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2일 전


직장인 평균 월급 421만 원…국회 떡값 '424만 원'
한우 등심도 한 달 새 15%↑…명절 겹쳐 수요 급증
한우값 오르니 수입육·돼지·닭고기 가격도 '껑충'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추석을 기다리는 마음은 설렘과 부담이 교차합니다.
00:06그런데 요즘에 상여금과 물가를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00:11특히 추석 때 먹는 송편마저도 요즘엔 좀 귀하다고 하는데
00:15돌연 떡값 논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00:19짚어보겠습니다.
00:20호주임 변호사.
00:21아니, 424만 원대 62만 원.
00:24이게 딱 봐도 상여금 얘기인 것 같아요.
00:27도대체 누가, 아니 상여금을 424만 원이나 받아요?
00:29저게 월급 대 상여금이 아니고요.
00:31상여금 대 상여금인데 424만 원이라는 상여금을 받는 주체가 바로 국회의원들이라는 겁니다.
00:39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SNS에 올린 글인데요.
00:42통장이 424만 7,940원 입금됐다.
00:46마음이 무겁다라는 글을 올린 겁니다.
00:48그러면서 국회의원들 민생 외치지만 내 것부터 내려놔야 된다라는 취지로 글을 올렸는데
00:54국회의원의 명절 휴가비가 올해 기준에 총 849만 원이라고 합니다.
01:00철과 추석 두 차례 지급된다고 하고요.
01:02공무원 수당 규정을 준용해서 월급의 60%로 산정된 수치이고
01:0710년간 10% 인상된 결과라고 합니다.
01:10아니, 올해 직장인 평균 월급을 저희가 한번 찾아보니까
01:13평균 월급이 421만 원이라는 거예요.
01:17그런데 직장인 한 달치 본 거면 그럼 국회의원들은 상여금으로 받는다는 얘기예요.
01:21그러니까요. 평균 월급보다도 조금 더 많죠.
01:24그래서 그것만 해도 추석 떡값, 추석 상여금으로 받는다는 거고요.
01:28사실은 우리 일반 직장인들 얼마나 받는지 따져보면
01:32조사를 해봤더니 명절 휴가비, 명절 상여금이 62만 8천 원 정도 된다는 거예요.
01:39그러니까 국회의원이 받는 명절 떡값이 지금 거의 7배 가까이 크잖아요.
01:43게다가요. 지금 우리 회사 10곳 중 4곳은 아예 명절 휴가비, 명절 떡값 이런 거 없어요.
01:50아예 없는?
01:50아예 없는 곳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화날 수밖에 없고요.
01:53저 너무 기억에 나는 게 제가 이제 국회 출입하면서 택시를 탔어요.
01:57기사님이 저한테 화를 내시는 거.
01:59아침부터 왜 재수없게 국회를 가자고 하느냐.
02:02난 정말 국회 근처만 가도 화가 난다.
02:04그러니까 맨날 싸우고 이런 것들 보시면서 저 떡값 얘기를 들으시면
02:08또 많은 국민들이 또 화가 나실 것 같습니다.
02:11국민들도 이제 다 아신다는 얘기예요.
02:13그런데 물론 이종국 평론가 이게 규정에 정해진 대로 아무리 주는 거라지만
02:18이남희 기자 설명대로 이게 무려 7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거고
02:21심지어 못 받는 직장인들도 아예 절반 가까이 된다는 이 얘기니까
02:25이게 국민 눈높이와 일에서 괴리가 생긴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거 아니에요.
02:30그렇습니다. 7배 차이가 나는 만큼 7배 이상의 국민들에게 효능감을 주면 돼요.
02:35예를 들어서 400만 원을 받을 만큼의 어떤 일을 했다라고 한다면
02:40국민들의 분노도 이렇게까지 폭발하지는 않을 겁니다.
02:43그런데 실질적으로 그러냐라는 문제가 하나 있고
02:46두 번째는 김미애 의원도 지적을 했듯이
02:49인도네시아에서 완전한 시위가 일어났는데 그게 왜 일어났느냐
02:53갑자기 국회의원들이 수당을 일반 월급
02:57그러니까 직장인들이 받는 월급의 수십 배를
03:00자기네들이 몰래 올려버린 거예요.
03:02그것 때문에 이제 기화가 돼서 엄청난 시위가 일어났거든요.
03:07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리고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03:10이거 새로운 기사 아닙니다.
03:13저도 언론인 출신이지만 때만 되면
03:15설과 추석 때만 되면 사실은 이게 지적이 돼요.
03:18하지만 안 고쳐지고 있다.
03:20이거는 사실 국민 눈높이로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부끄러워하면서
03:25사실 자신들이 받는 것을 개혁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03:28그러니까 이거 누가 고쳐야 돼요?
03:30이건 사실은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사실 부끄러워해야죠.
03:33내려놓아야 되는 특권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03:37그렇습니다.
03:38그런데 이렇게 명절을 준비하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03:40더욱 씁쓸해질 수밖에 없는 게요.
03:43추석 하면 생각나는 송편마저도 올해는 이걸 포기해야 하냐
03:47이런 고민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03:49그 얘기인 즉슨 우리가 떡값 얘기하고 있지만
03:52진짜 떡값이 올랐기 때문이에요.
03:55어떻습니까?
03:56일단 1년 전보다 적은 양으로 포장된 떡값.
03:59그러니까 슈링크 플레이션까지 감안하더라도 500원씩 올랐다고 하고요.
04:03인절미 한말 가격은 1만 원씩 올랐습니다.
04:06이유는 쌀과 찹쌀 가격이 지금 화면 좌측 하단에 보시는 것처럼 폭등했기 때문인데
04:11쌀 20kg 기준으로요.
04:14올해 쌀 20kg이 6만 3,230원 그리고 찹쌀은 6,437원 1kg 기준입니다.
04:20이게 1년 전보다 30% 넘게 쌀값 오른 수치이고
04:26인절미의 주제로죠.
04:27찹쌀 가격은 지난해보다 무려 60% 넘게 급등을 했다는 거예요.
04:32이상 기후라든가 그다음에 재고량 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04:37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04:40떡도 떡이지만 차례상에 올라가는 소고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
04:44이 소고기도 띄워요.
04:45그러니까요. 가격 한번 비교해드릴게요.
04:479월 30일 기준으로 따지면 한우 투뿔 등심 100g당 기준으로 하면
04:52평균 소매가가 14,832원입니다.
04:56한 달 전보다 한 달 전에는 12,000원대였거든요.
04:5915.2%대로 올랐습니다.
05:03이유가 뭔가 따져보니까 일단 추석 앞두고 소비가 늘었는데
05:06특히나 소비 쿠폰 2차 소비 쿠폰 발급이 되면서
05:10고기 사 먹는다는 분들 많잖아요.
05:12이렇게 수요는 점점 늘어나는데
05:14작년 같은 경우는 한우가 과잉 공급이 돼서
05:17오히려 가격이 떨어지니까 이번에 좀 공급량을 줄였다는 거예요.
05:21그러니까 굉장히 소비, 수요는 늘고 공급은 줄고
05:24이렇게 되면서 더 가격이 뛰어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05:26참 고물가의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05:29그래도 마음만큼은 풍성한 명절이 되셨으면 합니다.
05:33감사합니다.
05:34감사합니다.
05:35감사합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