렇게 본질을 호도하는 것도 제가 보기에는 적합한
02:10그런 야당의 문제제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02:13아마도 이제 K푸드 홍보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02:16그보다도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서
02:20국민들과 좀 가까운 방식으로
02:22국민들 삶에 가까운 방식으로 소통하고자 했던
02:25그런 시도였던 것 같고
02:27아마 해당 방송사도 그런 취지에서
02:30대통령 부부를 섭외했던 게 아닌가 싶은데요.
02:33이렇게까지 논란이 커지리라고 하면
02:35저걸 추진했던 방송국도
02:38그리고 대통령실도 예상은 못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02:42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02:43야당에서는 지금 출연 자체보다도
02:46녹화를 했던 시기
02:48또 초기에 대통령실의 대응
02:51이런 것들로 지금 문제를 삼는 것 같습니다.
02:53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이제
02:54좀 별거와 달리 문제가 이상하게 불거진 걸 가지고
02:58우리가 왜 개그를 가지고 다큐로 봤느냐
03:01이런 얘기를 흔히 쓰잖아요.
03:03일상에서.
03:04이 사안 자체가 그런 것 같아요.
03:05그러니까 대통령이 예능 촬영할 수도 있는 거고
03:08그런 것들은 충분히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하면서
03:12어떤 식으로든 국민과 소통하는 방식이니까
03:14할 수가 있죠.
03:15그런데 이게 이제 문제가 의도가 선하다고
03:17결과까지 선한 게 아닌 사례가 되어버린 거죠.
03:20이제 이게 녹화를 할 당시가
03:23어쨌든 국가 정보가 다 소실되는
03:26아주 재앙이 있었던 건데
03:29대통령이 물론 이제 일상적으로 주재하고 했지만
03:32실질적으로 보면은 그날 이제 녹화에 참여했던 사람들에게
03:36시간까지 공개된 걸 놓고 보면
03:38최소 3시간 반 이상이 녹화에 소요됐다고
03:41지금 추정이 되고 있다 보고
03:42그러다 보니까 또 5시로 예정된 점검회의가
03:46국가안보 점검회의가 30분 연장됐다는
03:49지금 그런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연기됐다.
03:51상황에서 과연 그러면 대통령이
03:53국가안보, 그다음에 국가위기 이런 거는
03:56대통령의 직무로서 반드시 실질적으로 해야 되는
03:59실체적 의무인데
04:00사실 예능 출연이라는 건 선택적인 사안이거든요.
04:04그런데 실체적으로 정말 해야 되는 일을 반기하고
04:07선택적으로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일에
04:09대통령이 참여했다.
04:10이게 이제 논란이 된 거죠.
04:12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대로
04:13정치는 어찌 보면은 이성보다는 감성의 영역이고
04:16결과보다는 과정의 영역이고
04:18그리고 실체보다는 태도의 영역인데
04:20이게 저는 국민의 감정, 그다음에 야당의 공격을
04:23촉발했던 지점이 아니었나 싶고요.
04:25박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04:26대통령실 대변인이 굉장히 부적절했죠.
04:29왜냐하면 별것 아닌 사안을 키운 이슈를
04:31발화점으로 높이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04:33그렇지만 저는 이렇게 찬반이 조금 팽팽한
04:36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이
04:38하루만 연기해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04:40이번 연휴 자체 좀 뒤로 해서 다음 주말쯤에 방영해도
04:44뭐 오히려 그게 저는 나을 수도 있었을 텐데
04:46약간 대통령이 고집스럽게 미쳐진 이 측면이
04:49저는 정무적 관리가 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04:51그러니까요. 의도했던 그 효과가
04:54대통령실이나 대통령이 의도했던 그 효과가
04:57오롯이 나타나는 데는 좀 문제가 있었던
04:59그런 과정이 있었습니다.
05:01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전에 SNS에
05:03글을 올렸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05:06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더라도
05:08국민의 삶에 한 줌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05:12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
05:13이런 얘기를 올려서 직접적으로 얘기는 안 했지만
05:17지금 계속해서 얘기하고 있는 야당들의 비판을
05:20의식한 메시지가 아니냐.
05:22이렇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05:23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데
05:25그보다는 어쨌든 대통령직을 수행함에 있어서
05:29국정을 대하는 그런 어떤 마음가짐, 태도
05:33그거에 관한 일반적인 얘기를 한 것에 더해서
05:38지금 관세협상을 둘러싸고
05:41어쨌든 미국과의 대립이 좀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05:45그리고 미국의 요구사항을 우리가 그대로 수용하기가 좀 어렵고
05:48어떻게 보면 우리 국익이라는 차원에서 봤을 때
05:50굉장히 부당한 요구를 해오고 있기 때문에
05:52그 부분은 이제 제일 윗줄에 있는 거죠.
05:54그렇죠.
05:55간과 쓸개를 다 내어주더라도
05:57그런 부당한 요구에 그대로 응할 수는 없고
06:00다만 그렇다고 우리가 어쨌든 동맹국인
06:03그런 미국의 요구를 모른 척할 수는 없고
06:07일종의 딜레마적인 상황인데
06:09그런 상황에서 간과 쓸개 내주더라도
06:12또 오해를 감수하더라도 할 일을 하겠다
06:14이런 얘기를 하신 거라고 보고요.
