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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을 만든 위대한 지식인의 고통
관절 통증과 싸웠던 사무엘 존슨

#아모르바디 #사무엘존슨 #관절염

몸으로 보는 세상 [아모르바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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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조금 전에도 우리 쌤께서 말씀해 주시기를 간절히 문제가 생기면 삶의 질이 떨어진다, 너무 힘들다 라는 말씀을 하셨잖아요.
00:06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위대한 업적을 남겼던 인물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00:12먼저 사진부터 보시면 좋으실 것 같은데요.
00:15사전인데요?
00:17이것은 18세기 영국의 한 남자가 홀로 9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룩했던 편찬한 사전입니다.
00:25이 남자는 11만 4천 개의 단어를 정리했다고 하는데요.
00:33그 방법도 굉장히 독창적이었다고 합니다.
00:37예를 들어서 to be라는 단어를 정리를 할 때는 존재한다고 단순하게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00:43섹스피어의 햄리 속의 명대사 중 to be, what not to be라는 식으로
00:49여러 가지 문학 작품 속에 등장하는 문장들을 활용하면서
00:54단어들을 정리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01:00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일반 사람들도 받아들이기 좀 편하고
01:04이해하기에도 좀 수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01:07이 사전은 훗날 옥스퍼드에서 영어 사전이 나오기 전까지
01:11약 150여 년간 영어의 기준이 되었다고 합니다.
01:15이 위대한 업적의 주인공은 바로 이 남자, 사무엘 존슨입니다.
01:20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식인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는데요.
01:29하지만 존슨의 삶은 빛나는 업적만으로 채워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01:37그는 말년에 극심한 관절 통증에 시달렸다고 하는데요.
01:43그 고통은 그의 일상과 창작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합니다.
01:49존슨의 생일을 기록한 편지들에는 그의 관절 통증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 남겨져 있는데요.
01:561776년 6월 3일, 그는 친구들에게 이런 글을 남깁니다.
02:01다리, 저는 증상이 아주 심하고 고통스러운 발작으로 발전했습니다.
02:09나는 기어다니며 두 손으로 매달려야만 했습니다.
02:15이어서 6월 6일에는 이 고통 때문에 약간 의기소침해졌습니다.
02:22괴롭힘을 당하는 듯한 느낌과 무력감이 불쾌했습니다.
02:26관절 통증이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그에게 얼마나 큰 무력감과 절망감을 안겨주었는지
02:38편지를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02:40만약 그가 이런 극심한 관절 통증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02:48그의 삶은 고통과의 싸움 대신 온전한 창작 시간으로 채워지지 않았을까.
02:53그렇다면 우리에게 더 많은 문학적 선물을 안겨주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03:01그런 사무엘 존슨도 관절 통증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는 게 참 너무 속상한데
03:07기어다니면서 두 손으로 매달릴 정도라니까 이게 상상을 하게 되잖아요.
03:13상상만 해도 너무 고통스럽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03:15맞아요.
03:16Yang 그렇죠 오늘의 새 domratoве
03:21이 그대로는
03:25해� 얘� efecto
03:26Brav
03:30itter
03:32가즙
03:34
03:37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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