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김사랑(김하늘) / 전라북도 임실군 : 연휴가 이번에 유독 평소보다 길다 보니까 서울 놀러 왔는데, 아이들 데리고 서울 투어도 같이 하고 있거든요. 오늘 추석이고 그래서 아이들 한복 이렇게 입고 같이 올라왔습니다. 한복 입어서 좋아요. 궁궐 구경하니까 재밌고 좋았어요.]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답게, 추석을 맞아 이곳에서 고궁 나들이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넉넉한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명절의 추억을 쌓으며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데요.
명절 분위기를 내기 위해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분들도 곳곳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고요.
우리 전통의 멋이 담긴 궁궐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관람객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은데요.
세계적으로 부는 K-문화 열풍에 이곳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국 명절 문화의 매력에 푹 빠져있습니다.
오는 9일까지 경복궁을 비롯해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서울의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로 개방되는데요.
8일부터는 '궁중문화축전'도 시작돼 한복 잔치와 왕가의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보름달처럼 밝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복궁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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