06:17물론 지금 야당의 그런 공세가 굉장히 거센 상황에서
06:20그 상황을 의식해서 저런 메시지를 낸 거 아니냐.
06:24이렇게 인식할 수 있는데 꼭 그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06:27그리고 이게 이제 국민들한테 추석 인사를 하면서
06:30무엇보다 민생이 우선이다라는 얘기가 초점이었고
06:33그 중간에 저 얘기가 들어간 거여서
06:35물론 이제 야당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또 저렇게
06:39일종의 오기로 야당을 대한다.
06:42이렇게 공세를 취할 수도 있는데
06:44전체적인 맥락을 보면은
06:45뭐 그런 메시지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06:48장동영 대표가 바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06:50이렇게 이제 이 대통령이 SNS에 글을 올리니까
06:53국민이 무엇이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지
06:57제대로 판단할 수 없다면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
07:00이렇게 비판을 합니다.
07:01저는 이걸 보면서 굳이 이걸 이렇게까지
07:04직설적으로 표현했어야 되는가.
07:06야당의 문제제기라든가 어떤 국민에서
07:08국민들도 지금 다 여기에 대통령의 예능 출연을
07:11좋아하거나 반기는 건 아니거든요.
07:12찬반이 팽팽한 이런 이슈란 말이에요.
07:14그러면 조금 우회할 필요가 있었는데
07:16이렇게 직접적으로 좀 반박하듯이 하는 게
07:18과연 옳았던 메시지에 관련된다.
07:20대통령의 SNS가.
07:21그렇죠.
07:21그래서 이런 말이 있잖아요.
07:23경제는 시장을 이기지 못하고
07:24정치는 민심을 이기지 못한다.
07:26그러면 저는 최소한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07:28대통령이 좀 피해가는 듯한
07:29우회하는 듯한 이런 모습이 좀 필요한 것 같은데
07:32나는 내 길이 옳기 때문에 가겠다고 말씀하시는데
07:35저는 그렇습니다.
07:36오해를 감수하더라도
07:37국민의 삶에 한 줌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07:39이 얘기는 K-푸드라든가
07:42굉장히 한국을 미래 먹거리로써
07:44우리 한국의 문화 컨텐츠로 자리할 수 있다고
07:46대통령은 생각하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07:48이번에 보십시오.
07:50어쨌든 이걸 하는 주무부처인
07:51아직 농림수산식품부의 전산망은
07:54복구가 0%입니다.
07:56하나도 되지 않았어요.
07:57그런데 주무부처가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돼서
07:59대통령이 그러면 K-푸드 홍보의
08:01예능 프로그램에 나서면
08:03우리나라 갑자기 국격이 올라가고
08:05컨텐츠가 확산됩니까?
08:07그 정도로 우리 K-푸드가 허약합니까?
08:09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08:10대통령이 개입한다고 해서
08:11컨텐츠의 격이 올라간다고 치면
08:13그거는 매우 허약한 컨텐츠고
08:15그렇게 가서는 또 안 되는 겁니다.
08:16그런 측면에서 저는 대통령이 굳이 야당의 문제 제기를
08:20오해고 나는 이걸 정면돌파할 것이고
08:23그 문제에 대해서 내가 듣지 않겠다라는
08:24약간 이렇게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은
08:27정무적 메시지 관련해서 저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요.
08:30오히려 이렇게 대통령이 이렇게 반응하고
08:33또 당에서는 야당 대표를 고소고발하는
08:35이런 정면으로 받아치는 이런 것들이
08:38과연 대통령이 얘기하는 협치와 정치 회복에
08:40도움이 될 것인가?
08:41이중적인 모습이 아닌가?
08:43이런 생각이 듭니다.
08:44바로 지금 마지막에 말씀하신 그 부분은
08:46이야기 또 하려고 그러는데요.
08:48이렇게 여야 공방이 격화하는 속에
08:50오늘 민주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08:53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08:56여야 입장 이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09:02이재명 대통령의 48시간의 행적에 대해서
09:06대통령실에서 두 차례에 걸쳐서 소상하게
09:09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09:11장동혁 대표는 그 이후에도 48시간의 행적은
09:16결국 거짓이었다라고 하면서
09:18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저질렀습니다.
09:22이번에 제대로 한번 민주당을 공격한
09:26방증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09:30정치적으로 충분히 공격받을 일이었습니다.
09:34그런데 여당에 나서서 제1야당의 대표를
09:38고발한다?
09:41저는 이게 바로 공포정치입니다.
09:46모든 입을 틀어막겠다는 것입니다.
09:48추석 명절에 이게 무슨 일입니까?
09:54민주당이 어쨌든 장동혁 대표를 경찰에 고발하면서
09:57여야 고발전이 격화하고 있는데
09:59명예훼손이다.
10:01그리고 대통령이 어딨냐고 질문했는데
10:03그것도 명예훼손이냐.
10:04이게 서로 공방을 계속 이어가네요.
10:07아마 민주당에서는 대통령의 48시간에 대해서
10:1248시간 대통령이 사라졌다라고 장동혁 대표나
10:16국민의힘 의원들이 공세를 취한 게 허위사실이다라는 차원에서
10:20그런 어떤 허위사실이 프레임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10:25강하게 대응을 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10:28그런데 이미 대통령실에서 시간대별로
10:30그에 대해서 설명을 했기 때문에
10:32그 시간에 대통령이 뭘 했는지가
10:34구체적으로 다 확인이 됐고요.
