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혁"·"경제" 추석 밥상 민심 경쟁...'김현지 공방' 계속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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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2일), 여야 지도부는 명절 밥상머리 민심 잡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민생을 챙기겠다는 약속이 무색하게 여야 대립 속에 본회의는 추석 뒤로 밀렸고, 대통령실 김현지 부속실장을 둘러싼 공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추석 황금연휴를 하루 앞두고, 여야가 앞다퉈 민심 잡기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호남선이 시작되는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을 만났습니다.    아침 회의에선 검찰 개혁 성과를 강조하는 데 특히 힘을 쏟았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추석 전 검찰청 폐지 약속을 지켜 기쁘다며 개혁 페달을 계속 밟겠다고 했는데,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찰 개혁의 마무리 작업, 사법 개혁안, 가짜 조작 정보로부터 국민의 피해를 구제하는 개혁도 추석 연휴 이후 발표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기차역 귀성 인사 대신 노인복지관을 찾아 떡을 만들고, 송편을 빚는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지도부는 오후에는 경동시장을 찾아 청년 소상공인과 만나는데, 서민을 챙기는 실용 정당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차원으로 분석됩니다.    장동혁 대표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지금 나라가 어렵고 경제가 어렵지만 그래도 더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송편을 빚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 더 잘 살피겠다는….]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등도 용산역과 서울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합니다.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우리 세대 민속놀이'로 정치 화합을 도모하겠다며, 연휴 기간 민주당 모경종, 국민의힘 김재섭 등 청년 의원들과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회를 열겠다고 했는데요.    오늘 아침, 모경종 의원이 지지층의 반발을 이유로 행사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하며, 취지가 무색해졌단 평가가 나옵니다.       심리적 내전 상태에 가까워진 정치권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풍경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선 대통령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국정감사 출석 논란으로 시작된 불씨는 이제, 김현지 부속실장의 학벌 논란으로까지 번졌습니다.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은 어제 김 부속실장이 성남의 신구대학교를 나왔고, 김인호 산림청장에게 가르침을 받았다며, 인사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대...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1002115301892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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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여야 지도부는 명절 밥상머리 민심잡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00:06하지만 민생을 챙기겠다는 약속이 무색하게 여야 대립 속에 본회의는 추석 뒤로 밀렸고

00:12대통령실 김연지 부속실장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00:16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00:18강민경 기자

00:19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00:23네, 추석 황금 연휴를 하루 앞두고 여야가 앞다퉈서 민심잡기에 나섰다고요?

00:27네, 민주당은 호남선이 시작되는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을 만났습니다.

00:34아침 회의에선 검찰개혁 성과를 강조하는 데 특히 힘을 쏟았습니다.

00:38정청래 대표는 추석 전 검찰청 폐지 약속을 지켜 기쁘다며

00:42개혁 페달을 계속 밟게 했다고 했는데 들어보시겠습니다.

00:49검찰개혁의 마무리 작업, 사법개혁안, 가짜 조작 정부로부터 국민의 피해를 구제하는 개혁도

00:56추석 연휴 이후 발표하겠습니다.

01:00국민의힘은 기차역 귀성인사 대신 노인복지관을 찾아 떡을 만들고

01:05송편을 빚는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01:08지도부는 오후에는 경동시장을 찾아 청년 소상공인과 만나는데요.

01:12서민을 챙기는 실용정당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차원으로 분석됩니다.

01:16장동혁 대표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01:18지금 나라가 어렵고 경제가 어렵지만 그래도 더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송편을 빚겠습니다.

01:29국민의힘에서 더 잘 살피겠다는

01:32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등도 용산역과 서울력을 찾아 귀성인사를 합니다.

01:39한편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는 우리 세대 민속놀이로 정치 화합을 도모하겠다며

01:45연휴 기간 민주당 모경종, 국민의힘 김재섭 등 청년 의원들과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회를 열겠다고 했었는데요.

01:52오늘 아침 모경종 의원이 지지층의 반발을 이유를 행사에 불참하게 했다고 통보하며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2:03심리적 내전 상태에 가까워진 정치권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풍경 같은데요.

02:09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선 대통령실 김연지 제1부속실장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죠.

02:15국정감사 출석 논란으로 시작된 불씨는 이제 김연지 부속실장의 학벌 논란으로까지 번졌습니다.

02:24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은 어제 김 부속실장이 성남의 신구대학교를 나왔고

02:29김인호 산림청장에게 가르침을 받았다며 인사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02:34이에 대통령실과 김인호 청장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긴 했지만

02:39이름 빼고 알려진 게 없다는 그림자 실세, 김 부속실장에 대한 궁금증만 증폭되고 있다는 점을 부정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02:48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세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02:51송원석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김연지 부속실장이

02:55이재명 대통령 변호사 성공 보수도 대신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며

03:00이 정도면 측근을 넘어선 경제 공동체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03:04이어 현장권의 1.5인자라는 김연지 부속실장의 위상과 권력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03:10민주당을 향해 국감 출석에 반대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3:15대통령실이 김 실장 출석 여부는 국회의 뜻, 즉 여야 합의에 맡기겠다는 말을 되풀이하는 가운데

03:21민주당은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03:24표면적으로는 정치 공세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요.

03:29물 밑에서는 역풍 여론을 살피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03:32김 부속실장의 출석에 대한 여지를 열어두는 모습이 관측되는 등 달라진 기류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03:38민주당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증인 채택에 합의해 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고요.

03:45다른 핵심 관계자도 대통령실 국정감사는 11월이라 아직 먼 이야기지만

03:49논의는 하고 있다면서 가능성을 아예 닿진 않았습니다.

03:53오늘 본회의가 무산되면서 민생법안 처리도 추석 뒤로 밀린다고 하는데 날짜가 잡히긴 했습니까?

04:04네, 응급실 핫라인 설치법 등 예순역의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04:09일단 오늘은 열리지 않습니다.

04:12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장기화하며 본회의를 열기 위한 합의가 최종 불발됐기 때문입니다.

04:18결국 본회의를 열 수 있는 가장 이른 날짜는 오는 10일입니다.

04:22하지만 이마저도 추석과 주말 사이 샌드위치 연휴라 의원들의 소집 여부를 지켜봐야 해 쉽진 않아 보입니다.

04:29민주당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기간 가운데 하루를 빼는 방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데

04:36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여부가 변수입니다.

04:39야당은 대여투쟁 강도를 올리는 차원에서 민생법안에 대해서도 무제한 토론을 하자는 의견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04:46연휴 기간 원내 전략을 두고 여야 지도부의 고심이 이어질 걸로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04:52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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