10:3748시간이라는 프레임이 만들어지지는 않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10:42그런 면에서 다소는 민주당의 강한 대응이
10:45어떻게 보면 좀 글거부스러운 격이 될 수도 있지 않나
10:47좀 아쉬운 면이 있고요.
10:49더군다나 상대가 야당의 대표잖아요.
10:53물론 이제 야당 대표의 비판이 좀 부당하게
10:57느껴질 수도 있었을 텐데
10:59그러나 어쨌든 이게 서로 간에
11:01정치적 공방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11:03발생한 문제는 이걸 가지고 고소고발까지 갈 문제인가.
11:08물론 이제 주진우 의원을 비롯해서
11:11야당 쪽에서도 지금 강유정 대변이나
11:15또 민주당의 박수현 대변이나
11:16법적 대응을 하겠다, 고소고발을 하겠다.
11:19그런 대응을 하고 있기 때문에
11:22그에 대해서 맞대응 성격을 지닌 것도 맞기는 한데
11:26그런데 여야가 이런 일로 서로 고소고발을 주고받으니까
11:30결국 모든 문제가 다 사법부로 가서
11:32마치 사법부가 정치를 좌우하는 것과 같은
11:35그런 결론이 맺어지게 되거든요.
11:39그런데 사법부는 저런 고소고발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11:42저런 정치적 사안에 개입하지 않습니다.
11:45결국 이게 정치를 사법화시킴으로 인해서
11:48결과적으로 사법의 정치와 문제까지 연결이 되는 건데요.
11:51저는 여야가 갈등은 늘 일어난다고 생각하고
11:56갈등을 늘 겪습니다.
11:57그런데 갈등이라는 게 대화의 출발점이지
11:59그게 마치 단절의 종착점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12:04그런데 요즘 보면 여야 관계나 정치권의 분위기가
12:08어쨌든 갈등이 대화를 위한 갈등이 아니고
12:11아예 그냥 관계를 단절하는 그런 어떤 성격의 갈등을 보이기 때문에
12:17국민들이 보기에도 굉장히 걱정스러운 게 아닌가 싶습니다.
12:20그러니까요. 사실 명절이 너무 연휴가 길기 때문에
12:24저는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12:27왜냐하면 정치권에서 할 얘기가 없을 것 같아서
12:29그런데 추석 연휴에 굉장히 큰 이슈가 하나 생기는 바람에
12:34고소고발전까지 이어진단 말이죠.
12:36아니, 정기국회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12:38야당 대표, 제1야당 대표를 고소고발한 사례는
12:43제 기억에는 없었던 것 같아요.
12:45최소한 87년 체제는 모르겠으나
12:47제가 보기에 2000년 이후에는 제가 없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12:50이게 지금 벌어진 거예요.
12:52제1야당 대표를 여당이 고소고발을 했습니다.
12:55그런데 이거는 정치가 없게 된다는
12:58지금 정치 사법화를 말씀하셨는데
13:00모든 것을 자꾸 사법의 정치화를 얘기하면서
13:03정치의 사법화가 사실은 사법의 정치화를 초래한 거 아닙니까?
13:06이 사안을 정치가 풀지 않고 오히려 법의 영역을 갖다 놓고
13:09정치는 뭘 하자는 얘기입니까?
13:11저는 그래서 이게 오히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13:14이 예능 출연 하나가 그냥 대통령실이 정중하게
13:17이번에 사실 여러 가지 국가적 재난이 있기 때문에
13:19연장을 정중히 요청했다고 해서
13:22저는 사실 한 일주일이나 열흘 연장을 하는 걸로 생각했어요.
13:24그런데 하루 연장을 한 거예요.
13:26어찌 보면 사실 여기에서부터 야당의 공세가 촉발이 되는 겁니다.
13:29그러니까 그게 마치 추석 당일을 추석 하루
13:32그냥 연장한 것처럼 이렇게 얘기가 되니까
13:35자꾸 이게 대통령실이라든가 여권 측의 지인을 자꾸 의심하게 되는데
13:40이게 보이지 않는 부작용을 낳은 거예요.
13:42생각해 보십시오.
13:43이재명 대통령이 2017년 대선에 출마하면서 뭐라고 했냐면
13:46세월호 문제를 가지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사 대통령은
13:50정치적 책임뿐만 아니라 도덕적 책임도 줘야 한다.
13:53왜냐하면 이 사안 자체라는 게 제가 해석을 붙인다면
13:56모든 국가적인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무한 책임을 지기 때문에
14:00그렇게 해야 된다고 얘기했는데
14:02대통령이 현장을 강조합니다.
14:03현장을 그렇게 강조하면서 현장은 정작 가지 않으시고
14:06예능을 찍었다.
14:07야당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죠.
14:09그 제기했다는 문제를 하나 가지고
14:10당신은 법적에서 우리가 심판할 거야라고 얘기하면
14:13이 땅의 정치는 어디서 찾습니까.
14:16그런 측면에서 저는 이건 매우 과한 반응이고
14:18오히려 이런 것들이 정치, 정기국회를 더 경랑 속으로 몰고 가는
14:22그런 오히려 방화세를 담긴 게 아닌가 싶어요.
14:26설이나 추석이나 이렇게 큰 명절 때는 보통 정치인들은 지역민심들로 지역을 내려가고 해서
14:34특히 SNS에 글을 올리더라도 덕담 올리고 보통 이 정도인데
14:38오늘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글을 올렸습니다.
14:43SNS에 검찰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는 글을 올렸는데
14:47지금 한 장에 저렇게 보이지만
14:49한 장씩 세 개를 올렸는데
14:52상기하자 조의대의 난 잊지 말자 사법개혁
14:54상기하자 검찰 만행 잊지 말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14:57상기하자 12.3 비상개혁 잊지 말자 노상환 수첩
15:01세 가지를 올렸는데
15:03이거를 이렇게 연결을 하시더라고요.
15:06어제 우상호 정무수석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15:08사법부 비정상 행위 파헤치돼 보복하듯이 보여지는 것은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
15:14이런 발언을 해서 그것과 관련해서 SNS에 오는 것이 아니냐
15:20이런 해석들도 있던데
15:21저는 그렇게 봐요.
15:22왜냐하면 우상호 수석이 지금 뭔가 당정의 엇박자
15:26특히나 대통령 지지율이 조금 보합세는 왔습니다만
15:29추세가 계속 하락 추세였잖아요.
15:30이것이 대통령실이라기보다는
15:32여당이 조금 개혁의 속도를 높이는 바람에
15:35이게 국민적 부작용을 낳았다.
15:37이게 여론의 악화를 이어졌다.
15:38이렇게 생각하는 듯한 뉘앙스로 언론 인터넷을 몇 번 했어요.
15:43저는 그 말에 동의하는데
15:44정청래 대표는 그게 아니라는 거죠.
15:46이런 본질적인 것
15:47이른바 사법개혁, 경찰개혁, 개혐에 관한 문제
15:52이런 것들이 오히려 우선순위고
15:54이번에 개혁에서 우리가 속도에서 완성하지 못하면 안 된다.
15:57이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15:58그러면 계속 이 방향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거죠.
16:01그러면 우상호 수석이 지금 우려하는 것과
16:03계속 정면 배치되는 겁니다.
16:05그렇다면 저는 어쨌든 이렇게
16:07이재명 정부의 6개월의 골든타임이 관리된다.
16:10우상호 수석은 굉장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꺼냈는데
16:12아직 정청래 대표는 원론적인 얘기를 합니다.
16:15이렇다면 저는 당정의 엇박자는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고
16:19엇박자는 아니라고 하지만
16:20결국 이런 것들이 어떤 지지율이라든가
16:23이게 당과 대통령실의 이른바 커플링 현상
16:26동조화 현상을 보여주면서 저는
16:27동반 추락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16:30우상호 수석의 문제제기는 저는 계속될 것 같아요.
16:33박 의원님.
16:35글쎄요. 정청래 대표의 저 메시지는 어쨌든
16:38연휴 이후에도 지금 내란 청산과 검찰개혁, 사법개혁에 대한
16:43강경 기조를 이어가겠다라는 일종의 예고라고 볼 수 있겠죠.
16:49그런데 그에 대한 해석으로 우상호 수석이 얘기하고 있는
16:53속도 조절에 대해서 일종의 원칙적인 입장을 강조한 거다.
16:57이런 해석이 있는데요.
17:00확실히 어쨌든 개혁의 속도에 대해서
17:01당과 대통령실 사이에 약간의 온도 차이가 있는 것만은 분명히 보입니다.
17:07조율이 좀 필요해 보이고요.
17:09그러나 이게 갈등으로 드러나고 있거나
17:11그게 표면에 되거나 그런 정도의 상황은 아니고
17:13아무래도 당은 선거를 치러야 되고
17:17또 이른바 핵심 지지층의 그런 강한 요구
17:20그걸 의식하지 않을 수 없고
17:22반면에 대통령실은 국민 전체 여론을 살피면서
17:26어떻게 보면 국민 통합이라는 그런 궁극적인 방향을 향해서
17:31개혁의 속도나 또 개혁의 방향이나 이런 것들을 배치하고
17:36그런 것들을 의식할 수밖에 없거든요.
17:39그런 차이에서 오는 거라고 보고요.
17:41당첨 간에 계속 협의를 하기 때문에
17:43일정한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17:47그런데 저는 다른 건 몰라도
17:48어쨌든 검찰개혁은 한 텀이 넘어간 거고
17:501년이라는 유예 기간을 가졌기 때문에
17:521년 동안에 얼마나 완성도 높은 세부적인 방안을 만들어내냐가 과제일 것 같고
17:58그런데 사법개혁에 대한 민주당의 강한 공세가 지속되는데
18:03그에 대해서 여론이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18:06특히 조의대 없는 조의대 청문회라고 하지 않습니까?
18:09사실 실익이 거의 없었는데
18:11어떻게 보면 일종의 일방적인 여당 의원들의 성토장 비슷하게 청문회가 진행이 됐고
18:17지금 이제 추석 연휴 끝나고 나서 시작될 국정감사에서 2차전을 예고를 했단 말이에요.
18:24그런데 과연 그런 조의대 대법원장 한 사람을 향한
18:27물론 조의대 대법원장이 문제가 없다고 저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18:29문제가 있지만 한 사람을 향한 공세가 사법부 전체를 흔드는 걸로
18:34비춰지는 지금의 모습이
18:35여당이나 대통령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될까
18:38그런 점에 대해서는 우상호 수석의 지적 같은 것들을
18:42좀 귀 기울여서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8:44그러니까 꼭 방향만 맞는다고 좋지 않은 것이
18:49어쨌든 지금 속도하고 온도차 이런 얘기들을 해서 말이죠.
18:52보통 한 방향으로 가더라도 2인 3각 했을 때
18:55둘이 스텝이 꼬이면 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19:00그런 상황을 우상호 수석은 우려하면서 얘기를 한 것 같은데
19:03어쨌든 여기까지 말씀 나누기로 하고요.
19:08이 주제는 여기까지 하고요.
19:10내년 지방선거 얘기를 좀 해볼 텐데
19:12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실 인사들의 차출설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19:18일단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금 서울시장 이야기도 나오고
19:22충남도지사 후보로도 거론이 되고 있는데
19:25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이 많은데
19:28오세훈 시장을 꺾기는 역부족 아니냐
19:31이런 시각들도 꽤 있습니다.
19:33공개되지는 않지만 여러 여론조사에서
19:37민주당 후보들의 경쟁력이 충분하지는 않다
19:40이런 얘기들이 세간에 돌아다니고
19:42그래서 김민석 총리나 강훈식 비서실장까지 투입해야 되는 거 아니냐
19:47더 나아가서 기업인이라든지
19:49아직 민주당 소속이 아닌
19:51그런 외부 인사도 고려해야 되는 거 아니냐
19:53여러 얘기들이 나오는데요.
19:55일단 아직 시간이 굉장히 많이 남았습니다.
19:58때문에 서울시장 선거 구도
19:59지방선거 전체 구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20:03너무 확정적으로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20:06그런데 김민석 총리는 지난달에 있었던 대정부 진리 과정에서
20:10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비교적 분명하게 표명을 했어요.
20:14그래서 후보군에서 좀 제외되는 거 아니냐 이런 분위기가 최근에 있고요.
20:17그리고 나머지 보면 현역 의원들이 상당히 많아요.
20:20그렇습니다.
20:20지금 다선 중진 의원들이 서울에도 많기 때문에
20:24어쨌든 지금 다 지방선거 준비를 하고 있고
20:27서울시장 후보 출마 준비를 하고 있고
20:29아직 선언은 안 했지만
20:30저렇게 예상 후보군들이 형성이 돼 있고요.
20:33강훈식 비서실장은 충남 아산에서 3선 국회의원을 했습니다.
20:38그런데 충남 아산에서 3선 국회의원을 한
20:41그런 비서실장을 비서실장 된 지 1년도 안 돼가지고
20:45서울시장 후보로 낸다는 게
20:47기존에 어쨌든 정치 문법을 보면 여러 가지 무리가 있거든요.
20:52때문에 강훈식 비서실장도 그런 얘기가 회자되는 게
20:55좀 부담부럽다라는 지금 반응인 것 같아요.
20:59그래서 두 분 이름이 계속 나오긴 하겠지만
21:01출마가 현실화되기는 좀 어려워 보이지 않을까.
21:04결국 민주당에서는 서울시장 선거가 굉장히 중요한데
21:07경쟁력 있는 후보 찾기
21:09이게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21:12그리고 강훈식 비서실장 같은 경우는
21:15지금 이제 시간이 꽤 지나기도
21:17100일 훌쩍 지나기도 했습니다만
21:19잡음은 별로 없이 지금 지나오는 것 같아요.
21:22그런데 대통령실에서 무리 없이 아마
21:23리더십을 관리하고
21:26그다음에 거기에 대해서
21:27대통령실의 안정적 운영도
21:29아마 안팎으로 다 호평을 받는 것 같아요.
21:31그리고 최근에 보면 관세 협상 과정에서도
21:35미국으로 바로 건너간다든가
21:36또 그다음에 직접 브리핑한다든가
21:38일반 도출 민도도 좀 높이면서
21:39주목도도 끌어올리는데
21:41그런데 여권의 고민은 저는 거기에 있는 것 같아요.
21:44다른데 지방선거 다 이겨도
21:45서울시장 지면 진 겁니다.
21:47그게 이제 가장 고민이죠.
21:48그런데 서울시장을 꺾으려니
21:50오세웅 시장의 인지도가 만만치 않아요.
21:52왜냐하면 여론조사 용어에
21:55에펠탑 효과라는 게 있습니다.
21:56호불호를 떠나서
21:57우뚝 서 있기 때문에
21:58누구나 다 알아본다는 거죠.
22:00그 인지도는 어마어마한 자산이거든요.
22:02그건 좋아하고 싫어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22:04어쨌든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는 것은
22:06정치권에서 가장 큰 상징 자본입니다.
22:08그러다 보니까 오 시장의 저런 압도적인 인지도에
22:12여권에 누구를 대입해도
22:14승산이 그렇게 아주 뚜렷이 나타나지 않다 보니까
22:17여기저기 대입하다 보니
22:19저는 나중에 급하면 김민석 총리도 차출할 수 있다고 봐요.
22:22그러니까 지금 여권의 고민이 이럴 겁니다.
22:24누구를 세우더라도 지금 오세웅 시장의 필적할 만한
22:28인지도를 좀 높이고
22:30그런 노출도라든가 대중적인 호감도를
22:32자꾸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다 보니까
22:34그런 측면에서 저는
22:36앞으로 하반기 정치권에서
22:38누가 더 여권에서 굉장히 주목도를 높이는
22:41그런 역할들을 부여받는가가
22:43서울시장 출마에 약간 후보군에 들어갈 수 있는
22:46가능성을 저는 가늠할 수 있는 거라고 봅니다.
22:48그리고 우상우 정무수석 한번 보겠습니다.
22:51우상우 정무수석은
22:53강원도지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22:56최근에는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떠오르는 것 같아서
23:00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23:02우상우 정무수석이 서울에서 국회의원을 자수원을 지냈습니다.
23:08때문에 고향이 강원도고 강원도 출신이어서
23:11강원지사 후보군으로 거론이 됐었는데
23:13자연스럽게도 서울시장 출마하는 게
23:15과거에도 또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했던 적이 있었고
23:19자연스럽죠.
23:20그런데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되기 전까지는
23:25강원지사 선거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었어요.
23:27그래서 지금도 그 가능성이 조금은 더 크지 않은가 싶은데
23:31앞서 저희가 얘기를 나눴듯이
23:32지금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군의 경쟁력이
23:37지금 오세훈 시장에 비해서 여전히 좀 떨어진다 이런 평가가 나오기 때문에
23:41다양한 함화평들이 나오는 게 아닌가 싶은데
23:44그중에 우상우 수석도 서울에서 국회의원을 4선을 지냈기 때문에
23:48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이 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23:51어찌됐건 간에 서울시장 선거는
23:55어쨌든 전체 지방선거의 절반에 가까울 정도의
23:59그런 비중이 있는 선거이기 때문에
24:01여당으로서는 꼭 이겨야 되는 선거고
24:04경쟁력 있는 후보 찾기가 굉장히 중요한 과제일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24:08그래서 안 되면 영입이라도 해야 된다.
24:09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24:11후보군이 정말 많습니다.
24:14한 10명 정도 가까이 여당에서만 지금 분류가 되고 있고요.
24:19경기도지사를 한번 짚어보죠.
24:21지금 현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있는데
24:24민주당 당내 경쟁부터 넘어야 하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24:28지금 그래프 표 보시는 것처럼
24:32김병주 의원, 김용민 의원, 이원주 의원, 한준호 의원, 추미애 의원
24:37현역 의원들이 쫙 깔려 있고
24:39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까지 지금 거론이 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24:43그렇습니다.
24:43그런데 지금 김동연 지사, 사실 경기지사는
24:46국민의힘 입장에서 놓고 보면 사실 좀 험지가 되어버렸습니다.
24:50과거에는 손학구, 김문수, 남경필, 전직 지사들이
24:5516년 연속 보수에서 깃발을 꽂은 곳인데
24:58그 2020년을 지금해서는 완전히 야권이 텃밭이 되어버린 이유가
25:03일단 서울에서 부동산 때문에 경기도로 이주했던 4050 블럭이
25:07완전히 유권자 지형을 구축해버렸단 말이죠.
25:10그렇기 때문에 진보 지형의 우위를 갖춘 데다가
25:12아직은 내년 선거는 경기도에서 일단
25:15탄핵 심판이라는 구호가 먹힐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5:20곧 여권 입장에서는 이게 예선이 곧 본선이다.
25:23그러다 보니까 이제 자천, 타천, 하마평이 오르고
25:25여기 오르는 사람들이 굉장히 김동연 지사를 겨냥해서
25:28강한 발언을 내는 것은 결국 강성 당원들이
25:32곧 표집돼야만 경선에서 이기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 같은데
25:36어찌됐건 여권은 경지사는 크게 고민 안 할 것 같아요.
25:39왜냐하면 누굴 내세워도 가능성이 높으니까
25:41다만 김동연 지사와의 교통정리를 어떻게 잘 경선 과정에서 할 것인가
25:45이게 아마 정무적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25:48추미애 의원 출마설은 어떻게 보세요?
25:51뭐 선언만 할지 거의 기정사실로 정치권에서는 언급이 되고 있고요.
25:56그리고 추미애 의원이 원래는 서울에서 국회의원을 했었는데
25:59지역구를 이번 총선에 하남으로 옮겨서 하남에서 당선이 됐잖아요.
26:03경기도의 적을 갖고 있는 다선 중진 의원이 됐기 때문에
26:07경지사에 출마할 만한 명분이나 혹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요.
26:12그리고 지금 현재 어쨌든 민주당의 경선 룰이라는 게
26:16권리당원 표심을 50% 반영을 하게 돼 있는데
26:19그런 어떤 강성 지지층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26:24추미애 의원이 경선에 나서게 되면 상당한 경쟁력을 발휘할 거다
26:27이런 전망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26:30상대적으로 김동연 지사 같은 경우에
26:33경기지사가 됐던 지난 지방선거를 돌이켜보면
26:372021년 대선 때 이재명 당시 후보하고 단일화를 했습니다.
26:42그리고 나서 민주당에 입당해서 그 후광효과로
26:45경기도지사 후보가 되고 경기도지사가 됐는데
26:48여전히 당내 기반은 굉장히 취약하거든요.
26:52현재 룰로 당내 경선을 했을 때
26:54현직 지사라는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26:56김동연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상대하는 게 만만치 않을 거다
27:01이런 전망들이 나오고 있고요.
27:03어쨌든 경선이라는 건 뚜껑을 열어봐야 되기 때문에
27:05지금 속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만
27:07현직 지사라는 김동연 후보의 입지와 프리미엄 대
27:11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받는 추미애 의원 포함한 후보들 간의 대결이
27:17결과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27:20나머지 후보군들이 정말 만만치가 않은데
27:23여기에 맞설 야권의 경기도지사 후보군 한번 보면
27:28일단 현역 의원 중에서는 김은혜 의원하고 송석준 의원
27:33지금 거론이 되고 있고
27:35유승민 전 의원, 대구 출신인데요.
27:38유승민 전 의원, 김학용, 원유철 의원이 지금 전 의원들이 거론이 되고 있네요.
27:44현실적으로 보면 제가 보기에 국민의힘에서는
27:46유승민 의원 아니면 한동훈 전 대표 차출서밖에 안 나올 거예요.
27:50왜냐하면 이게 제가 말씀드린 대로
27:52당내 경선은 지지자들의 최대 동원이 관건이지만
27:58본선은 관전자들의 최대 참여가 승부를 가릅니다.
28:01그렇다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경기도에 이른바 진보 블럭이
28:064.0.0으로 편성되어 있는 건 분명하지만
28:08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도층이 아직은 좀 많이 있기 때문에
28:12중도층의 소구력이 있는 후보를 내세운다면
28:14본선에서 확장성이 있을 수 있다.
28:16왜냐하면 민주당의 후보는 당원에 많은 과대 표집을 얻은 사람이 될 테니까
28:20그렇다면 민심에 가까이 근접할 수 있는 후보를 낼 경우에는
28:23그나마 한 번 승부를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한다면
28:26유승민이나 한동훈 전 대표가 되겠죠.
28:30저는 이걸 만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략적 허용 차원에서
28:33이것을 과연 수렴할 것이냐.
28:35이게 관건이 될 거라고 보는데
28:36그렇지 않고 오히려 국민의힘의 강성당원들이 좋아하는
28:41이런 분들을 내세울 경우에는 본선 확장력이 없기 때문에
28:43특히나 경기도에서는 저는 제가 보기에 한동훈 전 대표라든가
28:47유승민 전 의원의 두 분의 중도 소구력이 있거나
28:49확장성 있는 사람들의 차출설 내지는 등판설이
28:53아마 가장 위력한 설이 되지 않나 싶어요.
28:55그러니까요.
28:56지금 한동훈 대표 말씀하셨습니다마는
28:59지금 서울시장 얘기도 나오고 있고
29:01내년에 지방선거랑 재보궐선거
29:05국회의원 보궐선거가 같이 있기 때문에
29:07그런데 지금 한동훈 대표가
29:11보궐선거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지역구죠.
29:14인천 계양을 여기에도 출마 가능성들을 점치는 사람들이 있어요.
29:19여러 군데 출마설이 나오고 있고요.
29:22한동훈 전 대표가 어쨌든 중도층을 소구할 수 있는
29:27그런 소구력을 일정하게 갖춘
29:29그런 어떤 정치인이기 때문에
29:31험지에서도 조금 해볼 만한
29:35그런 어떤 경쟁력을 갖고 있는 거 아니냐
29:37이런 전망들이 있는데요.
29:38문제는 과연 현 장동혁 대표나 지도부가
29:41한동훈 전 대표를 재보궐선거든 지방선거든 공천을 줄까
29:45이게 관건일 것 같아요.
29:47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29:49한동훈과 전환길 두 사람 중에
29:52누굴 공천을 주겠냐
29:53하여튼 전환길을 공천을 주겠다
29:54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29:56여전히 양측 사이에 감정적 골이 굉장히 깊고
30:00최근에 당무감사위원장을 임명하면서
30:03한동훈 전 대표하고 관련이 있는
30:05단계시판 사태를 장동혁 대표가 직접 거론하는
30:08그런 어떤 모습으로 봤을 때
30:10여전히 관계 회복 가능성이 굉장히 떨어지고
30:13미지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30:15한동훈 전 대표가 갖고 있는 잠재적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30:19과연 내년 재보궐선거 혹은 지방선거에서
30:22한동훈 전 대표를 될 만한 지역에 공천할 건가
30:25이건 좀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오히려 희박한 게 아닌가 싶고요.
30:30앞서 경기지사 얘기 나왔는데
30:32사실은 경기지사는 국민의힘으로서는 험지입니다.
30:35누구도 출마를 하고 싶어 하지 않아요.
30:37특히 현역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30:39오히려 자기 이름을 거론하지 말아달라라고
30:41얘기를 하는 형편이고
30:42그런데 도의적인 차원에서 보면
30:45김은혜 의원이 출마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30:47지난 경기지사 선거 때
30:49어쨌든 유승민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고
30:52그리고 상당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0:54윤심 공천으로 김은혜 의원을
30:56거의 이상 윤심 낙점을 해가지고
30:58경선에 뛰어들어서 낙선하고
31:01당시 아마 유승민 후보가 출마했더라면
31:03승부가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31:06그렇다면 지금 어려운 상황에서
31:09국민의힘 입장에서는
31:10본인이 험지원 의원이라는 경쟁력도 있고 하니까
31:12본인이 출마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31:14그런데 본인은 난색을 표하고 있고
31:16오히려 어려운 선거다 보니까
31:18저렇게 원외인사들이 자꾸 거론이 되는데
31:20지금 현직 의원들도 경쟁력이 없는데
31:23원외인사들이 경쟁력이 있겠습니까?
31:25그런 면에서 국민의힘으로서는 경기도지사 선거는
31:29굉장히 어려운 선거가 될 것 같습니다.
31:31한동훈 전 대표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랬었나요?
31:34지방선거 지금 국민들은 생각지도 않고 있다고.
31:37한동훈 대표 생각은 어떨까요?
31:39지금 한동훈 대표 생각은 굉장히 지금 사실
31:42지방선거까지 염두에 둘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31:46왜냐하면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이 지금 어쨌든 공고화되고 있긴 한데
31:50사실 연말을 기점으로 특검수사가 결과 날 무렵에
31:54국민의힘의 내부 지연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이런 상황에서
31:57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 잘못 거기에 얘기를 했다가
32:00이른바 지방선거 프레임에 갇혀버리고
32:02한동훈 등판설, 한동훈 출마설, 한동훈 차출설이
32:06언론에 오르내리게 되면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32:09거기에 프레임에 갇혀버리기 때문에
32:10그건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32:12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경원 의원은 아무도 묻지 않았는데
32:15선제적으로 나 경기도지사 출마하지 않겠다고
32:17선제적으로 얘기를 하는 걸 묻고 보면
32:19지금 지방선거를 둘러싼 유력 정치인들의 셈법이
32:22굉장히 제각각이라는 걸 드러내는 방증이 아닌가
32:25그런 생각이 듭니다.
32:26오늘 마지막 인물로 조국 혁신당의 비대위원장 얘기를 해볼 텐데
32:33참 추석에 여러 가지 이야기도 나오고
32:36여러 가지 인물 이야기도 나옵니다만 정치권에서
32:38조국 비대위원장이 이 정도로 거론 안 되는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32:43그렇습니다.
32:45여전히 차세대 대선 주자 조사를 하면
32:49상당히 경쟁력이 있는 걸로 나오는데
32:52어쨌든 조국 비대위원장이 된 이후로도
32:55조국 혁신당의 지지율이 회복이 안 되고 있고
32:59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33:01언론이나 또 국민들 여론 사이에서 회자되는
33:04비중도 많이 줄어들었고
33:06조국 전 대표 개인으로서도 당도 어려운 상황이 됐는데요.
33:10저는 조금 구조적인 차원에서 보면
33:14조국 혁신당은 일종의 프로젝트 정당이었습니다.
33:18본인들 스스로도 3년은 너무 길다.
33:21그리고 윤석열 탄핵을 전면에 내세우고
33:23총선에 비대 대표만 출마시켜서
33:26유권자들의 선택을 유도한 그런 정당이었고
33:29어쨌든 국민들이 보기에는
33:32윤석열 전 대통령은 스스로 자초한 그런 내란이었지만
33:35심판을 받았고 탄핵이 됐고
33:37그리고 이재명 정부 시대가 열렸는데
33:40조국 혁신당이나 조국 전 대표의 효용 가치랄까?
33:44이런 것들이 그 당시에 비해서 많이 떨어진 거죠.
33:46그러니까요.
33:46지금 정당 지지도만 보더라도
33:48지난번에 말씀하신 총선 때 10%가 넘었잖아요.
33:51그렇죠.
33:5210%가 넘었는데 지금 한 여론조사에서는 3%.
33:55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33:57그다지 존재감이 많지 않습니다.
33:593.3%.
33:59앞선 조사에서는 앞선 그래프에서는
34:03개혁신당보다도 수치상으로 떨어지는 그런 수치도 보였습니다.
34:10이게 안다는 거예요.
34:11그러니까 조국 비대위원장의 쓰임새는 끝난 거죠.
34:15왜냐하면 사법개혁이라든가 개혁의 쇠빙선 역할을 하겠다는데
34:18그 쇠빙선 역할을 이미 정청래 대표가 워낙 세게 하고 있기 때문에
34:22조국 비대위원장의 존재감을 다 잠식하고 있는 겁니다.
34:26그러다 보니까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줄 그런 정치적 존재감을
34:30지금 정청래 대표가 다 수렴하고 있기 때문에
34:32조국 비대위원장의 조국 혁신당은
34:361인 정당의 한계를 그냥 노정하면서
34:38현실적으로 지금 추락하는 상황일 수밖에 없는데
34:41어쨌든 조 비대위원장이 이 상황을 돌파하기 쉽지 않아 보이는 게
34:45지난번 성비 사건서도 그랬지만
34:47유리할 때와 불리할 때, 그다음에 정치인 나서야 할 때
34:50물러서야 할 때
34:51그 구분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34:53저는 조 위원장이 앞으로 이런 난관들을
34:56얼만큼 극복해낼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 같은데
34:59쉽지 않아 보입니다.
35:00알겠습니다.
35:01오늘 추석 특집으로
35:03내년 지방선거 얘기까지 해봤습니다.
35:06지금까지 박원석 전 국회의원, 최수영 정책평론가셨습니다.
35:10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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